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진해운 박살 나는 데…조양호 회장, 진돗개 탓에 8770km 날아간 사연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지난 4월 산업은행으로부터 한진해운 문제에 대한 협의 요청을 받고도 박근혜 대통령의 반려동물인 진돗개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로 스위스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조선업과 해운업 위기로 국가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재계 총수가 대통령의 사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까지 동원하며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이다. 하지만 한진해운 문제를 뒤로 미루면서까지 출국한 조 회장과 김 장관은 IOC로부터 문전박대만 당한 채 돌아와야 했다. 조 회장 최측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처음부터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나라인데 어떻게 개를 마스코트로 하느냐’는 입장이었지만 청와대 태도가 워낙 강경해 조 회장은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김 장관을 자가용 비행기에 태워 스위스로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Bmvme5 

- [ 편견과 싸우는 여성들 분노케 한 “대통령의 여성으로서 사생활” ] 11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일정을 늦춰 달라고 요구하며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성차별적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1월16일 성명을 내고 “검찰은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헌법질서를 파괴한 것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발언은 여성은 약하고 특별하게 보호받아야 하거나 배려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성차별적이며 성고정관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박 대통령이 ‘여성’을 핑계로 빠져나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누리꾼들은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편견에 맞서 노력하며 사는데 정말 너무 모욕적이다” “이 나라 모든 여성을 모독한 박근혜” 등의 글이 올라왔다. https://goo.gl/tDD3v9 

- [ 같은 시간 알바해도 서울 강남에서 해야 시급 많다 ]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의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030원보다 726원, 전국 평균 6556원보다 200원 많은 수준이다. 이전 분기(6718원)보다는 조금 올랐지만 서울시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정한 생활임금(2016년 7145원)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지역별 시급은 강북지역이 6734원, 강남지역이 6870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989원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 시급은 ‘상담·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운반이사(8086원), 영업 마케팅(8062원), 입시·보습학원(7806원), 고객상담(7766원) 순이었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편의점의 시급은 6277원으로 평균 시급 6756원보다 479원 낮다. https://goo.gl/kcP6z0 

- [ 일본 원로 학자 “일본이 침략 사과하지 않는 건, 못 배워먹어서…” ] 일본 원로 역사학자 나카쓰카 아키라(中塚明)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87)는 11월16일 “일본이 아시아 침략사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 이유는 애초부터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잘못이 없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일본 근대사에 관한 1차 사료를 다수 발굴해 일본의 국수주의적 역사 서술을 반박해온 나카쓰카 교수는 “이런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은 이유는 역사의 진실을 가르치지도 않고, 배우지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카쓰카 교수는 또 아베 정권의 폭주를 예로 들면서 “나라마다 권력자가 역사를 위조하고 있거나, 위조해온 예는 얼마든지 있지만 역사의 사실을 지워버리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goo.gl/u5zZ4N 

- [ 막장 드라마…길라임 대통령의 ‘시크릿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의 드라마 사랑은 유명하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일정 없이 TV만 본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전언이다. 대통령을 독대한 연예인은 “예능 프로 출연자를 줄줄 외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나라 걱정에 밤잠 못 이룬다”는 대통령의 말이 허언인가 싶어 씁쓸하다. 조호연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박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란 가명으로 차움의원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공교롭게 여주인공의 직업이 대역배우여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아바타’로 꼽히는 현실과 겹친다. 드라마의 길라임이 한자로 옷 벗을 라(裸), 생각할 임(恁)인 것은 대통령에 대한 퇴진 압박을 연상시킨다. 차움의원 5층 실내정원 명칭이 ‘시크릿 가든’인 것은 우연이 아닐 터이다. 대통령 비위를 맞추려는 심리가 느껴진다. 라임이란 이름은 최씨 일가의 행적에서도 등장한다.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차린 이벤트 회사는 ‘더 라임’, 스포츠마케팅 회사는 ‘라임 프로덕션’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cWCZ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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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자에 등장하는 ‘농단’이 최순실 이름 뒤에 붙은 이유 ]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가 패닉에 빠졌다. 농단(壟斷)은 본디 시장 주변에 높이 솟은 언덕을 뜻한다. 다들 소박해서 그저 남에게 팔 만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자기가 필요한 물건과 맞바꾸던 시절에 어떤 장사꾼이 농단 위에서 내려다보고 이리저리 다니며 모든 이익을 독차지한 데서 비롯하여, 이익이나 권력을 무단히 독점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맹자는 이 일이 시장에서 세금을 걷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소수의 농단에 의해 다수가 피해를 입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규제와 제도가 발생한 셈이다. 국가가 필요한 이유 역시 남보다 유리한 조건을 소수가 독차지하지 않도록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바로 그 국가가 오히려 농단을 조장하고 주도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 도처에 솟아 있는 농단들이다. 권력만 등에 업으면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농단들을 그대로 둔다면, 대다수 국민들은 아랑곳없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 그 위에 올라가 설쳐대는 정치인과 관료, 언론, 검경, 문화계 인사, 그리고 재벌들을 우리는 계속 보아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정을 농단하는 일이 불가능한 민주공화국을 다시 만들어 가는 것만이, 이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릴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Oev1fL 

- [ 가수 전인권 “김민기 형님은 통기타 하나로 군부독재와 맞서…” ] 가수 전인권씨(62)가 이승환·이효리씨와 부른 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이 지난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완성한 곡이다. 전씨는 11월12일 제3차 촛불집회에 갈 것이라며 “‘상록수’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를 거예요. 앙코르가 나오면 ‘행진’도 부를 거고요(웃음). 나라를 위한 일이니까요. 음악은 위대해요. 김민기 형님(‘아침이슬’ 작사·작곡)은 통기타 하나로 군부독재의 탱크와 맞섰잖아요”라고 말했다. 전씨는 또 “모든 길은 희망과 자유를 위해 만들어진 길이라고 저는 확신해요. 지금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이 슬픈 현실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모두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https://goo.gl/aii6q3 

- [ 조양호 한진 회장 사석에서 “최순실 돈 요구 거절 했다가 곤욕”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지난해 초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만나 2차례에 걸쳐 거액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씨가 당시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이나 측근들을 통하지 않고 직접 박 대통령을 거명하며 재벌 총수를 만나 금품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 핵심 관계자 ㄱ씨는 15일 “조 회장이 최근 고위임원들과의 사석에서 지난해 초 최씨와 2차례 만나 금품 제공을 요구받았으나 거절했다가 곤욕을 치렀던 일화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증언은 최씨가 지난해 10월 미르재단이 설립되기 전부터 재벌 총수들을 만나 금품을 강요했다는 것이어서 미르재단 설립 후 금품수수에만 맞춰진 검찰 수사도 확대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https://goo.gl/NvbVTX 

- [ 이정현, 여권 잠룡들에 “지지율 10%도 안되는 자들이…” 독설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58)는 11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바닥을 헤매고 있는 데 대해 “앞으로 대통령 노력에 따라 회복될 수 있는 지지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4명의 대권주자를 특정해 “그분들 지지율 합해도 10%도 안된다”며 “10%는 넘어야 명색이 대권주자라고 명함 내밀고 다니지,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단체로 모여 이정현이랑 ‘맞짱’ 뜨자고 하고 싸우자고 하나”라고 했다. “젖먹이도 할 수 있는, 옹알이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얘기가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비박계의 거취 압박에 대한 ‘방어’에서 ‘강공’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https://goo.gl/O94v8r 

- [ 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2007년엔 ‘최태민 의혹’ 방어도 ] 박근혜 대통령이 11월15일 변호인으로 선임한 유영하 변호사(54)는 검찰 출신의 대표적 친박 인사다. 법조인 시절은 물론 정치권에 입문해서도 각종 자질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일하면서 이명박 후보 진영에서 제기한 ‘최태민 관련 의혹’을 방어하고 ‘BBK 사건’ 핵심 관계자인 김경준씨 기획입국을 주도했다. 17대 총선부터 3번 연속 경기 군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트위터에 남긴 막말도 논란거리다. 2012년 대선 다음날 소설가 공지영씨를 겨냥해 “너 좀 입 다물고 그냥 가만있으면 안되니”라고 했고, 2013년 1월에는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이외수가 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니 그 마누라라는 여자도 눈에 뵈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적었다. https://goo.gl/QiepW3 

- [ 지갑 찾아준 택시기사 사례 거부에 ‘칭찬 현수막’으로 답례 ] 11월15일 오전, 전북 군산시내 한 택시회사 입구에 현수막 하나가 걸렸다. ‘제 욕심 채우는 간신배들이 나라 망치고, 기사님의 지갑 찾아주는 양심은 나라를 바로 세웁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현수막을 내건 사람은 택시에서 지갑을 잃어 버렸다가 되찾은 박성수씨(43)다. 박씨는 “지갑을 되찾게 해 준 이 택시회사 기사에게 사례를 하기 위해 찾아왔는데 기사분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사례는 안 해도 된다’며 만나주지 않아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양심 없는 정치인들이 무너뜨려 놓은 세상을 이렇게 정직하고 묵묵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바로 세우고 있는 것 같아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https://goo.gl/3HXq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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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박 대통령, 박정희·육영수의 나쁜 점만 물려 받았다” ] 김종필 전 국무총리(90)는 11월14일 “(박근혜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만 촛불’ 민심이 퇴진을 요구하더라도 박 대통령 스스로 사임을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박 대통령 사촌 형부인 김 전 총리는 이날 발행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는 죽어도 안 할 것이다. 그 고집을 꺾을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박 대통령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약한 사람이 없다. 약하니 의심을 잘했다”고, 육 여사에 대해선 “이중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s://goo.gl/Z3U3Sm 

- [ 하늘 찔렀던 문고리의 위세…안봉근, 국회의원에 “잘 하고 있나요?” ] 11월14일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50)의 막강했던 위세는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과의 관계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2012년 10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캠프 인사들의 기자회견에 안 전 비서관이 나타났다. 당시 의원실 5급 비서관이던 안 전 비서관은 장난스럽게 한 초선 의원을 향해 “의원님, 열심히 하고 있나요”라는 취지로 말을 걸었다. 당시 해당 의원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안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일정을 관리하는 수행비서로서 ‘휴대전화 문고리’ 역할을 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안 전 비서관이 전화를 안 바꿔준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도 사석에서 “박(근혜) 대표랑 연락이 안된다. 안봉근이 안 바꿔준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https://goo.gl/rgk7WY 

- [ 안종범·정호성의 꼼꼼함에 덜미 잡힌 박 대통령 ]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10월31일 최씨를 긴급체포한 지 불과 2주일 만인 11월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면 조사’를 통보했다. 이처럼 수사가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데는 수시로 메모와 녹음을 하는 핵심 피의자들의 ‘꼼꼼한 성격’이 한몫을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대기업에서 774억원을 강제모금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운영에 박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비교적 쉽게 입증했다. 모금에 실무 총책 역할을 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구속)이 보관 중이던 업무일지와 다이어리, 명함첩, 수첩 등에 재단과 관련된 박 대통령의 지시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서다. 입이 무거워 ‘자물통’이라고 불리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은 검찰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증거물 앞에 무장해제됐다. 집에 보관 중이던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과 최씨의 밀착관계를 암시하는 녹음파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VIP(대통령) 지시사항’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보관해둔 휴대전화 녹음파일로 인해 박 대통령을 향한 충성심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https://goo.gl/1ezLQ5 

- [ 차움의원 최순실 진료기록에 ‘VIP’ ‘청’ ‘안가’ ]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가 단골인 차움의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약품을 대리처방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최씨 진료기록부에서는 ‘청’ ‘안가’ ‘대표’뿐 아니라 ‘VIP’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월14일 “현장 조사를 실시한 서울 강남구보건소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차움의원 내 최씨와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진료기록에서 ‘VIP’와 ‘청’ ‘안가’ ‘대표’ 등의 용어가 30회가량 기재돼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VIP란 용어는 2014년 10월 마지막으로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 기록은 최씨 자매가 차움의원에서 박 대통령의 대리처방을 받아 약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의 근거가 될 수 있다. https://goo.gl/aPFaMd 

- [ 대한민국 5% 모여 ‘박정희 탄신 99주년 숭모제’ ] 최순실씨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의 불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제로도 튀었다.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향에서 우상화됐던 박 전 대통령의 탄신제는 과거에 비해 썰렁했고,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신제가 이렇게 어수선하게 치러진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년의 절반 수준인 1000여명이 찾는 데 그쳤다. 시민 10여명은 행사장 안팎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올해 탄신제 역시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주요 인사들의 찬양성 발언은 여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이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높으신 뜻을 다시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승주 국회의원은 최근의 국정마비 상황을 의식해 “‘민족의 수호신’으로서 하늘에서 굽어 살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공무원은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5%가 여기 다 모였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https://goo.gl/9wTT15 

- [ 세계적인 기업 ‘하만’ 우리나라 것 됐다…삼성전자 9조원에 인수 ]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80억달러(약 9조3384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사업에서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지난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지 1년여 만에 업계 주요 업체로 뛰어오르게 됐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전장사업 선두 기업이다. 직전 12개월 기준으로 매출 70억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 규모다. https://goo.gl/VmpV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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