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 공소장 속 백남기씨 ] 경향신문은 1980년 8월14일자에 1면부터 3면까지 ‘김대중 등 20명 첫 공판’ 기사를 펼쳐놓았다. 또 6면짜리 ‘부록’을 뒤쪽에 실었다. 김대중 내란음모죄 공소장 내용이다. 부록 4면에 시인·소설가 송기원의 공소 사실이 적혀 있다. 이곳에 백남기라는 이름이 처음 나온다. “(송기원은) 자가에서 피고인 이석표, 공소 외 중앙대 복학생 백남기, 안정배, 경영준과 회합, 민주화투쟁을 위한 학원 내 자율화운동은 재학생에게 맡기고, 복학생은 정치현실에 관심을 갖고 정치이슈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불법 데모방법을 합의하고….” 그달 8월20일자 7면에는 선고 사실이 보도됐다.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았다. 명단엔 ‘白南基(32·중앙대 4년)=징 3년’이라고 돼 있다. 바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맨지 317일 만에 사망한 바로 그 ‘농민 백남기’다. https://goo.gl/P1uP6g 

- [ 측근 비리도 품어주는 박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 민정수석의 해임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된다. 이 간단한 일을 대통령은 하지 않고 있으니, 국민들의 비판이 우 수석에서 대통령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기생충 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대통령은 우 수석이 받아야 할 비판을 대신 받아주고 있다. 진정한 리더가 아랫사람의 잘못도 감싸 안는 존재라면,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서 보기 힘든 책임 있는 리더인 셈이다. 아랫사람을 욕하지 말고 대신 나를 욕하라. 우리나라, 아니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한다. https://goo.gl/6dmTuO 

- [ 박 대통령, 최악 지진 다음날 “핵 쏘면 북 끝장내겠다”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정부와 군은 한·미 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연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백지화한다면 대한민국 안보는 무엇으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사드에 반대하는 야당 대표들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발생한 경북 경주 강진을 두고 “우리나라가 지진에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기존 인식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원전·방폐장 시설 등의 지진 방재 대책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하지만 정부의 초기 대응 미흡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 https://goo.gl/2YTwSV 

- [ 남경필 경기지사 “나는 금수저, 하지만 혼자 퍼먹지 않겠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51)는 9월13일 북핵 해법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이 전제다. 제재 속에서도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 수원시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화무용론’을 고수하는 것과는 달리 제재와 대화의 병행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가장 위협적인 야권 차기 주자로는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을 꼽았다. ‘금수저’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엔 “난 금수저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금수저가 문제가 된 것은 그 수저를 갖고 자기만 퍼먹었기 때문이다. 혼자 퍼먹지 않고 금수저를 중산층 확대와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 데 썼던 루스벨트 대통령의 리더십을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https://goo.gl/EiZaq2 

- [ 울산 ‘악취’ 부산 ‘흰개미떼’…꼬리무는 ‘지진 괴담’ ] 경주에서 역대 최대의 ‘악취진이 발생한 뒤 ‘지진 괴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더 큰 대형 지진이 올 것이라는 근거 없는 가설도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9월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7월 말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의문의 가스 냄새를 지진 전조와 연결하는 주장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같은 달 부산 광안리해변에 개미 떼가 이동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지진과 연결시키는 의견과 함께 SNS에서 이어지고 있다. 또 물고기 떼, 까마귀 떼, 백상아리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대지진이 일어날 징조”라는 설도 제기됐다.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권기정 기자는 “지진 발생 이후 국민안전처가 ‘규모 5.8 지진 발생. 여진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것 외에는 행동요령 등 별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도 이런 괴담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https://goo.gl/KWMP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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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김정은 정신, 통제불능” 발언에…북한 “최고 존엄에 무엄한 특대형 악담” ] 북한은 9월1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상식적’ ‘통제불능’이라고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막말 수준의 비난 공세를 벌였다. 북한의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경고장’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걸고들며 ‘비상식적’이니, ‘폭정’이니 하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특대형 도발악담까지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의 병진노선을 고립이니, 자멸이니 하는 개수작질로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반공화국 압박공조 구걸에 환장이 되여 돌아치고 있다”며 며 “부질없는 앙탈질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통일부는 민화협 경고장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로 우리 국가원수를 비방하고 우리와 국제사회를 위협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정부 입장을 냈다. http://goo.gl/apNbs2 

- [ 북미 간 박원순 “한국정치 민생은 뒷전, 패거리 정치만…” ] 7박9일 일정으로 북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60)이 기성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9월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고 여전히 갈등을 조장하는 ‘민맹(民盲)’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한국 정치는 ‘패거리 정치’ ‘당파 정치’에 기반해 있다”고 말한 뒤 청와대를 향해서는 “민생의 목소리를 듣기에는 대통령도 너무 멀리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저는 삶을 통해 ‘시대정신’을 실현해 왔다”며 “인권이 필요했던 때는 인권변호사로, 시민의 참여와 새로운 입법이 필요한 때는 참여연대를 통해서, 나눔과 통합이 필요한 시대에는 아름다운재단을,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는 희망제작소를 만들어 정책적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런 일들을 목격하고 경험한 나로선 (이런 뜻을) 펼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대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http://goo.gl/Px5eRv 

- [ 연예인 주식부자들 고공행진 주가…사드에 격추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 시장과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자산 평가액이 급감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1825억원에서 1256억원으로 569억원(31.2%) 줄었다. 2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초 1768억원에서 645억원(36.5%)이 줄어든 1123억원으로 18명 중 가장 크게 감소했다. 주식 부자 3위이자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배용준씨는 연초보다 123억원(18.8%) 줄어든 658억원이 됐다. 연예계 주식 부호들의 자산이 크게 감소한 데는 사드 배치 결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팬미팅과 방송 출연이 돌연 취소되는 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사드 배치 발표 전날인 7월7일 3만8400원에서 지난 9일 2만8600원으로 25.5% 하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같은 기간 20% 내렸다. http://goo.gl/D5ePr5 

- [ 수험생 3명 중 1명은 제2외국어 ‘아랍어’ 선택…왜?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2외국어에 응시하는 수험생 10명 중 7명이 아랍어Ⅰ을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7일로 예정된 2017학년도 수능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60만5988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지원자 중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9만4359명으로 나타났으며 69%인 6만5153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어 응시생 비율은 지난해 51.6%에서 17.4%포인트 늘어난 반면 지난해 18.4%의 수험생이 선택했던 베트남어는 5.5%(5193명)로 급감했다. 제2외국어로 아랍어를 선택한 학생이 많은 것은 난도가 낮을 뿐 아니라 영어·중국어·일어에 비해 높은 실력을 갖춘 학생도 적어 높은 등급을 받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http://goo.gl/tm2PHA 

- [ 19세 청년, 고독하게 굶어 죽어…선진국 벨기에 ‘충격’ ] 요르디 브루일라드(19)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27일이었다. 벨기에 헨트에 있는 한 휴양공원에서다. 산책 나온 주민의 개가 숲속 텐트 안에서 그를 찾아냈다. 사인은 자연사. 무더위 속에서 물과 음식을 먹지 못해 이틀 전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벨기에는 충격에 빠졌다. 국민소득이 세계 상위권에 드는 나라에서 팔팔한 청년이 굶어 죽었다는 점, 돌보는 이 하나 없이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브루일라드 사건은 고독사가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그리고 계층 간극이 벌어질수록 소외로 내몰리는 사람은 많아질 수밖에 없다. http://goo.gl/qN7C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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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한 김정은 정신상태는 통제불능 상태” ] 박근혜 대통령은 9월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두고 “권력 유지를 위해 국제사회와 주변국의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불능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밤 라오스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청와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상시비상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기 바라며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자세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국내 불순세력이나 사회불안 조성자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 등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해 ‘정신상태 통제불능’ ‘광적 무모함’ 등의 직설적 표현으로 비난한 만큼 현 정권 내에서 남북관계 재개는 완전히 물 건너갔다는 풀이가 나온다. https://goo.gl/44DeFh 

- [ 여성가족부 장관, 위안부 할머니 찾아가 1만원 상품권 돌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52)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8일 언론에 미리 알리지 않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여가부와 나눔의집 측에 따르면 강 장관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 정부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빌었다. 얼마 전에 재단에 돈을 보내왔고 할머니들께 나눠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로 사온 스카프를 할머니 9명에게 일일이 목에 둘러 드렸다. 이 가운데 정복수 할머니(100)가 스카프를 손으로 뿌리치자, 강 장관은 “정 할머니가 (원래) 잘 뿌리치신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함께 온 여가부 직원 4명은 할머니들과 윷놀이를 한 뒤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시라”며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한 장씩 돌리기도 했다. 지난해 추석 무렵 김희정 당시 여가부 장관이 나눔의집을 방문했을 때는 언론 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당시에는 김 전 장관이 정부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재를 할머니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등 올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https://goo.gl/wIYUoV 

- [ 더불어민주당 집 샀다…평민당 시절 이후 28년 만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 당사에 입주한다. 지난해 8월부터 당사로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 국회 앞 신동해빌딩 근처 한 건물(장덕빌딩)을 190억여원에 매입해 내년 2월쯤 이전할 계획이다. 더민주의 당사 매입은 198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포 용강동에 평화민주당사를 차린 이후 28년 만이다. 경향신문 정치부 구혜영 기자는 “당사에는 정당의 애환과 현실이 서려 있다. 2004년 ‘차떼기’ 오명을 쓰고 총선 전 천막을 사용한 한나라당의 ‘천막당사’, 창당자금 불법유입으로 영등포 옛 농협 청과물공판장 건물을 당사로 썼던 열린우리당의 ‘공판장 당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07년 이후 더민주 당사는 ‘야당’ 설움의 역사를 대변한다. 2007년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과 함께 영등포구 당산동 건물에서 대선을 치렀지만 정권을 잃었다. 2008년 9월 여의도 세실빌딩을 거쳐 2011년 1월 다시 영등포 당사 시대를 열고 2012년 대선을 맞았지만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이후 입주한 당사(대산빌딩, 신동해빌딩)에선 플래카드 하나 제대로 걸지 못했다”고 전했다. https://goo.gl/Xt8P59 

-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페미니즘은 수준이 떨어진다”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씨(49)가 한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철학 VS 철학> 개정판을 출간한 강씨는 지난 9월7일 인터파크 북DB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자가 ‘1500페이지 분량의 책에서 여성 철학자는 한나 아렌트 한 명뿐’이라고 지적하자, “(페미니즘의) 수준이 떨어져서 (책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페미니즘은) 아직 그 수준이 맹아적”이라며 “어떤 사람을 전체로서 봐야 인문주의 시선이 생기는데 ‘여성’, ‘남성’이라는 이유로 들어가면 파시즘적 담론”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또 “대학원 시절에 가장 황당했던 게 여자인데 공자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며 “(여성이) 공자를 연구하는 이유는 동양 철학에서 유학을 공부해야 주류라는 쪽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가 남성 주류 사회에서 남성한테 인정받으려고 해서 생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젠더 감수성 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https://goo.gl/7WszRo 

- [ 가뜩이나 힘든 저소득층, 공공요금으로 소득 11% 쓴다 ] 한국의 가구는 한달에 11만원 가량을 상하수도·전기·가스·도로·철도요금 등 5대 공공요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 대비 공공요금 부담은 저소득층일수록 높아져 소득 하위 20% 계층인 소득 1분위는 소득의 10% 이상을 공공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공공요금 체계가 저소득층에게 불리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다. 9월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공공기관 요금체계 평가’ 보고서를 보면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공공요금 지출액은 낮아지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소득이 가장 많은 소득 5분위(상위 20%)는 공공요금으로 월 14만9158원을 써 지출규모가 가장 크다. 하지만 가처분소득(월 615만8617원) 대비로는 2.42%에 불과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적은 소득 1분위(하위 20%)는 공공요금 지출액이 6만8151원으로 가장 적지만 가처분소득(61만2758원) 대비로는 11.12%에 달한다. 필수재 성격이 강한 전기·가스·상하수도요금 등은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소득이 적다고 해서 쉽게 줄일 수 있는 성격의 지출이 아니기 때문이다. https://goo.gl/TD8a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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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추석 선물 뭐기에…표창원은 왜 돌려보냈나 ]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두고 청와대와 야당 의원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물을 못 받았다”고 하자 감정이 상한 청와대가 배송을 취소하는가 하면, 일부 야당 의원은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했다. 조 의원이 지난 9월7일 ‘조응천만 청와대 선물 못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SNS에 올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 이력 때문에 선물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배송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경북 경산대추와 경기 여주햅쌀, 전남 장흥육포 등의 추석 선물을 보냈다. 더민주 표창원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 선물을 돌려보냈다. 더민주 관계자는 “몇몇 의원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명절 선물 관행을 없애자는 차원에서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ttps://goo.gl/cKaiyx 

- [ 홍준표 “저승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 ] 법원이 9월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그의 정치적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모래시계 검사’로 시작해 대권까지 노리던 그였지만, 죽음을 앞둔 한 기업인의 폭로로 정치인생까지 흔들리게 됐다. 이번 재판에서도 홍 지사의 혐의를 결정적으로 입증한 것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언이었다. 홍 지사 등은 이날 실형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간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지나친 주장으로 일관한 홍 지사의 태도를 근거로 엄격한 형을 내렸다. 앞서 홍 지사는 첫 재판부터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검찰에 훈계를 하는 등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판결 후 홍준표 지사는 “저승에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대권주자’로 인식되던 홍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 이미지 타격이 크다. 홍 지사는 평소 ‘여자와 돈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지만, 이번 판결로 그 역시 구태 정치인으로 낙인찍힐 공산이 커졌다. https://goo.gl/kO92gd 

- [ 1주일에 2000만원, 한국의 ‘꿀알바’ ]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주변 관광을 하며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투어 가이드’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이 일주일 활동비로 받는 금액은 2만달러(약 2300만원)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활동할 투어 가이드로 중국인 저우뤄쉐(周若雪·24·여)와 슝아오보(熊奧博·21), 한국인 엄새아씨(26·여)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공개투표와 화상면접을 거쳐 10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저우뤄쉐와 슝아오보는 학생 신분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팔로어 수가 각각 44만명, 12만명에 달하는 SNS 스타다. 엄새아씨는 모델·배우·성우로 활동 중인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해피새아의 혼자 놀기’를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어 수는 각각 1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면세품 신상품 쇼핑, 아쿠아플라넷63(아쿠아리움) 물고기 먹이 주기, 63빌딩 레스토랑 식사, 서울 세계불꽃축제 관람, 한강 요트체험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한다. 그러면 갤러리아면세점은 대가로 2만달러를 주급으로 지급한다. https://goo.gl/28THBe  

- [ 내년 추석, 연차 하루만 내면 10일 쉰다 ]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를 채워 이번 주말부터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내년 추석의 ‘황금연휴’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추석연휴는 10월3일부터 5일(화~목요일)까지 총 3일이지만, 다음날인 6일이 개천절을 대체하는 공휴일이다. 이어 주말인 7~8일을 보내고 나면 9일은 한글날이다. 10월2일에 연차 휴가를 낸다면 전주 주말인 9월30일, 10월1일까지 합쳐 최대 10일간을 쉴 수 있는 셈이다. 내년처럼 또다시 최대 열흘 동안의 추석 연휴를 누리기 위해선 2044년까지 27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https://goo.gl/gkL2wp 

- [ 중국 “마오쩌둥이 그립다” 언론들 40주기 맞아 마오 띄우기 ] 9월9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사망 40주년을 앞두고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마오쩌둥의 생전 활동과 업적, 추모 열기를 집중 보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9월8일 ‘마오쩌둥이 이끄는 홍군이 어떻게 천연 요새를 구축했는가’라는 기사에서 1935년 9월 전멸 직전의 홍군을 이끌고 간쑤(甘肅)성 일대에서 국민당군에 대항해 승리한 마오쩌둥의 전략을 극찬했다. 친중국 성향의 홍콩 봉황TV는 7일 <봉황대시야> 프로그램에서 사재 100만위안(약 1억6000만원)을 털어 마오쩌둥 기념관을 지은 산둥(山東)성의 셔스청이라는 농민을 소개했다. 중국 곳곳에서 마오쩌둥 추모열기가 뜨겁다. 마오쩌둥은 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현대 중국을 세운 주역이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등 과오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마오에 대한 중국인들의 존경과 감정은 특별하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부패와의 투쟁에 앞장섰던 마오에 대한 향수가 깊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있는 마오쩌둥 기념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77년 문을 연 이 기념관에는 마오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https://goo.gl/Sk3g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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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이제 정치에도 정년 도입하자” ] 57세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회의 일반적인 정년 기준인 60세 이전에 대통령이 된 분은 한 명도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68세, 김대중 전 대통령은 75세, 이명박 전 대통령은 68세, 박근혜 대통령은 63세에 대통령이 됐다. 이들은 정당을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여겼으며,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강바닥을 파는 등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을 스스럼없이 했다. 정치가 사회적 갈등을 푸는 역할을 못하다 보니 지역간, 세대간, 남녀간 대립은 이전보다 심해졌고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분들 중엔 젊을 때 당선이 됐다면 더 크게 나라를 말아먹었을 분도 계시지만, 40대 후반에 대통령이 된 오바마나 클린턴이 미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광경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내년 대선의 유력 대통령 후보의 나이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라고 해서 우리 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4세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6세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3세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61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55세로 비교적 젊지만,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등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후보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이젠 정치에 정년을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할 때다. 나이든 사람들끼리 작당해 전리품을 나눠 갖는 정치는 그만 보고 싶다”고 말한다. https://goo.gl/e0r2dd 

- [ “나 민정수석 친구인데” 경찰에 침 뱉은 전직 승려, 결국… ] “내 친구가 청와대 민정수석인데, 너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친구’라며 경찰관들을 훈계하고 얼굴에 침까지 뱉은 전직 승려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이경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나모씨(51)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조계종 소속 승려이던 나씨는 지난 6월18일 오후 2시쯤 낮부터 술을 마신 채 경기 고양시의 한 떡집에서 소란을 피웠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들이 자신을 범죄자로 취급한다며 더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론하며 경찰들을 훈계하고 욕설을 했다. 법원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나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나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경찰을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처분했다. https://goo.gl/HixVTv 

- [ 280인승 보잉767 중고 항공기 2억원에 살수 있다 ] 인천지법이 외국 항공사 소유였던 여객기 2대에 대한 경매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고 당시 대당 500억원이던 항공기들은 경매가 잇따라 유찰되면서 2억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첫 경매 당시 감정평가 결과 한 대당 가격은 15억원이었다. 그러나 5차례 유찰되면서 예정가가 계속 떨어져 7일 열릴 6차 경매 예정가는 한 대당 2억4958만원이다. 이 항공기는 1983년 미국 보잉사가 생산한 B767-222기(280석) 기종이다. 제작 당시 가격은 한 대에 500억원이었다. 이 항공기는 태국 그랜드스카이항공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36억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압류 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항공기를 낙찰받아도 8년 동안 운항하지 않아 수선비가 더 들어가는 데다 훈련용이나 카페 등으로 사용하려 해도 항공기를 해체한 뒤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법원 경매가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0wE6gH 

- [ 시진핑의 “음수사원, 구존동이”에 박 대통령은 “구동화이” ] “과일 먹는 사람은 그 열매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그 물이 나온 근원을 떠올린다.” 여기서 유래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은 일상의 사소한 것을 누리면서도 그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말을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데에는 아마도 이 구절의 원출전인 <징조곡(徵調曲)>의 작가 유신(庾信)의 일생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였을 것이다. 망국의 시름을 품고 적국에 사로잡혀 살았던 유신은, 그의 재주를 아낀 적국 왕의 극진한 예우에도 불구하고 28년 동안 조국을 잊지 못하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편들을 남겼다. 머나먼 중국 땅에서 비장하게 활동하던 백범의 마음 역시 늘 조국에 있었을 것이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구동존이(求同存異)는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추진하고 서로 다른 부분은 남겨둔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부분도 바꾸어가자는 뜻의 구동화이(求同化異)로 답했다. 중국은 그 다름을 인정하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음을 선포하였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말을 하고 우리의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그에 비해 구동화이는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상대에게 어떤 압박도 줄 수 없는 말이다”라고 평한다. https://goo.gl/a2jbYc 

- [ 미세먼지가 치매를 유발한다? ] 자동차나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금속 성분의 미세먼지가 뇌 속으로 유입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월5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스터대학 연구진은 “공기오염이 심각한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한 3~92세 37명의 시신에서 뇌세포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생전에 중증 치매를 앓은 사람의 뇌에서 철산화물의 일종인 자철석 나노입자가 다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이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유발된다.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철석 입자가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 입자가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이 발견한 입자는 자동차 엔진이나 화력발전소에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인 200나노미터 크기이기 때문에 코로 유입돼 신경망을 타고 두뇌에 침투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https://goo.gl/Rmw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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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항저우에 가면 미녀를 조심하라 ] 중국 역사에서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서시(西施)는 잘 훈련된 스파이였다. 춘추시대 말기 월나라 재상 범려는 인접한 오나라를 치기 위해 서시를 미인계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남성을 유혹하는 법과 철저한 애국심으로 무장한 서시는 오나라 왕 부차에게 접근해 20년 가까운 세월을 후궁으로 지냈다. 부차로 하여금 쓸데없는 토목공사와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키도록 부추겼고 결국 오나라는 월나라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관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서시의 미모에 대해선 서시가 물속을 들여다보는데 눈이 마주친 물고기가 넋을 잃고 밑으로 가라앉을 정도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임무를 완수한 뒤 스스로 강에 몸을 던졌다는 설, 월나라 왕후에 의해 살해됐다는 설 등이 분분하다. 일부 중국인들이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 양귀비(楊貴妃)를 제쳐두고 그를 4대 미인 중 으뜸으로 치는 것도 애국심, 희생정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전한다. http://goo.gl/MjOzyq 

- [ 새누리 이정현 대표, 박 대통령 ‘빙의’?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58)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많은 국민이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 의원이라고 힐난한다”면서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설치해 국회를 대개혁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등 정국 현안에는 입을 닫았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법안 등 청와대 관심사안은 옹호한 반면 청년수당 등 야당 정책은 비난했다. 현 상황에 대한 집권세력의 성찰과 반성이 빠진, 영혼 없는 ‘자성’ 연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말로는 ‘협치를 하자’며 야당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당파싸움”을 자성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당파적 대결로 일관한 셈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빙의’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http://goo.gl/rcghq5 

- [ 부적격 논란 김재수 장관, 취임 첫마디가 ‘보복’?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59)이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라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에 법적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김 장관은 9월4일 출신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 당시 7년간 전세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한 90평 아파트, 상위 0.03% 고객에게 해당하는 1%대 대출금리 등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김 장관은 “언론은 당사자의 해명은 듣지 않고 야당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청문회) 증인이 ‘나는 김재수 후보자를 전혀 모른다’고 했는데도 한 줄도 싣지 않았다”고 썼다. 모친의 의료비 지원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의 슬픈 가정사”라며 “노모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 농해수위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장관이 자가당착에 빠져 선악을 구분 못하고 있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올바른 농정을 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친숙하게 소통하던 커뮤니티에서 다소 격한 표현이 나왔다”며 “송구스럽고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http://goo.gl/DBAx9l 

- [ 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뒤늦게 사과 했지만… ] 경찰인권센터 회원들이 현직 경찰관인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57·경기 용인병)을 경찰에 고발했다. 강릉경찰서장 출신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9월1일 국회의장실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던 중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 의원을 9월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한 의원은 고발에 앞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해당 경호원을 찾아가 뒤늦게 사과하고 증거사진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한 의원의 사과는 개인적 문제”라며 “이번 일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형사고발을 통해 하나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민주경우회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이 국민과 150만 경찰관에게 공개사과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goo.gl/Cw6IvK 

- [ ‘쿡방’ 꺽이고 ‘혼먹방’이 뜬다 ] 보편적인 유행이 된 음식 방송이 모습을 바꾸고 있다.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쿡방(요리하는 방송)’,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방송’에서 벗어나 오롯이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거나 사서 먹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통한다.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 홀로 밥을 먹는 ‘혼먹방’까지도 등장한다. 2015년을 달궜던 ‘쿡방’의 인기는 현재 한풀 꺾인 듯 보인다. 대신 TV에서도 ‘혼자 먹는 먹방(혼먹방)’이 뜨고 있다. ‘혼자 식사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식샤를 합시다>로 마니아층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tvN은 비슷한 콘셉트의 새 드라마 <혼술남녀>를 내놨다.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이란 의미로 일상에 치여 친구들과 함께 정식으로 술을 마실 여유가 없거나 홀로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2030세대 사이엔 익숙한 조어다. 지난 7월부터 올리브 TV에서 방영 중인 <조용한 식사>도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기본적으로 연예인 한 명이 등장해 거의 말없이 묵묵히 음식을 먹는 장면만 비춘다. 자못 비장하기까지 한 이들의 ‘혼먹방’은 같은 소재를 다룬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9월13일부터 방영 예정인 올리브 TV <8시에 만나> 역시 ‘연예인들이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 팁을 추천하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http://goo.gl/3d1f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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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권도전 김부겸 “문재인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길”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58)이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세론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비판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열린 지지조직 ‘새희망포럼’ 정기총회 연설에서 “다양성과 역동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야당한테 대세론이란 것은 무난히 패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추미애 대표 취임 이후 강해진 ‘문재인 대세론’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대세론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히든 챔피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월30일 페이스북에 “저는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https://goo.gl/syW5U4 

- [ 푸틴,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친필 휘호 ‘총화전진’ 선물 ] ‘지각대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도 늦게 나타났다. 자국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을 초청해 놓고도 지각하는 외교적 결례를 빚은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3년 방한 때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30분 늦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2008년)과의 회담 때도 각각 40분씩 늦었고,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40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도 40여분 지각했다. 심지어 지난해 6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약속에도 1시간10분 늦게 나타났다. 영국 BBC는 2013년 ‘푸틴은 자신의 장례식에도 늦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에 쓴 마지막 신년 휘호를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총화전진(總和前進·화합하여 같이 미래로 나아가자)’이라고 쓰인 휘호를 ‘개인적 선물’이라고 전달하며 “박 전 대통령 타계 후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이 미술품 시장에 판매한 원본을 특별히 구입한 것으로 내가 알기로는 하나밖에 없는 진본”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mZGngX 

- [ 오바마 면전에서…시진핑 대놓고 사드 반대”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월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4시간 넘게 마라톤 정상회담을 했다. 오바마가 항저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견해 차를 줄이지 못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면전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했고, 오바마는 중국 인권 문제를 꺼냈다. 시 주석은 오바마 앞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는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오바마가 ‘종교의 자유’를 거론하자 시 주석은 “어떤 국가든 인권 문제를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맞섰다. 사실상 중국의 힘을 한껏 과시한 회담이 됐다.  https://goo.gl/Oy5MJO 

- [ 단체 카톡방에서 무식하다고 했다가…모욕죄로 벌금형 ]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 상대방을 공개적으로 험담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대학교 같은 학과 학생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특정인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57)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원격교육을 하는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정씨는 2014년 같은 학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서 스터디 모임 회장 송모씨(60·여)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당시 송씨에게 “회계부정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다 다툼을 일으켰고, 그 뒤 송씨에게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눈 장식품이야?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한 사람은 내 생에 처음 같네요, 거의 국보감인 듯’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사건 당시 실질적으로 대화하고 있던 사람은 나와 이모씨 등 5명에 불과했다”며 “단체채팅방의 성격과 기능에 비춰보면 공연성(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정씨의 경우 20여명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모욕적인 표현을 그대로 언급한 점을 감안해 유죄를 인정했다. https://goo.gl/ZLr8RS 

- [ 힘들게 대학 갔지만…대학생 3명 중 1명은 ‘방황’ ] “나는 회사원이 될 거야. 죽을 만큼 노력해서 평범해질 거야.” 현시대 대학생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TV 드라마 <청춘시대> 속 여주인공은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반복하느라 28세에야 겨우 졸업반이 된다. 죽을힘을 다해 대학에서 버텨낸 그의 꿈은 오직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 것, 취업이었다. 대학생들이 진로와 취업, 등록금 부담 때문에 힘겨워한다는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휴학이나 자퇴, 전과를 하거나 졸업을 유예한 4년제 대학생이 57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청년 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휴학 중인 대학생은 46만7570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약 30%에 달했다. 특히 입시지옥을 견뎌내고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도 6명 중 1명꼴로 휴학을 선택했다. 졸업할 때가 됐는데도 학교를 떠나지 않는 ‘5학년생’은 5만8000명에 달했다. 서울대도 9학기 이상 등록자가 235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학년도 서울대 모집정원의 80%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https://goo.gl/tlq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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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조선’의 원천은 박 대통령의 막가파식 오기 인사? ] 청와대가 9월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야당 단독으로 채택된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실 검증’ 문제를 덮고 가겠다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오기 인사의 끝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향신문 정치부 김진우·이용욱 기자는 “박 대통령은 9월2일 7박8일간 러시아·중국·라오스 해외순방길에 올랐다. 임명 절차가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서명으로 결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또다시 국회의 청문보고서를 무시하고 막가파식 인사를 한다면 ‘헬조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또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http://goo.gl/chPeI5 

- [ 손학규 “죽을 각오로 나를 던지겠다”…금남로서 대선 출마 선언 ]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69)은 9월2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을 것)의 정신으로 죽음을 각오로 나를 던지겠다”며 사실상 정계 복귀와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문화 한마당’ 행사에서 “광주시민들, 지지자들과 함께 나라를 구하는데 나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전 고문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축제 전날인 이날 “2년 넘은 강진 생활 동안 호남의 귀함을 알게 됐다”며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정신, 다산 정약용의 개혁 정신, 전남의 의병 정신을 결합한 것이 광주 5·18 정신”이라고 했다. 손 전 고문은 오는 9월20일쯤 전남 강진의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goo.gl/9rLcfq 

- [ 점심만 먹고 바로 퇴근한 죄…시범 케이스로 직위해제 ] 산하기관과 점심식사를 한 뒤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고 집에 간 미래창조과학부 팀장급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지난 6월에도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던 미래부가 김영란법 시행 등을 앞두고 내부 기강을 다잡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미래부는 해당 팀장에 대해 앞으로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해당 팀장은 올해 7월 중순 산하기관과의 식사를 마친 뒤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 측은 “김모 팀장이 식사 뒤 계속 술을 마시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했다”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장이탈 금지 및 청렴의 의무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올해 4~6월에도 총 6차례에 걸쳐 특별한 업무현안 없이 산하기관에 식사를 제공받고 부서 회식비용을 산하기관이 부담하도록 전가하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http://goo.gl/VK3d9n 

- [ 예배 자주 참석하면 공화당, 아니면 민주당? ] 미국 대선을 종교라는 요인으로 들여다보면 미국인들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두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어떤 사람의 정당 성향과 투표 결정을 신뢰도 높게 구분해낼 수 있다. 당신은 교회에 다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가는가? 마크 J 로젤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은 경향신문 기고를 통해 “매주 또는 그보다 더 자주 예배에 참석한다고 하면 거의 확실히 공화당에 치우친, 트럼프에게 투표할 사람이다. 반면 ‘아니오’라고 답하는 사람은 거의 확실히 민주당 성향의, 클린턴 지지자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공화당은 가장 종교적(기독교적)인 미국인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세속적인 미국인들과 종교적 소수집단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흑인들과 라티노들은 매우 종교적일지라도 강하게 민주당에 치우친 유권자들이며 모든 공화당원이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http://goo.gl/vL1Li0 

- [ 협동조합은 민주주의의 학교다 ] 지난 8월 초순, 서울 도봉구 ‘기적의 도서관’에서 ‘기적의 협동조합’ 창립대회가 있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 출판을 하나로 묶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협동조합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창립대회에 참석했던 이문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시인)는 “협동조합은 민주주의의 학교라는 말이 있다. 그 학교 학생이 1학년 때 반드시 이수해야 할 교과가 있다면 그것은 사실 인식, 즉 경청일 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여전히 ‘불가능의 예술’일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가능의 예술’로 만드는 첫걸음이 경청이다. 두 번째 걸음은 자기표현이고, 세 번째 걸음은 공감과 연대로 이어질 것이다. 모든 협동조합은 ‘기적’의 협동조합이다. 어떤 협동조합이 깊이 뿌리를 내렸다면 조합원들 사이에 경청과 자기표현, 공감과 연대가 일상화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 협동조합이 곳곳에서 생겨날 때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것이다. ‘함께 읽고 함께 바꾸는 기적의 협동조합’(가칭), 갈 길이 멀다. 게다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함께 걸어가야 길이 되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http://goo.gl/Xrs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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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게 배신당한 속을 위로하는 ‘해장 음식’ ] 서민들이 누리는 최고의 사치는 일과를 마치고 한잔 꺾는 것이다. 술은 좋은 친구이지만 문제는 다음날 꼭 배신을 한다는 것이다. 쓰린 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이야 말로 술에게 당한 배신을 위로하는 최고의 위안이다. 여행칼럼니스트 노중훈씨는 “지금껏 경험한 지방의 속풀이 음식 중에는 장흥 매생이국, 삼척 곰칫국, 영동 올갱이국, 거제 생대구탕 등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첫손에 꼽는 해장 음식은 평양냉면과 막국수다. 전날 통음으로 몸 컨디션이 엉망일 때면 ‘우래옥’의 평양냉면과 김치말이냉면 앞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까 실존적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갈비와 양지를 넣고 우려낸 ‘반룡산’의 가릿국밥도 혈관 속 알코올 찌꺼기를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긴 세월 동안 ‘내 영혼의 맑은 수프’인 닭곰탕을 굳건히 지켜온 ‘황평집’도 여간 고맙지가 않다. ‘황금콩밭’은 서울 시내에서 최고 수준의 두부를 선보이는 집이다. 어떤 부재료의 부축도 받지 않는 생두부의 맛부터 음미해야 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두부젓국이다. 두부젓국을 먹다보면 또다시 음주를 시작하게 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하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해장’의 뜻을 찾아보면 ‘전날의 술기운을 풂. 또는 그렇게 하기 위하여 해장국 따위와 함께 술을 조금 마심’이라고 나와 있기는 하다”고 말한다. http://goo.gl/G3reZB

- [ 마리당 100만원 호가하는 개 4마리 독살 사건 ] 경기 수원시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반려견 4마리가 잇따라 쥐약을 먹고 죽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8월1일 수원 장안구 단독주택에 사는 ㄱ씨(32)가 키우던 대형견 잉글리시 시프도그(100만원 상당) 1마리가 앞마당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9월1일 밝혔다. ㄱ씨는 “주변에 있던 또 다른 대형견 말라무트 등 다른 3마리(300만원 상당)의 상태도 심상치 않아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ㄱ씨 집 앞마당에서 발견된 종이컵에서는 쥐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죽은 개를 포함해 집 마당에서 개 11마리를 키우던 ㄱ씨는 수년 전부터 개 짖는 소리와 대변 등 냄새 문제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키우는 대형견들로 인해 주민들이 경찰에 접수한 민원은 올해만 5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반려견 여러 마리를 키운 것에 불만을 품은 이웃 주민이 쥐약을 놓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http://goo.gl/WRsE26 

- [ 쫒겨난 호세프, 대통령궁 탈출해서 즐겁다? ] 지우마 호세프(68)는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대통령궁에서 이미 짐을 뺐다. 현지 언론들은 호세프가 탄핵 국면에도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심지어 대통령궁에서 ‘탈출’하게 된 것을 내심 기뻐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호세프는 1947년 동남부 벨루오리존치에서 불가리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났다. 10대 시절 군사쿠데타가 일어나자 곧바로 군부정권에 반대하며 마르크스주의 게릴라 투쟁에 뛰어들었다. 1970년 체포됐을 때 모진 고문에도 조직의 동료들을 보호한 것은 유명하다. 룰라의 비서실장을 거쳐 2010년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위기는 2014년 재선을 앞두고 왔다. 2013년 버스요금 인상을 계기로 시작된 시위는 보건, 의료, 교육 등 열악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로 번졌다. 빈곤층은 복지가 줄어드는 것에 반발했고 좌파들은 시장자유주의를 옹호하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으며 중산층은 삶의 질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룰라 같은 카리스마도 없고 정치적 화법과 소통에 능숙하지 않은 호세프의 캐릭터도 영향을 미쳤다. 우파 정당들은 인기가 떨어진 그에게 등을 돌렸고, 호세프는 임기를 1년 반가량 남겨둔 채 쫓겨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http://goo.gl/u8Fqi8 

- [ 자동차 사고, 연락처만 주고 현장 떠나면 ‘뺑소니’ ] 길가는 사람을 자동차로 치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피해자가 다쳤는데도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 등에 신고하지 않으면 뺑소니 범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난 것이다. 대학 교수 겸 극단 대표인 임모씨(53)는 2014년 12월10일 자정쯤 운전하던 승용차로 ㄱ씨를 쳤다. 임씨는 사고 직후 ㄱ씨에게 명함을 줬고 사고 다음날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로 임씨를 기소했다. 1심은 임씨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은 유죄로 나왔다. 2심 재판부는 “이탈하기 전에 ㄱ씨에게 명함을 줬더라도 도주에 해당한다”며 음주운전 등 혐의를 합쳐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도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월1일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경미한 사고라도 상대방이 다친 것을 알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구호 조치까지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ttp://goo.gl/szrqXo 

- [ 태극기와 욱일승천기 합성 이유…“욱일기만 올리기 그래서?” ]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에 대한 진정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국민신문고로 워마드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사진에 대한 진정이 들어왔고 지난달 24일 검찰로 해당 진정이 수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9월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민원인이 8월19일 워마드에 올라온 ‘욱일기만 올리기 그래서 태극기도 올려본다’는 제목의 게시물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한독립 만세’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욱일기를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이 대한민국의 존엄성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기를 모독했다’며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올해 1월 개설된 다음 카페로 ‘메갈리아’에서 파생됐으며 9월1일 현재까지 3만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앞서 워마드에는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는 합성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goo.gl/n0Yq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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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년 역사를 지탱해 온 조선은 왜 망했나 ] 500년 역사를 넘긴 조선은 왜 망했나. 러일전쟁이 진행 중이던 1904년에 ‘조선은 끝났다’고 보고 조선의 망국을 논의한 사람은 중국인 양계초였다. 양계초는 1910년에 쓴 <조선 멸망의 원인>에서 고종이 망국 군주의 악덕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지배층 양반의 탐욕과 당파 싸움도 지적했다. 양계초는 중심을 잡지 못하는 조선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중국편에 섰던 사람이 몇 년 안에 다시 일본편이 되고, 다시 몇 해가 지나지 않아 러시아편이 되고, 또 변하여 일본편이 되어 보살펴 주거나 옹호해 줄 수 있는 나라를 따른다’고 했다. 가혹한 국제질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자애로운 큰 나라를 끝없이 찾는 희망적 사고에 젖어 있었다. 민족주의 사학자들도 조선의 망국 원인을 탐구했다. 박은식은 국사를 잃어버리고 조선 혼을 잃어버린 데서 망국의 원인을 찾았고, 신채호는 유학 숭상에 따른 고유문화에 대한 부정과 한족 문화 숭상에서 조선이 쇠약해진 원인을 찾았다. 김영환 한국철학연구소장은 “500년 조선 왕조가 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는데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책임을 묻는 사람도 없는 것은, 주류 사학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http://goo.gl/QGuz1X 

- [ 갤럭시노트7 인기 폭발…이어 배터리도 폭발? ] ‘갤럭시노트7’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추가 품질 검사를 진행하면서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가 일시 중단됐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8월24일부터 이날까지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홍채인식 보안과 방수 기능을 자랑하던 야심작이 ‘불량품’으로 낙인 찍혔다. 이번 사건으로 삼성의 최대 ‘캐시카우(수익 창출원)’였던 휴대폰 사업이 휘청거릴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삼성이 앞날이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http://goo.gl/tO3Nqg 

- [ 5cm 신장 떼어주고 떠난 생후 2개월 아기 천사 ] 뇌사 상태에 빠진 생후 73일 된 남자아기가 만성 콩팥병을 앓는 30대 여성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이 아기는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기록을 남기고 숨졌다. 2015년 7월 ㄱ씨 부부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다. 태어난 지 2개월이 채 안된 아들이 피를 토하더니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아기가 출생 직후 머리에 혈종(血腫)이 생겼고, 안쪽에서 출혈이 생겨 혈액이 고이면서 이런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했다. 병이 악화되면서 결국 아기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ㄱ씨 부부는 아기의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생후 73일째 되던 날이다. 아기의 신장 2개는 정밀검사를 거쳐 6년째 만성 콩팥병을 앓던 30대 여성에게 이식됐다. 수술을 집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이태승 교수는 “이 아기는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공여자”라며 “영아 신장(5.3~5.5㎝)은 성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이식 후 인체 내에서 자리를 잡으면 성인에게 필요한 신장기능을 해내기에 영아의 장기 중에서 유일하게 성인에게 이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goo.gl/DyWHXr 

- [ “닥치세요” “닥쳐? 수준이 창피”…설전으로 얼룩진 조윤선 청문회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8월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50) 인사청문회가 새누리당 의원들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됐다. 여야 간 막말과 파행, 초유의 ‘야당 단독 인사청문회’까지 실종된 협치와 국정난맥상의 ‘집약판’이었다. 회의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각으로 1시간 늦게 시작된 회의에선 40분간 설전만 오갔다. 전날 야당 교문위원들을 ‘멍텅구리’라고 부른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닥치세요”라고 맞받고, 다시 이 의원이 “닥쳐? 수준이 창피하다”고 반말로 받는 촌극도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오후 재개된 회의에 불참했다. 여당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것은 2006년 장관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http://goo.gl/OlVQka 

- [ 북한 김용진 부총리, 회의 태도 불량하다고 처형 ] 통일부는 8월31일 북한 김용진 내각 부총리(63)가 7월 초 처형됐고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71)이 ‘혁명화 교육’을 받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최휘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61)도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혁명화 교육은 지방의 협동농장 등에서 노동을 하며 사상교육을 받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김영철이 고압적 태도를 보이고 통전부 권한 확장을 추진하는 등 권력을 남용한 것이 원인이 돼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지방 농장에서 혁명화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장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을 당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진 부총리에 대해선 “지난 6월 말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단 아래에 앉아 있을 때 자세 불량을 지적받은 것이 발단이 돼 조사받았다고 한다”며 “반당·반혁명 분자, 현대판 종파로 낙인찍혀 7월 초 처형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http://goo.gl/bXMP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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