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 추석 선물 뭐기에…표창원은 왜 돌려보냈나 ]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두고 청와대와 야당 의원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물을 못 받았다”고 하자 감정이 상한 청와대가 배송을 취소하는가 하면, 일부 야당 의원은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했다. 조 의원이 지난 9월7일 ‘조응천만 청와대 선물 못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SNS에 올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 이력 때문에 선물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배송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경북 경산대추와 경기 여주햅쌀, 전남 장흥육포 등의 추석 선물을 보냈다. 더민주 표창원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 선물을 돌려보냈다. 더민주 관계자는 “몇몇 의원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명절 선물 관행을 없애자는 차원에서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ttps://goo.gl/cKaiyx 

- [ 홍준표 “저승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 ] 법원이 9월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그의 정치적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모래시계 검사’로 시작해 대권까지 노리던 그였지만, 죽음을 앞둔 한 기업인의 폭로로 정치인생까지 흔들리게 됐다. 이번 재판에서도 홍 지사의 혐의를 결정적으로 입증한 것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언이었다. 홍 지사 등은 이날 실형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간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지나친 주장으로 일관한 홍 지사의 태도를 근거로 엄격한 형을 내렸다. 앞서 홍 지사는 첫 재판부터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검찰에 훈계를 하는 등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판결 후 홍준표 지사는 “저승에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대권주자’로 인식되던 홍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 이미지 타격이 크다. 홍 지사는 평소 ‘여자와 돈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지만, 이번 판결로 그 역시 구태 정치인으로 낙인찍힐 공산이 커졌다. https://goo.gl/kO92gd 

- [ 1주일에 2000만원, 한국의 ‘꿀알바’ ]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주변 관광을 하며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투어 가이드’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이 일주일 활동비로 받는 금액은 2만달러(약 2300만원)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활동할 투어 가이드로 중국인 저우뤄쉐(周若雪·24·여)와 슝아오보(熊奧博·21), 한국인 엄새아씨(26·여)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공개투표와 화상면접을 거쳐 10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저우뤄쉐와 슝아오보는 학생 신분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팔로어 수가 각각 44만명, 12만명에 달하는 SNS 스타다. 엄새아씨는 모델·배우·성우로 활동 중인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해피새아의 혼자 놀기’를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어 수는 각각 1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면세품 신상품 쇼핑, 아쿠아플라넷63(아쿠아리움) 물고기 먹이 주기, 63빌딩 레스토랑 식사, 서울 세계불꽃축제 관람, 한강 요트체험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한다. 그러면 갤러리아면세점은 대가로 2만달러를 주급으로 지급한다. https://goo.gl/28THBe  

- [ 내년 추석, 연차 하루만 내면 10일 쉰다 ]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를 채워 이번 주말부터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내년 추석의 ‘황금연휴’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추석연휴는 10월3일부터 5일(화~목요일)까지 총 3일이지만, 다음날인 6일이 개천절을 대체하는 공휴일이다. 이어 주말인 7~8일을 보내고 나면 9일은 한글날이다. 10월2일에 연차 휴가를 낸다면 전주 주말인 9월30일, 10월1일까지 합쳐 최대 10일간을 쉴 수 있는 셈이다. 내년처럼 또다시 최대 열흘 동안의 추석 연휴를 누리기 위해선 2044년까지 27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https://goo.gl/gkL2wp 

- [ 중국 “마오쩌둥이 그립다” 언론들 40주기 맞아 마오 띄우기 ] 9월9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사망 40주년을 앞두고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마오쩌둥의 생전 활동과 업적, 추모 열기를 집중 보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9월8일 ‘마오쩌둥이 이끄는 홍군이 어떻게 천연 요새를 구축했는가’라는 기사에서 1935년 9월 전멸 직전의 홍군을 이끌고 간쑤(甘肅)성 일대에서 국민당군에 대항해 승리한 마오쩌둥의 전략을 극찬했다. 친중국 성향의 홍콩 봉황TV는 7일 <봉황대시야> 프로그램에서 사재 100만위안(약 1억6000만원)을 털어 마오쩌둥 기념관을 지은 산둥(山東)성의 셔스청이라는 농민을 소개했다. 중국 곳곳에서 마오쩌둥 추모열기가 뜨겁다. 마오쩌둥은 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현대 중국을 세운 주역이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등 과오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마오에 대한 중국인들의 존경과 감정은 특별하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부패와의 투쟁에 앞장섰던 마오에 대한 향수가 깊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있는 마오쩌둥 기념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77년 문을 연 이 기념관에는 마오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https://goo.gl/Sk3g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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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이제 정치에도 정년 도입하자” ] 57세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회의 일반적인 정년 기준인 60세 이전에 대통령이 된 분은 한 명도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68세, 김대중 전 대통령은 75세, 이명박 전 대통령은 68세, 박근혜 대통령은 63세에 대통령이 됐다. 이들은 정당을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여겼으며,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강바닥을 파는 등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을 스스럼없이 했다. 정치가 사회적 갈등을 푸는 역할을 못하다 보니 지역간, 세대간, 남녀간 대립은 이전보다 심해졌고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분들 중엔 젊을 때 당선이 됐다면 더 크게 나라를 말아먹었을 분도 계시지만, 40대 후반에 대통령이 된 오바마나 클린턴이 미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광경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내년 대선의 유력 대통령 후보의 나이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라고 해서 우리 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4세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6세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3세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61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55세로 비교적 젊지만,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등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후보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이젠 정치에 정년을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할 때다. 나이든 사람들끼리 작당해 전리품을 나눠 갖는 정치는 그만 보고 싶다”고 말한다. https://goo.gl/e0r2dd 

- [ “나 민정수석 친구인데” 경찰에 침 뱉은 전직 승려, 결국… ] “내 친구가 청와대 민정수석인데, 너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친구’라며 경찰관들을 훈계하고 얼굴에 침까지 뱉은 전직 승려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이경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나모씨(51)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조계종 소속 승려이던 나씨는 지난 6월18일 오후 2시쯤 낮부터 술을 마신 채 경기 고양시의 한 떡집에서 소란을 피웠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들이 자신을 범죄자로 취급한다며 더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론하며 경찰들을 훈계하고 욕설을 했다. 법원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나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나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경찰을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처분했다. https://goo.gl/HixVTv 

- [ 280인승 보잉767 중고 항공기 2억원에 살수 있다 ] 인천지법이 외국 항공사 소유였던 여객기 2대에 대한 경매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고 당시 대당 500억원이던 항공기들은 경매가 잇따라 유찰되면서 2억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첫 경매 당시 감정평가 결과 한 대당 가격은 15억원이었다. 그러나 5차례 유찰되면서 예정가가 계속 떨어져 7일 열릴 6차 경매 예정가는 한 대당 2억4958만원이다. 이 항공기는 1983년 미국 보잉사가 생산한 B767-222기(280석) 기종이다. 제작 당시 가격은 한 대에 500억원이었다. 이 항공기는 태국 그랜드스카이항공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36억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압류 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항공기를 낙찰받아도 8년 동안 운항하지 않아 수선비가 더 들어가는 데다 훈련용이나 카페 등으로 사용하려 해도 항공기를 해체한 뒤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법원 경매가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0wE6gH 

- [ 시진핑의 “음수사원, 구존동이”에 박 대통령은 “구동화이” ] “과일 먹는 사람은 그 열매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그 물이 나온 근원을 떠올린다.” 여기서 유래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은 일상의 사소한 것을 누리면서도 그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말을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데에는 아마도 이 구절의 원출전인 <징조곡(徵調曲)>의 작가 유신(庾信)의 일생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였을 것이다. 망국의 시름을 품고 적국에 사로잡혀 살았던 유신은, 그의 재주를 아낀 적국 왕의 극진한 예우에도 불구하고 28년 동안 조국을 잊지 못하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편들을 남겼다. 머나먼 중국 땅에서 비장하게 활동하던 백범의 마음 역시 늘 조국에 있었을 것이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구동존이(求同存異)는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추진하고 서로 다른 부분은 남겨둔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부분도 바꾸어가자는 뜻의 구동화이(求同化異)로 답했다. 중국은 그 다름을 인정하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음을 선포하였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말을 하고 우리의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그에 비해 구동화이는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상대에게 어떤 압박도 줄 수 없는 말이다”라고 평한다. https://goo.gl/a2jbYc 

- [ 미세먼지가 치매를 유발한다? ] 자동차나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금속 성분의 미세먼지가 뇌 속으로 유입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월5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스터대학 연구진은 “공기오염이 심각한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한 3~92세 37명의 시신에서 뇌세포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생전에 중증 치매를 앓은 사람의 뇌에서 철산화물의 일종인 자철석 나노입자가 다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이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유발된다.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철석 입자가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 입자가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이 발견한 입자는 자동차 엔진이나 화력발전소에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인 200나노미터 크기이기 때문에 코로 유입돼 신경망을 타고 두뇌에 침투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https://goo.gl/Rmw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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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항저우에 가면 미녀를 조심하라 ] 중국 역사에서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서시(西施)는 잘 훈련된 스파이였다. 춘추시대 말기 월나라 재상 범려는 인접한 오나라를 치기 위해 서시를 미인계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남성을 유혹하는 법과 철저한 애국심으로 무장한 서시는 오나라 왕 부차에게 접근해 20년 가까운 세월을 후궁으로 지냈다. 부차로 하여금 쓸데없는 토목공사와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키도록 부추겼고 결국 오나라는 월나라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관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서시의 미모에 대해선 서시가 물속을 들여다보는데 눈이 마주친 물고기가 넋을 잃고 밑으로 가라앉을 정도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임무를 완수한 뒤 스스로 강에 몸을 던졌다는 설, 월나라 왕후에 의해 살해됐다는 설 등이 분분하다. 일부 중국인들이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 양귀비(楊貴妃)를 제쳐두고 그를 4대 미인 중 으뜸으로 치는 것도 애국심, 희생정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전한다. http://goo.gl/MjOzyq 

- [ 새누리 이정현 대표, 박 대통령 ‘빙의’?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58)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많은 국민이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 의원이라고 힐난한다”면서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설치해 국회를 대개혁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등 정국 현안에는 입을 닫았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법안 등 청와대 관심사안은 옹호한 반면 청년수당 등 야당 정책은 비난했다. 현 상황에 대한 집권세력의 성찰과 반성이 빠진, 영혼 없는 ‘자성’ 연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말로는 ‘협치를 하자’며 야당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당파싸움”을 자성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당파적 대결로 일관한 셈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빙의’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http://goo.gl/rcghq5 

- [ 부적격 논란 김재수 장관, 취임 첫마디가 ‘보복’?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59)이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라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에 법적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김 장관은 9월4일 출신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 당시 7년간 전세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한 90평 아파트, 상위 0.03% 고객에게 해당하는 1%대 대출금리 등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김 장관은 “언론은 당사자의 해명은 듣지 않고 야당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청문회) 증인이 ‘나는 김재수 후보자를 전혀 모른다’고 했는데도 한 줄도 싣지 않았다”고 썼다. 모친의 의료비 지원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의 슬픈 가정사”라며 “노모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 농해수위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장관이 자가당착에 빠져 선악을 구분 못하고 있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올바른 농정을 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친숙하게 소통하던 커뮤니티에서 다소 격한 표현이 나왔다”며 “송구스럽고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http://goo.gl/DBAx9l 

- [ 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뒤늦게 사과 했지만… ] 경찰인권센터 회원들이 현직 경찰관인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57·경기 용인병)을 경찰에 고발했다. 강릉경찰서장 출신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9월1일 국회의장실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던 중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 의원을 9월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한 의원은 고발에 앞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해당 경호원을 찾아가 뒤늦게 사과하고 증거사진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한 의원의 사과는 개인적 문제”라며 “이번 일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형사고발을 통해 하나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민주경우회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이 국민과 150만 경찰관에게 공개사과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goo.gl/Cw6IvK 

- [ ‘쿡방’ 꺽이고 ‘혼먹방’이 뜬다 ] 보편적인 유행이 된 음식 방송이 모습을 바꾸고 있다.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쿡방(요리하는 방송)’,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방송’에서 벗어나 오롯이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거나 사서 먹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통한다.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 홀로 밥을 먹는 ‘혼먹방’까지도 등장한다. 2015년을 달궜던 ‘쿡방’의 인기는 현재 한풀 꺾인 듯 보인다. 대신 TV에서도 ‘혼자 먹는 먹방(혼먹방)’이 뜨고 있다. ‘혼자 식사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식샤를 합시다>로 마니아층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tvN은 비슷한 콘셉트의 새 드라마 <혼술남녀>를 내놨다.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이란 의미로 일상에 치여 친구들과 함께 정식으로 술을 마실 여유가 없거나 홀로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2030세대 사이엔 익숙한 조어다. 지난 7월부터 올리브 TV에서 방영 중인 <조용한 식사>도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기본적으로 연예인 한 명이 등장해 거의 말없이 묵묵히 음식을 먹는 장면만 비춘다. 자못 비장하기까지 한 이들의 ‘혼먹방’은 같은 소재를 다룬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9월13일부터 방영 예정인 올리브 TV <8시에 만나> 역시 ‘연예인들이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 팁을 추천하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http://goo.gl/3d1f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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