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거리 음란행위로 옷벗은 김수창 전 지검장, ‘성매매’ 변호 ]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해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19기)이 제주에서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의 변론을 맡았다. 김 전 지검장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소재 한 여행사 대표 송모씨를 변호하기 위해 지난 3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를 맡은 김 전 지검장은 2014년 8월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을 지나던 여고생에게 목격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사직했다. http://me2.do/xE77t2NI 

- [ 박태환이 영웅일 수 있는 건, 이 못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 ] 런던에서 은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200m에서 조 최하위에 그쳤다. 그의 몸 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그는 약물검사에 걸린 게 의사의 실수라고 주장하나, 그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은 원래 중년 남성들에게 남성호르몬을 주사하는 게 주 업무였다. 이런 병원을 찾아가 주사를 맞은 건 고의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론은 그를 리우로 보냈다. 기생충 전문가인 서민 단국대의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못살고 내세울 것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딴다고 해서 세계가 우리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이기려고 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다면 그거야말로 나라 망신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규정을 철회해가며 박태환을 리우로 보냈다. 그걸 보면 우리나라의 국민의식은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져 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떠받드는 후진적인 풍토, 그것이 이 나라의 온갖 부정부패를 낳는 이유였다. ‘박태환이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훨씬 대단한 선수가 됐을 텐데, 못난 나라에서 태어나서 이 꼴을 당하는구나’ 한 누리꾼이 쓴 댓글이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박태환이 지금 영웅일 수 있는 건 이 못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xwaajkMM 

- [ 고위공직자 의경 아들 203명 중 경찰 간부 아들이 40명 ] 의무경찰(의경)로 근무하는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자녀 203명 중 40명의 부모가 경찰 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4급 이상 공직자 자녀의 의경 복무 내역’을 보면 4급 이상 공직자의 아들 중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인원은 총 203명(7월31일 기준)이다. 이 중 40명(19.7%)의 부모가 지방경찰청 소속 부장과 과장, 일선 경찰서장 등이었다. 매년 현역 입영 대상자는 25만명 수준이고 지난해엔 1만4000여명이 의경으로 입대했다. 전체 입영 대상자 중 5~6%가 의경으로 복무하게 된다. 의경은 외출과 외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본인 지망과 훈련소 성적, 연고지를 바탕으로 근무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의경 출신만 뽑는 순경 특채도 있다. 지난해 평균 의경 선발 경쟁률이 17.4 대 1에 이를 만큼 현역 입영 대상자들 사이에서 의경은 인기가 많다. 때문에 다수의 경찰 간부 아들들이 의경에 선발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me2.do/GD99DBKY 

- [ 새누리 대표에 첫 호남 출신이정현, 박 대통령 한시름 덜었네 ]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의원(58·전남 순천·3선)이 9일 새누리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영남 기반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이 당 대표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 대표 포함, 이날 선출한 지도부 6자리 중 5자리를 친박계가 차지하면서 새누리당은 ‘도로 친박당’이 됐다. 4·13 총선 참패 책임 문제가 실종되는 것은 물론 지난 4개월간 여권을 휩쓸었던 ‘반성과 혁신’ 기치는 퇴조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비박 단일후보’인 주호영 의원(4선)과 친박계 이주영(5선)·한선교(4선) 의원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박계가 압도적으로 선출됐다. 친박계 조원진·이장우 의원이 1·2위를 차지했고, 비박계 강석호 의원은 3위로 당선됐다. 친박계 최연혜 의원은 4번째로 많은 득표를 얻으며, 최고위원 중 여성 1명을 포함토록 하는 당규와 무관하게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계파 해체’를 말했지만, 전대 결과 자체는 집권 후반기 새누리당 당심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 힘을 몰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 말로 접어드는 박 대통령은 남은 기간 국정운영에서 여당 지도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http://me2.do/FbQQ7SKU 

[ 한민족의 후손, 아키히도 일왕 ] “내 모계에 한국계 인물이 있는 것 같다…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음을 느낀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1990년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대통령에게 속삭인 말이다. 일왕이 “내 조상은 한국계”라고 직접 인정한 폭탄발언이었지만 당시엔 부각되지 않았다. 통역을 맡았던 김상배씨는 “당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통석(痛惜)의 염(念)을 금할 수 없다’는 일왕의 사죄발언에 묻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일본 기록으로 봐도 일왕가의 뿌리는 백제에서 고구려까지 이어져있다. 백제인의 피가 흐른다고 고백한 일왕가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2004년 일왕의 당숙(아사카노 마사히코·朝香誠彦)은 충남 공주의 백제 무령왕릉을 참배했다. 일제가 저지른 침략전쟁을 여러 차례 반성했으며, 2005년엔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위령탑을 참배하기도 했다“고 말한다. http://me2.do/FrnnkCSf 

 

 

Posted by jinokorea

- [ 이치로, 도박·마약·성폭행만 안하면 ‘야구 명예의 전당’ 간다 ]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43)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8일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6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날렸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278안타를 더하면 이치로는 프로 통산 4278안타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인 피트 로즈(4256안타)는 이미 넘어섰다. 3000안타 달성으로 이치로는 향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3000안타 달성자 중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한 선수는 도박 혐의로 영구제명된 피트 로즈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라파엘 팔메이로, 그리고 헌액 조건인 ‘은퇴 후 5년’을 채우지 못한 데릭 지터뿐이다. http://me2.do/5pxxCLCX 

- [ 중국 미녀와 알몸채팅 했다가…‘몸캠피싱’에 5억 날려 ]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중국 여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한 뒤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여성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을 받아 챙긴 중국 ‘몸캠피싱’ 사기단 한국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에 서버를 둔 몸캠피싱 사기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남성에게 알몸채팅을 유도했다. 이들은 미모의 중국 여성을 내세워 한국 남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하고 이 동영상을 몰래 저장한 뒤 고화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속여 악성코드로 스마트폰을 감염시켰다. 이들은 악성코드로 한국 남성 휴대폰에서 주소록을 빼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8명에게 50만원부터 1950만원까지 289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또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으로 한국 남성 88명에게 개인당 10만∼8600만원 등 모두 5억14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선불을 받았지만 실제로 여성을 소개시켜 주지는 않았다. http://me2.do/FrnnkCSf 

- [ “전두환, 김일성보다 못해” 34년 만에 재심청구 ] 전두환 정권 시절 술에 취해 버스 안에서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옥살이를 한 뒤 숨진 50대 가장의 자녀들이 34년 만에 재심을 청구했다. 제5공화국 시절 청주에 살던 김모씨(당시 52세)는 1982년 2월10일 오후 8시20분쯤 술에 취한 채 버스를 탔다. 김씨는 버스에서 혼잣말로 푸념하듯 “막노동 생활로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느냐. 전두환 대통령은 김일성보다 못하다. 이북이 더 살기 좋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한 버스 승객이 김씨를 신고했고 김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김씨는 “술에 취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3년형을 선고받았고 1985년 출소했다. 이후 보호감호소에서 생활하다 이듬해인 1986년 1월 지병으로 숨졌다. 이후 ‘빨갱이’로 몰려 평생을 숨어 살던 김씨 자녀들은 34년 만인 지난해 말 청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사건 변론을 맡은 이선경 변호사는 8일 “김씨의 단순한 술주정이었지만 실적을 원하는 누군가의 잘못으로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재판부가 사죄의 의미로 이번 사건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rIIHUBa 

- [ ‘로또 1등’ 40억과 부모형제 중 선택하라면… ]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40억여원의 당첨금을 받은 60대 남성이 어머니 등 가족과의 만남을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려는 여동생을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7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이 “패륜 아들을 사회에 고발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로또 1등에 당첨돼 40억3448만원을 받은 ㄱ씨(60)의 어머니(79)와 두 딸이다. 이들 가족은 ㄱ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산당했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손자·손녀(ㄱ씨의 자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웠고, 그 비용을 딸 내외가 모두부담했다”며 “아들의형편이 어려우면 몰라도 돈이 있으면 노모를 봉양해야지, 아예 나 몰라라 하는 게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http://me2.do/IM33vPe7 

- [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국립묘지 안장되나 ]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8월6일 기자회견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일가가 아버지의 시신을 마닐라 국립묘지의 영웅묘역에 이장할 수 있게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마르코스는 전직 대통령이자 군인으로서 그의 가족들은 이장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유린을 일삼은 독재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세다. 마르코스의 시신은 1989년 사망 뒤 방부처리돼 고향인 일로코스노르테 주 바탁에 있는 마르코스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두테르테는 부친과 마르코스의 인연까지 공개하며 마르코스 일가를 두둔하고 있다. 지난 5월 대선 유세 때부터 마르코스의 영웅묘역 이장을 허락하겠다고 했고, “마르코스가 대선에 나왔을 때 그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마르코스 정부에서 아버지가 각료를 지냈다며 두 가문의 인연을 설명했다. 법무장관을 지낸 레일라 데 리마 상원의원은 “독재 치하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마르코스는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장기집권에 나섰고, 1986년 ‘피플파워’ 민주화 혁명으로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하기 전까지 수천명을 살해·고문하도록 지시했다. http://me2.do/Gznn0acy 

 

 

Posted by jinokorea

- [ 손연재, 평소에 어떤 옷 입고 돌아다니길래… ]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가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가장 스타일 좋은 선수 5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보그 인터넷판은 최근 ‘리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올림픽 스타 5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연재는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손연재의 패션 감각을 칭찬했다. 보그는 “손연재는 평상시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며 “손연재의 옷장은 여러 한국 브랜드에서 나온 데님 반바지와 꽃무늬 롬퍼(상·하의가 하나로 붙은 옷), 파스텔 색상의 가방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보그는 애완견과 산책하고 있는 손연재 사진 한 장도 함께 게재했다. 손연재 외에 미국 육상의 앨리슨 펠릭스(31),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부샤르(22), 미국 펜싱 대표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0), 영국 육상 대표 재즈민 소이어스(22) 등이 ‘멋진’ 올림픽 스타로 뽑혔다. http://me2.do/G0UUoZXS 

- [ 추미애 “지난 대선 도둑 맞았다” ] 더불어민주당 주류 측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상곤(67)·추미애(58) 후보가 ‘친노’ 표심을 두고 격돌했다. 지난 8월5일 예비경선으로 당권 경쟁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진 이튿날 열린 더민주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당원모임’(정준모)의 합동토론회에서다. 정준모는 문재인 대표 시절 온라인 입당한 친노·친문 성향 당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막고 있다면 탄핵 주장도 나올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대선을 ‘관권 부정선거’로 규정하는 등 ‘친노 당심’에 적극 부응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국민주권을 도둑맞았다고 느끼지 않나”라며 “다음 선거는 반드시 관권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지들이 많이 늘어 (여권의) 댓글공작도 메뚜기 떼처럼 덮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me2.do/5umm6rRJ 

- [ ‘야권 잠룡’ 문재인·손학규, 2년 만에 만나 첫 마디가…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와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69)이 2년여 만에 조우했다. 지난 6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DJ) 서거 7주기 평화콘서트에서다. 두 사람은 앞다퉈 ‘DJ 정신 계승’을 다짐하며 ‘호남 적자’ 경쟁을 벌였다. 이날 만남은 문재인 전 대표가 손학규 전 고문을 찾아가 이뤄졌다. 문 전 대표는 “빨리 당에 돌아오셔서 힘을 넣어 주시라”고 당부했다. 손 전 고문은 활짝 웃기만 했다. 둘의 대화는 2014년 6월 국회에서 열린 ‘국립대살리기 전국교수대회’ 이후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축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님의 유지를 잇겠다”고 했다. 정계복귀를 기정사실화한 손 전 고문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DJ의 ‘인동초 정신’을 언급하며 “이 위기를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7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서는 “김대중 선생은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이고 선각자”라고 했다. http://me2.do/GXccUBl2 

- [ 좀비들, 한국서 일 냈다…영화 ‘부산행’ 1000만 관객 돌파 ] 영화 <부산행>이 2016년 첫 ‘1000만 영화’ 고지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이 7일 오후 7시 누적 관객수 1000만661명으로 관객수 천만명을 넘어섰다. <부산행>은 외화를 포함해 역대 18번째, 국내 영화로는 1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으며 <부산행>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천만 영화’가 탄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12일째인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인 <변호인> <국제시장> 등이 개봉 13~15일째 500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빠른 속도다. 지난 8월3일 막을 올린 <덕혜옹주>도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인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재난영화 <터널>도 여름철 개봉작 중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http://me2.do/Gznnng5t 

- [ 워싱턴포스트 “올림픽 기사, 로봇이 쓴다” ]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8월5일(현지시간) 개막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보도에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공지를 통해 ‘헬리오그래프’라는 로봇이 경기 스코어, 메달 집계 등 올림픽 데이터와 관련된 기자들의 단순노동을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의 디지털 부문을 이끄는 제러미 길버트는 로봇이 투입되면 기자들은 좀 더 흥미롭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으로 기자들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을 (단순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뉴스보도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벤처기업 내러티브사이언스는 ‘퀼(Quill)’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 경기 스코어와 기업 실적 발표 전 프리뷰 등을 기사로 내보낸다. 오토메이티드 인사이츠도 AP통신 등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me2.do/5HYY80oe 

 

 

Posted by jinokorea

- [ 검사 “배때기 살쪘으니 빵에 가서 살 좀 빼라” 막말 ] 서울서부지검 소속 한 검사와 수사관이 조사 중인 피의자에게  “빵(교도소를 일컫는 은어)에서 10년은 썩어야 되겠구먼” “배때기에 살이 많이 쪘으니 빵에 가서 살 좀 빼야겠네” 등 폭언을 한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사업가 ㄱ씨(49)는 4일 “지난달 서부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와중에 이모 검사와 모 수사관으로부터 조사 내내 상스러운 욕과 폭언을 들었다”며 “해당 검사와 수사관을 폭행 및 가혹행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하고 감찰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 검사는 같은 조사실에 있던 다른 구속 피의자를 가리키며 ‘저 사람처럼 황토색 옷을 입어봐야 정신차리겠어’라고 하고, 증거를 대거나 뭔가 말을 하려고 하면 ‘소설을 쓰네, 소설을 써’라고 하는 등 시종일관 반말과 비아냥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1일 참고인 자격으로 2시간가량 함께 조사를 받았던 ㄴ씨 역시 “‘사기꾼이네’ ‘네가 돈도 안 주고 뺏어서 인수한 회사 내가 뺏어야겠다’ 등 모욕적인 말을 던졌다”고 증언했다. http://me2.do/FvYCaOVB 

- [ 복지부 “가슴은 남편에게 애정을 나눠주는 곳” ] 양질의 건강·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여성의 아름다운 가슴’이 갖춰야 할 조건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열해 여성 신체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가 운영하고 대한의학회가 관리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건강/질병 정보에는 유방성형술 안내와 함께 ‘아름다운 가슴이란’ 제목의 문서가 2010년부터 탑재돼 있는 사실이 4일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는 “(가슴은) 남편에게 애정을 나눠주는 곳” “여성으로서의 의미와 자존심이 표현되는 곳” 등의 표현과 함께 “현대인의 기준에서 볼 때 아름다운 가슴은 적당히 풍만하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 원추형이어야 한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 문서는 이상적인 가슴모양을 나타낸 그림을 첨부하면서 ‘한쪽에 250㏄ 정도의 크기’ ‘유륜 직경은 4㎝를 넘지 않아야 한다’ 등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열했다. http://me2.do/FR2ER5gq 

- [ 친일 인사에겐 훈장…‘진짜 애국자’는 찬밥 ]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백선엽·박흥식·김활란·노덕술·김창룡 등 친일인사 222명이 해방 후 440건의 훈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4일 훈장 받은 친일인사 222명의 명단을 4일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이 명단이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지난 4개월에 걸쳐 대한민국 서훈 72만건과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 인사 명단,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친일파를 교차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에게 혹독한 고문을 일삼아 친일 경찰로 악명 높은 노덕술은 충무무공훈장 등 3개의 훈장을 받았다. 뉴스타파는 “노덕술이 일제로부터 훈장을 받은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 훈장도 받은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친일인사에 대한 훈장 수여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에 집중됐다. 전체 442건 가운데 84%에 해당하는 368건(이승만 162건, 박정희 206건)의 훈장 수여가 이 때 이뤄졌다. http://me2.do/5ScoOehg 

- [ 문재인, 네팔·부탄·독도 찍고 목포로 가는 까닭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가 지난달 네팔·부탄에서 귀국한 이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데 이어 6일 호남을 찾는다.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끌어안기 행보로 보인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4일 “문 전 대표가 이번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와 광양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이후 2개월 만이다. 문 전 대표는 6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평화의 밤 콘서트’에 참석한 뒤 7일 광양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인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행사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야권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와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http://me2.do/5lbUtvFS 

- [ 배낭 민심투어 김무성, 경청 한다더니 연일 쓴소리 ] ‘겸허한 경청’을 내세우며 ‘전국 민심 여행’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연일 현안에 대한 강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4일 전남 여수 수협공판장을 방문해 “대통령 힘 빼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예를 들어 총리를 국회에서 선출하면 된다. 총리가 장관 임명권을 가지면 대통령 권력이 확 빠진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선 “갈등이 생기면 정치 지도자들이 현장에 쫓아가 돌팔매를 맞더라도 지역 주민을 상대로 설득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며 “배낭여행하면서 경북 성주에 한 번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가 계란 몇 개를 맞고 후퇴하지 않았느냐”며 정부의 부족한 갈등 해소 의지를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의 만남을 앞두고 “전당대회 전 TK 의원 면담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비박계 결집 효과를 노리는 한편 대권주자로서 박 대통령과 ‘각 세우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친박계는 김 전 대표를 강력 비난했다. 이장우 의원은 “짝퉁 배낭여행을 하며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것은 전직 당 대표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http://me2.do/Fh3TMzLh 

 

 

Posted by jinokorea

- [ 박근혜 대통령 만난 박원순 “절벽 마주한 느낌” ]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의 정부 협조를 구하기 위해 2일 국무회의에서 청년수당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 내내 침묵했고, 정진엽 보건복지부·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박 시장과 10분가량 언쟁을 벌였다. 박 시장은 회의 직후 “절벽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답답함과 불통의 느낌을 받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박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은 정확히 6개월 만이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2월2일 국무회의에서는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를 두고 박 대통령과 논쟁을 벌였고,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은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이 국무회의를 국회 상임위처럼 활용하려 하느냐”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http://me2.do/FzGfslAR 

- [ 알몸으로 프로야구 선수들 앞에 선 ‘바바리 우먼’ ] 40대 여성 야구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단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에 사는 주부 ㄱ씨(43)는 7월30일 인천 남구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인천에 도착했다. ㄱ씨는 31일 오후 3시52분쯤 자신이 좋아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주차장에 들어오고 선수단이 내리자 자신의 알몸이 비치는 반투명 우의를 입고 차량 보닛에 올라갔다. ㄱ씨는 경찰에서 “차 안이 더워 옷을 벗고 물 휴지로 닦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수단이 도착해 옷 입을 시간이 없어 우의를 입고 보닛에 올라가 선수단을 보려 했을 뿐, 일부러 알몸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반면 목격자들은 “ㄱ씨가 우의를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http://me2.do/GOcYhMLd 

- [ 서울 한복판 5·16 쿠데타 베이스캠프에 ‘박정희 공원’ ] 서울 중구가 ‘박정희 공원’이라 불리며 논란이 된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강행키로 하고 2일 조감도를 공개했다. 구는 자체 예산 228억여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하반기쯤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구는 박 전 대통령 가옥에서 20~30m 떨어진 기존 공영주차장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층, 전체 면적 1만1075.19㎡ 규모의 시설물을 지어 지하공간은 2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하 1층 일부 구역에는 박 전 대통령에 관한 기록물을 전시하는 전시장을 짓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박 전 대통령 가옥은 국가등록문화재로, 박 전 대통령이 5·16 군사쿠데타를 계획·지휘한 곳으로서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중요한 역사의 현장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5·16 쿠데타를 모의한 장소이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박정희 공원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http://me2.do/GVsCEGYT 

- [ 못 말리던 검사 홍준표, 여전히 못 말리는 ‘막말 지사’ ] 홍준표 경남도지사(62)만큼 거친 언사로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는 정치인도 드물다. 그에겐 별명도 많다. 서울지검 검사로 재직할 당시 ‘모래시계 검사’ ‘돈키호테’로 일컬어졌던 그는 국회의원 시절에는 화를 자주 낸다고 해서 ‘버럭 준표’, 의원들 기강을 잡는다고 해서 ‘홍 반장’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막말을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에 빗대 ‘홍 트럼프’ ‘막말 준표’란 별명이 그의 이름 석자 앞에 붙고 있다. 경향신문은 1997년 10월13일자 17면에 ‘비록(秘錄), 문민검찰 특별조사실’ 시리즈 두번째 기사로 홍준표 검사의 스토리를 다루면서 “검찰의 틀 거부한 ‘못 말리는 검사’”란 제목을 달았다. 박구재 경향신문 기획에디터는 “홍 지사는 1995년 검사 시절 경험담을 풀어낸 <홍 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를 펴냈다. 그는 자신의 책 제목처럼 “홍 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라는 세인들의 얘기를 듣고 있을까. 주변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는 그의 성향을 고려하면 ‘막말’을 ‘소신 발언’으로, ‘실수’를 ‘정의로운 행동’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고 말한다. http://me2.do/5AiMgib2 

- [ 반전 설화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다’ ] ‘하룻밤에 만리장성 쌓는다’는 속담이 있다. 만리장성의 성(城)을 성(性)적으로 해석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이담속찬>이나 조재삼의 <송남잡지>를 보면 ‘일야지숙장성혹축(一夜之宿長城或築)’이나 ‘일야만리성(一夜萬里城)’의 구절이 있다. “지금은 하룻밤 인연을 가리키지만 원래는 하룻밤만 자고 가더라도 성을 쌓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룻밤 인연이 아니라 유비무환의 정신을 강조한 말이라는 것이다. 만리장성은 중국에 있지만 한반도에도 만리장성을 소재로 한 설화가 있다. 남편을 만리장성 축성 현장에 보낸 여인이 외간남자를 유혹해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여인은 편지 한 통을 써서 외간남자에게 건넨 뒤 “이 편지를 남편에게 주고 오면 평생 같이 살겠다”고 약속한다. ‘얼씨구나’ 한 남자가 만리장성 현장으로 달려가 여인의 남편에게 편지를 전달한다. 편지의 내용은 이랬다. “여보, (편지를 들고 간) 남자를 현장에 두고 빠져나오세요.” 편지를 읽은 남편은 남자를 만리장성 현장에 두고 잽싸게 도망쳐 나왔다. 남자는 하룻밤 쾌락의 대가로 남편 대신 만리장성을 쌓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그러고 보면 ‘하룻밤 만리장성’ 설화에서는 낭만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하룻밤 쾌락의 대가로 신세를 망칠 수 있으니 남자들이여 조심하라’는 경계의 뜻이 담겨 있다”고 일깨운다. http://me2.do/5QTqixZd 

 

 

Posted by jinokorea

- [ “성매매는 외도 아니다?”…한국 남성 절반 ‘외도’ ] 한국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외도를 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한국 남성 10명 중 4명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잘못된 성 인식이 외도를 늘어나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매매를 포함한 외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남성(419명) 가운데 50.8%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365명) 중에선 ‘외도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9.3%였다. 외도 경험을 밝힌 남성 응답자 213명에게 ‘일생 동안의 총 외도 상대 수’를 물었더니 평균 11.46명이었다. 외도 횟수를 끌어올린 것은 ‘성매매’로 보인다. 특히 남성들의 다수는 성매매를 외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40.5%가 ‘성매매는 외도가 아니다’라고 응답했고 여성 중에서는 15.1%가 같은 대답을 했다. http://me2.do/FqDMW1iu 

- [ 박지원 “박근혜 정부, 온몸에 고름 번질 것” ] 야당들이 ‘우병우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위한 공조의 시작과 끝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문제로 삼는 기류다. 우 수석과 청와대가 버티기에 들어가자 야권은 사퇴 압박 공세를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우병우 종기를 도려내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 온몸에 고름이 번질 것”이라며 “우 수석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물론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 등 각종 인사 검증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에 큰 결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me2.do/G9jqrMaw 

- [ 청와대 “박정희, 시대의 영웅이라 확신” ] “나는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빈곤을 퇴치하고 후진국을 발전시킬 새 모델을 만드신 이론과 지도력을 겸비하신 시대의 영웅이라고 확신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위인전기에나 나올 법한 찬양 일색의 이 문구는 880만원짜리 청와대 연구용역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청와대 경제수석실이 1970~1980년대 독재정권의 중앙집권식 경제개발 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과대 포장하는 내용의 용역 보고서를 발주·채택한 것으로 8월1일 확인됐다. 보고서는 개발독재 시기의 새마을운동 등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면 헬조선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인식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방적인 개발독재 옹호도 이어졌다. 보고서는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차별화 리더십의 전형이며, 새마을운동이야말로 차별화 리더십의 생생한 시현과정”이라면서 “빈곤 탈출, 효율적 성장, 신속한 정책결정을 위해 해방 이후 헌법을 여섯 번이나 바꾸고 정부 조직도 필요에 따라선 정권 특성에 맞춰 바꿨다”고 기술했다. http://me2.do/GBVbFPJv 

- [ 세월호 팽목항서…배낭 멘 김무성 ‘민심 투어’ 출발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1일 진도 팽목항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민심 여행’에 들어갔다. ‘세월호 참사의 땅’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다. 김 전 대표가 대선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났다. 그는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국민 마음의 땅끝’인 팽목항을 찾았다.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찾지 못한 아홉분을 기다리며 팽목항에 머물고 계신 가족을 뵈니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부터 5박6일간 영호남권을 돌며 현장 민심을 듣는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팽목항에서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을 두고 “이벤트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대표 시절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다. 당시 “배후조종 세력들이 유족들에게 잘못된 논리를 입력시킨다”며 ‘세월호 배후조종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진정성이 의심받는 이유다. http://me2.do/FL8zyLHb 

- [ 임금 체불한 사장 미워서…애완견 훔쳐 학대 ] 임금 체불 문제로 다툼을 벌인 30대 식당 종업원이 사장이 기르던 애완견을 훔쳐 학대했다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4월부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중화요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모씨(35)는 지난달 초부터 밀린 임금 100만원을 달라고 사장 김모씨(56)에게 여러 번 요구했다. 박씨는 이 돈을 받지 못하자 김씨와 언쟁을 벌인 뒤 음식점을 그만뒀다. 수차례 체불 임금을 달라고 김씨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은 없었다. 박씨는 이때 사장 김씨가 평소 끔찍하게 아끼던 애완견(몰티즈)이 생각났다. 주인이 아끼는 강아지를 괴롭히기로 마음먹었다. 박씨가 애완견을 훔치러 잠입했을 때 애완견은 종업원으로 일하던 박씨를 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들었다. 애완견을 집으로 데리고 온 박씨는 머리와 눈, 귀 부분을 손으로 내리치며 김씨에 대한 화풀이를 했다. 강아지의 눈은 벌겋게 충혈됐고 양쪽 귀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다. 애완견을 잃어버린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박씨를 자택에서 붙잡았다. http://me2.do/GE2BXSGs 

 

 

Posted by jinokorea

- [ 우병우 민정수석의 정상 근무? 그건 정상이 아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월1일 업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28일 우병우 민정수석(49)이 인사검증을 한 이철성 경찰청 차장을 경찰청장에 내정했다. 각종 도덕성 논란과 인사검증 실패 책임론에도 우 수석 신임을 재확인하고, 인책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도 여름휴가 후 7월28일 복귀해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초·중반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병우 수석에게 인사검증을 맡기는 식의 개각은 분위기 쇄신 효과를 내기는커녕 ‘민심 외면’에 대한 비판만 키울 수 있다. 우 수석이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모든 언론들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데다 여론도 악화 일로다.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에서 비주류가 당권을 잡는다면 청와대의 ‘우병우 보호’는 더 어려워진다. http://me2.do/F6UIu1rY 

- [ 여군 전투복 상의 주머니에 나쁜 손 쑥 ] 군내 병영 악습의 실태가 7월31일 국방부 군사법원 판결문이 일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육군 전방부대 전방초소(GP) 부소초장인 한 부사관은 지난해 90V 무전기로 병사들에게 전기충격을 가했다. 육군 모 부대 부사관은 2014년 너트와 펜치, 몽둥이 등을 이용해 병사들을 폭행하고 한 병사의 고환을 손가락으로 쳐 추행했다. 경기도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한 병사는 후임병이 자면서 코를 곤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병사 목욕탕에서 허벅지에다 오줌을 싸기도 했다. 공군 모 부대 장교는 20대 미혼인 부하 여군을 성추행하다 처벌받았다. 그는 2013년 2월 지상안테나를 정비하던 중 ID카드 뭉치를 빼내 부하 여군의 전투복 우측 상의 주머니에 넣었고, 그 다음달에는 저녁 시간 정비고 내에서 부하 여군이 건네준 껌을 씹은 뒤 껌 종이를 전투복 우측 상의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가 여군의 문제 제기로 적발됐다.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던 한 병사는 지난해 생활관에서 TV를 보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후임병의 활동복 반바지와 팬티를 모두 벗겨 관물대 쪽으로 던졌다. http://me2.do/5HY80TUd 

- [ 한 해 상속 재산 100억원 이상 ‘금수저’ 167명 ] 지난해 전체 상속재산이 1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금수저’ 상속도 167건에 달했다. 7월3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고된 총상속재산가액은 13조1885억원이다. 이는 2014년(10조8331억원)보다 21.7% 증가한 액수다. 물려주는 평균 재산도 늘어났다. 지난해 상속재산이 1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은 4166명으로 2014년(3685명)보다 13.0% 증가했다. 상속재산이 20억원이 넘는 피상속인은 1785명으로 2014년(1593명)보다 12.0% 증가했다. 100억원 초과 상속은 167건으로 2014년(120건)보다 39.1% 증가했다. 500억원이 넘는 재산 상속은 18건으로 2014년에 비해 80% 급증했다. http://me2.do/5mFAHa4A 

- [ 대화 제안하고 경찰 불러…학생 뒤통수 친 이화여대 ] 이화여대가 다음달 2학기부터 운영 예정인 고졸 직장인 대상 단과대학을 둘러싸고, 학생들이 반대 점거농성을 벌이고 경찰이 학교에 진입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교수와 교직원 5명을 감금하고 있다”며 경찰에 시설 보호 등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정오 무렵 경찰 1600명이 투입됐다. 비무장 상태의 여대생 200여명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 1600명 이상이 투입된 것을 두고 ‘과잉 진압’이란 비판도 일었다. 학생들은 “학교의 뒤통수”라며 반발했다. 이에 앞서 학생지원처가 이날 오전 11시 “총장님과 학생들의 조건 없는 만남을 진행하고자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와 사전 면담을 제안한다. 본관 서문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지 15분 만인 오전 11시15분에 최경희 총장이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언론에 “경찰 병력은 우리가 부른 게 아니다. 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7월31일 서대문경찰서는 대학 측이 총 3차례 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성 현장에서 신영수 건축학부 교수가 “학생이 주인이라고? 4년 있다가 졸업하는데?”라고 발언해 학생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http://me2.do/5XhduzJ7 

- [ ‘김영란법’ 이런 건 된다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 사례들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실생활에서 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겨져온 것들 중 법 적용 대상이 되는지 아닌지 알쏭달쏭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금품수수 예외 조항에는 ‘공직자 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숙박·음식물 등의 금품 등’이 포함돼 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도 예외에 해당한다. 부정한 청탁이나 부패의 의도성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고가의 선물은 안된다. 민법 777조에 따라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 등이 제공하는 금품은 수수 예외로 인정된다. 또 직원상조회·동호인회·동창회·향우회·친목회·종교단체·사회단체 등이 기준에 따라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도 예외다. 상황에 따라 법 해석이 가능하도록 융통성을 두었지만 법을 둘러싼 의문사항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공직자·교원·언론인과 배우자 등이 한 똑같은 행위도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이뤄졌느냐에 따라서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권익위는 ‘공직자 등’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유권해석을 내리느라 분주하다. http://me2.do/IFZRV3aK 

 

 

Posted by jinokorea

- [ “박근혜 대통령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다” ] “사드는 괴물이다. 이 땅에 사드는 필요 없다. 즉각 철회하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민 2500여명(경찰 추산 2000여명)이 21일 서울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주민 안전 무시한 사드 배치 철회하라” “아이들에게 미래를, 희망을 가져다주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참석한 성주군민들은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성주군 마크가 그려진 이름표는 목에 걸었다. 파란색 머리띠에는 ‘사드 배치 결사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 손에는 소형 태극기를 쥐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버스 50대에 나눠 타고 성주를 떠나 오후 1시30분쯤 서울역광장에 도착했다. 새누리당 당원인 성주군민 채모씨(64)는 “성주에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3대가 살고 있는데 이럴 수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던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http://me2.do/x24nnKhA 

- [ ‘인천상륙작전’ 170억짜리 반공영화…‘국제시장’ 생각나네 ]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2000년대의 한국영화들은 변화한 시대의 감수성에 맞추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곤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2004)는 장동건·원빈 형제가 겪는 비극으로 분단의 아픔을 형상화했다. <웰컴투 동막골>(2005)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국군, 인민군, 유엔군이 팝콘을 튀겨 먹는 모습을 그렸다. <고지전>(2011)은 거대한 흙덩이에 불과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생명을 소진하는 참담함을 그렸다. 20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인천상륙작전>(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은 방향을 달리한다. 총제작비 170억원가량이 투입된 이 대작은 선명한 ‘반공영화’다. 공산주의자들은 이념을 위해 인륜을 저버린 패륜아들로, 국군은 가족애와 동료애가 넘치는 용사들로 그려진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의 학도병 이야기를 다룬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http://me2.do/x5SHHASG 

- [ ‘철밥통의 환상’ 공우원이 모두의 ‘꿈’인 나라 ] 일반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25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시족’이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휴학 경험이 있는 대졸자 비중은 44%에 달해 역대 최고치였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4년 2.6개월로 역대 가장 길었다. 취업난에 청년들이 휴학으로 최대한 버티면서 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일반직 공무원시험 준비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가파르게 늘었다. 전체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에서 공시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4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 공시족이 급증한 것은 경기불황에 정부의 ‘쉬운 해고’ 정책 등으로 민간부문의 고용안정성이 악화된 반면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휴학이 증가하면서 졸업까지 걸린 시간도 늘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월 기준 4년 2.6개월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달의 4년 1.5개월보다 1.1개월 늘어났다. http://me2.do/FPJttVjh 

- [ 새로 산 외제차 자랑, 과속운전 영상 올렸다가… ] 새로 산 외제차의 속도를 과시하려 서울 강남순환도로 개통일에 과속운전하는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60일간 면허 정지되는 ‘벌점 폭탄’을 맞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남순환도로에서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자신의 외제차 운전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김모씨(33·간호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게 법에서 정한 최고수준인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60점을 부과했다. 김씨는 강남순환도로 일부 개통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6시쯤 자신의 외제차 운전석 우측 상단에 액션카메라를 장착한 뒤 강남순환도로에 접어들었다. 김씨는 제한속도인 시속 70㎞를 크게 웃도는 평균 시속 160㎞, 최고 시속 200㎞로 운전하는 장면을 찍은 뒤 한 인터넷 차량 동호회에 ‘강남순환도로 개통기념’이라는 제목을 달아 올렸다. http://me2.do/xzWCCtfk 

- [ 술병 ‘과음 경고문구’ 더 독해진다 ] 술병에 부착되는 경고문구가 임신 중 음주와 과음의 폐해를 한층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및 과음 경고문구 등 표시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9월부터 주류 회사는 개정되는 경고문구 3가지 중 하나를 술병 라벨에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개정안은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을 3가지 경고문구에 모두 넣도록 했다. ‘지나친 음주는 청소년의 정신과 몸을 해친다’는 지금은 경고문구는 ‘청소년 음주는 성장과 뇌 발달을 저해한다’는 문장으로 바뀌었다. 개정안에는 ‘알코올은 발암물질’이라는 표현이 새로 들어갔으며, 음주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기존 경고문구에 있던 간암 외에 위암·뇌졸중·치매 등이 추가됐다. http://me2.do/5gCyyP8z 

 

 

Posted by jinokorea

- [ 대통령 치마폭에 숨은 우병우·현기환 ‘우환 덩어리’ ]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당들은 20일 처가 부동산 특혜 처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몰래 변론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을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여당 일각에서도 우 수석 ‘퇴진론’이 나왔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 수석은)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해서 대통령 치마폭에 숨어 있을 일이 아니다”라며 “즉각 사퇴하고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우 수석 의혹이 ‘정치 공세, 국정 흔들기’라는 청와대 반박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을 시급히 제거하고 전면 개각을 단행해야만 레임덕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주승용 비대위원은 “(우 수석 의혹이) 양파 껍질처럼 드러나고 있다”며 자진 사퇴를 종용했다. 양순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우 수석과 총선 공천개입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현기환 전 정무수석을 묶어 “세간에는 우병우, 현기환의 이름을 따 ‘우환’덩어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대통령이 할 일은 권력 실세의 비위와 전횡을 바로잡아 ‘우환’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5PfGH6do 

- [ 박 대통령 레임덕 중심에 ‘문제적 진박 3인’ ]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 핵심 ‘3인’의 기상도가 흐리다. 4·13 총선 참패 후 친박 책임론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총선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에 연루되며 반등 기회마저 날아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주류 중 주류’ ‘진박 중 진박’으로 불리던 이들이 역설적으로 정부 후반 ‘레임덕 징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면초가’ 최경환은 공천 과정부터 ‘진박 감별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총선 뒤에도 영향력엔 변화가 없었다. 최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천절차에 아무 관여도 할 수 없는 평의원 신분이었다”고 국면 전환을 시도한 것도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또 녹취록 주역’ 윤상현은 사석에서 박 대통령을 ‘누님’으로 부른다던데 본인이 대표적으로 권력이 ‘새는 구멍’이 된 것이다. 서청원 의원도 총선 전부터 의욕을 보인 국회의장직은 총선 참패로 야당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장을 먼저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최다선 리더십’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http://me2.do/x4oz2g8q 

- [ 유력 언론사 CEO, 성희롱 일삼더니 결국… ]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일삼던 폭스뉴스의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짐을 싸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 내 성희롱 혐의로 고발당한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CEO(76)가 극비리에 퇴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월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듀서 출신인 에일스는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미국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다. 1996년 폭스뉴스를 창립하면서 CEO로 취임해 현재까지 폭스뉴스를 이끌고 있다. 성희롱 의혹은 10여년 동안 폭스뉴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그레천 칼슨(50)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칼슨은 에일스가 성과 관련된 발언이나 성차별적 언행을 일삼았고 성적인 접근까지 시도했다며 이달 초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에일스의 성적인 접근을 거절했다가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와의 TV토론 설전으로 유명해진 같은 방송 여성 앵커 메긴 켈리(46)도 에일스에게 성희롱당했다고 밝혔다. http://me2.do/xeWlRdTv 

- [ 나향욱은 파면, 진경준은 해임…같은 공무원 다른 징계 왜? ] “민중은 개·돼지” 등 막말을 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47)에 대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반면 넥슨으로부터 120억원대 뇌물을 받고, 사건을 덮는 대가로 처남에게 130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받은 진경준 검사장(49)에 대해 검찰은 ‘해임’할 예정이다. 검찰이 파면보다 수위가 낮은 해임으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검사는 징계위를 통해 파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엄중 처리한다면 파면이 당연하지만, 신분이 보장되는 판검사를 파면하려면 국회에 의해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 형이 확정돼야 한다. 파면하면 진 검사장의 유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진 검사장이 3심까지 간다면 적어도 1년이 걸리는데, 진 검사장은 연봉 일부를 지급받는다. 반면 해임하면 진 검사장에게 지급되는 급여를 조금이라도 빨리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http://me2.do/GWtU4lEQ 

- 6살 때 미적분 풀던 천재, 평범하게 살면 ‘실패한 천재’? ] 1960년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지능지수(IQ) 210의 ‘천재소년’이었던 김웅용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54)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김 교수가 펴낸 <동심으로 떠나는 시간여행>(고인돌)은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빗대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를 소개한 글 앞에는 김 교수가 아기 때부터 쓴 동시와 일기가 수록됐다. 김 교수는 5살 때 이미 4개 국어를 구사하고, 6살 때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미적분을 풀어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천재다.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올랐다. 8살 때인 1970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초청으로 유학을 떠나 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1974년 NASA 선임연구원으로 특별 채용돼 5년을 일한 그는 16살 때인 1978년 8년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 평범한 길을 걷기로 한 천재에게 언론은 ‘실패한 천재’라는 낙인을 붙였다. 김 교수는 “실패한 인생이 아닌데 실패자로 취급해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자’ 하고 나니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http://me2.do/GsqJ9GGA 

 

 

Posted by jinokorea

- [ 트럼프 자서전 대필 작가 “돼지에게 립스틱 발라줬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대필한 작가 토니 슈워츠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책 제목을 ‘사이코패스’로 지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널리스트이자 트럼프의 자서전 대필 작가인 토니 슈워츠는 7월1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먼저 공개된 주간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책 내용은 완전히 허구”라며 집필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슈워츠는 18개월 동안 트럼프를 인터뷰한 후 1987년 사업가 트럼프의 성공비결 등을 담은 <거래의 기술>을 썼다.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논픽션 부문에서 3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돈이 필요해서 집필에 참여했다는 슈워츠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돼지에게 립스틱을 발랐다”며 “트럼프를 실제보다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준 데 깊은 후회를 느낀다”며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핵 코드를 손에 쥐게 되면 ‘문명의 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ttp://me2.do/G5BLepah 

- [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오바마 부인 연설 표절?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의 주인공은 “슬로베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백악관 현관까지 온”(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6)였다. 멜라니아는 7월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남편 트럼프의 소개로 연단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남편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연설 내내 프롬프터를 보기는 했지만 내용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연설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자신이 살면서 배워온 가치와 어린이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의 2008년 전당대회 연설을 베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특히 “삶에서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말은 곧 족쇄이니 말한 바는 실천한다” 등의 표현은 100% 동일했다. 멜라니아는 1970년 슬로베니아 세브니카에서 태어났고, 1988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의 패션 무대에서 활동했다. 2005년 24세 연상인 트럼프의 셋째 부인이 됐다. http://me2.do/GuQkEzig 

- [ 터키 쿠데타 탱크 맨몸으로 막은 사람 알고보니… ]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밤 터키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순간, 맨몸으로 쿠데타 세력의 탱크를 막아낸 남성이 있었다. 1989년 중국 톈안먼 사태 때 홀로 탱크 대열을 막아선 시민을 떠올리게 한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에서 ‘탱크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터키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사진의 주인공은 올해 40세의 늦깎이 의대생 메틴 도안. 이스탄불대학 의대에 다니는 그는 18일 국영 아나돌루통신 인터뷰에서 “국민의 재산인 탱크와 총이 국민을 겨누는 비겁함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날 밤 메틴은 시내로 진입하려는 탱크를 보고 무작정 그 앞을 막아섰다. 군인들은 “비키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했지만 메틴은 웃옷을 벗고 그 자리에 엎드렸다. 탱크는 멈춰 섰다. “만일 쿠데타가 성공하고 탱크가 나를 밟고 지나갔다면, 나도 그날 밤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했다. 메틴은 “국민의 뜻으로 뽑힌 정부를 전복하려는 시도는 처벌받아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고 있든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틴 같은 시민들 덕에 정권을 지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를 진압한 후 스스로 ‘친위 쿠데타’나 다름없는 대규모 숙청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터키 당국이 18일까지 쿠데타를 빌미로 잡아들이거나 직위해제한 이들은 정치인, 군인, 경찰, 판검사 등 2만명에 달한다. http://me2.do/FQlKUMys 

- [ 청와대 정무수석도 새누리 공천 압력 개입 ]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59)이 4·13 총선 당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 지역구(경기 화성갑) 예비후보이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통화 녹취가 7월19일 공개됐다. 전날 친박계 핵심 최경환·윤상현 의원에 이어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의 직접적인 총선 공천개입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총선 공천 과정 막후에서 청와대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교감·개입 정황이 드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윤 의원이 전화했던 지난 1월 말 현 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 뜻’을 내비치면서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종용하는 통화 녹취를 이날 TV조선이 공개했다. 현 전 수석은 특히 “저 하고 약속하고 얘기한 거는 대통령한테 약속한 거랑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VIP(박근혜 대통령) 뜻이라면 따르겠다”는 김 전 의원 말에도 “예, 따르세요”라고 ‘대통령 뜻’임을 강조했다. 현 전 수석은 “길어져 봐야 좋을 게 없다” “판단 제대로 하시라고요”라고 김 전 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 http://me2.do/xYiPrqZh 

- [ 2017년부터는 뒷좌석까지 차 타면 무조건 안전벨트 ] 내년 상반기부터 모든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 탑승자는 뒷좌석까지 전부 안전띠를 매야 한다. 경찰청은 차량 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월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에게만 적용되는 안전띠 착용 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만 적용되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범위를 모든 도로로 넓힌 것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http://me2.do/FQlKUMys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