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어둠의 권력을 깨는 시민의 촛불 ] 주말인 26일 오후 8시 제5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50만개의 촛불이 1분간 꺼졌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함성이 이어졌다. 촛불은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옆으로는 종로·청계천로·새문안길, 율곡로까지 메우며 밝고 힘있게 다시 켜졌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침묵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 시민들은 너나없이 목청껏 울분을 토해내며 청와대를 향한 행진을 시작했다. 전국 60여개 도시에서도 눈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40만개의 촛불이 함께 타올랐다. https://goo.gl/ju66xR 

- [ 김기춘도 "차은택과 만남, 박 대통령 지시였다" ]  ‘문화계 국정농단’의 핵심인 차은택씨(47)가 최순실씨(60)의 주선으로 김기춘 당시 대통령비서실장(77)과 직접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전 비서실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씨의 진술로 김 전 실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은 “차은택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였을 뿐 최순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차은택 측은  최순실이 “어디를 한번 찾아가 보라”고 해서 갔더니 김 전 실장 공관이었다고 밝혔다. 차은택은 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76)과 최순실 등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사적으로 독대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https://goo.gl/ZORjU2 

- [ 서로 책임 떠넘기는 최순실·차은택 ] ‘비선 실세’ 최순실(60)과 그의 최측근으로 국정농단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차은택(47)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차은택 측은 최순실이 차은택에게 “다 떠안고 가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순실은 차은택과 고영태 더블루K 이사(40) 등이 책임을 자신에게 미루고 있다며 불만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은 검찰에 “두 사람이 ‘내가 모르는 일도 내가 했다’ ‘내가 듣기만 한 것도 내가 했다’고 책임을 몰아간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두 사람은 이제 와서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며 발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https://goo.gl/MsyDzl 

- [ 촛불집회, 더 독해진 풍자…비아그라 빗대 “청와대 비우그라” ] 촛불집회를 거듭할수록 박 대통령과 국정농단 책임자들에 대한 풍자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청와대가 다량으로 구입해 논란이 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패러디가 주를 이뤘다. ‘박근혜 일당은 청와대를 비우그라. 한국하야하자 제약’ ‘알약엔 하야그라’ 등의 손팻말이 등장했다. 파란색 다이아몬드 모양인 비아그라 그림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이 붙어 있는 ‘펀치’와 ‘두더지 잡기’ 게임기도 등장했다. 두더지 잡기 기계의 두더지에는 정부, 새누리당, MBC 등의 로고가 붙었다. 시민들은 박 대통령 퇴진을 넘어 단죄를 요구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였던 기존 구호는 이날 ‘박근혜를 구속·체포하라’로 바뀌었다. 한 시민은 죄수복을 입고 포승에 묶여 있는 박 대통령 그림을 실물 크기로 제작해 머리 위로 들고 다녔다. https://goo.gl/wPCSIS 

- [ 최순실이 수의를 입지 않는 이유…핏이 안 좋아서? ] 긴급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60)는 매번 사복을 입고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최씨는 옅은 남색 상하의에 짙은 남색 코트를 입고 조사를 받으러 다닌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인 최씨에게는 황토색 수의가 제공된다. 그러나 최씨는 ‘맞는 수의가 없다’는 이유로 입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최씨가 사복을 고집하는 이유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본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수의를 입은 모습이 죄인의 이미지로 비칠 수 있기에 사복을 입어 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상징적 표현’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구속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37)도 자신의 검은색 패딩을 입고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https://goo.gl/JtEIqN 

- [ 건강검진 해보니…국민 10명 중 6명은 환자? ]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월27일 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8.5%), 유질환(18.7%) 판정이 나온 비율은 57.2%로 나타났다. 정상A(건강이 양호한 사람) 판정은 7.9%, 정상B(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가 필요한 사람)는 34.9%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8%에 그쳤다. 2011년의 정상 판정 비율은 49.4%, 질환의심과 유질환 판정 비율은 각각 35.5%와 15.1%였다. 건보공단은 인구 고령화로 고령층 검진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판정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인 사람들의 비율인 비만율은 34.1%를 기록했다. 남성은 30∼40대(44.0%)가 가장 높았고 여성은 60∼70대(38.4%)가 많았다. https://goo.gl/fbn9zH 

- [ 일본의 혐한 공세 꺾은 자이니치 3세 ] 일본 사회의 혐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와 끈질긴 싸움을 벌여온 자이니치(재일동포) 3세 최강이자씨(42)가 일본 당국에 제시한 인권침해 구제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도쿄신문은 11월27일 요코하마시 법무국이 최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최씨를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물과 영상을 삭제해 줄 것을 트위터, 구글 등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에 사는 최씨는 혐한 시위에 맞서온 자이니치의 상징적 인물이다. https://goo.gl/FfXPcI 

- [ 피델 카스트로가 생전에 아디다스 즐겨입은 까닭 ] 쿠바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는 2006년 장 출혈로 물러난 뒤 애용하던 군복을 벗고 독일산 아디다스 운동복을 입고 다녔다. 왜 아디다스인가에 대해서는 쿠바 서민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올림픽 때 쿠바 대표팀을 후원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부터 적대국인 미국산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얘기까지 설이 분분하다. 박용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카스트로가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체 게바라 등 동지들이 타계한 터라 남미 좌파 마지막 혁명가의 죽음이라 할 만하다. 1953년 정부군을 습격하다 체포된 뒤 혁명의 권리에 대해 일갈한 법정진술은 유명하다. 그는 ‘정치적 권력은 인민에게 있다, 인민은 폭군을 몰아낼 의무가 있다’(존 밀턴), ‘정부가 권리를 침해할 때 불복종은 인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절박한 의무’(프랑스혁명 인권선언) 등을 예시하며 ‘폭정에 항거한 반란은 권리’라고 주장했다. 2년 복역 뒤 석방된 그는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했다. 이후 그 자신 장기독재의 길에 빠진 것 또한 아이러니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uxm3cP 

Posted by jinokorea

- [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버려지는 박근혜 위인전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출판사들은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과 위인전 등의 출간을 중단하고 재고도 폐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의원 시절이던 2007년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를 냈다. 현재 박 대통령의 자서전 온라인 도서평에는 누리꾼들의 혹평과 패러디가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절망과 희망? 하야와 하옥이다”, “제목 잘못 썼다네요. 하야는 나를 단련시키고 순실은 나를 움직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연설문 하나도 제대로 못 쓰는 대통령이 직접 자서전을 썼다고 믿을 수 없다”고 썼다. 박 대통령을 다룬 위인전도 처지는 마찬가지다. 2013년 출간된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 소통의 시대 첫 여성 대통령>을 소장하고 있던 초등학생 학부모는 “집에서 ‘박근혜 위인전’을 발견하고 바로 내다 버렸다”며 “지금 보니 박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대부분 거짓인데 아이들이 읽었을까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https://goo.gl/8HKets 

- [ 고산병약은 따로 있는데…청와대, 비아그라 왜 샀나 ]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비아그라와 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364정을 구입한 내역에 대해 “아프리카 순방 시 고산병 치료용”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또 다른 고산병 치료제를 별도로 구입했던 것으로 확인돼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아프리카 순방 시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당시 또 다른 고산병 치료용 의약품인 ‘아세타졸정’을 200정 구입한 것으로 확인돼 ‘고산병 치료용’이라는 해명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의 약물 구입 목록에는 프로포폴보다 더 위험한 마취제인 ‘에토미’까지 대량으로 포함 돼 약물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은 “에토미는 의무실장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필수약품”이라며 “초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종의 근육진정제”라고 해명했다. https://goo.gl/VvZiQZ 

- [ 비아그라까지…이제 박근혜 정부에 남은 것은 조롱 뿐? ] 아스피린은 내복용 살균제로 쓰기 위해 버드나무 껍질 추출성분인 살리실산으로 만든 약이다. 1897년 독일 바이엘 연구소가 살리실산이 심혈관 질환과 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아스피린은 내복용 살균제보다 해열·진통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한 미녹시딜은 혈압강하제로 쓰였다. 그러다 민머리 고혈압 환자가 미녹시딜을 복용한 뒤 머리털이 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발모촉진제로 정식 승인했다.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비아그라도 ‘우연이 만들어낸 신약(新藥)’에 속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고혈압과 협심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화이자사는 실데나필과 비슷한 성분의 페녹시벤자민이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비아그라를 상품화 했다. 박구재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혈세로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구입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고산병 치료를 위해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되레 의혹만 증폭시켰다. 누리꾼들은 길라임 대통령이 구입해야 할 약은 ‘하야하그라’ ‘버티그라’도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글을 올렸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에 ‘비아그라 정권이자 ‘주사파(注射派)’ 정권’이라고 힐난하는 글을 남겼다. 이제 박근혜 정부에 남은 것은 조롱뿐인가”라고 말한다. https://goo.gl/m1TGnT 

- [ 현직 검사 “박 대통령 체포해 강제수사해야” ]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검사가 검찰 내부 게시판에 박 대통령을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환우 인천지검 강력부 검사(39)는 11월23일 오전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검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99%의 소명이 있고, 이제 더 이상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박 대통령)가 수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면 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법과 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피의자가 검찰과 특검 중 어디에서 수사받을지를 자기 입맛에 따라 선택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https://goo.gl/A5Cjxq 

- [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부모에게 용돈 받는 '찰러리맨' ] 직장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찰러리맨’으로 나타났다. 찰러리맨은 ‘아이(child)’와 ‘직장인(salaryman)’의 합성어로 경제활동은 하지만 심적·물질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직장인을 뜻한다. 이들이 받는 돈은 월평균 59만4000원 수준이다. ‘찰러리맨’들은 주로 전·월세 등 주거비(54.8%·복수응답)와, 식비 등 생활비(52.7%)를 부모에게 타서 썼다. 통신비(35.2%)와 보험비용(28.2%)뿐 아니라 갑자기 불어난 카드값 등 금전 문제에 따른 비정기적 지원을 받는 이들도 14.8%나 됐다. 취업 이후에도 부모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전히 함께 살고 있거나, 자식이 버는 월수입이 적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26.8%만이 ‘완전히 부모에게서 독립했다’고 답했으며 58.4%는 ‘여전히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전혀 독립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14.8%나 나왔다. https://goo.gl/f7iD2Q 

- [ 휴원 했다던 '최순실 단골병원' 세월호 당일 프로포폴 사용 ]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단골 성형외과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을 사용한 기록이 발견됐다. 그간 해당 성형외과 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16일에는 휴진했다고 말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제의 ‘7시간’ 동안 성형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월23일 공개한 김영재의원(성형외과)의 2014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을 보면 김영재의원은 그해 4월16일 20㎖짜리 프로포폴 1병을 사용했고 남은 5㎖는 폐기했다고 기록했다. 비고란에는 김 원장의 사인도 있다. 당초 휴원하고 골프장에 갔다고 주장해 온 김 원장 측은 당일 오전 김 원장의 장모가 잠시 병원을 찾아와 짧은 시술을 한 뒤 바로 골프장으로 떠났기 때문에 다른 환자는 진료한 일이 없고 휴진한 게 맞다고 주장했다. https://goo.gl/iM7CAm 

- [ 삼성물산 합병 '1등 공신' 홍완선, 최경환과 고교 절친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당시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61)은 친박 실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대구고등학교 동기로 ‘절친’이다. 홍 전 본부장은 2013년 11월 기금운용본부장을 맡을 당시부터 잡음이 있었다. 연기금 500조원을 굴리며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기금운용본부장에는 부적격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당시 고교 동기인 최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위원장인 내부 투자위원회만 열어 찬성을 결정해 ‘삼성 합병의 일등 공신’이란 말까지 나왔다. https://goo.gl/qPUoPm 

Posted by jinokorea

- [ “박 대통령은 아무래도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다” ]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던지고 있다. 최순실을 덮으려 개헌을 꺼내든 것을 보면 그의 심리상태가 얼마나 비정상인지 알 수 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거짓 자기를 스스로 자기라 믿으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가는 '리플리 증후군'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다. 자기의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불안에 떠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다.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지금 박근혜에게 나라를 맡기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미친 마부에게 말을 맡기는 것과 진배없다.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가 된 리플리는 소설 속 주인공이지만, ‘재능 있는 박근혜씨’는 소설이 아닌 현실의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그의 거짓말 릴레이와 막가파식 버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중대범죄의 주범이 청와대를 진지 삼아 농성 중이다. 성(城)안에 갇힌 줄도 모르고 성 밖 시민을 상대로 결사항전의 태세다. 자기 살겠다고 나라야 결딴 나든 말든 상관없다는 짓이다. 내일은 또 뭘 꺼낼지 짐작도 할 수 없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 대통령은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https://goo.gl/R180Tp 

- [ 청와대 민정비서실은 박 대통령의 사조직인가? ]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54)가 지난 11월20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 작성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유 변호사가 배포한 파일의 문서 정보를 보면, 지은이는 ‘js○○○○’으로 돼 있다. 이는 검사 출신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행정관이 검사로 재직할 당시 썼던 e메일 아이디(ID)와 같다. 최재경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은 직무분장상 대통령이 직무수행 중 이슈가 생기면 보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현행법 위반으로 볼 여지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긴 하지만 대통령의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로 사인(私人)의 지위에서 수사받고 있는 것”이라며 “기업 회장도 자신의 사건 변호를 위해 회삿돈을 쓰고 사원을 동원하면 횡령 등에 해당하는 것처럼 박 대통령이 공무원을 자신의 사건 변호에 활용한 것이어서 위법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goo.gl/3CBDzI

- [ 아버지 박정희를 위한, 딸 박근혜의 ‘효도 교과서’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는 11월2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알파와 오메가(시작과 끝)’”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 대통령 10년 프로젝트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도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했을지 모르나, 이 정책만큼은 박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를 위한 교과서’로 꾸준히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goo.gl/7kALsN 

- [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 ]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80%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이나 행동 등으로 주변에 자신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요. 그런 징후들을 놓치지 말고 ‘자살을 생각하느냐’고 명확히 물은 다음, 왜 죽고 싶은지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그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당신의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세요.” 권순정 공군본부 자살예방교관(43)은 공군 내에서 ‘생명을 지키는 미소 천사’로 통한다. 육지는 물론 울릉도, 백령도 등 공군부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자살예방교육을 한다. 권순정씨는 “국내에서도 ‘자살 유가족의 날’ 지정 및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자살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처음 지정한 자살유가족의 날은 미국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로 올해는 11월19일이었다. https://goo.gl/IpTROv 

- [ 남경필·김용태, 새누리 탈당…이탈 도미노 주목 ]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51)와 김용태 의원(48)이 11월22일 탈당키로 하면서 여권 분열 양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동조 탈당’이 이어질 경우 보수정당 분당이 현실화할 수 있는 만큼 여권 전체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그러나 즉각적인 ‘탈당 도미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집단 탈당’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동조 여부도 불투명하다. 김 전 대표는 뾰족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원내대표는 “당을 뛰쳐나가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다”며 탈당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바 있다. https://goo.gl/vKh8Ks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