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매매는 외도 아니다?”…한국 남성 절반 ‘외도’ ] 한국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외도를 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한국 남성 10명 중 4명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잘못된 성 인식이 외도를 늘어나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매매를 포함한 외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남성(419명) 가운데 50.8%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365명) 중에선 ‘외도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9.3%였다. 외도 경험을 밝힌 남성 응답자 213명에게 ‘일생 동안의 총 외도 상대 수’를 물었더니 평균 11.46명이었다. 외도 횟수를 끌어올린 것은 ‘성매매’로 보인다. 특히 남성들의 다수는 성매매를 외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40.5%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고 응답했고 여성 중에서는 15.1%가 같은 대답을 했다. http://me2.do/FqDMW1iu 

- [ 박지원 “박근혜 정부, 온몸에 고름 번질 것” ] 야당들이 ‘우병우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위한 공조의 시작과 끝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문제로 삼는 기류다. 우 수석과 청와대가 버티기에 들어가자 야권은 사퇴 압박 공세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우병우 종기를 도려내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 온몸에 고름이 번질 것”이라며 “우 수석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물론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각종 인사 검증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에 큰 결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me2.do/G9jqrMaw 

- [ 청와대 “박정희, 시대의 영웅이라 확신” ] “나는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빈곤을 퇴치하고 후진국을 발전시킬 새 모델을 만드신 이론과 지도력을 겸비하신 시대의 영웅이라고 확신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위인전기에나 나올 법한 찬양 일색의 이 문구는 880만원짜리 청와대 연구용역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청와대 경제수석실이 1970~1980년대 독재정권의 중앙집권식 경제개발 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과대 포장하는 내용의 용역 보고서를 발주·채택한 것으로 8월1일 확인됐다. 보고서는 개발독재 시기의 새마을운동 등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면 헬조선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인식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방적인 개발독재 옹호도 이어졌다. 보고서는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차별화 리더십의 전형이며, 새마을운동이야말로 차별화 리더십의 생생한 시현과정”이라면서 “빈곤 탈출, 효율적 성장, 신속한 정책결정을 위해 해방 이후 헌법을 여섯 번이나 바꾸고 정부 조직도 필요에 따라선 정권 특성에 맞춰 바꿨다”고 기술했다. http://me2.do/GBVbFPJv 

- [ 세월호 팽목항서…배낭 멘 김무성 ‘민심 투어’ 출발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1일 진도 팽목항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민심 여행’에 들어갔다. ‘세월호 참사의 땅’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다. 김 전 대표가 대선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났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국민 마음의 땅끝’인 팽목항을 찾았다.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찾지 못한 아홉분을 기다리며 팽목항에 머물고 계신 가족을 뵈니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부터 5박6일간 영호남권을 돌며 현장 민심을 듣는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팽목항에서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을 두고 “이벤트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대표 시절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다. 당시 “배후조종 세력들이 유족들에게 잘못된 논리를 입력시킨다”며 ‘세월호 배후조종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진정성이 의심받는 이유다. http://me2.do/FL8zyLHb 

- [ 임금 체불한 사장 미워서…애완견 훔쳐 학대 ] 임금 체불 문제로 다툼을 벌인 30대 식당 종업원이 사장이 기르던 애완견을 훔쳐 학대했다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4월부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중화요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모씨(35)는 지난달 초부터 밀린 임금 100만원을 달라고 사장 김모씨(56)에게 여러 번 요구했다. 박씨는 이 돈을 받지 못하자 김씨와 언쟁을 벌인 뒤 음식점을 그만뒀다. 수차례 체불 임금을 달라고 김씨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은 없었다. 박씨는 이때 사장 김씨가 평소 끔찍하게 아끼던 애완견(몰티즈)이 생각났다. 주인이 아끼는 강아지를 괴롭히기로 마음먹었다. 박씨가 애완견을 훔치러 잠입했을 때 애완견은 종업원으로 일하던 박씨를 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들었다. 애완견을 집으로 데리고 온 박씨는 머리와 눈, 귀 부분을 손으로 내리치며 김씨에 대한 화풀이를 했다. 강아지의 눈은 벌겋게 충혈됐고 양쪽 귀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다. 애완견을 잃어버린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박씨를 자택에서 붙잡았다. http://me2.do/GE2BX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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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민정수석의 정상 근무? 그건 정상이 아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월1일 업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28일 우병우 민정수석(49)이 인사검증을 한 이철성 경찰청 차장을 경찰청장에 내정했다. 각종 도덕성 논란과 인사검증 실패 책임론에도 우 수석 신임을 재확인하고, 인책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도 여름휴가 후 7월28일 복귀해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초·중반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병우 수석에게 인사검증을 맡기는 식의 개각은 분위기 쇄신 효과를 내기는커녕 ‘민심 외면’에 대한 비판만 키울 수 있다. 우 수석이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모든 언론들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데다 여론도 악화 일로다.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에서 비주류가 당권을 잡는다면 청와대의 ‘우병우 보호’는 더 어려워진다. http://me2.do/F6UIu1rY 

- [ 여군 전투복 상의 주머니에 나쁜 손 쑥 ] 군내 병영 악습의 실태가 7월31일 국방부 군사법원 판결문이 일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육군 전방부대 전방초소(GP) 부소초장인 한 부사관은 지난해 90V 무전기로 병사들에게 전기충격을 가했다.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은 2014년 너트와 펜치, 몽둥이 등을 이용해 병사들을 폭행하고 한 병사의 고환을 손가락으로 쳐 추행했다. 경기도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한 병사는 후임병이 자면서 코를 곤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병사 목욕탕에서 허벅지에다 오줌을 싸기도 했다. 공군 모 부대 장교는 20대 미혼인 부하 여군을 성추행하다 처벌받았다. 그는 2013년 2월 지상안테나를 정비하던 중 ID카드 뭉치를 빼내 부하 여군의 전투복 우측 상의 주머니에 넣었고, 그 다음달에는 저녁 시간 정비고 내에서 부하 여군이 건네준 껌을 씹은 뒤 껌 종이를 전투복 우측 상의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가 여군의 문제 제기로 적발됐다.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던 한 병사는 지난해 생활관에서 TV를 보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후임병의 활동복 반바지와 팬티를 모두 벗겨 관물대 쪽으로 던졌다. http://me2.do/5HY80TUd 

- [ 한 해 상속 재산 100억원 이상 ‘금수저’ 167명 ] 지난해 전체 상속재산이 1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금수저’ 상속도 167건에 달했다. 7월3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고된 총상속재산가액은 13조1885억원이다. 이는 2014년(10조8331억원)보다 21.7% 증가한 액수다. 물려주는 평균 재산도 늘어났다. 지난해 상속재산이 1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은 4166명으로 2014년(3685명)보다 13.0% 증가했다. 상속재산이 2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은 1785명으로 2014년(1593명)보다 12.0% 증가했다. 100억원 초과 상속은 167건으로 2014년(120건)보다 39.1% 증가했다. 500억원이 넘는 재산 상속은 18건으로 2014년에 비해 80% 급증했다. http://me2.do/5mFAHa4A 

- [ 대화 제안하고 경찰 불러…학생 뒤통수 친 이화여대 ] 이화여대가 다음달 2학기부터 운영 예정인 고졸 직장인 대상 단과대학을 둘러싸고, 학생들이 반대 점거농성을 벌이고 경찰이 학교에 진입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교수와 교직원 5명을 감금하고 있다”며 경찰에 시설 보호 등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정오 무렵 경찰 1600명이 투입됐다. 비무장 상태의 여대생 200여명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 1600명 이상이 투입된 것을 두고 ‘과잉 진압’이란 비판도 일었다. 학생들은 “학교의 뒤통수”라며 반발했다. 이에 앞서 학생지원처가 이날 오전 11시 “총장님과 학생들의 조건 없는 만남을 진행하고자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와 사전 면담을 제안한다. 본관 서문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지 15분 만인 오전 11시15분에 최경희 총장이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언론에 “경찰 병력은 우리가 부른 게 아니다. 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7월31일 서대문경찰서는 대학 측이 총 3차례 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성 현장에서 신영수 건축학부 교수가 “학생이 주인이라고? 4년 있다가 졸업하는데?”라고 발언해 학생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http://me2.do/5XhduzJ7 

- [ ‘김영란법’ 이런 건 된다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 사례들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실생활에서 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겨져온 것들 중 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 아닌지 알쏭달쏭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금품수수 예외 조항에는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숙박·음식물 등의 금품 등’이 포함돼 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도 예외에 해당한다. 부정한 청탁이나 부패의 의도성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고가의 선물은 안된다. 민법 777조에 따라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 등이 제공하는 금품은 수수 예외로 인정된다. 또 직원상조회·동호인회·동창회·향우회·친목회·종교단체·사회단체 등이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도 예외다. 상황에 따라 법 해석이 가능하도록 융통성을 두었지만 법을 둘러싼 의문사항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공직자·교원·언론인과 배우자 등이 한 똑같은 행위도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이뤄졌느냐에 따라서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권익위는 ‘공직자 등’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유권해석을 내리느라 분주하다. http://me2.do/IFZRV3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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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 ] “사드는 괴물이다. 이 땅에 사드는 필요 없다. 즉각 철회하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민 2500여명(경찰 추산 2000여명)이 21일 서울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민 안전 무시한 사드 배치 철회하라” “아이들에게 미래를, 희망을 가져다주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성주군민들은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성주군 마크가 그려진 이름표는 목에 걸었다. 파란색 머리띠에는 ‘사드 배치 결사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 손에는 소형 태극기를 쥐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버스 50대에 나눠 타고 성주를 떠나 오후 1시30분쯤 서울역광장에 도착했다. 새누리당 당원인 성주군민 채모씨(64)는 “성주에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3대가 살고 있는데 이럴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던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http://me2.do/x24nnKhA 

- [ ‘인천상륙작전’ 170억짜리 반공영화…‘국제시장’ 생각나네 ]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2000년대의 한국영화들은 변화한 시대의 감수성에 맞추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곤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2004)는 장동건·원빈 형제가 겪는 비극으로 분단의 아픔을 형상화했다. <웰컴투 동막골>(2005)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국군, 인민군, 유엔군이 팝콘을 튀겨 먹는 모습을 그렸다. <고지전>(2011)은 거대한 흙덩이에 불과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생명을 소진하는 참담함을 그렸다. 20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인천상륙작전>(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은 방향을 달리한다. 총제작비 170억원가량이 투입된 이 대작은 선명한 ‘반공영화’다. 공산주의자들은 이념을 위해 인륜을 저버린 패륜아들로, 국군은 가족애와 동료애가 넘치는 용사들로 그려진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의 학도병 이야기를 다룬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http://me2.do/x5SHHASG 

- [ ‘철밥통의 환상’ 공우원이 모두의 ‘꿈’인 나라 ] 일반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25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시족’이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휴학 경험이 있는 대졸자 비중은 44%에 달해 역대 최고치였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4년 2.6개월로 역대 가장 길었다. 취업난에 청년들이 휴학으로 최대한 버티면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일반직 공무원시험 준비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가파르게 늘었다. 전체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에서 공시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4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 공시족이 급증한 것은 경기불황에 정부의 ‘쉬운 해고’ 정책 등으로 민간부문의 고용안정성이 악화된 반면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휴학이 증가하면서 졸업까지 걸린 시간도 늘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월 기준 4년 2.6개월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달의 4년 1.5개월보다 1.1개월 늘어났다. http://me2.do/FPJttVjh 

- [ 새로 산 외제차 자랑, 과속운전 영상 올렸다가… ] 새로 산 외제차의 속도를 과시하려 서울 강남순환도로 개통일에 과속운전하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60일간 면허 정지되는 ‘벌점 폭탄’을 맞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남순환도로에서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자신의 외제차 운전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김모씨(33·간호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게 법에서 정한 최고수준인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60점을 부과했다. 김씨는 강남순환도로 일부 개통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6시쯤 자신의 외제차 운전석 우측 상단에 액션카메라를 장착한 뒤 강남순환도로에 접어들었다. 김씨는 제한속도인 시속 70㎞를 크게 웃도는 평균 시속 160㎞, 최고 시속 200㎞로 운전하는 장면을 찍은 뒤 한 인터넷 차량 동호회에 ‘강남순환도로 개통기념’이라는 제목을 달아 올렸다. http://me2.do/xzWCCtfk 

- [ 술병 ‘과음 경고문구’ 더 독해진다 ] 술병에 부착되는 경고문구가 임신 중 음주와 과음의 폐해를 한층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및 과음 경고문구 등 표시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9월부터 주류 회사는 개정되는 경고문구 3가지 중 하나를 술병 라벨에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개정안은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을 3가지 경고문구에 모두 넣도록 했다. ‘지나친 음주는 청소년의 정신과 몸을 해친다’는 지금은 경고문구는 ‘청소년 음주는 성장과 뇌 발달을 저해한다’는 문장으로 바뀌었다. 개정안에는 ‘알코올은 발암물질’이라는 표현이 새로 들어갔으며, 음주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기존 경고문구에 있던 간암 외에 위암·뇌졸중·치매 등이 추가됐다. http://me2.do/5gCyyP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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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치마폭에 숨은 우병우·현기환 ‘우환 덩어리’ ]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당들은 20일 처가 부동산 특혜 처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몰래 변론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을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여당 일각에서도 우 수석 ‘퇴진론’이 나왔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 수석은)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서 대통령 치마폭에 숨어 있을 일이 아니다”라며 “즉각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우 수석 의혹이 ‘정치 공세, 국정 흔들기’라는 청와대 반박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을 시급히 제거하고 전면 개각을 단행해야만 레임덕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주승용 비대위원은 “(우 수석 의혹이) 양파 껍질처럼 드러나고 있다”며 자진 사퇴를 종용했다. 양순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우 수석과 총선 공천개입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현기환 전 정무수석을 묶어 “세간에는 우병우, 현기환의 이름을 따 ‘우환’덩어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대통령이 할 일은 권력 실세의 비위와 전횡을 바로잡아 ‘우환’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5PfGH6do 

- [ 박 대통령 레임덕 중심에 ‘문제적 진박 3인’ ]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 핵심 ‘3인’의 기상도가 흐리다. 4·13 총선 참패 후 친박 책임론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총선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에 연루되며 반등 기회마저 날아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주류 중 주류’ ‘진박 중 진박’으로 불리던 이들이 역설적으로 정부 후반 ‘레임덕 징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면초가’ 최경환은 공천 과정부터 ‘진박 감별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총선 뒤에도 영향력엔 변화가 없었다. 최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천절차에 아무 관여도 할 수 없는 평의원 신분이었다”고 국면 전환을 시도한 것도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또 녹취록 주역’ 윤상현은 사석에서 박 대통령을 ‘누님’으로 부른다던데 본인이 대표적으로 권력이 ‘새는 구멍’이 된 것이다. 서청원 의원도 총선 전부터 의욕을 보인 국회의장직은 총선 참패로 야당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장을 먼저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최다선 리더십’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http://me2.do/x4oz2g8q 

- [ 유력 언론사 CEO, 성희롱 일삼더니 결국… ]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일삼던 폭스뉴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짐을 싸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 내 성희롱 혐의로 고발당한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CEO(76)가 극비리에 퇴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월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듀서 출신인 에일스는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미국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다. 1996년 폭스뉴스를 창립하면서 CEO로 취임해 현재까지 폭스뉴스를 이끌고 있다. 성희롱 의혹은 10여년 동안 폭스뉴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그레천 칼슨(50)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칼슨은 에일스가 성과 관련된 발언이나 성차별적 언행을 일삼았고 성적인 접근까지 시도했다며 이달 초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에일스의 성적인 접근을 거절했다가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와의 TV토론 설전으로 유명해진 같은 방송 여성 앵커 메긴 켈리(46)도 에일스에게 성희롱당했다고 밝혔다. http://me2.do/xeWlRdTv 

- [ 나향욱은 파면, 진경준은 해임…같은 공무원 다른 징계 왜? ] “민중은 개·돼지” 등 막말을 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47)에 대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반면 넥슨으로부터 120억원대 뇌물을 받고, 사건을 덮는 대가로 처남에게 130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받은 진경준 검사장(49)에 대해 검찰은 ‘해임’할 예정이다. 검찰이 파면보다 수위가 낮은 해임으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검사는 징계위를 통해 파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엄중 처리한다면 파면이 당연하지만, 신분이 보장되는 판검사를 파면하려면 국회에 의해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 형이 확정돼야 한다. 파면하면 진 검사장의 유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진 검사장이 3심까지 간다면 적어도 1년이 걸리는데, 진 검사장은 연봉 일부를 지급받는다. 반면 해임하면 진 검사장에게 지급되는 급여를 조금이라도 빨리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http://me2.do/GWtU4lEQ 

- 6살 때 미적분 풀던 천재, 평범하게 살면 ‘실패한 천재’? ] 1960년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지능지수(IQ) 210의 ‘천재소년’이었던 김웅용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54)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김 교수가 펴낸 <동심으로 떠나는 시간여행>(고인돌)은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빗대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를 소개한 글 앞에는 김 교수가 아기 때부터 쓴 동시와 일기가 수록됐다. 김 교수는 5살 때 이미 4개 국어를 구사하고, 6살 때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미적분을 풀어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천재다.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올랐다. 8살 때인 1970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초청으로 유학을 떠나 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1974년 NASA 선임연구원으로 특별 채용돼 5년을 일한 그는 16살 때인 1978년 8년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 평범한 길을 걷기로 한 천재에게 언론은 ‘실패한 천재’라는 낙인을 붙였다. 김 교수는 “실패한 인생이 아닌데 실패자로 취급해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자’ 하고 나니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http://me2.do/GsqJ9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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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자서전 대필 작가 “돼지에게 립스틱 발라줬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대필한 작가 토니 슈워츠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책 제목을 ‘사이코패스’로 지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널리스트이자 트럼프의 자서전 대필 작가인 토니 슈워츠는 7월1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먼저 공개된 주간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책 내용은 완전히 허구”라며 집필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슈워츠는 18개월 동안 트럼프를 인터뷰한 후 1987년 사업가 트럼프의 성공비결 등을 담은 <거래의 기술>을 썼다.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부문에서 3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돈이 필요해서 집필에 참여했다는 슈워츠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돼지에게 립스틱을 발랐다”며 “트럼프를 실제보다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준 데 깊은 후회를 느낀다”며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핵 코드를 손에 쥐게 되면 ‘문명의 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me2.do/G5BLepah 

- [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오바마 부인 연설 표절?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의 주인공은 “슬로베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백악관 현관까지 온”(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6)였다. 멜라니아는 7월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남편 트럼프의 소개로 연단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남편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연설 내내 프롬프터를 보기는 했지만 내용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설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자신이 살면서 배워온 가치와 어린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의 2008년 전당대회 연설을 베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특히 “삶에서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말은 곧 족쇄이니 말한 바는 실천한다” 등의 표현은 100% 동일했다. 멜라니아는 1970년 슬로베니아 세브니카에서 태어났고, 1988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의 패션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5년 24세 연상인 트럼프의 셋째 부인이 됐다. http://me2.do/GuQkEzig 

- [ 터키 쿠데타 탱크 맨몸으로 막은 사람 알고보니… ]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밤 터키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순간, 맨몸으로 쿠데타 세력의 탱크를 막아낸 남성이 있었다. 1989년 중국 톈안먼 사태 때 홀로 탱크 대열을 막아선 시민을 떠올리게 한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에서 ‘탱크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터키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진의 주인공은 올해 40세의 늦깎이 의대생 메틴 도안. 이스탄불대학 의대에 다니는 그는 18일 국영 아나돌루통신 인터뷰에서 “국민의 재산인 탱크와 총이 국민을 겨누는 비겁함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날 밤 메틴은 시내로 진입하려는 탱크를 보고 무작정 그 앞을 막아섰다. 군인들은 “비키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했지만 메틴은 웃옷을 벗고 그 자리에 엎드렸다. 탱크는 멈춰 섰다. “만일 쿠데타가 성공하고 탱크가 나를 밟고 지나갔다면, 나도 그날 밤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메틴은 “국민의 뜻으로 뽑힌 정부를 전복하려는 시도는 처벌받아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고 있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틴 같은 시민들 덕에 정권을 지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를 진압한 후 스스로 ‘친위 쿠데타’나 다름없는 대규모 숙청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터키 당국이 18일까지 쿠데타를 빌미로 잡아들이거나 직위해제한 이들은 정치인, 군인, 경찰, 판검사 등 2만명에 달한다. http://me2.do/FQlKUMys 

- [ 청와대 정무수석도 새누리 공천 압력 개입 ]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59)이 4·13 총선 당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 지역구(경기 화성갑) 예비후보이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통화 녹취가 7월19일 공개됐다. 전날 친박계 핵심 최경환·윤상현 의원에 이어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의 직접적인 총선 공천개입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총선 공천 과정 막후에서 청와대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교감·개입 정황이 드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윤 의원이 전화했던 지난 1월 말 현 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 뜻’을 내비치면서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종용하는 통화 녹취를 이날 TV조선이 공개했다. 현 전 수석은 특히 “저 하고 약속하고 얘기한 거는 대통령한테 약속한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VIP(박근혜 대통령) 뜻이라면 따르겠다”는 김 전 의원 말에도 “예, 따르세요”라고 ‘대통령 뜻’임을 강조했다. 현 전 수석은 “길어져 봐야 좋을 게 없다” “판단 제대로 하시라고요”라고 김 전 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 http://me2.do/xYiPrqZh 

- [ 2017년부터는 뒷좌석까지 차 타면 무조건 안전벨트 ] 내년 상반기부터 모든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 탑승자는 뒷좌석까지 전부 안전띠를 매야 한다. 경찰청은 차량 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월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에게만 적용되는 안전띠 착용 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만 적용되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범위를 모든 도로로 넓힌 것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http://me2.do/FQlKU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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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출마하지 말랍디다?…친박 ‘공천 압력’ 사실로 ]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최경환(61)·윤상현(54) 의원이 4·13 총선을 앞두고 당 예비후보에게 출마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압력성 발언을 한 녹취록이 18일 공개됐다. 윤 의원이 지난 1월 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 도전한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언급하며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까불면 안된다니까”라며 “뒤에 대통령이 있다니까”라고 김성회 전 의원를 압박했다. 윤 의원은 “경선해도 우리가 다 만들지”라며 서·최 의원과 당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명하기도 했다. 윤 의원에 이어 최경환 의원도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고 압박한 전화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 최 의원은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 그렇게 해요. 자꾸 붙으려고 하고 음해하고 그러니 ○○○도 가만 못 있지”라고 말했다. 또 “감이 그렇게 떨어지면 어떻게 정치를 하느냐”며 “우리가 도와주겠다”고도 했다. 김성회 전 의원은 지역구를 옮겼지만 경선 과정에서 낙마했다. http://me2.do/FcR35hYd 

- [ 5400만원 든 쇼핑백 버린 ‘정신나간 도박꾼’ ] 지난 1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의 주차장. 반바지 차림의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가방을 주차장 입구 한쪽에 내려놓은 후 담배를 피우고 돌아와 차를 몰고 건물을 빠져나갔다. 가방은 바닥에 놔둔 채였다. 10분가량 지났을 즈음 한 이웃 주민이 이 가방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5만원권이 수두룩했다. 당황한 그는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에는 현금 54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사흘 후 뭉칫돈을 놓고 갔던 남성은 지인과 함께 강동경찰서를 찾았다. 해수욕장 튜브 사업을 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당일부터 내사 중이었다. 최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와 불법 도박이 성행해 경찰은 뭉칫돈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경찰 수사 분위기를 감지한 두 남성은 경찰서를 다녀온 후 야반도주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하니 컴퓨터 10여대가 이삿짐 차량에 실리고 있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 8일 강남지역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에 한창이던 이들을 검거했다. http://me2.do/xp8uUVKE 

- [ 34세까지 청년으로…대한민국 청년 숫자 서글픈 증가 ] 15~29세로 규정된 현행법상 청년의 연령은 현실타당한 걸까. 심각한 취업난으로 30대 구직자가 넘쳐나는 현실에 맞게 청년의 법적 상한연령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현행 15~29세로 규정된 ‘청년’ 연령의 상한선을 만 34세로 올리는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월18일 밝혔다. 현행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청년’의 범위를 대통령령에 위임해 15~29세(공기업·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 연령은 34세 이하)로 정하고 이들에게 취업 혜택을 부여한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2013년 제정됐지만 당시부터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신규 취업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청년의 연령 상한을 29세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연령규정이 잣대로 작용하면서 30대 초반 구직자들은 취업시장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http://me2.do/F9t6G3BT 

- [ 의사 연봉, 울산 1위…서울보다 높은 까닭은? ]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가 지방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공급 부족 때문에 의사 연봉은 지방이 서울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지역 간 극심한 인력·인건비 격차는 정부의 의료인력 공급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7월18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5 회계연도 결산분석 종합보고서’를 보면 2014년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17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67명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경북(116명), 울산(123명) 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의사 인건비는 2008년 1억2200만원에서 2014년 1억6500만원으로 연평균 5.2%씩 늘어 근로자 평균 소득 증가율(3.2%)을 앞질렀다. 지역별 전문의 1인당 인건비는 울산이 2억6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억3200만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한국이 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3명)보다 낮다. 한국보다 낮은 OECD 국가는 멕시코,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터키,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다. http://me2.do/FGgnjhda 

- [ ‘금’갈치 된 은갈치…고기값도 고공 행진 ] 휴가철 소비가 늘어나는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국민생선 갈치는 ‘금갈치’가 됐다. 서민들이 즐겨먹는 먹을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100g당 2300원으로 5월 1882원보다 22.2%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쇠고기 가격은 100g당 2246원에서 2438원으로 7.4% 올랐다. 이처럼 돼지고기와 쇠고기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것은 2012년부터 진행된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육마릿수가 줄어 쇠고기 값이 고공행진하고 대체 먹을거리로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돼지고기 값도 오른 것이다. 갈치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선어 갈치(중품, 1마리)의 평균 소매 가격은 8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어업협상이 결렬되면서 일본 해역에서의 갈치 조업이 중단된 데다, 이달이 올해 첫 갈치 포획 금지기간으로 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ttp://me2.do/GJs04F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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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권, 아버지 박정희 정권 닮아가고 있다” ] “박근혜 정권이 언론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탄압하면서 박정희 정권을 닮아가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7월1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한국은 독재정권으로 회귀하고 있는가?’라며 박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3년 반 동안 정치적 자유가 두드러지게 후퇴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의 독재적 성향이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과 관련됐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면서 박정희 집권 18년은 경제성장과 함께 임의적 구금, 광범위한 고문, 처형, 계엄령 등 심각한 탄압으로 점철됐다고 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북한의 위협을 마음속으로는 그리 심각하게 느끼지 않지만 박 대통령이 “전국의 모든 베개와 침대 밑에서 공산주의자들을 찾아내는 묘한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고 포린폴리시는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조금만 진보 성향이면 ‘종북’으로 공격하는 일이 흔해졌으며, 박 정권하에서는 아예 열기(fever pitch) 수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북한이 아니라 불평등과 일자리 부족, 삶의 질이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패한 박근혜에게는 책임을 돌릴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에게는 진보진영과 공산주의자들만 있으면 족하다” 이렇게 글을 맺었다. http://me2.do/xaGXflzH 

- [ ‘새누리당’하면 떠오르는 것…남녀간 차이점은? ] ‘새누리당’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새누리당이 17일 발간한 ‘국민백서’에 따르면 국민들은 ‘대통령’과 ‘공천 갈등’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대통령’과 ‘공천 갈등’을 제외하면 남녀가 새누리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진다. 설문에 응한 20~50대 수도권 거주 남성들은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을 다음으로 떠올렸다. 여성은 ‘경제 위기’를 ‘대통령’과 ‘공천 갈등’ 다음으로 떠올렸다. 또 문제점이 인물보다는 당 구조에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백서는 ‘개누리당’ ‘색누리당’ ‘성누리당’ ‘똥누리당’ ‘자폐 정당’ ‘좀비 정당’ 등 새누리당의 부정적 별명도 소개했다. http://me2.do/xBqEMkrA 

- [ 베테랑 청와대 경호 경찰 출신이 오죽했으면… ] 베테랑 경호 경찰 출신인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65)가 지난 15일 지역주민과 경찰관들이 일전을 벌인 사드 배치 반대집회 선봉에 선 것을 두고 세간에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성주에 방문했다가 계란과 물병 세례를 당한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7월17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집회 선두에 섰던 이는 경찰 출신인 김항곤 군수였다. 재선 자치단체장인 김 군수는 1982년 간부후보생 3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의 이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청와대 경호실과 대법원 경호대에서 근무한 대목이다. 또 대구 중부서 형사과장을 비롯해 경북 청도경찰서와 대구 성서경찰서에 이어 지역구인 성주경찰서에서도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한때 요인 경호의 핵심에 나섰던 이가 황 총리를 향한 계란·물병 세례를 이끈 것처럼 몰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http://me2.do/xO8MdQEi 

- [ ‘효자손’으로 아들 때린 아버지…훈육 목적이라도 ‘벌금 100만원’ ] 외할머니에게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이유로 효자손으로 멍이 들게 어린 아들을 때린 아버지가 벌금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단독 김현정 판사는 아들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학대·상해)로 재판을 받은 김모씨(45)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훈육 목적으로 아들을 때렸지만 온몸에 피멍이 들게 하는 등 그 정도가 지나쳐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신체의 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학대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당일 아들이 외할머니에게 리모컨을 던지는 등 평소에도 버릇없이 굴자 효자손으로 아들을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 아들을 많이 아꼈으며 이전에는 매를 든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me2.do/GsqJoD7x 

- [ 독재권력 타도 ‘터키 쿠데타’…시민들이 막았다? ] 시민들이 쿠데타를 막았다. 정부에 반대하는 군인들이 나서서 유혈사태를 일으키며 권력을 접수하려던 계획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수백명의 피가 흘렀고, 쿠데타 세력이 반대했던 권위주의 통치는 오히려 더 강화되게 됐다.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터키군 내 일부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가 6시간 만에 진압됐다. 쿠데타군은 최대 도시 이스탄불 국제공항과 앙카라의 방송국 등을 장악했지만 밤사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저항에 무력해졌다. ‘6시간의 반란’은 정부군과 경찰, 시민들과 쿠데타 가담자 등 265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 로 막을 내렸다. 맨손으로 탱크에 맞선 시민들의 승리였다. 하지만 쿠데타 발발 직후 “반역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곧바로 정적 제거작전에 들어갔다. ‘문민독재의 딜레마’다. http://me2.do/57vhNu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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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여당 대표 떄 ‘병신’ 소리 들으면서도 참았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7월14일 “앞으로 나라를 위해 맞서 싸우고 할 말을 할 건 해서 여러분 속을 시원하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가 2014년 7월 당 대표 당선 2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연회장에서 개최한 만찬에서 일부 지지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를 두고 비주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청와대와 친박계 등 여권 주류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풀이가 나왔다. 김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청와대와 친박계에 당당히 맞서지 못했다’는 비판에 “집권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된다는 생각에 ‘병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고 참았다”고 말했다. 지지자 1500여명이 참석한 만찬 행사는 대권 주자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 전 대표는 “혁명적인 사고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http://me2.do/xt1cInxK 

- [ 포켓몬 잡으러…전 직원이 속초로 출동한 회사 ] “첫째 목표는 직원들 ‘힐링’, 둘째는 추진력 있는 실행, 마지막은 새롭고 신선한 것에 도전하는 것. 1박2일 동안 이 세 가지를 다 이룬 것 같다.” 7월14일 오후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에서 만난 정보기술(IT) 스타트업 JP브라더스 서지호 대표(32)가 말했다. 인터뷰 직전까지 포켓몬을 잡다 왔다는 서 대표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서 대표는 지난 13일 전 직원 12명과 1박2일 일정으로 속초를 찾았다. 오로지 ‘포켓몬 고’를 하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속초해수욕장, 엑스포공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등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직원들은 전날 오전 회의를 하던 중 즉흥적으로 여행을 결정했다고 한다. JP브라더스는 유명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캔디카메라’를 개발했다. http://me2.do/xDcNWzIx 

- [ ‘헹가래’가 순우리말이었다니… ] 경기에서 이겼을 때 선수들이 감독을 번쩍 던져 올렸다 받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몸을 번쩍 들어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일을 뜻하는 말은 ‘헹가래’이다. ‘행가래’ ‘행가레’ ‘헹가레’는 모두 틀린 말이다. ‘헹가래’는 기쁘거나 좋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한다. 경향신문 교열부 김선경 기자는 “‘헹가래’가 외래어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헹가래’는 순우리말이다. ‘헹가래’는 여러 명이 힘을 합해 ‘가래’란 농기구를 사용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지는 기구인 ‘가래’는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힘을 보태야 한다. 이 때문에 작업 전 가래질을 하는 사람들끼리 손이 맞나 맞춰보곤 했는데, 이를 ‘헹가래’라고 했다”고 알려준다. http://me2.do/GOcMVXoI 

- [ 국가의 우두머리, 이발비도 비싸다?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한 달 급여가 1300만원(9895유로)에 이르는 고임의 전담 이발사를 둔 것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 액수는 올랑드 대통령 월급 1만4910유로의 3분의 2 수준이자 프랑스 정부 각료급 액수이며, 유럽의회 의원 월급 8213유로보다 많은 것이라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 등 국가수반을 ‘국가의 머리(head of state)’라고 표현하는 점을 들어, “국가 머리들(heads of state) 중 이건 상당히 비싸 보인다”고 풍자했고, 영국의 BBC방송은 “고액을 내고 한 머리치고는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올랑드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블링블링”(bling-bling·화려하게 반짝거리는)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차별화 차원에서 자신은 ‘보통 사람’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머리 손질을 위해 세금으로 억대 이발사를 둔 것으로 밝혀져 여론의 빈축을 사고 있다. http://me2.do/Fla9FFfT 

- [ 초등생 지능 가진 40대, 19년간 축사에서 ‘노예생활’ ] 40대 남성 지적장애인에게 무임금으로 19년 동안 축사일을 시킨 60대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장애인의 70대 어머니는 지척에서 아들을 20여년 동안 기다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지적장애인 2급인 고모씨(48)를 고용한 뒤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김모씨(68) 부부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7월14일 밝혔다. 젖소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 부부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청원구 오창읍 축사에서 고씨에게 돈을 주지 않은 채 일을 시킨 혐의다. 김씨 부부는 1997년 지인으로부터 고씨를 소개받아 소 44마리를 키우는 축사에서 일하게 했다. 고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만득이’라고 불리며 축사 옆 창고 약 6.6㎡ 쪽방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집을 나간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그의 어머니(77)는 여전히 주민등록을 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는 고씨가 일했던 축사에서 승용차로 30여분 거리(약 16㎞)인 오송읍에 살고 있다. http://me2.do/5RKEn5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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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차벽’…박근혜 대통령은 ‘차별’ ]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공항 조속 이전’ 지시로 정부가 이전부지를 신속하게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상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원시는 13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은 특별법에서 정한 이전건의서 평가와 승인 등의 기본 절차도 이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별법 제2장 이전부지의 선정 4조에는 ‘종전 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군공항을 이전하고자 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부 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박 대통령의 지난 11일 ‘대구공항 조속 이전 발표’ 하루 뒤인 12일 국방부에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서 최종안을 제출했다. 지자체의 이전건의서에 앞서 대통령이 공항 이전을 먼저 발표한 것이다. 명백한 특혜고, 대구시로서는 웬떡이냐 상황이다.  또 다른 군공항 이전 대상지역인 광주시도 대구시보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방부에 최종 건의서를 제출하고, 평가위원회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http://me2.do/xd5WBDkq 

- [ 한민구 국방장관 “사드 전자파, 내 몸으로 유해성 실험” ]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격렬히 반대하는 경북 성주 주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13일 사드 포대를 성주 성산 미사일 기지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배치 장소를 기습 발표하기 전 일체의 주민동의 절차를 밟지 않았다. 미군이 괌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때는 사전에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이해를 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밤 국방부에 항의 방문을 온 김항곤 군수 등 성주 주민들과 만나 “사드는 유해하거나 문제가 있는 무기체계가 아니다”며 “사드가 배치되면 제일 먼저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가 위험이 있는지 제 몸으로 직접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http://me2.do/5qiu5skT 

- [ 황교안 총리, 말실수인가? 기밀누설인가? ] 황교안 국무총리(59)가 13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1개 포대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사드 포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느냐”며 추가 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추가 배치는 없다’는 정부 공식 입장과 어긋나는 것이다. 황 총리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외교안보 현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말실수’를 했거나, 정부 속내를 ‘천기누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지난 7월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 총리에게 “총리가 존재감이 없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경제에 관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국민들 생각”이라며 “경제 문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을 총리 스스로 공부도 하고 좀 노력하라”고 비판했다. http://me2.do/GKGHDMUR 

- [ 김무성 “나는 비주류, 비주류 지지할 수 밖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7월13일 차기 당 대표 후보군을 두고 “나도 내 주장을 하겠다. 나는 비주류다. 비주류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박계 리더 격인 김 전 대표가 오는 8월9일 전당대회에서 비박계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토론회 후 기자들이 “전당대회 후보에 대해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겠느냐”고 묻자 “아니 안 하긴 왜 안 하느냐”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의중에 두는 비박계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비주류 후보 지지 뜻은 명확히 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박계)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XcGVhEq 

- [ 승용차 안에서 혼자 음란행위, KT위즈 김상현 ‘퇴출’ ] 프로야구 KT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야수 김상현씨(36)에 대해 13일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 차를 세워둔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했고,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이 이를 보고 신고했다. 김씨는 즉시 자리를 떴으나 신고자가 차량 번호를 기억했고 경찰의 차적 조회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7월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임의탈퇴 선수는 1년 동안 경기 및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연봉도 받지 못한다. 김상현씨는 2009년 홈런왕·타점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http://me2.do/GlqKLV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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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쓰레기가 단식, 개가 짖는다” 막말 ] 홍준표 경남도지사(61)가 경남도의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도의원에 ‘쓰레기·개가 짖어도…’ 운운하며 막말을 해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51)은 12일 오전 도의회 현관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홍 지사는 오후 1시 50분쯤 의회에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 의원과 설전이 벌어졌다. 여 의원이 “지사님. 이제 결단하시죠”라고 하자 홍 지사는 “한 2년간 단식해봐”라며 자신의 임기 동안 단식해도 소용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여 의원이 “언제까지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미룰 겁니까. 본인이 단 한번이라도 책임져보세요”라고 했다. 홍 지사는 “쓰레기가 단식한다고…”라며 의회로 들어갔다. 홍 지사와 여 의원은 임시회를 마친 오후 2시40분쯤에도 승강이를 벌였다. 여 의원이 “지사님. 아까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됩니다. 어찌 지사가 그런 막말을 하고 있어”라고 했다. 홍 지사는 “그 앞의 쓰레기를 좀 치워달라는 겁니다. (손팻말을 가리키며)쓰레기 이걸 치워달라는 겁니다”라고 했다. 여 의원은 “말 돌리는 것 봐라”라고 했고 홍 지사는 “어허 말조심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 의원이 “공무원들 도민들 그만 괴롭히고 사퇴하세요”라고 하자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라며 관용차를 타고 의회를 떠났다. http://me2.do/5OxsUeaR 

- [ 조정래 “국민이 개·돼지면 공무원은 개·돼지의 기생충” ] 조정래 작가(73)가 한국의 교육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해냄)를 출간했다. 장편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이다. 조 작가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죽어가는데 가장 큰 사망 원인이 자살, 그중에서도 80%가 성적 때문에 죽어나간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의 병폐에 의해 죽어간다는 것이 너무 큰 모순”이라며 교육에 관한 소설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작가는 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 “국민의 99%가 개·돼지 새끼들이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 받아놓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작가는 이어 “옛날엔 양반들이 백성 위에 군림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국란이 오면 군대에 가지 않았다. 그게 양반의 실체다. 그래서 조선왕조가 멸망해서 나라를 뺏긴 것인데 그런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부서 장으로 있다”며 “그러니 대한민국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5shiyhWa 

- [ 유승민 “공동체 둑 무너지고 있다”…대선 출마 만지작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8)이 12일 내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제 자신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선 정말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으로는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개혁 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대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11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할 때도, 지난해 원내대표를 할 때도 보수개혁을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4·13) 총선 민심과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겪고 있는 혼란과 갈등을 보면 내년 대선에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를 바로잡는 보수 개혁’이 새누리당에 필요하다고 봤다. 유 의원은 “공동체의 둑이 무너져 내리는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그걸 막고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 과제 아니냐”고 말했다. http://me2.do/FgaCZC9j 

- [ ‘단톡방 이지매’ 탓 여고생 투신 ]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여고생이 어머니와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5층에서 투신했다. 이 여고생은 다행히 아파트 1층 현관에 설치된 플라스틱 차양막에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 부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인 ㄱ양은 투신하기 전 어머니에게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다. 엄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유서로 남겼다. 또 담임교사에게는 “학생들이 괴롭힌다. 투신하면 괴롭힌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겠느냐”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ㄱ양은 친구들과의 카톡방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퍼뜨리고, 감당하기 힘든 욕설을 퍼붓고 집단으로 따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양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는 “ㄱ양을 괴롭힌 학생들은 같은 반 학생 3명과 다른 학교에 다니는 1명 등 4명으로, 이들은 카톡방을 만들어 ㄱ양에 대해 욕설을 하는 등 나쁜 표현을 한 것 같다”며 “어떻게 집단 괴롭힘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me2.do/FD5ibKdZ 

- [ 학부모가 촌지 안 주자 학생 괴롭혀 돈 뜯어낸 교사 ] 학부모가 돈을 주지 않자 학생을 혼내 결국 뒷돈을 받아낸 고3 담임교사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서울의 한 고교 3학년 담임교사이던 김모씨(52)가 학부모에게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잡고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수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3월 학급회장을 선출하면서 학생 투표를 하지 않고 김모양을 회장으로 낙점했다. 학급 임원 활동은 학생부에 도움이 되는데, 김양의 어머니인 박모씨가 사례금을 주지 않자 김양의 사소한 잘못을 잇따라 지적해 기를 죽였다. 이를 알게 된 박씨는 학교를 찾아가 김씨에게 ‘딸의 사기를 높여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건넸다. 박씨는 이후 스승의 날에는 사례비로 100만원을 줬다. 또한 그해 6월에 김양의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자 딸을 격려해달라면서 백화점에 주문해 60만원 상당의 보약 공진단을 선물로 김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7월에도 100만원을 주는 등 김씨에게 총 360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 김씨는 대범하게도 학교 교무실에서 돈봉투를 건네받기도 했다. http://me2.do/5nq01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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