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1월 21일
- [ 트럼프가 술도 못마시고 담배도 안피운다니… ] 1월20일(미국 시간) 취임 선서와 연설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오찬을 주관하러 의사당 본관 ‘조각상의 홀’로 향했다. 대통령이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함께하는 오찬은 1897년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 때부터 내려오는 취임식 관례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산 와인과 샴페인이 제공 됐지만 트럼프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지난 대선 기간 막말과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트럼프지만, 생활 습관만큼은 의외로 ‘건전’하다. 술이나 담배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2015년 12월 뉴햄프셔 타운홀미팅 때 자신이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으로 “술, 마약, 담배”를 꼽았다. https://goo.gl/t2F0mw
- [ 대통령 퇴임 오바마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여성, 누구? ]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처음도, 마지막도 버락 오바마의 한마디는 “할 수 있다”였다. 미국 대통령 퇴임을 하루 앞둔 1월19일(미국 시간), 오바마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미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400단어짜리 감사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그는 “여러분은 나를 더 나은 대통령,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바마와 미셸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백악관은 오바마가 미셸과 함께 메르켈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고 용감하며 한결같았던 메르켈의 지도력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오바마의 마지막 해외 전화였다. https://goo.gl/f503uo
- [ 어쩌면 우리 모두는 ‘편의점 인간’일지도 모른다 ] 어쩌면 우리는 모두 ‘편의점 인간’일지 모른다. 늦은 밤, 야근을 마치고 휘청휘청 집에 돌아올 때 언제나 환하게 불을 켜고 맞아주는 위로의 공간이자, ‘혼밥족’들에게는 식당이 되어주는 곳. 편의점은 규격화된 일상과 고독한 ‘섬’들의 교차점이다. 경향신문 김지윤 기자는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 하나에 물을 부어놓고 사람들의 얼굴을 ‘관찰’했다. “대다수는 무표정했고, 일부는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바쁘다며 외면할 줄 알았던 사람들은 마치 누군가 말 걸어주기를 기다려왔다는 것처럼, 편의점에 얽힌 자신들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놨다고 한다. 1989년 처음 등장한 편의점은 현재 전국에는 3만2600개가 운영되고 있다. https://goo.gl/Bs8aNL
- [ 콘돔 가장 많이 팔린 곳은? ] 소주와 숙취해소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어딜까? 삼각김밥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편의점 매출 패턴을 분석하면 사회의 단면이 보인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판매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담배와 숙취해소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가산 디지털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 매장이었다. 소주와 담배 판매량 모두 전국 2위를 차지한 곳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인근에 위치한 경남 거제도 장평동의 한 매장이었다. 삼각김밥과 라면은 주로 대학 기숙사 내 점포에서 많이 팔렸다. CU의 지난해 판매통계에서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대학과 고시촌이 형성된 관악구였다. 콘돔은 대학들이 몰려 있는 신촌에서 많이 팔렸으며 스타킹은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와 강남에서의 판매율이 높았다. https://goo.gl/q7iIkv
- [ 소득 2배 높은 일본보다 더 비싼 한국의 ‘미친 물가’ ] 한국의 식료품 물가상승 속도가 지난해 9~11월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물가가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았다. 생활물가만 놓고 보면 1인당 소득이 한국의 2배 가까운 일본에 비해서도 오히려 높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향신문이 이 주장을 직접 검증해보니 사실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장보기 비교를 진행한 경향신문 토요판 ‘다른 삶’ 필자 박철현씨는 “일본 물가는 처음 일본에 왔던 16년 전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롯데가 한·일 동시 판매 중인 ‘롯데 아몬드 초코볼’은 한국에서는 12알짜리가 1580원, 일본에서는 22알짜리가 214엔(2196원)에 팔리고 있어 알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한국이 더 비쌌다. 10개 품목 중 일본이 더 비싼 것은 생수(100㎖당)와 대파 정도였다. 일본과 한국의 최저시급을 비교하면 한국은 6470원, 일본은 지역별로 각기 다르지만 도쿄기준으로는 932엔(9571원)이다. 일본의 최저시급이 48% 높다. https://goo.gl/nM9H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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