- [ 박 대통령, 폭망 ‘쥐덫’을 혁신적 제품으로 칭송 ] 박근혜 대통령이 7월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모두 발언에서 잘못된 사례를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박 대통령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추월하는 길이 있다”며 ‘더 좋은 쥐덫론’을 언급했는데, 박 대통령이 성공사례라며 언급한 쥐덫은 ‘망한 제품’이었다. 잘못된 인용을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 울워스라는 쥐덫 회사가 있는데 여기서 만든 쥐덫은 한번 여기에 걸린 쥐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잡을 수가 있었고, 또 거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예쁜 모양의 위생적 플라스틱 쥐덫으로 만들어서 발전을 시켰다”며 “이런 정신은 우리가 생각하게 하는 바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발상 전환과 혁신 덕분에 성공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울워스의 쥐덫은 실패했다. 처음엔 잘 팔렸지만, 곧 매출액이 떨어지고 폐기됐다. 당시 소비자들은 죽은 쥐를 버린 후 재사용하는 울워스의 쥐덫이 혐오스럽다며 구식 쥐덫을 다시 찾았다. 경영학계에서 ‘제품·기술 중심적 사고의 오류’ 사례로 회자되는 울워스 쥐덫을 박 대통령은 반대로 언급한 것이다. http://me2.do/xicEhrZP 

- [ 삼성 장녀 이부진, 2조원 재산 얼마나 사라질까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조원대 재산 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간 치열한 논리 대결이 예상된다. 이 사장은 재산 대부분이 결혼 전 취득한 주식이어서 분할 대상이 아닌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 고문 측은 혼인 기간이 10년이 넘고 가정 유지를 위해 희생한 부분이 있어 재산 형성에 기여를 했다고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99% 이상이 삼성 계열사 주식 지분으로 현재 삼성물산(지분율 5.5%)과 삼성SDS(3.9%)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최고가를 기준으로 하면 평가액은 3조328억원(삼성물산 2조1226억+삼성SDS 9102억원)으로 불어난다. 평균 2조4000억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임 고문이 제시한 재산 분할액 ‘1조2000억원’은 이 사장 주식 재산의 절반에 해당한다.  http://me2.do/Fs5Ee2iX 

- [ 일본 명품 포도 한송이 12,650,000원, 한 알에 40만원 꼴 ] 일본 지자체가 개발한 최고급 포도 한 송이가 7월7일 110만엔(약 1263만원)에 팔렸다. 이 포도의 한 알 가격은 3만5000엔(약 40만원)으로 환산됐다.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의 명품 포도인 ‘루비로망’의 올해 첫 경매에서 약 900g짜리 한 송이가 사상 최고가인 110만엔(약 1263만원)에 낙찰됐다. 이 포도는 한 알의 무게가 20g을 넘어야 출하된다. 포도알의 직경은 3㎝가 넘으며 당도 18 이상으로 매우 단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최고가로 경매된 포도송이 하나에는 30알 정도가 달렸기 때문에 포도 한 알의 가격은 3만5000엔에 이른다. 지난해는 포도 한 송이에 100만엔에 낙찰됐다. 이 포도를 낙찰받은 효고(兵庫)현의 한 슈퍼마켓은 이날 오후 점포에 포도를 전시한 뒤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시카와현이 14년에 걸쳐 개발한 루비로망 포도는 올해 9월 하순까지 2만송이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http://me2.do/G4AgEz32 

- [ 안철수 “강펀치 맞고 얼마나 버티느냐 ‘맷집’이 중요”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사퇴 후 처음으로 ‘강연 정치’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7일 인천경영포럼 강연에서 한 권투선수와의 대화를 소개하며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느냐보다 펀치를 맞고 얼마나 버티느냐가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의혹’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처지를 빗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전 대표는 “바둑에서 중요한 게 복기”라며 “고수일수록 예상한 대로 됐는지 안됐는지 복기하면서 실력이 발달하는 법”이라고도 했다. 예산 못지않은 국회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얘기였다. “7월 임시국회에서 한 달 이상 결산을 하자고 주장하는데 거대 양당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결산국회는 일하는 국회의 시작이다. 전당대회보다 더 중요하다. 그런 핑계로 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가만 놔두지 않으실 것”이라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http://me2.do/F5Z4mxXl 

- [ 북 김정은 생일 1984년 1월 8일?…미국은 어떻게 알았을까 ]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북한 인권침해 제재 목록에 올리면서 생년월일을 명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7월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북한 인권 침해자들이 새로 포함된 특별지정제재 대상(SDN) 명단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 생년월일을 ‘1984년 1월8일(08 Jan 1984)’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책은 노동당 위원장(Chairman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으로 명시했다. 미 재무부는 특정한 개인을 특별지정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때 식별을 위해 생년월일을 이름과 함께 표기하고 있다. 그간 김 위원장 출생연도는 남한에서 1984년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통일부도 지난해 발간한 ‘북한 주요 기관·단체 인명록’에서 김 위원장 생년월일을 ‘1984년 1월8일(82·83년생설 있음)’로 적었다. 북한도 지금까지 김 위원장 생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가 2012년 1월3일 해외인사 축전을 소개하며 “김정은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하여”라고 밝힌 정도다. http://me2.do/FXgF9pSZ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