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 않는 박 대통령, 기생충에게서 배워야 ]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신공항을 짓겠다고 공약했지만, 결론은 새 공항을 짓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이 대통령은 2011년 만우절을 맞아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사과하는 대신 ‘기존 공항 리모델링이 사실상 신공항’이라는 창조적 해석으로 공약 파기 논란을 벗어나려 한다. 기생충 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시모토아’라는 기생충이 있다. 특별하게도 이 기생충은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진다. 원래 시모토아는 물고기의 혀 근처에 살면서 혀로 가는 혈관에 입을 박고 피를 빨아 먹는다. 혈액 공급이 부족해진 혀는 얼마 안돼서 썩어버리고, 결국 떨어져 나간다. 여기까지만 보면 시모토아는 굉장히 나쁜 기생충이다. 하지만 시모토아는 물고기의 혀 위치에 자리를 잡고 혀가 하던 역할을 대신한다. 실제로 혀 대신 시모토아를 가진 물고기는 정상 물고기와 비교할 때 체중변화가 거의 없었단다. 그뿐이 아니다. 물고기가 죽고 나면 시모토아는 다른 곳으로 떠나는 대신 물고기의 곁을 지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박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사과가 싫다면 잘못을 하지 않으면 될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답답하다. 멕시코에 사는 시모토아를 데려와 사과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면 좋으련만, 남의 말도 잘 듣지 않으니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http://me2.do/FeGS9YST

- [ 이재오 ‘꿈틀’…“내년 1월 개헌 정당 창당” ]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재오 전 의원(71)은 6월28일 개헌을 목표로 하는 원외 정당을 내년 1월 초에 창당하고, 이와 함께 ‘헌법 개정 범국민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대선을 바뀐 헌법으로 치르려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여야가 개헌에 합의하고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며 “정당운동과 국민운동 양축으로 정치권 합의를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이 갈수록 구체화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등 야권 수뇌부가 국회 내 논의를 주도하고, 여권 ‘개헌파’가 국회 안팎에서 목소리를 내며 결합하는 모습이다. 다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시기상조론’을 펴고 있어, 여야 논의의 틀이 조기에 갖춰질지는 미지수다. http://me2.do/G66xK1JE 

- [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은 사망했다? ] 검찰이 2년간의 수사 끝에 생사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은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검찰과 경찰 수사관들이 조희팔 사건 수사 초기 금품을 받고 조씨를 비호하는 등 부실 수사를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6월28일 조희팔 사건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의 조사와 확인 결과를 종합할 때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조씨가 2011년 12월18일 저녁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의 호텔 방에서 쓰러져 이튿날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희팔은 2004년 10월부터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투자자 7만여명을 상대로 5조7000여억원을 끌어모으는 등 유사수신 사기 행각을 벌이다 2008년 12월 밀항해 중국으로 달아났다. 피해자 모임인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는 그러나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 이들은 “목격자 진술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조씨가 여전히 중국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자체적으로 조희팔 수색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ttp://me2.do/x1p1RrnG 

- [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 고교생 22명, 5년 만에 ‘죗값’ ] 고등학생 때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하는 데 가담한 남성 22명이 5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로 ㄱ씨 등 3명을 구속하고 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6명은 특수강간미수 혹은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군복무 중인 또 다른 피의자 12명은 조사 후 군으로 신병을 넘길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 등 4명은 고교생이던 2011년 9월 초 동네 골목에서 술을 마시던 여중생 ㄷ양과 ㄹ양을 보고 “학교에 얘기하겠다”고 협박한 후 전화번호를 알아내곤 며칠 뒤 밤에 동네 뒷산으로 두 여학생을 불러냈다. 사전에 성폭행을 모의한 이들은 여중생들에게 음주를 강요했고, ㄷ양이 정신을 잃자 성폭행했다. 얼마 후 ㄱ씨 등은 같은 장소로 두 여중생을 다시 불러내 억지로 술을 먹였다. 이 자리에는 남학생 22명이 있었다. ㄱ씨를 포함한 6명이 두 여중생을 성폭행했고, 일부는 미수에 그치거나 성폭행을 방조했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피해자들은 우울증을 겪으며 외부와 차단된 삶을 살아왔고, 한 명은 학교를 중퇴했다. 반면 가해자들은 대학이나 직장을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http://me2.do/GbmBKFBj

- [ 한국경제 20조원 더 풀어도…겨우 2%대 성장 ] 2016년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가 최대 100만원 감면된다. 하위소득 50%는 연간 개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 상한이 최고 50만원 낮아지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도 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하반기에 10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기금과 공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20조원 이상이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풀린다. 이같은 재정보강으로 올해 성장률은 최고 0.3%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정치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은 빠져 있어 성장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http://me2.do/FR2gV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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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가 4년간 떨어뜨린 엔화, 4시간 만에 제자리 ] 4년간 떨어뜨려놓은 엔화 가치가 4시간 만에 폭등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6월24일 엔화는 급등하고 주가는 급락했다. 아베 신조 정권이 2012년 12월 집권한 이래 막대한 양의 돈을 풀며 엔저를 유지해왔는데,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뚜껑이 열리자마자 엔화 가치가 치솟아버린 것이다. 엔저를 바탕으로 유지해온 일본 경제에 난데없이 브렉시트 불똥이 튄 셈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한때 99엔대를 기록했다. 달러당 엔화가 100엔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년7개월 만이다. 닛케이지수는 7.9% 폭락했다. 아베 정권은 그동안 엔저를 통해 대기업의 수출을 늘리고 주가를 부양했다. 엔저는 관광객 유입과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달러당 120엔대를 기록하던 엔화 가치가 최근 103엔대까지 치솟았다. 거기에 브렉시트 충격이 겹치면서 일본 경제는 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http://me2.do/xZuznph2 

- [ ‘곽현아 가슴 노출 편집’ 약속 안 지킨 영화감독, 결국… ] 여배우의 상체 노출 장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어긴 영화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영화감독 이수성씨(41)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월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성인영화 <전망 좋은 집>에 출연한 여배우 곽현화씨(35)와 계약을 맺으면서 상체 노출 장면을 찍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영화 촬영 도중 이씨는 “노출 장면은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하다. 일단 촬영하고 편집과정에서 제외해 달라고 하면 제외해주겠다”고 곽씨를 설득했다. 곽씨의 상체 노출 장면은 촬영됐지만 그해 10월 그 부분이 삭제된 채로 영화가 개봉됐다. 이씨는 그러나 이후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의 이름으로 곽씨의 상체 노출 장면이 담긴 영화를 인터넷 TV와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 등에 유료로 제공했다. 곽씨와의 약속을 어기고 상업적 수익을 얻은 것이다. 이에 곽씨는 2014년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http://me2.do/5VnEkr9V 

 - [ 배우 김성민 결국, 뇌사 판정…장기 기증키로 ] 배우 김성민씨(43)가 자살을 시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월24일 오전 1시55분쯤 서초동 김씨의 자택에서 쓰러진 김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이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1시15분쯤 김씨의 아들(18)은 경찰에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있다”고 신고했다. 곧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씨 아내 이모씨(47)는 “사소한 다툼이고 사건 처리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씨는 “인근 친척집에서 자겠다”며 아들을 데리고 경찰과 함께 집을 나왔다. 10여분 뒤 이씨는 경찰에 “남편이 평소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걱정이 된다”며 김씨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다. 다시 김씨의 자택에 들어간 경찰은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배우 김성민씨는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뉴스1 등이 보도했다. 이후 검사의 승인을 통해 장기기증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씨 가족은 뇌사 판정을 앞두고 장기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형을 마치고 올해 1월 출소한 바 있다. http://me2.do/G3bmOMrH 

 - [ 애플의 배신…아이폰으로 찍으면 독도는 일본 땅 ] 애플이 독도를 일본의 행정구역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24일 연합뉴스TV는 지난 3월1일 해양경찰이 주최한 ‘독도 영토 순례’ 행사 취재차 독도 주변을 찾은 언론인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 저장된 위치정보가 일본의 ‘오키노시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애플리케이션이 촬영된 위치의 지명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당시 언론인은 독도에서 2㎞ 떨어진 지역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때 위치정보가 오키노시마로 저장된 것이다. 오키노시마는 일본 시마네현에 소속된 섬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군단위의 행정구역이다. 독도에서는 동남쪽으로 157㎞ 떨어져 있다. 일본에서는 독도의 일본 이름인 ‘다케시마’의 상위 행정구역을 오키노시마로 표기하고 있다. 애플은 2013년에도 독도의 소속을 시마네현으로 표기한 바 있다. 당시 정부에서 샌프란시스코 주재 총영사를 통해 항의하자 애플은 “독도 위치를 울릉군이나 시마네현으로 표시하지 않고 공란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3년이 지난 뒤 다시 일본의 행정구역만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 http://me2.do/FpU8yYZp 

- [ 안철수 또 침묵…간 보기 여전?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결산 국회, 영국 브렉시트 투표 전망만 언급했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김수민 의원 측이 “당 지시로 (홍보업체들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힌 의견서가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안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안 대표의 침묵에 당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사태 발생 이후 안 대표는 두 번 사과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이 밝힌 내용은 그간 국민의당이 “리베이트 의혹은 홍보업체들 간 문제이지 당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던 해명과 정면 배치된다. 내용대로라면 의혹의 화살이 당과 안 대표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낡은 정치와 기득권 척결을 외쳤던 안 대표의 ‘새정치’도 시험대에 서게 됐다. 경향신문 정치부 구혜영 기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 안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 하락이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http://me2.do/xrIopM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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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나는 보조타이어가 아니다” ] 안희정 충남지사(51)가 6월22일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나는 특정 (대선)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 “불펜투수론을 말한 것은 보조 타이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후배로서 문재인 전 대표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예의를 갖춘 표현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최근까지 ‘불펜투수론’을 “열심히 연습하고 몸을 풀고 몸을 만드는 단계”라고 했다. 이날 안 지사의 적극적인 ‘불펜투수론’이 뚜렷한 대선 출마 의지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시기를 묻자 “각 정당에서 경선 절차를 발표하고 경선 후보자 참여 일정이 결정되는 연말쯤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ttp://me2.do/FqMU6Ni6 

- [ 뉴욕, 하루 여행하는 데 58만원, 서울은? ] 전 세계 도시 중 여행을 할 때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곳은 미국 뉴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8만214원이 필요하다. 조사대상 중 여행물가가 가장 싼 태국 방콕(10만9938원)보다 6배 가까이 비싸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세계 도시들의 숙박비·식비·교통비 등을 포함한 6월 여행물가지수를 조사해 6월22일 발표했다. 서울과 라스베이거스, 타무닝(괌), 런던, 파리,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다낭, 타이베이, 방콕 등 15곳이 대상이다. 서울은 하루 여행에 17만2675원이 들어 이들 도시 중 10번째, 아시아에서는 7번째로 물가가 비쌌다. 런던은 하루 세 끼를 먹는 데만 7만5365원(1위)이 들어 전체 2위(44만7982원)에 올랐다. 밥값이 가장 싼 다낭(5428원)보다 식비가 13배나 비싸다. 맥주값 역시 다낭(620원)이 가장 저렴했으며 서울은 2295원으로 10위였다. http://me2.do/GEBTwVeC 

- [ 박원순, 세계 4대 시장으로 선정 ] 박원순 서울시장(60)이 전 세계로 송출되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위성방송 채널 프로그램에서 ‘세계 개성파 시장 4인’ 중 한 명으로 소개(사진)됐다. NHK-BS의 뉴스해설 프로그램인 <캐치! 월드아이>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환경·저출산·고령화·인종차별 문제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뛰고 있는 4개 도시의 시장들을 소개했다. ‘개성파 시장 4인’은 박 시장과 영국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45),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56), 미국 뉴욕의 빌 드블라지오 시장(55)이다. 방송에서 뉴스 해설위원은 박 시장을 두고 “개방·공개·공유를 통한 혁신을 시정철학으로 삼은 아이디어맨”이라며 “(박 시장이) 4명의 시장 중 가장 고령인데도 트위터·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접수해 처리하는 ‘광속행정’을 한다”고 언급했다. 방송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계기가 된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매달 22일 저녁 1시간 동안 시내 건축물의 조명을 끄는 ‘행복한 불끄기 1시간’ 캠페인 등을 소개했다. http://me2.do/F87XA74T 

- [ 트럼프, 후원금도 적은데 펑펑…대선캠프 파산?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자금 잔액이 5월 말 현재 15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지도부는 경악했고, 당 주류와 트럼프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월가는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냈으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네 번이나 파산한 인물”이라고 맹공격했다. 트럼프 캠프가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5월 선거자금 모금 및 사용 내역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5월 한 달 동안 310만달러를 모았다. 2012년 5월 공화당 대선후보 미트 롬니가 3400만달러를 모으고 잔액 6000만달러를 갖고 있었던 것과 대비된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같은 기간 2620만달러를 모아 4200만달러를 갖고 있으며 경선에서 패배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1560만달러를 모았고 현재 920만달러를 갖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트럼프의 선거자금 사용 내역이다. 5월 한 달간 쓴 670만달러 중 광고나 지역 선거사무소 활동에 쓴 비중은 매우 낮다. 트럼프는 자신의 전용기를 운영하는 자기 소유 TAG항공, 아들 에릭의 와인회사 등 자신과 가족들이 소유한 기업 일과 가족여행에 100만달러 이상을 썼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은 전했다. http://me2.do/54crugAG 

- [ 스마트폰 사용 늘면서 국어를 잊어간다? ]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고 독서량이 줄면서 국어 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22일 서울시교육청의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 자료집에 실린 ‘학업성취도 변화의 원인 분석연구 - 2012년과 2015년 중3 패널 비교’에 따르면 2015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국어 학업 성취도(35점 만점) 평균은 16.60점으로 2012년 중3 학생들(18.17점)보다 1.5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3 학생의 교과서·참고서·만화책을 제외한 월평균 독서량을 환산(읽지 않음 0점, 7권 이상 7점)한 점수는 2012년 2.23점에서 2015년 2.1점으로 줄었다. 스마트폰 의존도를 환산한 점수(5점)는 2015년 2.68점이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도입이 국어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요즘 학생들은 장문의 텍스트를 읽고 해석할 기회가 많지 않으며 올바른 단어 및 국어 능력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줄임말이나 짧은 말로 의사를 표현하고 이모티콘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국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푸는 능력이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me2.do/5hVeTt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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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윈 “알리바바 창업은 인생 최대의 실수”…왜? ] 무일푼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일궈낸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雲·51)이 “알리바바를 창업한 것이 인생 최대 실수”라고 말했다. 6월21일 신랑재경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마 회장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B20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B20는 주요 20개국(G20) 재계 지도자들의 모임이다. 마 회장은 “나는 알리바바 창업이 내 인생을 이렇게 완전히 바꿔놓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본래 작은 회사를 하나 차리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 큰 기업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리바바그룹 일이 내 모든 시간을 가져가 버렸다”며 “다시 삶이 주어진다면 이런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999년 마윈이 동료들과 중국 항저우에서 50만위안(약 8700만원)으로 차린 알리바바는 10여년 만에 중국의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판 포브스’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1450억위안(약 25조4000억원)으로 중국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다. http://me2.do/GsSnCrLX 

 

- [ 손학규, ‘대한민국 대개조’ 들고 정계 복귀? ]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69)이 오는 8월 ‘대한민국 대개조’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담은 책을 펴낼 것으로 6월21일 알려졌다. 책 출간이 정계복귀 전주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 전 고문 측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전남 강진의 토담집에서 한국 정치와 국가 전반의 문제점과 치유 방안을 담은 책을 집필하고 있다. 이 책에는 지난 대선 후 독일에 머물며 느낀 점과 개헌 등 권력구조 개편 방향, 남북관계의 혁신적 변화 전략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차 탈고를 마치고 퇴고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책이 출간되는 시점은 오는 8월이 유력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손 전 고문이 출간 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8월27일)를 마친 9월쯤 현실정치에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http://me2.do/GTfdQBrw 

 

- [ 서른 즈음에…점점 더 빚이 늘어만 간다 ] 30대 서울시민 10명 중 9명 가까이는 전·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6월21일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보면, 30대 가구주의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22.1%포인트 증가했다.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자가주택 보유는 29.5%에서 12.0%로 떨어졌고, 전세도 48.6%에서 46.5%로 감소했다. 결국 30대 가구주의 88%가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셈이다. 전체 가구의 절반 가까이(48.4%)가 부채를 안고 살아가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는 빚을 진 이유로 ‘주택 임차 및 구입’(76.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도시계획학)는 “요즘 청년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한 뒤 주거를 포함해 대학교육, 생활 등을 빚으로 유지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은 소득에 비해 주거비가 크게 올라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청년들의 현실은 한국 주택정책의 실패를 집약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me2.do/FanbTlDk 

 

- [ 속설 믿다가 속절없이 더 심해진 탈모 ㅠㅠ ]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의 70~80%는 남성 호르몬이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남성형 탈모이다.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와 거의 무관하다. 남성은 20~30대부터 남성형 탈모증이 유발되고,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 여성에서도 남성형 탈모증 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정수리나 이마선 부위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시작된다. 증상이 진행되면 이마선이 정수리 쪽으로 점점 후퇴하고, 정수리 부위나 앞머리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든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2015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반면 상당수가 샴푸와 에센스 등 탈모 관리 제품을 사용(86%)하거나 두피 마사지(52%), 검은콩 같은 음식 섭취(50%) 등의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도 많은 탈모 환자가 의학적 치료보다는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믿고 샴푸나 토닉 사용, 식이 요법, 마사지 등에 의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http://me2.do/GOYUHL7f 

 

- [ 29년만에 봉인 해제…노태우 ‘부정투표’ 당선 의혹 ]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투표’ 논란으로 지금까지 봉인된 상태인 서울 구로구을 선거구 부재자 우편투표함이 29년 만에 열린다. 한국정치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월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제13대 대선 당시 구로구을 부재자 우편투표함을 개봉해 진위를 검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정치학회가 민주화운동 30주년을 앞두고 지난 4월 중앙선관위에 구로구을 부재자 우편투표함 검증에 대한 연구용역을 신청하고, 중앙선관위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구로구을 부재자 우편투표함 사건은 대선 당일인 1987년 12월16일 오전 11시30분쯤 구로구청 내 보건소 앞마당에서 구로구을선관위 관계자가 부재자 우편투표함을 사무실과 5㎞ 정도 떨어진 개표장으로 옮기다 이를 부정투표함으로 인식한 시민들에게 빼앗긴 일을 말한다. 당시 이 투표함에는 4529명의 부재자 투표자 중 4325명이 투표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적으로 무효 처리됐다. 이 투표함은 봉인된 채 중앙선관위 수장고에 보관돼 왔다. http://me2.do/5oARqm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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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신격호 회장, 아산병원으로 옮긴 까닭 ] 서울대병원에 머물고 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이 서울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겼다. 언론의 취재에 따른 불편, 검찰 수사 회피 등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신 총괄회장 측은 “회복 기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6월19일 신 총괄회장을 간호하고 있는 신동주 SDJ 회장(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을 갑자기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회복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과 가족들의 요청”이라고만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앞서 고열 증세 때문에 지난 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원을 옮긴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신감정 지정 병원이었고,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로 취재진이 몰려 신 총괄회장 측이 부담스러워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http://me2.do/xy8WXKtA

 

- [ 광주 금남로에 ‘광주 학살’ 공수부대 퍼레이드? ]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학살했던 공수부대의 광주 금남로 시가행진을 계획했다가 5·18 관련 단체의 반발로 철회했다. 광주 금남로는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된 공수부대의 집단 발포로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됐던 곳이다. 광주보훈청은 25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6·25 기념식이 끝나면 2000여명이 광주 동구 금남로를 거쳐 옛 전남도청인 아시아문화전당 앞까지 1.4㎞를 행진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가행진에는 군악대와 참전용사, 31사단 소속 군인 150여명과 전남 담양의 11공수여단 소속 군인 50여명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1980년 강원도에 주둔했던 11공수여단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부대다. 1980년 5월19일 광주에 투입된 11공수여단은 7공수여단과 함께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집단 발포해 최소 5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반발이 커지가 광주보훈청은 시가행진 구간을 일부 조정하고 11공수여단의 참가를 제외하기로 했다. [ 11공수여단, 5·18 때 무얼 했나 ] 11공수여단은 1980년 5월19일 광주에 증원군으로 투입됐다. 옛 전남도청 앞에 배치된 11공수여단은 7공수여단과 함께 5월21일 오후 1시 도청 옥상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짐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11공수여단의 집단 발포로 최소 34명의 시민들이 숨졌다. 광주 외곽으로 퇴각한 뒤인 5월23일에는 도로를 지나던 미니버스에 총격을 가해 17명의 시민이 숨지기도 했다. http://me2.do/5PqTkVYf 

 

- [ 불시 점검·군대식 점호…군 내무반 같은 대학 기숙사 ] 서강대 곤자가 국제학사 생활수칙에는 ‘사실 점검일 불참자의 방은 사감 혹은 조교들이 임의로 들어갈 수 있다’고 나와 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생활관 운영 내규는 ‘생활지도 조교는 입사자가 호실에 있을 때나 부재중인 경우에도 호실에 출입해 호실 내 모든 물품 및 호실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성균관대 기숙사 생활수칙은 ‘사감 또는 생활지도 조교는 공지된 호실 점검 기간에는 사생이 재실하지 않는 경우에도 해당 호실을 점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생활이 보장돼야 하는 대학 기숙사지만 군대 내무실처럼 관리자들이 마음대로 들락거리는 셈이다. 불시 점호를 하는 대학 기숙사들이 있다. 숭실대 생활관 기본준수 사항에는 ‘정기 점호 및 불시 점호를 실시할 때 이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건국대 쿨하우스 생활수칙에도 ‘생활지도 직원 및 조교는 불시에 호실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고 나온다. 숙명여대 명재관 생활 안내에는 ‘사생회에서 불시에 점호를 실시하며 자신의 방 번호가 호명될 때까지 문 앞에서 사생증을 지참해 대기한다’는 군대 점호와 유사한 규정이 나온다. http://me2.do/F7OdgnA0 

 

- [ 라마단 기간에 술 마셨다고…터키 한인 가게 피습 ] 터키 이스탄불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레코드숍이 록밴드 팬 모임을 열던 중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에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월17일(현지시간) 저녁 이스탄불 베이글루구에서 한국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레코드숍 ‘벨벳인디그라운드’가 터키인 20여명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날 레코드숍에서는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 <어 문 셰이프트 풀(A Moon Shaped Pool)> 홍보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트위터의 생중계 서비스 페리스코프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팬들이 맥주를 마시며 음반을 듣던 중 터키 남성들이 몽둥이를 들고 “당장 (음악을) 꺼라”고 외치며 레코드숍에 난입했다. 이들은 “라마단에 (술을 먹다니) 부끄럽지도 않으냐” “가게를 불태워버리겠다”고 위협하며 팬들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가 성월(聖月)로 지키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무슬림은 매일 해가 떠 있는 동안 단식하고 욕망을 철저히 절제한다. http://me2.do/GkiY7Brz 

 

- [ 땅값 비싼 런던, 템즈강 위 보트하우스족 3만명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캠페인을 벌이다 괴한에게 피격당해 사망한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의 런던 거주지가 템스강에 있는 보트하우스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트하우스는 보트를 개조해 강 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집이다. 침실과 화장실은 물론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엌도 설치돼 있다. 콕스 의원이 살고 있는 공동체의 이름은 허미티지 무링스. 이곳엔 모두 19척의 보트에 50명이 살고 있다. 현재 영국의 보트하우스족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만 해도 이런 보트는 부유층의 여름 별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산층이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들은 주로 런던 근교의 운하에 많이 살고 있다. 방이 두 개인 소형 보트하우스의 한 달 월세는 런던시내 임대료의 절반도 안된다. http://me2.do/5So5nd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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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1만원짜리 김밥에 뿔났다 ] 박근혜 대통령은 6월17일 “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을 보면 나라의 빛을 본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그 빛이 정말 매력적이고 다시 와서 보고 싶고 아름답고 영롱해야 볼 맛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빛이) 어둠침침하고 부스스하고 그 나라에 아주 좋은 빛이 있는데 좋은 관광상품인지 깨닫지 못해 그냥 헝겊으로 뒤집어씌워 놓아서 보지도 못하는 식으로 빛이 별 광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관광에 대한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관광객이 안 온다고 막 아우성을 치다 또 많이 오면 느긋해져서 불친절하고 김밥 한 줄에 만원씩 받는 식이면 (관광객이) 더 오는 게 아니라 관광객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불만 제로 관광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 기자는 “영남권 신공항으로 인한 지역 갈등, 7월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을 둘러싼 문제 등 각종 사회적 현안과 새누리당 복당 논란 등에 대해 침묵한 채 ‘관광’만 강조하는 것은 한가하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http://me2.do/xJ0Pwq5j

 

- [ 고종이 독일 작곡가에 부탁한 ‘대한제국애국가’ 짜집기? ] 한국에서 국가처럼 불리는 노래는 안익태가 1935년 미국에서 작곡했다는 ‘애국가’다. 그 이전에는 일본의 기미가요를 국가로 강요받았다. 한데 일제가 기미가요를 강요하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대한제국애국가’라는 국가가 있었다. 고종이 독일 작곡가 프란츠 에케르트에게 의뢰한 공식국가였다. 이 노래에는 ‘한국에서 작곡된 최초의 서양음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경향신문 문화부 문학수 선임기자는 “에케르트가 정말 대한제국애국가를 ‘작곡’했던 것일까. 최근 읽어본 음악학자 이경분의 논문은 바로 그 문제를 제목으로 내걸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작곡이 아니라 ‘편곡’이라는 것이 이 논문의 신중한 결론이다. 그렇다면 어떤 곡을 편곡한 것일까. 사실은 누구나 알 만한 우리의 민요다. 감리교 선교사이자 영어교사였던 호머 헐버트가 한국에서 채보한 ‘parami punda’(바람이 분다)라는 노래의 악보가 수록됐는데, 공교롭게도 6년쯤 뒤 출판된 대한제국애국가의 악보와 놀랍도록 닮았다. 그 노래는 다름 아니라 ‘군밤타령’이나 ‘매화타령’이다. 느리게 연주하면 완전히 다른 곡처럼 들린다. 대한제국애국가를 폄훼하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사실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고 섬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http://me2.do/xPg4ZplD 

 

- [ “북 김정은, 피폭 사망”보도 알고보니… ]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때 외환시장도 출렁였지만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6월17일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유포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는 이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고 출처를 밝히며 “김정은이 평양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중 한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사망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중앙TV는 이런 내용을 보도한 바 없다. 뉴스의 민감성을 반영한 듯 이날 오전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주가 반짝 급등하는가 하면 외환시장이 잠깐 출렁였다. http://me2.do/5xoMINIy 

 

- [ 반기문 “러시아가 국제분쟁 해결…” 우크라 분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국제사회 분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가 비난을 샀다. 문제가 된 것은 반 총장이 6월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유엔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한 연설문이다. 연설문에는 “러시아가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을 종식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데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해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데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를 국제분쟁의 해결사로 치하한 것이다. http://me2.do/xBbol41v 

 

- [ 줄줄이 “나도 화장실서 당했다”…박유천, 4번째 피소 ] 성폭행 피해 고소가 잇따르고 있는 연예인 박유천씨(30)가 네 번째로 고소됐다. 6월17일 하루에만 고소 두 건이 추가됐다. 이번에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 두 명 역시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월17일 “ㄱ씨가 오후 7시30분쯤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로 박씨를 고소한 네 번째 여성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0분쯤엔 ㄴ씨가 세 번째 고소장을 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2월21일 오전 3시30분쯤 강남구 소재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을 갔는데 박씨가 뒤따라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ㄴ씨 역시 “2014년 6월11일 저녁 강남구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다가 여러 명과 함께 박유천씨의 주거지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12일 새벽 4시쯤 박씨가 화장실로 데려가 강간했다”고 소장을 작성했다. 앞서 박씨는 이달 초 다른 여성 ㄷ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ㄷ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또 다른 여성 ㄹ씨가 “다른 여성이 고소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지난 1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ㄹ씨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16일 밤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으로 온 박씨가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http://me2.do/GunZyo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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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개저씨인가, 젠틀맨인가? ] 대한민국 남성,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 남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갈수록 싸늘하다. 그들의 삶은 부정당하기 일쑤다. 자상하고 너그러운 ‘아저씨’ 이미지는 간 데 없고 혐오스러운 ‘개저씨’로 비하되고 있다. “오징어는 여자가 찢어야 맛있다” “아기 많이 낳은 순서대로 비례대표 공천을 줘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이 대책 없는 사람들을 ‘개저씨’라 부른다. ‘개저씨’는 자신의 지위를 무기로 여성과 약자에게 권력을 휘두른다. 그래서 개저씨라는 말에는 젊은 여성들과 약자들의 분노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젠틀맨은 뭔가. 한 40대 남성은 “전철에서 다른 사람을 터치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남자, 직장에서 직위 여하를 불문하고 존댓말을 하는 남자”를, 또 다른 30대 남성은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는 남자, 어려운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남자”를 젠틀맨이라 말했다. 이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개저씨인지 젠틀맨인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http://me2.do/5VnXdBSU 

 

- [ 영업사원 “성형 시술 마루타에 성희롱도 꾹 참아” ] “노예나 다름없지요.” 제약사 영업직원의 일상은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가제트’ 수준이다. 아침마다 병원에 빵을 배달해주는 ‘빵 셔틀’은 기본이다. 매진된 프로야구 암표 구하기는 물론 의사 출퇴근과 그 자녀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운전기사’ 역할도 한다. 의사 차량의 세차와 정비도 도맡는다. 병원장 자녀와 놀아주기, 병원 수도꼭지 고쳐주기, 휴대전화 대신 개통해주기, 의사 여자친구에게 선물 전달하기…. 영업맨이 아니라 머슴 수준이다. 특히 여성 영업사원의 처지는 더욱 열악하다. 여성 사원들은 감성영업 과정에서 각종 성희롱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부 비뇨기과 원장은 여성 영업사원이 보는 앞에서 남성 성기 모형을 만지작거리는가 하면, “어제 남자친구랑은 뭐 했어” “아기 한 번도 가진 적 없니” 등의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도 들었다. 또다른 여성 영업 사원은 진료실을 나오는데 한 병원장이 “신고 있는 스타킹 벗어놓고 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신입사원은 의사들과의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http://me2.do/5Ec08toZ 

 

- [ 남편 기도원 보낸 뒤 실종신고, 15억원 ‘꿀꺽’ ] 남편을 기도원에 보낸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내 억대 보험금을 챙긴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남편이 실종되지 않았음에도 실종신고 절차를 진행해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전모씨(5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범행을 위해 남편 이모씨(45) 명의로 사망 시 15억원을 지급받는 무배당종신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천주교 기도회를 주선하며 만난 이씨와 2005년 결혼했다. 남편과 불화를 겪은 전씨는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는 이씨가 곧 죽을 것이라 예상하고 “기도원에 들어가라”고 설득했다. 이씨가 기도원에 들어간 이후, 전씨는 2006년 남편 명의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이씨가 사망하면 15억원을 지급받는 조건이었다. 2007년 전씨는 이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찰에 “남편이 6개월 전 가출했다”는 실종신고를 했다. 전씨는 이를 근거로 2012년 1월 서울가정법원에도 실종선고 소송을 제기해 2014년 5월 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를 받아냈다. 현행법상 법원은 실종된 지 5년이 지나면 실종선고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종자는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법원 선고를 근거로 보험금을 수령한 전씨는 보험금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해 임대수익을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 http://me2.do/Gg6g0HLv 

 

- [ 영국 왕족, 게이잡지 표지 모델로 나선 까닭 ]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영국의 게이잡지 ‘애티튜드(Attitude)’ 6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가디언은 6월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이 게이잡지 표지에 나와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에 당당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왕실의 일원이 게이잡지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잡지는 표지에 흰 셔츠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윌리엄의 사진을 싣고 “누구도 성 정체성이나 다른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윌리엄은 지난달 이 잡지를 통해 성소수자들을 켄싱턴궁에서 만나 그들이 어떤 괴롭힘을 당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 들었고, 이 인연으로 표지모델 출연을 하게 됐다. 윌리엄 부부와 해리 왕자는 마음을 다치게 하는 편견을 없애자는 캠페인 ‘헤즈 투게더’를 이끌고 있다. http://me2.do/xomI4BJF 

 

- [ 또 다른 여성 나타나 “나도 박유천에 성폭행당했다” ]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연예인 박유천씨(30)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자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한 20대 여성이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오후 1시40분쯤 대리인을 통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고소장에서 박씨가 지난해 12월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 피소됐지만 이 여성은 14일 고소를 취하했다. 박씨 소속사는 입장 자료를 내고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http://me2.do/FE6QoBKh 

 

- [ 새 도쿄도지사에 야당 ‘간판 미녀’ 렌호 물망 ] 일본 도쿄도의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지사가 물러나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노세 나오키(猪瀨直樹) 전 지사가 선거자금을 부정 수수해 물러난 데 이어 마스조에까지 정치자금 문제로 낙마한 까닭에, ‘깨끗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다. 여야 정당들은 7월 말 치러질 예정인 선거를 앞두고 ‘지명도 높은 클린 후보’ 찾기에 혈안이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제1야당인 민진당의 간판 여성 정치인 렌호(蓮舫·48·사진) 대표대행이다. 참의원 의원인 그는 방송사 캐스터 출신에 각료 경험도 있어 지명도가 높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http://me2.do/FrDhpN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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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 그 자체가 혁신” ] 새누리당 호남 3선인 이정현 의원(58·전남 순천)이 6월15일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큰 위기에 직면한 새누리당에는 야당의 변화를 능가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여당의 호남 출신 당 대표는 그 자체로 혁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정현 의원은 지난 6월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새누리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정치적 상상일 수 있지만, 실현이 된다면 그 자체가 혁신, 정치쇄신, 정치개혁이고,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스스로를 ‘루저’ ‘비주류’ ‘비엘리트’에 비유하면서 새누리당의 현재 위기 상황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대표적 친박계다. 지금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친박계 의원은 원유철·이주영(5선)·홍문종(4선) 의원 등이다. 친박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도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다. 비박계에선 정병국 의원이 출마 쪽으로 기운 상태다. http://me2.do/GpXbKV4N 

 

- [ ‘버럭’ 오바마, 트럼프에 “(개) 짖는 소리 말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났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테러 이후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무슬림 증오발언을 이어가자 미국 정치권이 등을 돌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트럼프를 격하게 비난했고, 공화당 정치인들조차 선을 그었다. 오바마는 6월14일(현지시간) 재무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한 뒤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막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격렬하게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오바마가 적들을 ‘급진 이슬람’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직 사퇴 주장까지 했다. 오바마는 “그런 용어를 써서 이루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그것이 이슬람국가(IS) 손에 미국인들이 덜 희생되게 해주느냐, 우리 편을 더 만들어주느냐”고 반문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짖어대는(yapping) 말들”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N방송 등은 “화가 난 오바마(Angry Obama)”가 대선 캠페인을 넘어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가치관을 뒤흔들고 있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평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그(오바마)는 총격범보다 나에게 더 화가 나 있다”며 “이 나라에 없었어야 할 총격범과 살인자들에게나 그렇게 화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http://me2.do/x9psiHCt 

 

- [ 커피 ‘무죄’…발암물질 누명 벗었다 ] 커피가 25년 만에 ‘발암물질’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그러나 커피든 다른 차든 아주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 유발 가능성이 있어 적정 온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6월15일(현지시간) ‘매우 뜨거운 음료’와 관련한 논문을 분석·평가해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발표한다 IARC는 1991년 2B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던 커피를 25년 만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IARC평가단은 커피가 오히려 일부 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IARC는 어떤 차든 65도 이상 ‘매우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뜨거운 음료의 암 유발 효과는 인간과 동물에 제한적으로 입증된 결과지만 너무 뜨거운 음료는 식혀 마시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http://me2.do/5m9t8dOo 

 

- [ 물리학의 여신 “우주서 날아든 ‘암흑물질’ 탓 공룡 멸종” ] 6600만년 전 공룡이 멸종된 것은 혜성 때문이라는 학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혜성이 원래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날아온 것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는 이가 있다. ‘물리학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리사 랜들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과 교수(54)다. 방한한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과 공룡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암흑물질로 인해 생긴 우주 원반의 중력 변화가 혜성을 궤도에서 이탈시켰고 그것이 공룡을 멸종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암흑물질과 관련해 그가 창안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이론 ‘랜들-선드럼 모형’은 전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 물리학회로부터 ‘최다 인용 논문상’도 받았다. http://me2.do/5GegH1sB 

 

- [ ‘식인 사자’ 색출하라, 18마리 잡아 조사 중 ] 인도에서 ‘사자 재판’이 열리고 있다. 서부 구자라트주에 서식하는 사자가 석달 새 주민 3명을 해치자 정부가 색출작전에 나선 것이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은 구자라트주 정부가 식인 사자를 가리기 위해 아시아사자 18마리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월14일 보도 했다. 아시아사자는 한때 지중해 일대에서 인도 북부에 걸쳐 서식했으나 지금은 구자라트주의 기르 숲에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지난달 14세 소년이 과수원에서 사자에게 물려 숨졌다. 같은 마을에서 3월과 4월에도 주민이 잇달아 변을 당했다. 지난 23년간 기르 국립공원에서 사자가 사람을 공격한 횟수는 10여차례뿐이었다. 희생자들 시신에서 사자가 뜯어먹은 흔적이 발견되자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기르 공원의 사자가 사람을 잡아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배설물을 ‘체포’된 사자들의 것과 대조하고 있다. 식인 사자로 밝혀지면 평생 동물원에 갇히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무혐의’ 사자들은 숲으로 풀려난다. http://me2.do/xDiewH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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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세 하계열 구청장 “60세 이상은 냄새나서…안돼” ] 하계열 부산진구청장(71)이 60세 이상 어린이집 원장은 냄새가 나 어린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바꾸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하 구청장은 지난 5월26일 열린 부산진구의회 제262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60세 정년 조례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손용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무원 출신인 하 구청장은 이날 “대부분 학부모들이, 쉽게 말하면 아이들이 냄새나는(냄새나서 싫어하는) 원장님을 바꾸라는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이들이 ‘할머니, 할머니’ 하는 그런 분들이 원장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조금 더 젊은층으로 내려가서 40~50대 젊은 원장님들이 보육을 잘해주는 게 맞는 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http://me2.do/5vorWl0D  

 

- [ 국정원 원훈 ‘무명의 헌신’→‘소리 없는 헌신’ 으로 ] 국가정보원이 원훈(院訓)과 엠블렘을 교체했다. 연합뉴스는 국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일부터 새 원훈과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다. 여기서 ‘소리 없는 헌신’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각각 나타내는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이번 원훈은 국정원의 4번째 원훈이 된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간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원훈을 교체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다. 국정원은 또 1998년 도입한 문장(紋章·엠블럼)도 18년 만에 교체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했으며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다. 태극과 횃불은 국정원의 숙명과 의지를, 청룡과 백호는 국정원의 소임을 각각 형상화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http://me2.do/56LwQiJR 

 

- [ ‘비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금메달, 고물상 갈 뻔 할 사연 ]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자신의 집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다가 1년전 숨진 불운의 역도스타(경향신문 2015년 7월 1일자 13면 보도)인 김병찬씨(당시 46세)가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10여개의 메달과 상장 등이 고물상에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자칫 집안에 방치된 물건 더미에 섞여 고물상으로 갈뻔 했던 김 씨의 10여 개의 메달과 상장은 지난달 27일 그가 살아생전 가장 가까이 지냈던 이웃이 강원도 체육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겨우 폐기처분을 면하게 됐다. 김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차지하며 역도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다. 거동이 불편해 직업이 없었던 김씨의 유일한 소득은 매달 지급되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이 전부였다. 결국 작년 6월26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http://me2.do/GVCqunob 

 

- [ 외국인노동자 밀린 임금 440만원 동전으로 준 사장님 ] 경남 한 지역의 건축업자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밀린 급여 400여만원을 동전으로 지급하면서 바닥에 쏟아 노동자들이 환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노동자 ㄱ씨 등 4명은 지난 9일 오후 건축업자 ㄴ씨로부터 밀린 급여 440만원을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 2만2802개가 뒤섞인 상태로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동전을 합숙소인 원룸에서 밤새 분류한 뒤 종이박스에 담아 다음날 환전하려고 은행을 돌아다녔지만 환전이 불가능하자 결국 창원에 있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5만원권 등으로 바꿨다. http://me2.do/FMUIZOql 

 

- [ 총기 난사, 또 ‘AR-15’ 소총 ]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과 12월 코네티컷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2013년 6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칼리지, 2015년 10월 오리건 엄프콰칼리지, 12월 로스앤젤레스 부근 샌버나디노의 요양시설, 그리고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대형 총기 난사 공격이 벌어진 곳들이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미국의 총’이라 불리는 반자동소총 AR-15(사진)이 쓰였다는 것이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범인 오마르 마틴은 몇주 전에 AR-15 한 정과 권총 한 정을 샀다. AR-15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격용 소총이다. 몸판이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가볍고 반동이 작고 30발 이상 대용량 탄창도 사용할 수 있다. 연발사격을 할 수 있게 불법 개조하는 경우도 많다. NBC방송은 미 전역에 370만정 가까이 보급된 AR-15을 “미국 총기산업의 록스타”라고 표현했다. 범인 한 명이 한번에 49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던 것은 치명적인 이 총이 있었기 때문이다. http://me2.do/GmQyCj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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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에 똥 묻은 학생들 ‘초난감’ 사연 알고보니… ] 인천지역 초·중·고교 화장실에 칸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가 8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3개 학교는 아예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들은 “학생들이 휴지를 뭉쳐서 천장에 붙이거나 불을 붙이는 등 장난을 한다. 휴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써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 학교 화장실은 여전히 쪼그려 용변을 보는 재래식 좌변기도 많다. 전체 학교 중 서양식 좌변기가 설치된 남자화장실은 63.4%, 여자화장실은 62.4%이다. 재래식 좌변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귀가 때까지 용변을 참는 등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또 교직원 화장실에만 비데를 설치한 학교도 많았다. 어릴적 부터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서양식 좌변기로 배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재래식 변기에 용변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초등학교까지 서양식 좌변기를 사용하다 중학교에 진학해 난생 처음 재래식 변기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익숙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자세가 불안하다보니 바지에 대변이나 소변을 묻히는 경우도 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생들 장난 때문에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다는 학교들은 아이들에게 장난을 못하도록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매년 엄청난 화장실 예산을 쏟아붓고도 고속도로나 공원 화장실보다 못한 화장실을 써야 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dEq3SkU 

 

- [<단독>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홍보영상 5만원짜리 ] 현대원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52)이 서강대 교수 시절이던 2012년 학생에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 수석은 2000년부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상제작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았다. 현 수석은 2012년 해당 동아리 소속 학생 ㄱ씨에게 “박 대통령 후보 이미지 메이킹용 영상을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ㄱ씨는 불이익이 두려워 당시 동아리 지도교수인 현 수석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만든 영상은 박 대통령의 유머와 패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ㄱ씨는 영상제작 대가로 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현 수석이 주도한 외부 영상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임금을 1년을 넘겨 뒤늦게 지급했다는 '열정페이' 의혹도 제기됐다. 현 수석은 “단순히 돈 받으려고 이 일을 한 것이냐. 너희에게 교육을 하고 경험 쌓을 기회를 준 것”이라며 타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2.do/x2JHIOwd 

 

- [ 북 김정은 생일 ‘은하절’ 명명…국가 명절로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생일인 1월8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RFA는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사업가는 “내년부터 김정은 생일을 국가 공식 명절로 지정할 예정이며 공식 명칭은 ‘은하절’”이라면서 “북한의 노동당 간부가 귀띔해준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북한의 4대 명절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광명성절(2월16일), 공화국 창건기념일(9월9일)과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10일) 등이었다”면서 “여기에 김정은 생일인 은하절이 새롭게 더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실제로 생전에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하려 한다면 오는 29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새로운 국가 최고위직을 얻는 것을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ttp://me2.do/FYDlpEwy 

 

-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끼는 40억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5)과의 올해 점심식사가 약 40억원에 낙찰됐다. 수익금은 빈민들을 돕는 구호기관에 돌아간다. 6월10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은 이베이가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이날 345만6789달러(약 40억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점심 장소는 뉴욕의 스미스&월런스키라는 스테이크집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바뀔 수 있다.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에게 ‘다음 투자 대상’을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올해 경매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2년의 낙찰가와 비슷하다. 버핏과의 점심값은 이후 떨어지는 추세였는데 올해 다시 올라갔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샌프란시스코의 구호단체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아내 수지가 제안한 점심 기부 행사에 2000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글라이드재단은 빈곤층의 주택·의료보험 문제 해결을 돕고 매년 85만명에게 무료로 밥을 주고 있다. http://me2.do/xArbPgrP 

 

- [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3대 의혹’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의 2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김 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둘러싼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자체 진상조사를 공언한 만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국민의당이 30세 무명 인사인 김 의원을 전략공천한 경위다. 김수민 의원은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고 면접 등 비례대표후보추천위 심사도 받지 않았다. 천근아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에 올린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김수민 의원은 없었다. 당시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브랜드호텔이 유명한 회사도 아니다. 김수민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지도 않았고 흙수저도 아니다. 청년을 대표할 자질도 보이지 않는다”는 이의가 제기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수민 의원이 받았다는 2억원대 리베이트의 사용처와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 등 중앙당 차원의 지시·공모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리베이트 자금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왔거나 그 과정에 중앙당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국민의당은 정치적 책임은 물론 사법적 책임도 면하기 어렵게 된다. http://me2.do/G3bYI9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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