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31일

- [ 소설가 이외수 “나는 외계인과 대화” ]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해냄)를 출간한 소설가 이외수씨(71). 5월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는 밝은 얼굴이었다. 그는 위암과 유방암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장외인간> 이후 12년 만에 발표한 이번 장편소설은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서른 살 청년 정동언이 식물들의 도움을 빌려 사회악을 밝혀내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식물과의 염사(念寫)를 도와주는 백량금과 검사 박태빈, 꽃가게 주인 한세은, 기자 노정건과 함께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환경파괴의 주범이 된 4대강의 책임자들을 비롯해 동물 학대범, 뇌물 수수 국회의원을 찾아 응징한다. 작가는 이 소설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저는 사찰자 명단에 올랐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고 인정하며 “지금까지 너무 (탐욕스러운) 많은 쥐들이 먹어야 할 쌀보다 더 많은 쌀을 먹어왔다. 방부제가 돼야 할 존재들이 세상을 빨리 썩어 문드러지게 하는 부패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주인공이 식물과 소통한다는 ‘채널링’ 설정에 대해 작가는 “제가 10여년 동안 채널링을 해왔다. 외계 지성체와도 대화가 가능하다”며 “저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만물과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https://goo.gl/KlalXD 

- [ 권력·이익 다투다 보면,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는 법 ] 이상한 일이다. 멀리서 찾는 이들이 몰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는데, 정작 그 근방에 사는 이들은 그런 풍경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왜 그럴까? 늘 권력과 이익을 다투는 자리에 갇혀 살다 보니 아름다움이 눈앞에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슴을 쫓아가다 보면 주변의 산은 보이지 않고 황금을 움켜쥐려다 보면 옆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마음이 온통 어딘가에 쏠리면 다른 데에는 눈이 갈 겨를이 없는 법이다. 고려시대 문인 이제현의 설명이다. 고려대 한문학과 송혁기 교수는 “잔잔한 물결 위로 낮게 퍼지는 물안개,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하는 푸른 산봉우리뿐 아니라, 이고 지고 타고 걸으며 오가는 이들, 뛰는 이, 쉬는 이, 부르고 돌아보는 이, 서서 이야기하는 이, 어른에게 달려가 인사하는 이들 역시 풍경의 일부다. 아무도 불편하게 만들지 않고 즐기는, 별것 아닌 것들의 아름다움. 그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을 회복하는 데에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마음이 어디에 쏠려 있는지 돌아보며, 잠시 멈춰 서서 하늘 한 번 바라보라”고 말한다. https://goo.gl/gXuCI9 

- [ 입각 통보 때 통화 중일까봐, 전화 안 받는 의원들? ] 문재인 대통령이 5월30일 현역 국회의원 4명을 장관 후보로 지명하면서 남은 초대 내각 구성에도 의원들 발탁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의원의 경우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검증을 거치는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 추후 ‘의원 입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우선 통일부 장관을 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영길·홍익표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낙마하자 박범계·전해철·박영선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는 노무현 정부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인 변재일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 대통령이 초대 내각 여성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은 "이번 내각에 '현직 국회의원 혹은 전직 국회의원을 많이 등용 할 거다'라는 소문이 돌아서 요즘 현직 전직 국회의원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 청와대에서 전화 오는 것 못 받을까봐"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https://goo.gl/Fe1dxk 

- [ 장관 인사청문 ‘국회의원 불패의 법칙’ 통할까? ] 문재인 대통령이 5월30일 발표한 4개 부처 장관 내정자들은 모두 다선 여당 의원들로, ‘배지(국회의원 상징) 불패의 법칙’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역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현직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는 없기 때문이다. 국민 선출을 통해 검증됐고, 의원들의 ‘동료의식’에 기대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의원 입각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4선), 김영춘(3선), 김현미(3선), 도종환(재선) 의원의 선수는 도합 12선에 이른다.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선출된 이들이기 때문에 일단 ‘검증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다. ‘팔은 안으로 굽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첫 한 달간 6명이 낙마하는 등 ‘인사참사’를 빚은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은 당시 새누리당 유정복·진영 의원 2명 입각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10명까지 늘었다. https://goo.gl/t9Fu1k 

- [ 척추 닮은 왕지네, 허리통증에 특효약? ] 요통(허리통증)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숙명적인 질환이다. 전 인구의 80%가 경험할 만큼 대중적인 질환이다. 척추뼈·추간판(디스크)의 손상이 주요 원인이며 대개 인대나 신경, 혈관 등의 기능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을 말한다.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왕지네의 형상이 인간의 척추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서 수천년 동안 요통을 비롯한 각종 관절질환 치료에 왕지네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였다. 한방에서는 지네를 오공(蜈蚣)이라고 칭한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왕지네를 대나무 막대기에 머리와 꼬리를 묶어서 말린 것으로, 어혈(몸 안의 나쁜 피)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근육이 뭉치면서 생기는 요통에 특효를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외상·타박상이나 허리를 심하게 삐거나 하는 경우에도 많이 사용한다”고 말다. https://goo.gl/vPo6Bx 

- [ 사드 보고 누락, 국방부의 ‘군기농단’ ] 문재인 대통령이 5월30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자 국방부는 곤혹스러움을 넘어 향후 인사 태풍까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당초 국방부는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국정기획자문위 업무보고 다음날인 지난 5월26일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가 보고받은 사람이 없다고 부인하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구두보고 주장도 나오지만 사드와 관련한 문서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드 배치의 진실이 가려지면 군은 국방개혁과 함께 맞물린 인사 후폭풍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https://goo.gl/1UH7Ab 

 - [ 하루 담배 한갑씩 40년의 대가는 혹독했다 ] 흡연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실제 환자가 등장하는 금연광고가 5월31일 공개된다. 실명까지 공개하고 나선 이 환자는 “끊을 수 있을 때 오늘 당장 끊으라”고 호소한다. 보건복지부는 제30회 세계 금연의날(5월31일)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허태원씨(65)가 출연한 ‘증언형 금연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언형 금연광고에 실제 흡연 피해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1년 말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씨가 출연해 “담배 맛있습니까. 그것은 독약입니다”라고 호소했고, 지난해에는 구강암으로 혀의 3분의 1을 잃은 50대 남성이 가명으로 출연했다. 허씨는 군대에서 호기심에 담배를 배운 이후 40년 동안 하루 한갑에서 한갑반 정도를 꾸준히 피웠다. 2014년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고, 그제서야 담배를 끊었다. https://goo.gl/nh7lYz 

- [ 4층 높이 서가에 책 5만여권…코엑스몰에 ‘열린 도서관’ ]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열린 도서관’을 개관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5월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을 연다고 밝혔다. 총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된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총 5만여권을 보유했으며 유명 인사들의 책을 기부받아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와 최신 e북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한 문화체험 공간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https://goo.gl/LZWXpY 

- [ 황제의 끝은 어디…우즈, 이번엔 음주운전 입건 ] ‘골프 황제’의 추락에 끝이 없다. 재기를 꿈꾸며 재활 중이던 타이거 우즈(41)가 이번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USA투데이는 5월30일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우즈는 이날 오전 자신의 저택이 있는 주피터 인근에서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 걸렸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풀려난 후 우즈는 성명을 내고 “알코올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처방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났을 뿐”고 해명했다. 스포츠계 최고 스타였던 우즈는 2009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09년 당시 아내였던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불화로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결국 이듬해 아내와 이혼을 했다. https://goo.gl/8CQB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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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30일

- [ 직장 내 성희롱,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당한다 ] 남성들도 여성만큼이나 직장 내 성희롱에 많이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 성희롱 피해자 모두 ‘남성 직장상사’를 주된 가해자로 지목했다. 5월2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남녀 근로자 모두 위협하는 직장 성희롱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노동자 중 29%(여성 34.4%, 남성 25.0%)가 지난 6개월간 주 1회 이상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이 6개월간 겪은 평균 성희롱 횟수는 6.36회였다. 남성 평균이 6.79회로 여성(5.79회)보다 높았다. 성희롱 피해 유형은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성별 관련 업무 능력의 비하’ ‘여성성 비하’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본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음담패설’ ‘음란물을 보여주는 행위’ ‘성관계 강요 및 회유’가 다수를 차지해, 여성 노동자보다 더 직접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가해자는 주로 남성이었다. 남성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 성비는 남성 86.4%, 여성 13.6%였고 여성에 대한 가해자 성비는 남성 78%, 여성 22%로 나타났다. 주요 가해자는 간부·임원이 34.6%, 직속 상사가 28.4%로 가장 많았다. https://goo.gl/gpwauU 

- [ 노모 살해·암매장한 아들, 1년 지나 돌연 자수…왜? ]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기 힘들다는 이유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자수했다. 이 아들은 경찰에서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당시 78세)를 수발하던 중 대소변을 받아주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하자 천 등으로 시신을 묶고 당시 세들어 살던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계단 아래에 벽돌과 시멘트를 이용해 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제가 없는 그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며 홀로 병수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https://goo.gl/YBOiX6 

- [ 호랑이 그리려다 고양이 그린다 ] 분식집 셋 중 하나에 꼭 걸려 있는 액자 문구가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종교인 개업식 선물로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을 ‘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로 비틀어 말하는 현대속담이 생겼다. 중도반단(中途半斷),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거나 그럴 조짐이 보일 때 우스갯소리로 쓴다. 여기서 중도반단이야 하다가 중간에 때려치우는 걸 말한다. ‘우리말 절대지식’의 저자 김승용씨는 “용두사미를 우리 속담에서는 ‘호랑이 그리려다 고양이 그린다’라고 하지요. 꼼꼼하게 호랑이 얼굴을 그리다 차츰 귀찮아지니 무늬만 호랑이, 고양이 몸통으로 그립니다. 그림 이야기 대신 현실에 대입하면 아마도 ‘오픈빨 오래 못 간다’는 현대속담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이처럼 하다가 그만두거나 흐지부지되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길이에 비례한다고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말합니다. 또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목표에 대한 의지 총량에 비례합니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0vJ6dr 

- [ 야당만 모르는 세 가지 ] 노나라의 계강자라는 정치인이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인지 물었다. 공자는 “정치 정(政)의 본뜻은 바를 정(正)이다. 정치인이 자신을 바르게 정하고 아랫사람에게 모범을 보인다면 어찌 바르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리더부터 바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인사 발표를 하는 등 문재인 정부 파격인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기분” “뉴스 보는 게 힐링이 될 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인사 문제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지금 야당만 모르는 게 있다. 첫째는 자격이다. 지금 야당이 문재인 정부를 돌로 칠 자격이 있느냐고 시민들은 묻고 있다. 둘째는 변화다. 세상은 달라졌다. 김무성의 ‘노 룩 패스’를 시민들은 더 이상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지 않는다. 셋째, 야당은 시민의 힘을 간과하고 있다. 시민은 불의한 권력을 무너뜨린 주역이다“라고 지적한다. https://goo.gl/V1Qj7K 

- [ 매티스 미 국방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북 군사적 조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매티스는 5월28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서 “북한 정권은 수백문의 대포와 로켓포를 갖고 있고 그 사정권에는 지구상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서울이 있다”며 “북한과의 충돌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생 최악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7umvJd 

- [ 1만원대 값싼 위스키 콸콸 ‘젊은층에 통할까’ ] 위스키업계가 1만원대 위스키를 출시하며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5월29일 “영국 국민 위스키로 유명한 ‘벨즈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700㎖ 1병당 대형 마트 기준 소비자가격이 1만3000원대로,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젊은층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독주 기피 문화 확산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으로 위기를 맞은 위스키업계가 가격 부담을 낮춘 신제품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8000원대)와 올 초 두 번째 조니워커 소용량 제품인 블랙 레이블 200㎖(1만6000원대)를 내놓은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https://goo.gl/Mt7p6T 

- [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 439개 ] 한국은행은 동전의 재유통으로 화폐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은행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민 1인당 동전 보유량은 439개였다. 동전 교환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매년 상당량의 동전이 사용되지 않고 서랍이나 저금통 등에 사장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은은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새로 제조하고 있다. 한은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동전 교환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총 25억개(3400억원), 연평균 2억8000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한은은 동전 교환운동을 통해 연평균 610억원에 달하는 주화 제조 비용의 46.5%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https://goo.gl/dgP5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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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5월 29일

-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찡찡이와 마루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남 양산 사저에서 키우던 고양이 찡찡이에 이어 풍산개 마루를 모두 청와대에 들여왔다. 찡찡이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기르다 5월14일 청와대에 들어와 ‘퍼스트 캣’이 됐고, 노령견인 마루는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난 뒤 5월25일에 ‘퍼스트 도그’가 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축하 인사에 “저커버그씨를 만나서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5월27일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은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며 저커버그씨와 페이스북팀이 한국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은 저커버그가 5월21일 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한 것에 대한 답장이다. https://goo.gl/gLLRf6 

- [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알려진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 일본대사(69)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친북반일(親北反日)’ ‘포퓰리스트’로 규정하고, “한국인은 이성보다 감정으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전직 고위 외교관이 반한 서적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무토 전 대사는 책에서 “북한 위기의 시기에 한국인들은 친북반일의 문재인 대통령을 뽑고 말았다”면서 “내가 만났을 때 그는 머릿속에 북한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정책을 잘 모르는 포퓰리스트인 그(문 대통령)는 선심성 정책으로 지지를 얻으려 하겠지만 실패할 것”이라고 악담을 서슴지 않았다. 무토 전 대사는 또 “한국의 치열한 격차·경쟁사회를 살아나가는 것은 너무나 잔혹하다. 똑같은 사회적인 경력을 한국 사회에서 밟아나갈 자신이 전혀 없다”면서 “나에게 한국인은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다’라고 하는 나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여간 주한 일본대사를 지내는 등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12년간 근무한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2013년에는 양국 관계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 훈장을 받았다. https://goo.gl/dwmzku 

- [ 필리핀 대통령, 계엄군에 “3명까지 강간해도 좋다” ] “3명까지 강간해도 괜찮다. 내가 저질렀다고 하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막말’에는 한계가 없다. 지난 26일 계엄령이 선포된 남부 민다나오를 방문한 두테르테는 정부군 병사들에게 성폭행을 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그가 농담처럼 한 말이라 해명했지만,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에서는 최근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 ‘마우테’와 정부군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두테르테는 반군 소탕작전에 투입된 병사들을 격려하면서 “결과와 파장은 내가 책임질 테니 임무에 충실하라”고 말했다. ‘강간해도 좋다’는 발언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와 필리핀 여성단체, 여성 정치인들은 “누구도 성폭행을 농담거리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두테르테의 발언을 비판했다. https://goo.gl/nPTAsG 

- [ 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4억8000만원에 팔려 ]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유의 비행기가 경매에서 43만달러(약 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비행기는 록히드사의 1962년형 ‘제트스타’ 기종으로, 지금은 엔진이 없는 데다 조종석도 다시 설치해야 한다. 프레슬리는 금빛을 띤 목재 장식, 빨간색 벨벳 좌석, 빨간 양탄자 등 내부 장식을 손수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회사인 ‘GWS옥션’은 낙찰자가 누구인지, 낙찰자가 이 비행기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1935년 미시시피주 투펠로에서 태어난 프레슬리는 17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는 등 미국 내 1억장 이상, 전 세계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해 ‘로큰롤의 황제’로 불렸다. 1977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심근경색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https://goo.gl/KY1HrF 

- [ 구설만 남긴 트럼프, 트위터엔 “홈런 쳤다” 자화자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는 세계에 보내는 감동적인 연설도, 미래를 향한 메시지도 없었다. 아흐레 동안 국제무대서 선보인 ‘미국 우선주의’는 동맹국과 파열음을 냈고, 무례한 행동들이 구설만 키웠다. 트럼프는 나토 정상들이 사진을 찍으러 모이자 몬테네그로 총리를 팔로 밀치며 앞으로 나왔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팔씨름하듯 강하게 악수를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아이처럼 힘을 과시하려는 행태였지만 오히려 마크롱만 부각시켰다. 트럼프의 이런 행동을 예측한 마크롱이 ‘악수 싸움’을 대비하고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는 시칠리아에서 G7 정상 배우자들과 만날 때 5만1500달러(약 570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고급 의상을 입어 뒷말이 나왔다. 트럼프는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트위터에 “순방을 간 모든 곳에서 홈런을 쳤다”는 자화자찬 글을 올렸다. https://goo.gl/hNwW1M 

- [ “이대서 돈 때문에 공부 못하는 학생 없도록 할 것” ] “돈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화여대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로 선출된 김혜숙 신임 총장(63)은 5월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등록금 때문에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내 기금을 조성해 등록금을 무이자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졸업 후 상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직원·학생·동문이 모두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학생 선거권자의 95.4%가 김 신임 총장에게 표를 던졌다. https://goo.gl/Ivr8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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