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1월 24일
- [ 정조대왕 얼굴 생각하면 이서진·현빈 얼굴이 떠오르는데… ] 정조대왕하면 드라마 ‘이산’에서 정조 역할을 한 이서진과 영화 ‘역린’에서 정조 역할을 맡았던 현빈 얼굴이 떠오른다. 정조의 어진(왕의 초상화)가 남아있지 않은 탓이다. 27대에 걸쳐 500여년을 유지한 조선시대 왕 가운데 어진을 통해 그 얼굴 모습을 알 수 있는 임금은 몇 명이나 될까? 조선왕조 계보에서 실제 왕의 자리에 앉아 일을 한 왕은 27명이다. 흔히 외우고 있는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이다. 저명한 초상화 연구자이자 어진 모사복원 작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조선미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어진 관련 기록을 종합하면, 1935년 3월 당시 신선원전(창덕궁의 어진 봉안 건물)에 봉안된 어진은 태조(전주 경기전 어진과는 별도임)와 세조, 원종, 숙종, 영조, 정조, 순조, 익종 등 모두 46점이었다”며 “이후 세조, 원종 어진이 더 모사돼 모두 48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어진들은 한국전쟁으로 부산 동광동 부산국악원 내 건물로 피란 가 임시 보관 중이던 1954년 12월 화재 탓에 다른 왕실 유물들과 함께 대부분 불에 타 훼손됐다. 현재 얼굴을 알 수 있는 조선시대 왕(원종 포함)의 초상화는 태조, 원종, 영조, 철종, 고종, 순종 등 여섯 점에 불과하다. 일반에 많이 알려진 세종, 고려 태조 왕건, 광개토대왕 등은 정부의 표준영정 사업의 결과물로 현대 창작품이다. https://goo.gl/A2Kvft
- [ 박 대통령, 아빠 박정희·엄마 육영수 묘소 ‘극비 성묘’ ] 박근혜 대통령이 1월23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쯤 현충원에 도착해 10여분 동안 머물렀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청와대 밖으로 외출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성묘 모습을 수행원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청와대 관저에서 탄핵 반대 집회 상황을 보고받으며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가 고령이라) 얼마나 힘드실까”라고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goo.gl/vPkNcm
- [ 이재명 “한국의 첫 흙수저 대통령 되겠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53)이 1월23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며 소년공 시절 일하던 공장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흙수저·소년공 출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소개하면서 “누구나 공정한 환경에서 잘사는 것이 저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 장소는 이 시장이 15살부터 2년 남짓 일한 곳이다. 이 시장은 “12살부터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 대신 공장에 출근했던 빈민 소년 노동자의 어릴 적 직장”이라고 했다. 이 시장의 핵심 메시지는 ‘공정 사회’였다. 그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다. 강자든 약자든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ZRLqqk
- [ 안희정·이재명, 복지 ‘난투극’ ] 안희정 충남지사가 “세금을 누구에게 더 나눠주는 정치는 답이 아니다.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 시혜적인 포퓰리즘은 청산돼야 한다”라고 이제명 성남 시장을 공격했다. 이 시장은 바로 “국민 세금을 환원하는 것을 어찌 공짜라고 말하느냐. 공짜는 공짜라니, 구태 기득권 세력이 쓰는 말이다. 민주공화국 제대로 이해한 것 맞냐”고 반박했다. 선거 때마다 야권의 보편복지와 여권의 선별복지가 충돌했다. 하지만 이번엔 야권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끼리 복지 공약을 놓고 치고받는 양상이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이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양상이다. 당내 경선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다. https://goo.gl/FjeFqw
- [ 유진룡 “정권 반대하면 ‘죄익’ 누명 씌워 ]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1)이 1월2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20여분 동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판하는 작심발언을 했다.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관련 문제점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전 실장이 취임 후 블랙리스트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https://goo.gl/s7iJq7
- [ 경향신문 만평 김용민 화백 ‘2016 시사만화상’ ]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주관하는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의 2016년 12월12일자 만평 ‘87년 이후 30년…’이 선정됐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1월23일 “더 이상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시민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는 만평”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에는 기호일보 김홍기 화백의 ‘나라꼴’, 새전북신문 정윤성 화백의 ‘명품(?)과 짝퉁’이 선정됐다. https://goo.gl/MCSx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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