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보’ 노무현의 삶 담은 다큐 영화 <무현,두 도시 이야기>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오는 10월26일 개봉한다. 전인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휴먼 다큐멘터리”라고 설명했다. 제작위는 노 전 대통령의 탄생 70주기 맞아 10월26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영화 개봉일인 10월26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측근의 총탄에 서거한지 37년이 되는 날이다. https://goo.gl/e9GJ79 

- [ 새누리 감당하기 힘들었나…‘김제동 국감’ 없던 일로 ] 국회 국방위원회가 방송인 김제동씨(42)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김씨가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군 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로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을 갔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뒤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김씨에 대한 증인출석요구서 채택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김제동는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에서 “만약 (국감에서)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하지만 준비를 잘하셔야 할 것이다.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참모총장을 비롯한 고위간부의 부인들이 연 파티에서 현역 병사가 서빙을 하고 있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김제동씨, 국회로 오십시오. 뒷일은 제가 책임집니다”라고 했다. https://goo.gl/qY4z9V 

- [ “이란 원정 가지 말까요”… 슈틸리케의 몽니?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2)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을 떠나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에 서운한 심정을 내비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아직 대표팀에 대한 많은 우려와 질책이 있는 것을 보니 이란에 가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지난달 시작된 최종예선에서 2승1무를 기록해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올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 내용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서 승리했는데, 많은 질책과 비판을 받는다”며 “이를 어떻게 견디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란에 가지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국은 42년 이란 원정 경기 무승을 깨고 싶었지만 10월12일 이란전에서 0-1로 패했다. https://goo.gl/I9Z6pQ 

- [ 해방 이후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해전사’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출판인 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방전후사의 인식>(1979·한길사)이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으로 뽑혔다. <전환시대의 논리>(1974·창작과비평사), <태백산맥>(1986·한길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8·문학과지성사), <전태일 평전>(1983·돌베개)이 그 뒤를 이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 <전환시대의 논리> <태백산맥>은 2007년 경향신문이 지식인 67명을 대상으로 ‘1987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국내 저술’을 조사했을 때도 차례로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https://goo.gl/0xG2An 

- [ 여 잠룡 김무성“분노 시대 진입”·유승민 “백남기 사과를” 잇단 소신 발언 ]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소신 발언’을 하고 있다. 현 정국이나 정책 등을 두고 여권이 불편해할 발언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로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발언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대선 국면에 대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8)은 연일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6일 부산대에서 열린 ‘왜 보수 혁명인가’ 특강에서 “백남기 농민 사건은 공권력이 과잉진압해 한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며 “국가가 과잉진압으로 인한 죽음에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65)도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은 정직하게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좌절감으로 ‘분노의 시대’에 진입했다”며 “이제 엄중한 위기감으로 자본주의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goo.gl/735t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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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삶에 좋은 영향 끼친 대통령…2위 박정희, 1위는? ] 역대 대통령 중 국민 삶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노무현과 박정희,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이명박과 전두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시민 1011명을 대상으로 ‘당신 삶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누구인가’라고 물은 결과 노무현이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박정희(27.3%), 김대중(11.5%), 김영삼(3.5%) 전 대통령 등의 순이었다. 대통령 평가는 세대·학력 등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30대에서 평균 60%가 넘는 지지를 받은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 이상에서 40%대의 지지를 얻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40·50대 남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신 삶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명박이라는 응답이 31.0%로 가장 높았고, 전두환(23.1%), 김대중(10.1%), 노무현(9.8%), 박정희(5.3%) 전 대통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ttps://goo.gl/U8R14z 

- [ 문재인 “이제는 국민들이 돈 버는 시대 돼야” ]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가 내년 대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 창립총회 심포지엄에서 문재인표 경제 담론으로 ‘국민성장’을 내걸었다. 문 전 대표는 10월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넘어선 ‘경제교체’가 필요하고, 성장의 열매가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국민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성장’을 “국민 개개인 삶이 나아지는, 정의로운 성장”으로 정의했다. 문 전 대표는 “성장으로 생긴 소득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며 “부채주도 성장이 아니라 소득주도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은 그가 당 대표 때부터 강조했던 성장담론이다. 경제민주화를 트레이드마크로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성장’ 담론에 대해 “경제민주화가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처럼 구분을 해서 성장을 내걸고 아울러 경제민주화도 한다는 말 자체가 전 납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https://goo.gl/bc7K4X 

- [ 하루 20억 방문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엔 시인 윤동주가 중국인 ]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백과사전이 윤동주 시인을 ‘중국인’이라고 표기하는 등 일제강점기 활동한 시인과 독립운동가들을 잘못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중학생이 이런 오류를 잡아냈다. 10월6일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바이두 백과사전은 윤동주 국적을 ‘중국’으로, 민족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 고문과 생체실험을 받아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일본 검찰의 재판 기록에도 그의 본적은 함경북도이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독립운동가의 국적을 중국과 조선, 한국, 북조선 등으로 표기하는 등 오류투성이였다. 오류를 찾아낸 사람은 전남 목포 영흥중학교 3학년생 이시우군이다. 반크 회원인 이군은 “어머니가 백두산에 오른 뒤 윤동주 생가를 찾았는데, 안내원이 윤동주 시인을 ‘조선족’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내게 알려줬다”며 “곧바로 바이두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니 국적이 ‘중국’이라고 돼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https://goo.gl/01eKPK 

- [ ‘불륜’을 ‘로맨스’로 만들다…막장과 멜로를 가르는 기준은? ] 9월 방영을 시작한 KBS 2TV <공항가는 길>은 베테랑 스튜어디스 최수아(김하늘)와 건축학 강사 서도우(이상윤) 간의 사랑을 그린다. 말이 사랑이지 사실은 불륜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같은 불륜을 다루지만 아침드라마나 주말드라마에서 혹평을 받았던 ‘막장’이라는 수식어는 붙지 않는다. 과연 무엇이 막장과 불륜을 가르는 요소일까. ‘불륜’ 관계임에도 ‘막장’으로 불리지 않았던 드라마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의 처한 상황이 충분히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는 점이다. 반면 ‘막장’ 드라마에서의 불륜 관계는 주인공을 괴롭게 하는 배우자, 악역 사이에 성립돼 ‘착한’ 주인공을 위기로 몰아넣는 역할을 한다. 애초에 공감을 얻기 어려운 맥락인 것이다.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김지원 기자는 “불륜은 금기다. 하지만 ‘잘 만든’ 불륜 드라마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힘이 있다.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PD는 “드라마 속 관계가 불륜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위로하는 두 사람과 그들을 바라보며 위로받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평가는 시청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https://goo.gl/AJjN7V 

- [ 미혼 남녀 절반 이상 “결혼 생각 없다” ] 경향신문 조사 결과 미혼 남녀의 52.4%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더 뜻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미혼 중 결혼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여성이 53.9%로 남성(48.8%)보다 높았다. 결혼 만족도도 여성이 낮았다.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 만족하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응답은 여성이 33.0%로 남성(15.9%)보다 많았다. 여성의 결혼 불만족도는 50대에 42.2%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60대 이후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우자나 자녀의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30.0%가 ‘성격’을 꼽았다. ‘건강한 심신’(25.6%), ‘사랑’(14.9%), ‘경제력’(10.3%)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가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답한 사람은 7.4%, 배우자가 있지만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0.6%였다. https://goo.gl/0HFT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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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기념호 1면…당신은 무엇이 없습니까? ] 신문은 일상이다. 시대를 기록하는 엄중한 사초이면서 때로는 누구나 바닥에 깔고 쓰는 800원짜리 간편 도구이기도 하다.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신문 위에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올려 놓았다. 이 시대 고달픈 청년들의 상징이다. ‘신문의 얼굴’인 1면 ‘공생의 길 못 찾으면 공멸…시간이 없다’는 제목과 기사, 사진을 가린 한 끼 먹거리는 기성세대의 형식적인 엄숙주의를 조롱하며 청년 문제보다 더 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있다. 제목에서 ‘시간’이란 단어를 컵라면으로 가린 것은 독자 개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결핍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 지면이 참여형 체험 상품이 될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면 디자인은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씨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등을 받았다. https://goo.gl/X4j478 

- [ ‘춘천 트럼프’ 김진태…야당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52)이 5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적행위를 멈추고, 대북송금 청문회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박 위원장을 겨냥해 ‘간첩’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선전포고를 했다면 북이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거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라며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월남(베트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고 박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https://goo.gl/HOIsI9 

- [ 김제동 “장군 부인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 국감서 논란 ] 국회 국방위원회의 10월5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군대 경험 사례가 등장했다. 국방부 차관 출신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김씨가 TV에서 ‘별 넷 대장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백 의원은 영상을 보여준 후 “웃을 수 있지만 군간부 문화를 희롱하고 조롱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실추하고 있다”며 진상 파악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김씨가 방위병 복무 시절 장성들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 한 여성을 향해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군사령관 ‘사모님’이었다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방위 복무를 했는데, 영창 갔다 온 기록이 없다”고 했다. 백승주 의원은 장군 사모님을 아주머니라고 한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했는데, 만약 사복 입은 장군을 ‘아저씨’라고 불렀다면 그것을 명예훼손으로 볼수 있을지 의문이다. https://goo.gl/xNxuf9 

- [ “넌 때려 봤자 개 값도 안돼” 동국대 교수 경비원에 ‘막말’ ] 동국대 교수가 기숙사 경비원에게 막말을 하고 폭력을 행사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김모 교수(59)는 10월1일 자정 무렵 학교 여학생 기숙사 건물을 찾았다. 중국인 유학생 ㄱ씨를 4층 방까지 바래다주기 위해 출입카드를 소지한 ㄱ씨와 동행해 들어갔다. 되돌아가던 중 김 교수는 로비에서 경비원과 맞닥뜨렸다. ‘외부인 통제 구역인데 어떻게 들어왔느냐’는 물음에 김 교수는 신분을 밝히고 해명했다. 또 다른 경비원 ㄴ씨가 합류해 출입 경위를 따져묻는 과정에서 양쪽의 언사가 거칠어졌다. 김 교수는 ㄴ씨에게 “싸가지 없는 XX. 어디 교수한테 덤벼” “건방진 XX. 넌 때려도 개 값도 안돼서 안 때려” 등 욕설을 했다. 60대 후반인 ㄴ씨가 “저런 놈도 교수라고 그 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반발하자 “나이를 처먹었으면 나잇값을 하라”고 폭언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경비원들이 공격적으로 말을 하고 나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흥분하다 보니 말이 거칠게 나왔다”고 해명했다. https://goo.gl/oJkpbx 

- [ 시민 10명 중 6명 “그래도 꿈 이룰 수 있다”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꿈을 이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56.9%, ‘그렇지 않다’ 24.7%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부정적인 응답이 89.7%나 됐다. 그러나 미래 희망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9.0%, ‘대체로 그렇다’ 50.5%로 긍정적인 답변이 59.5%였다. 지금까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행복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은 60.2%였지만 ‘앞으로 더 행복해질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67.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https://goo.gl/SYFqEA 

- [ 한국인 ‘마음 온도’ 춥다…평균 영하 13도, 취준생 영하 20도 ] 한국인이 느끼는 ‘마음의 온도’가 영하 14도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하는 불황 탓으로,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심리적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음의 온도는 0도를 기준으로 삼아 심리적으로 힘든 정도를 영하로, 만족스러운 정도는 영상으로 표현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연령대별 5개 그룹 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마음의 온도는 평균 영하 13.7도였다. 올해 마음의 온도는 지난해 조사 당시 영하 14도보다 0.3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심리적 온도는 영하의 강추위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세대별로 보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그룹이 영하 17.3도로 심리적 추위가 가장 심했다. 특히 취업준비생의 마음의 온도는 영하 20.7도로 혹한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어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영하 15.7도), 결혼·육아 등으로 소득 만족도가 낮은 20∼30대 직장인(영하 12.9도), 퇴직이 가까워진 50대 직장인(영하 12.1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는 40대 직장인은 마음의 온도가 영하 10.7도였다. https://goo.gl/cKKz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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