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지에 똥 묻은 학생들 ‘초난감’ 사연 알고보니… ] 인천지역 초·중·고교 화장실에 칸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가 8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3개 학교는 아예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들은 “학생들이 휴지를 뭉쳐서 천장에 붙이거나 불을 붙이는 등 장난을 한다. 휴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써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 학교 화장실은 여전히 쪼그려 용변을 보는 재래식 좌변기도 많다. 전체 학교 중 서양식 좌변기가 설치된 남자화장실은 63.4%, 여자화장실은 62.4%이다. 재래식 좌변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귀가 때까지 용변을 참는 등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또 교직원 화장실에만 비데를 설치한 학교도 많았다. 어릴적 부터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서양식 좌변기로 배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재래식 변기에 용변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초등학교까지 서양식 좌변기를 사용하다 중학교에 진학해 난생 처음 재래식 변기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익숙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자세가 불안하다보니 바지에 대변이나 소변을 묻히는 경우도 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생들 장난 때문에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다는 학교들은 아이들에게 장난을 못하도록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매년 엄청난 화장실 예산을 쏟아붓고도 고속도로나 공원 화장실보다 못한 화장실을 써야 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dEq3SkU 

 

- [<단독>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홍보영상 5만원짜리 ] 현대원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52)이 서강대 교수 시절이던 2012년 학생에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 수석은 2000년부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상제작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았다. 현 수석은 2012년 해당 동아리 소속 학생 ㄱ씨에게 “박 대통령 후보 이미지 메이킹용 영상을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ㄱ씨는 불이익이 두려워 당시 동아리 지도교수인 현 수석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만든 영상은 박 대통령의 유머와 패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ㄱ씨는 영상제작 대가로 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현 수석이 주도한 외부 영상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임금을 1년을 넘겨 뒤늦게 지급했다는 '열정페이' 의혹도 제기됐다. 현 수석은 “단순히 돈 받으려고 이 일을 한 것이냐. 너희에게 교육을 하고 경험 쌓을 기회를 준 것”이라며 타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2.do/x2JHIOwd 

 

- [ 북 김정은 생일 ‘은하절’ 명명…국가 명절로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생일인 1월8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RFA는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사업가는 “내년부터 김정은 생일을 국가 공식 명절로 지정할 예정이며 공식 명칭은 ‘은하절’”이라면서 “북한의 노동당 간부가 귀띔해준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북한의 4대 명절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광명성절(2월16일), 공화국 창건기념일(9월9일)과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10일) 등이었다”면서 “여기에 김정은 생일인 은하절이 새롭게 더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실제로 생전에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하려 한다면 오는 29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새로운 국가 최고위직을 얻는 것을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ttp://me2.do/FYDlpEwy 

 

-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끼는 40억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5)과의 올해 점심식사가 약 40억원에 낙찰됐다. 수익금은 빈민들을 돕는 구호기관에 돌아간다. 6월10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은 이베이가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이날 345만6789달러(약 40억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점심 장소는 뉴욕의 스미스&월런스키라는 스테이크집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바뀔 수 있다.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에게 ‘다음 투자 대상’을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올해 경매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2년의 낙찰가와 비슷하다. 버핏과의 점심값은 이후 떨어지는 추세였는데 올해 다시 올라갔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샌프란시스코의 구호단체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아내 수지가 제안한 점심 기부 행사에 2000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글라이드재단은 빈곤층의 주택·의료보험 문제 해결을 돕고 매년 85만명에게 무료로 밥을 주고 있다. http://me2.do/xArbPgrP 

 

- [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3대 의혹’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의 2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김 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둘러싼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자체 진상조사를 공언한 만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국민의당이 30세 무명 인사인 김 의원을 전략공천한 경위다. 김수민 의원은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고 면접 등 비례대표후보추천위 심사도 받지 않았다. 천근아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에 올린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김수민 의원은 없었다. 당시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브랜드호텔이 유명한 회사도 아니다. 김수민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지도 않았고 흙수저도 아니다. 청년을 대표할 자질도 보이지 않는다”는 이의가 제기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수민 의원이 받았다는 2억원대 리베이트의 사용처와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 등 중앙당 차원의 지시·공모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리베이트 자금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왔거나 그 과정에 중앙당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국민의당은 정치적 책임은 물론 사법적 책임도 면하기 어렵게 된다. http://me2.do/G3bYI9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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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수사는 징검다리, 표적은 ‘MB정권’? ] 롯데그룹 수사의 최종 타깃은 롯데그룹 너머 이명박 정부가 될 것인가. 롯데 수사가 이명박정부와 연결될 것이란 관측은, 롯데 계열사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 롯데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 건설 인허가 과정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1994년 잠실에 115층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서울시에 신청한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줄곧 허가를 받지 못했다. 롯데의 소원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풀어준다. 서울공항에 비스듬히 난 동편 활주로 하단부를 3도가량 비틀면 직선 활주로가 된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는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승인을 내줬다. ‘롯데 특혜’ 비판이 일었으나 이명박 정부는 “의심하고 들여다보면 한도 끝도 없다”고 일축했다. 롯데 특혜설의 중심인물은 장경작 전 롯데호텔 사장(73)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 동기다. 2009년 2월 롯데는 롯데그룹 호텔 부문만 총괄했던 장경작 사장을 호텔은 물론 면세점, 롯데월드 등을 총괄하는 자리에 선임했다. 롯데그룹은 이명박 정부 5년간 46개였던 계열사를 79개로 늘렸고, 자산총액도 49조원에서 96조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래서 일부에서 롯데그룹 비자금이 장 사장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http://me2.do/xWcAC3VS 

 

- [<단독>국민의당, 비례신청도 안 한 김수민 7번 배치 왜? ] 2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이 4·13 총선 때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당선권인 비례후보 7번에 공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최측근이자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함께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국민의당 총선 비례후보 공천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비례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고 비례대표후보추천위의 면접심사도 받지 않았지만 비례후보 7번으로 공천됐다”며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의 뜻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례후보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30세 무명 인사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번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 당시에도 당 안팎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http://me2.do/x5jxfeoc 

 

- [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과도 나눠야 복지다 ] 이상한 포도밭 주인이다. 이른 아침 일꾼들이 다 왔는데도 포도밭 주인은 오후에 장터로 나가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 포도밭으로 가서 일을 하라고 권유했다. 저녁나절, 주인은 자신의 포도밭으로 가서 관리인에게 당부했다. ‘나중에 온 사람’에게도 처음에 온 사람과 똑같이 일당을 지불하라고. 그러자 이른 아침부터 온종일 땀흘려 일한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밭 이야기의 한 대목이다. 경쟁력, 효율성, 성과주의로 대표되는 생산력 제일주의에 길들여진 경제적 인간이라면 포도밭 주인의 행태는 선뜻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인인 이문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한 세기 전, 근대경제학을 ‘악마의 경제학’이라고 비판하면서 ‘인간의 경제학’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존 러스킨은 앞에 소개한 포도밭 이야기의 한 구절을 자신의 책 제목으로 삼았다.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 훗날 간디, 톨스토이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저 책의 제목은 분명 예수의 말씀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저 복음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포도밭으로 간 사람들보다 훨씬 많을지도 모를 그들에게도 아침 일찍부터 일한 사람들과 똑같은 일당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http://me2.do/FkMIxH3o 

 

- [ 힘들게 취직한 그들은 왜, 직장을 떠나는가 ] 2012년 2월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민준씨(29·가명). 브랜드 마케터가 되고 싶은 꿈에 마침내 첫발을 내디뎠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했다. 그는 식품마케팅 부서에 배속됐다. 하루빨리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고 싶었다. 그러나 기대감은 몇 달 안 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조직문화는 충격적이었고, 과중한 업무로 개인시간이 거의 없는 것도 그를 지치게 했다. 그가 속한 부서에선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한 조직원 간 경쟁이 치열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도 적지 않았다. ‘청백전(청년백수 전성시대)’ ‘이구백(20대의 90%가 백수)’ ‘N포 세대(무한대 포기 세대)’…자고 일어나면 신조어가 생길 만큼 청년실업 문제는 심각하다. 하지만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적지 않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실태 조사’를 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7.7%(300인 이상 기업 9.4%, 300인 미만 기업 32.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ttp://me2.do/xq46CcJ2 

 

- [ 멋모르고 첼로 가방 훔친 택시기사, 가격 듣고 화들짝 ] 지난달 5월17일 새벽 1시쯤 인도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기사 이모씨(52)의 눈에 한 여성이 띄었다. 여성은 커다란 악기 가방을 옆에 세워둔 채 누군가와 한참 동안 통화하고 있었다. 절도 전과가 있는 이씨는 가방 속 악기가 돈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 시간 가까이 여성을 살피던 이씨는 그가 잠시 화장실을 가려 자리를 비운 사이 악기 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달아났다. 서울 유명 사립대 음대 대학원생인 박모씨(25)는 그렇게 1억5000만원짜리 첼로를 잃어버렸다. 이씨가 훔쳐간 박씨의 첼로는 이탈리아 과르네리 가문에서 1780년에 제작한 고악기(古樂器)였다. 과르네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다니니 등과 함께 이탈리아 최고의 현악기 명가(名家)로 꼽힌다. 현재 100여개가 남아 있는 과르네리의 바이올린은 최고 수십억원대에 거래될 정도다. 이씨는 막상 악기를 훔친 뒤에 처분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훔친 물건이 억대가 넘는 초고가 첼로라는 것도 당연히 몰랐다. 결국 이씨는 사흘 만에 첼로 가방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피해자 박씨와 연결된 이씨는 “사례비로 5만원만 주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튿날 첼로를 들고 박씨를 만나러 간 이씨는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바로 돌려주려 했는데 트렁크에 놓아뒀다가 깜박 잊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판매처를 찾기 위해 궁리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첼로 가격이 1억5000만원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표정이 변했다”고 말했다. http://me2.do/xjrt08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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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에 밀치고 강제 키스…여자 마음, 과연 설렐까요? ] <또 오해영> <운빨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강압적 장면들. 드라마 속 남성 캐릭터들은 갈등 상황에서 힘으로 여성 캐릭터들을 제압하고, 그것은 ‘로맨스’로 포장되곤 한다. #남녀 한 쌍이 싸우고 있다. 답답해진 남성은 뒤돌아 가버리고 여성은 가방으로 그의 등을 내리친다. 난동부리는 여성을 힘으로 벽에 밀어붙인 남성은 진한 키스를 퍼붓기 시작한다. #여성이 차에 타고 있는 상황에서 분에 못이긴 남성은 차창을 주먹으로 세게 친다. 유리는 금이 가 부서지고 손에 피가 맺힌 채로 차를 운전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 속 장면들이다. 해당 장면들은 드라마에선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답답함, 사랑의 표현으로 등장한 극적 장치다. 하지만 이런 일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다면 ‘로맨스’보다는 ‘범죄’나 ‘위협’에 훨씬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서 이처럼 ‘과격한’ 행동들은 어째서 사랑의 증표로서 정당화되고 계속 소비되는 것일까. http://me2.do/G69ovAFV 

 

- [ “한국은행 총재와 밥 먹는 사이”라고 속여 100억 사기 ] 한국은행 총재와 친분이 있다고 속여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금 100억여원을 받아 빼돌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도주 과정에서 성형수술까지 하면서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이모씨(35) 등 11명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씨(49)를 구속했다. 김씨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금융상품 투자 등 은행권 상위 1% VIP 고객 극소수만 아는 투자 방법으로 월 5%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69회에 걸쳐 100억8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김씨는 2009년 3월쯤 통영에 정착해 학원강사를 하면서 뛰어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학원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지인들에게 값비싼 가방·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등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지인들에게 “서울 유명 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 총재와도 친분이 있어 같이 밥 먹는 사이다”라고 자신의 인맥을 과시했다. 그러나 김씨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으로, 한국은행 총재와도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수배를 받던 김씨는 도주 과정에서 5차례나 성형수술을 하는 등 신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http://me2.do/FSHPhtEW 

 

- [ “걔랑 ㅅㅅ(섹스)하고 싶어?”…단톡방 뒷담화 ‘모욕죄’ ] “○○야, 그 애랑 ㅅㅅ(섹스)하고 싶어?”, “지들(여학생)은 뭐 깨끗한가?”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던 ㄱ씨(여성)는 2013년 5월 술자리에서 같은 학과 남학생 김모씨의 휴대폰을 보게된 뒤 깜짝 놀랐다. 당시 이 학과 남학생 17명은 자신들만 모여 있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씨를 비롯한 일부 남학생들은 이곳에서 ㄱ씨 등 여학생 3명을 소재로 도 넘은 음담패설을 하고 있었고, 이같은 소문은 ㄱ씨에게도 전해졌다. ㄱ씨는 김씨에게 단톡방을 보여달라 요청한 끝에 이날 실제 내용을 보게 됐다. 남학생들은 ㄱ씨 등의 퇴폐적인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농담을 주고받았으며, 일부 여학생들을 가리켜 ‘빅헤드’, ‘괴물’ 등으로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ㄱ씨는 단톡방 내용을 e메일로 추출했고, 이 사실은 곧 학과에 알려졌다. 학교 측이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으나 김씨는 법원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김씨 측은 남학생들만의 제한된 대화 공간에서 문제의 발언이 있었고,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성희롱이나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단톡방에 학과 남학생 전부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김씨의 대화에 동조한 것은 아니었기에 발언 내용은 언제든지 외부로 알려질 수 있었다”라며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면 문제의 발언들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me2.do/xPgZ5TVe 

 

- [ 이제 사람도 배달…날아라 ‘드론 택시’ ]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1인용 비행기. 공상과학 소설·영화에나 나오는 이런 교통수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네바다 주정부가 6월7일(현지시간)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드론회사 이항(EHang)의 ‘이항184’ 모델이 대상 기종이다. 높이 1.2m에 200㎏인 이항184는 본체 아래에 팔 4개가 달려 있다.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184’는 승객 1명, 프로펠러 8개, 팔 4개를 의미한다. 승객이 좌석 앞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날아오르고, 자동비행시스템으로 데려다준다. 2시간 충전하면 23분간 시속 96㎞로 날 수 있어 중·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1대 가격은 20만~30만달러(약 2억4000만~3억6000만원)다. 전문가들은 드론 택시의 유용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른 시일 내 상용화될지에는 의문을 표한다. 주정부와 이항 측은 시험비행에 실제로 사람을 태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http://me2.do/5KTgIz6p 

 

- [ 친박 맡형 서청원, 52분짜리 ‘국회의장’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73·8선)이 6월일 20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52분간 의사봉을 쥔 뒤 국회의장석에서 내려왔다. 16년간 이어진 ‘국회의장직’과의 어긋난 인연을 이번에도 결국 끊어내지 못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21분 국회의장 대행 자격으로 의장석에 앉았다. 신임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첫 본회의를 최다선 의원이 주재하도록 한 국회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개의를 선언한 뒤 “1981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11대 국회에 처음 들어온 지 36년 만에 임시의장으로서 사회를 보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야 3당의 ‘협치’와 ‘운영의 묘’를 당부했다. 36년 만에 앉은 의장석에서의 시간은 단지 52분이었다. 서청원 의원은 5선인 2000년 16대 국회에서 야당인 한나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새천년민주당 이만섭 의원에게 8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6선으로 18대 국회에 돌아왔지만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 기회가 닫혔다. 지난 4·13 총선 전부터 ‘국회의장 1순위’로 꼽히며 의사봉을 손에 쥘 듯했지만, ‘여소야대’ 총선 결과로 무산됐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이 의장을 맡게 됐지만, 범 여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마무리되면 새누리당이 다시 원내 제1당이 되는 만큼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서청원 의원이 국회의장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http://me2.do/5q60zEFQ 

 

- [ 20대 총선 ‘돌풍’ 국민의당, 본회의 첫날 ‘날벼락’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이 4·13 총선 때 당 선거대책위 홍보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선거 관련 업체로부터 2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리베이트가 오가는 과정에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56)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 전체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정치’ 구호로 총선 돌풍을 일으키며 교섭단체로 원내 3당을 차지한 국민의당으로선 최대 위기 국면을 맞게 됐다. 국민의당 선거공보 제작업체 ㄱ사 대표는 총선 때 김 의원이 운영하는 디자인 업체 ㄷ사를 통해 국민의당 선거 물량을 따낸 뒤 허위계약서를 꾸며 ㄷ사에 1억1000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이 ㄷ사를 통해 총 2억3820만원을 받는 과정에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의 지시·공모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20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날 검찰 공개수사를 받게 된 국민의당은 발칵 뒤집혔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김 의원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연소 의원이다. 박 의원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최측근으로 꼽힌다. http://me2.do/GwK9ZM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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