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 1만원짜리 김밥에 뿔났다 ] 박근혜 대통령은 6월17일 “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을 보면 나라의 빛을 본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그 빛이 정말 매력적이고 다시 와서 보고 싶고 아름답고 영롱해야 볼 맛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빛이) 어둠침침하고 부스스하고 그 나라에 아주 좋은 빛이 있는데 좋은 관광상품인지 깨닫지 못해 그냥 헝겊으로 뒤집어씌워 놓아서 보지도 못하는 식으로 빛이 별 광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면 관광에 대한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관광객이 안 온다고 막 아우성을 치다 또 많이 오면 느긋해져서 불친절하고 김밥 한 줄에 만원씩 받는 식이면 (관광객이) 더 오는 게 아니라 관광객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불만 제로 관광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 기자는 “영남권 신공항으로 인한 지역 갈등, 7월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을 둘러싼 문제 등 각종 사회적 현안과 새누리당 복당 논란 등에 대해 침묵한 채 ‘관광’만 강조하는 것은 한가하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http://me2.do/xJ0Pwq5j

 

- [ 고종이 독일 작곡가에 부탁한 ‘대한제국애국가’ 짜집기? ] 한국에서 국가처럼 불리는 노래는 안익태가 1935년 미국에서 작곡했다는 ‘애국가’다. 그 이전에는 일본의 기미가요를 국가로 강요받았다. 한데 일제가 기미가요를 강요하기 전까지 우리에게는 ‘대한제국애국가’라는 국가가 있었다. 고종이 독일 작곡가 프란츠 에케르트에게 의뢰한 공식국가였다. 이 노래에는 ‘한국에서 작곡된 최초의 서양음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경향신문 문화부 문학수 선임기자는 “에케르트가 정말 대한제국애국가를 ‘작곡’했던 것일까. 최근 읽어본 음악학자 이경분의 논문은 바로 그 문제를 제목으로 내걸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작곡이 아니라 ‘편곡’이라는 것이 이 논문의 신중한 결론이다. 그렇다면 어떤 곡을 편곡한 것일까. 사실은 누구나 알 만한 우리의 민요다. 감리교 선교사이자 영어교사였던 호머 헐버트가 한국에서 채보한 ‘parami punda’(바람이 분다)라는 노래의 악보가 수록됐는데, 공교롭게도 6년쯤 뒤 출판된 대한제국애국가의 악보와 놀랍도록 닮았다. 그 노래는 다름 아니라 ‘군밤타령’이나 ‘매화타령’이다. 느리게 연주하면 완전히 다른 곡처럼 들린다. 대한제국애국가를 폄훼하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사실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고 섬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http://me2.do/xPg4ZplD 

 

- [ “북 김정은, 피폭 사망”보도 알고보니… ]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때 외환시장도 출렁였지만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6월17일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유포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는 이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고 출처를 밝히며 “김정은이 평양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중 한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사망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선중앙TV는 이런 내용을 보도한 바 없다. 뉴스의 민감성을 반영한 듯 이날 오전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주가 반짝 급등하는가 하면 외환시장이 잠깐 출렁였다. http://me2.do/5xoMINIy 

 

- [ 반기문 “러시아가 국제분쟁 해결…” 우크라 분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국제사회 분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가 비난을 샀다. 문제가 된 것은 반 총장이 6월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유엔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한 연설문이다. 연설문에는 “러시아가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을 종식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데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해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데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를 국제분쟁의 해결사로 치하한 것이다. http://me2.do/xBbol41v 

 

- [ 줄줄이 “나도 화장실서 당했다”…박유천, 4번째 피소 ] 성폭행 피해 고소가 잇따르고 있는 연예인 박유천씨(30)가 네 번째로 고소됐다. 6월17일 하루에만 고소 두 건이 추가됐다. 이번에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 두 명 역시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월17일 “ㄱ씨가 오후 7시30분쯤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로 박씨를 고소한 네 번째 여성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0분쯤엔 ㄴ씨가 세 번째 고소장을 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2월21일 오전 3시30분쯤 강남구 소재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을 갔는데 박씨가 뒤따라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ㄴ씨 역시 “2014년 6월11일 저녁 강남구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다가 여러 명과 함께 박유천씨의 주거지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12일 새벽 4시쯤 박씨가 화장실로 데려가 강간했다”고 소장을 작성했다. 앞서 박씨는 이달 초 다른 여성 ㄷ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ㄷ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또 다른 여성 ㄹ씨가 “다른 여성이 고소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지난 1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ㄹ씨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16일 밤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으로 온 박씨가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http://me2.do/GunZyoSd 

 

 

Posted by jinokorea

- [ 나는 개저씨인가, 젠틀맨인가? ] 대한민국 남성,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 남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갈수록 싸늘하다. 그들의 삶은 부정당하기 일쑤다. 자상하고 너그러운 ‘아저씨’ 이미지는 간 데 없고 혐오스러운 ‘개저씨’로 비하되고 있다. “오징어는 여자가 찢어야 맛있다” “아기 많이 낳은 순서대로 비례대표 공천을 줘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이 대책 없는 사람들을 ‘개저씨’라 부른다. ‘개저씨’는 자신의 지위를 무기로 여성과 약자에게 권력을 휘두른다. 그래서 개저씨라는 말에는 젊은 여성들과 약자들의 분노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젠틀맨은 뭔가. 한 40대 남성은 “전철에서 다른 사람을 터치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하는 남자, 직장에서 직위 여하를 불문하고 존댓말을 하는 남자”를, 또 다른 30대 남성은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는 남자, 어려운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남자”를 젠틀맨이라 말했다. 이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개저씨인지 젠틀맨인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http://me2.do/5VnXdBSU 

 

- [ 영업사원 “성형 시술 마루타에 성희롱도 꾹 참아” ] “노예나 다름없지요.” 제약사 영업직원의 일상은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가제트’ 수준이다. 아침마다 병원에 빵을 배달해주는 ‘빵 셔틀’은 기본이다. 매진된 프로야구 암표 구하기는 물론 의사 출퇴근과 그 자녀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운전기사’ 역할도 한다. 의사 차량의 세차와 정비도 도맡는다. 병원장 자녀와 놀아주기, 병원 수도꼭지 고쳐주기, 휴대전화 대신 개통해주기, 의사 여자친구에게 선물 전달하기…. 영업맨이 아니라 머슴 수준이다. 특히 여성 영업사원의 처지는 더욱 열악하다. 여성 사원들은 감성영업 과정에서 각종 성희롱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부 비뇨기과 원장은 여성 영업사원이 보는 앞에서 남성 성기 모형을 만지작거리는가 하면, “어제 남자친구랑은 뭐 했어” “아기 한 번도 가진 적 없니” 등의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도 들었다. 또다른 여성 영업 사원은 진료실을 나오는데 한 병원장이 “신고 있는 스타킹 벗어놓고 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신입사원은 의사들과의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http://me2.do/5Ec08toZ 

 

- [ 남편 기도원 보낸 뒤 실종신고, 15억원 ‘꿀꺽’ ] 남편을 기도원에 보낸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내 억대 보험금을 챙긴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남편이 실종되지 않았음에도 실종신고 절차를 진행해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전모씨(5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범행을 위해 남편 이모씨(45) 명의로 사망 시 15억원을 지급받는 무배당종신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천주교 기도회를 주선하며 만난 이씨와 2005년 결혼했다. 남편과 불화를 겪은 전씨는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는 이씨가 곧 죽을 것이라 예상하고 “기도원에 들어가라”고 설득했다. 이씨가 기도원에 들어간 이후, 전씨는 2006년 남편 명의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이씨가 사망하면 15억원을 지급받는 조건이었다. 2007년 전씨는 이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찰에 “남편이 6개월 전 가출했다”는 실종신고를 했다. 전씨는 이를 근거로 2012년 1월 서울가정법원에도 실종선고 소송을 제기해 2014년 5월 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를 받아냈다. 현행법상 법원은 실종된 지 5년이 지나면 실종선고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종자는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법원 선고를 근거로 보험금을 수령한 전씨는 보험금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해 임대수익을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 http://me2.do/Gg6g0HLv 

 

- [ 영국 왕족, 게이잡지 표지 모델로 나선 까닭 ]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영국의 게이잡지 ‘애티튜드(Attitude)’ 6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가디언은 6월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이 게이잡지 표지에 나와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증)에 당당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왕실의 일원이 게이잡지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잡지는 표지에 흰 셔츠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윌리엄의 사진을 싣고 “누구도 성 정체성이나 다른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윌리엄은 지난달 이 잡지를 통해 성소수자들을 켄싱턴궁에서 만나 그들이 어떤 괴롭힘을 당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 들었고, 이 인연으로 표지모델 출연을 하게 됐다. 윌리엄 부부와 해리 왕자는 마음을 다치게 하는 편견을 없애자는 캠페인 ‘헤즈 투게더’를 이끌고 있다. http://me2.do/xomI4BJF 

 

- [ 또 다른 여성 나타나 “나도 박유천에 성폭행당했다” ]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던 연예인 박유천씨(30)가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자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한 20대 여성이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오후 1시40분쯤 대리인을 통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고소장에서 박씨가 지난해 12월16일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 피소됐지만 이 여성은 14일 고소를 취하했다. 박씨 소속사는 입장 자료를 내고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http://me2.do/FE6QoBKh 

 

- [ 새 도쿄도지사에 야당 ‘간판 미녀’ 렌호 물망 ] 일본 도쿄도의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지사가 물러나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노세 나오키(猪瀨直樹) 전 지사가 선거자금을 부정 수수해 물러난 데 이어 마스조에까지 정치자금 문제로 낙마한 까닭에, ‘깨끗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다. 여야 정당들은 7월 말 치러질 예정인 선거를 앞두고 ‘지명도 높은 클린 후보’ 찾기에 혈안이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제1야당인 민진당의 간판 여성 정치인 렌호(蓮舫·48·사진) 대표대행이다. 참의원 의원인 그는 방송사 캐스터 출신에 각료 경험도 있어 지명도가 높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http://me2.do/FrDhpNgz 

 

 

Posted by jinokorea

- [ 이정현 “호남 출신 새누리당 대표, 그 자체가 혁신” ] 새누리당 호남 3선인 이정현 의원(58·전남 순천)이 6월15일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큰 위기에 직면한 새누리당에는 야당의 변화를 능가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여당의 호남 출신 당 대표는 그 자체로 혁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정현 의원은 지난 6월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새누리당 대표에 호남 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정치적 상상일 수 있지만, 실현이 된다면 그 자체가 혁신, 정치쇄신, 정치개혁이고,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스스로를 ‘루저’ ‘비주류’ ‘비엘리트’에 비유하면서 새누리당의 현재 위기 상황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대표적 친박계다. 지금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친박계 의원은 원유철·이주영(5선)·홍문종(4선) 의원 등이다. 친박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도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다. 비박계에선 정병국 의원이 출마 쪽으로 기운 상태다. http://me2.do/GpXbKV4N 

 

- [ ‘버럭’ 오바마, 트럼프에 “(개) 짖는 소리 말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났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총기테러 이후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무슬림 증오발언을 이어가자 미국 정치권이 등을 돌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트럼프를 격하게 비난했고, 공화당 정치인들조차 선을 그었다. 오바마는 6월14일(현지시간) 재무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한 뒤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막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격렬하게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오바마가 적들을 ‘급진 이슬람’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직 사퇴 주장까지 했다. 오바마는 “그런 용어를 써서 이루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그것이 이슬람국가(IS) 손에 미국인들이 덜 희생되게 해주느냐, 우리 편을 더 만들어주느냐”고 반문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짖어대는(yapping) 말들”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N방송 등은 “화가 난 오바마(Angry Obama)”가 대선 캠페인을 넘어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가치관을 뒤흔들고 있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평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그(오바마)는 총격범보다 나에게 더 화가 나 있다”며 “이 나라에 없었어야 할 총격범과 살인자들에게나 그렇게 화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http://me2.do/x9psiHCt 

 

- [ 커피 ‘무죄’…발암물질 누명 벗었다 ] 커피가 25년 만에 ‘발암물질’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그러나 커피든 다른 차든 아주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 유발 가능성이 있어 적정 온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6월15일(현지시간) ‘매우 뜨거운 음료’와 관련한 논문을 분석·평가해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발표한다 IARC는 1991년 2B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던 커피를 25년 만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IARC평가단은 커피가 오히려 일부 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IARC는 어떤 차든 65도 이상 ‘매우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뜨거운 음료의 암 유발 효과는 인간과 동물에 제한적으로 입증된 결과지만 너무 뜨거운 음료는 식혀 마시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http://me2.do/5m9t8dOo 

 

- [ 물리학의 여신 “우주서 날아든 ‘암흑물질’ 탓 공룡 멸종” ] 6600만년 전 공룡이 멸종된 것은 혜성 때문이라는 학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혜성이 원래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날아온 것은 ‘암흑물질’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는 이가 있다. ‘물리학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리사 랜들 미국 하버드대 물리학과 교수(54)다. 방한한 랜들 교수는 “암흑물질과 공룡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암흑물질로 인해 생긴 우주 원반의 중력 변화가 혜성을 궤도에서 이탈시켰고 그것이 공룡을 멸종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암흑물질과 관련해 그가 창안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이론 ‘랜들-선드럼 모형’은 전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 물리학회로부터 ‘최다 인용 논문상’도 받았다. http://me2.do/5GegH1sB 

 

- [ ‘식인 사자’ 색출하라, 18마리 잡아 조사 중 ] 인도에서 ‘사자 재판’이 열리고 있다. 서부 구자라트주에 서식하는 사자가 석달 새 주민 3명을 해치자 정부가 색출작전에 나선 것이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은 구자라트주 정부가 식인 사자를 가리기 위해 아시아사자 18마리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월14일 보도 했다. 아시아사자는 한때 지중해 일대에서 인도 북부에 걸쳐 서식했으나 지금은 구자라트주의 기르 숲에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지난달 14세 소년이 과수원에서 사자에게 물려 숨졌다. 같은 마을에서 3월과 4월에도 주민이 잇달아 변을 당했다. 지난 23년간 기르 국립공원에서 사자가 사람을 공격한 횟수는 10여차례뿐이었다. 희생자들 시신에서 사자가 뜯어먹은 흔적이 발견되자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기르 공원의 사자가 사람을 잡아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배설물을 ‘체포’된 사자들의 것과 대조하고 있다. 식인 사자로 밝혀지면 평생 동물원에 갇히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무혐의’ 사자들은 숲으로 풀려난다. http://me2.do/xDiewHHK  

 

 

Posted by jinokorea

- [ 71세 하계열 구청장 “60세 이상은 냄새나서…안돼” ] 하계열 부산진구청장(71)이 60세 이상 어린이집 원장은 냄새가 나 어린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바꾸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하 구청장은 지난 5월26일 열린 부산진구의회 제262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60세 정년 조례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손용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무원 출신인 하 구청장은 이날 “대부분 학부모들이, 쉽게 말하면 아이들이 냄새나는(냄새나서 싫어하는) 원장님을 바꾸라는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이들이 ‘할머니, 할머니’ 하는 그런 분들이 원장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조금 더 젊은층으로 내려가서 40~50대 젊은 원장님들이 보육을 잘해주는 게 맞는 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http://me2.do/5vorWl0D  

 

- [ 국정원 원훈 ‘무명의 헌신’→‘소리 없는 헌신’ 으로 ] 국가정보원이 원훈(院訓)과 엠블렘을 교체했다. 연합뉴스는 국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일부터 새 원훈과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다. 여기서 ‘소리 없는 헌신’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각각 나타내는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이번 원훈은 국정원의 4번째 원훈이 된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간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원훈을 교체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다. 국정원은 또 1998년 도입한 문장(紋章·엠블럼)도 18년 만에 교체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했으며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다. 태극과 횃불은 국정원의 숙명과 의지를, 청룡과 백호는 국정원의 소임을 각각 형상화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http://me2.do/56LwQiJR 

 

- [ ‘비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금메달, 고물상 갈 뻔 할 사연 ]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자신의 집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다가 1년전 숨진 불운의 역도스타(경향신문 2015년 7월 1일자 13면 보도)인 김병찬씨(당시 46세)가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10여개의 메달과 상장 등이 고물상에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자칫 집안에 방치된 물건 더미에 섞여 고물상으로 갈뻔 했던 김 씨의 10여 개의 메달과 상장은 지난달 27일 그가 살아생전 가장 가까이 지냈던 이웃이 강원도 체육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겨우 폐기처분을 면하게 됐다. 김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차지하며 역도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다. 거동이 불편해 직업이 없었던 김씨의 유일한 소득은 매달 지급되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이 전부였다. 결국 작년 6월26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http://me2.do/GVCqunob 

 

- [ 외국인노동자 밀린 임금 440만원 동전으로 준 사장님 ] 경남 한 지역의 건축업자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밀린 급여 400여만원을 동전으로 지급하면서 바닥에 쏟아 노동자들이 환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노동자 ㄱ씨 등 4명은 지난 9일 오후 건축업자 ㄴ씨로부터 밀린 급여 440만원을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 2만2802개가 뒤섞인 상태로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동전을 합숙소인 원룸에서 밤새 분류한 뒤 종이박스에 담아 다음날 환전하려고 은행을 돌아다녔지만 환전이 불가능하자 결국 창원에 있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5만원권 등으로 바꿨다. http://me2.do/FMUIZOql 

 

- [ 총기 난사, 또 ‘AR-15’ 소총 ]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과 12월 코네티컷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2013년 6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칼리지, 2015년 10월 오리건 엄프콰칼리지, 12월 로스앤젤레스 부근 샌버나디노의 요양시설, 그리고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대형 총기 난사 공격이 벌어진 곳들이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미국의 총’이라 불리는 반자동소총 AR-15(사진)이 쓰였다는 것이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범인 오마르 마틴은 몇주 전에 AR-15 한 정과 권총 한 정을 샀다. AR-15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격용 소총이다. 몸판이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가볍고 반동이 작고 30발 이상 대용량 탄창도 사용할 수 있다. 연발사격을 할 수 있게 불법 개조하는 경우도 많다. NBC방송은 미 전역에 370만정 가까이 보급된 AR-15을 “미국 총기산업의 록스타”라고 표현했다. 범인 한 명이 한번에 49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던 것은 치명적인 이 총이 있었기 때문이다. http://me2.do/GmQyCjZN 

 

 

Posted by jinokorea

- [ 바지에 똥 묻은 학생들 ‘초난감’ 사연 알고보니… ] 인천지역 초·중·고교 화장실에 칸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가 8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3개 학교는 아예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다.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 학교들은 “학생들이 휴지를 뭉쳐서 천장에 붙이거나 불을 붙이는 등 장난을 한다. 휴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써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 학교 화장실은 여전히 쪼그려 용변을 보는 재래식 좌변기도 많다. 전체 학교 중 서양식 좌변기가 설치된 남자화장실은 63.4%, 여자화장실은 62.4%이다. 재래식 좌변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귀가 때까지 용변을 참는 등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또 교직원 화장실에만 비데를 설치한 학교도 많았다. 어릴적 부터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서양식 좌변기로 배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재래식 변기에 용변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초등학교까지 서양식 좌변기를 사용하다 중학교에 진학해 난생 처음 재래식 변기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익숙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자세가 불안하다보니 바지에 대변이나 소변을 묻히는 경우도 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생들 장난 때문에 휴지를 비치하지 않는다는 학교들은 아이들에게 장난을 못하도록 눈높이 교육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매년 엄청난 화장실 예산을 쏟아붓고도 고속도로나 공원 화장실보다 못한 화장실을 써야 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dEq3SkU 

 

- [<단독>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홍보영상 5만원짜리 ] 현대원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52)이 서강대 교수 시절이던 2012년 학생에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홍보 동영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 수석은 2000년부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영상제작동아리 지도교수를 맡았다. 현 수석은 2012년 해당 동아리 소속 학생 ㄱ씨에게 “박 대통령 후보 이미지 메이킹용 영상을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ㄱ씨는 불이익이 두려워 당시 동아리 지도교수인 현 수석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만든 영상은 박 대통령의 유머와 패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ㄱ씨는 영상제작 대가로 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현 수석이 주도한 외부 영상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임금을 1년을 넘겨 뒤늦게 지급했다는 '열정페이' 의혹도 제기됐다. 현 수석은 “단순히 돈 받으려고 이 일을 한 것이냐. 너희에게 교육을 하고 경험 쌓을 기회를 준 것”이라며 타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2.do/x2JHIOwd 

 

- [ 북 김정은 생일 ‘은하절’ 명명…국가 명절로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생일인 1월8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RFA는 최근 평양을 다녀온 중국 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사업가는 “내년부터 김정은 생일을 국가 공식 명절로 지정할 예정이며 공식 명칭은 ‘은하절’”이라면서 “북한의 노동당 간부가 귀띔해준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북한의 4대 명절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과 광명성절(2월16일), 공화국 창건기념일(9월9일)과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10일) 등이었다”면서 “여기에 김정은 생일인 은하절이 새롭게 더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실제로 생전에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은하절’이라는 국가 명절로 지정하려 한다면 오는 29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새로운 국가 최고위직을 얻는 것을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ttp://me2.do/FYDlpEwy 

 

-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끼는 40억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5)과의 올해 점심식사가 약 40억원에 낙찰됐다. 수익금은 빈민들을 돕는 구호기관에 돌아간다. 6월10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은 이베이가 진행한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이날 345만6789달러(약 40억3000만원)를 써낸 익명의 참가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점심 장소는 뉴욕의 스미스&월런스키라는 스테이크집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바뀔 수 있다.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에게 ‘다음 투자 대상’을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물을 수 있다. 올해 경매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2년의 낙찰가와 비슷하다. 버핏과의 점심값은 이후 떨어지는 추세였는데 올해 다시 올라갔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샌프란시스코의 구호단체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아내 수지가 제안한 점심 기부 행사에 2000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글라이드재단은 빈곤층의 주택·의료보험 문제 해결을 돕고 매년 85만명에게 무료로 밥을 주고 있다. http://me2.do/xArbPgrP 

 

- [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 ‘3대 의혹’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의 2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김 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둘러싼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자체 진상조사를 공언한 만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국민의당이 30세 무명 인사인 김 의원을 전략공천한 경위다. 김수민 의원은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고 면접 등 비례대표후보추천위 심사도 받지 않았다. 천근아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에 올린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김수민 의원은 없었다. 당시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브랜드호텔이 유명한 회사도 아니다. 김수민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지도 않았고 흙수저도 아니다. 청년을 대표할 자질도 보이지 않는다”는 이의가 제기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수민 의원이 받았다는 2억원대 리베이트의 사용처와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 등 중앙당 차원의 지시·공모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리베이트 자금 일부가 당으로 흘러들어왔거나 그 과정에 중앙당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국민의당은 정치적 책임은 물론 사법적 책임도 면하기 어렵게 된다. http://me2.do/G3bYI9E3 

 

 

Posted by jinokorea

- [ 롯데 수사는 징검다리, 표적은 ‘MB정권’? ] 롯데그룹 수사의 최종 타깃은 롯데그룹 너머 이명박 정부가 될 것인가. 롯데 수사가 이명박정부와 연결될 것이란 관측은, 롯데 계열사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 롯데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 건설 인허가 과정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은 1994년 잠실에 115층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서울시에 신청한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줄곧 허가를 받지 못했다. 롯데의 소원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풀어준다. 서울공항에 비스듬히 난 동편 활주로 하단부를 3도가량 비틀면 직선 활주로가 된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는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승인을 내줬다. ‘롯데 특혜’ 비판이 일었으나 이명박 정부는 “의심하고 들여다보면 한도 끝도 없다”고 일축했다. 롯데 특혜설의 중심인물은 장경작 전 롯데호텔 사장(73)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 동기다. 2009년 2월 롯데는 롯데그룹 호텔 부문만 총괄했던 장경작 사장을 호텔은 물론 면세점, 롯데월드 등을 총괄하는 자리에 선임했다. 롯데그룹은 이명박 정부 5년간 46개였던 계열사를 79개로 늘렸고, 자산총액도 49조원에서 96조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래서 일부에서 롯데그룹 비자금이 장 사장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http://me2.do/xWcAC3VS 

 

- [<단독>국민의당, 비례신청도 안 한 김수민 7번 배치 왜? ] 2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이 4·13 총선 때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당선권인 비례후보 7번에 공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최측근이자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과 함께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국민의당 총선 비례후보 공천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1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비례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고 비례대표후보추천위의 면접심사도 받지 않았지만 비례후보 7번으로 공천됐다”며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의 뜻이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례후보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30세 무명 인사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번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 당시에도 당 안팎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http://me2.do/x5jxfeoc 

 

- [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과도 나눠야 복지다 ] 이상한 포도밭 주인이다. 이른 아침 일꾼들이 다 왔는데도 포도밭 주인은 오후에 장터로 나가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 포도밭으로 가서 일을 하라고 권유했다. 저녁나절, 주인은 자신의 포도밭으로 가서 관리인에게 당부했다. ‘나중에 온 사람’에게도 처음에 온 사람과 똑같이 일당을 지불하라고. 그러자 이른 아침부터 온종일 땀흘려 일한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밭 이야기의 한 대목이다. 경쟁력, 효율성, 성과주의로 대표되는 생산력 제일주의에 길들여진 경제적 인간이라면 포도밭 주인의 행태는 선뜻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인인 이문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한 세기 전, 근대경제학을 ‘악마의 경제학’이라고 비판하면서 ‘인간의 경제학’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존 러스킨은 앞에 소개한 포도밭 이야기의 한 구절을 자신의 책 제목으로 삼았다.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Unto This Last)>. 훗날 간디, 톨스토이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저 책의 제목은 분명 예수의 말씀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저 복음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포도밭으로 간 사람들보다 훨씬 많을지도 모를 그들에게도 아침 일찍부터 일한 사람들과 똑같은 일당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http://me2.do/FkMIxH3o 

 

- [ 힘들게 취직한 그들은 왜, 직장을 떠나는가 ] 2012년 2월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박민준씨(29·가명). 브랜드 마케터가 되고 싶은 꿈에 마침내 첫발을 내디뎠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했다. 그는 식품마케팅 부서에 배속됐다. 하루빨리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고 싶었다. 그러나 기대감은 몇 달 안 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조직문화는 충격적이었고, 과중한 업무로 개인시간이 거의 없는 것도 그를 지치게 했다. 그가 속한 부서에선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한 조직원 간 경쟁이 치열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도 적지 않았다. ‘청백전(청년백수 전성시대)’ ‘이구백(20대의 90%가 백수)’ ‘N포 세대(무한대 포기 세대)’…자고 일어나면 신조어가 생길 만큼 청년실업 문제는 심각하다. 하지만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적지 않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실태 조사’를 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7.7%(300인 이상 기업 9.4%, 300인 미만 기업 32.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ttp://me2.do/xq46CcJ2 

 

- [ 멋모르고 첼로 가방 훔친 택시기사, 가격 듣고 화들짝 ] 지난달 5월17일 새벽 1시쯤 인도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기사 이모씨(52)의 눈에 한 여성이 띄었다. 여성은 커다란 악기 가방을 옆에 세워둔 채 누군가와 한참 동안 통화하고 있었다. 절도 전과가 있는 이씨는 가방 속 악기가 돈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 시간 가까이 여성을 살피던 이씨는 그가 잠시 화장실을 가려 자리를 비운 사이 악기 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달아났다. 서울 유명 사립대 음대 대학원생인 박모씨(25)는 그렇게 1억5000만원짜리 첼로를 잃어버렸다. 이씨가 훔쳐간 박씨의 첼로는 이탈리아 과르네리 가문에서 1780년에 제작한 고악기(古樂器)였다. 과르네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다니니 등과 함께 이탈리아 최고의 현악기 명가(名家)로 꼽힌다. 현재 100여개가 남아 있는 과르네리의 바이올린은 최고 수십억원대에 거래될 정도다. 이씨는 막상 악기를 훔친 뒤에 처분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훔친 물건이 억대가 넘는 초고가 첼로라는 것도 당연히 몰랐다. 결국 이씨는 사흘 만에 첼로 가방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피해자 박씨와 연결된 이씨는 “사례비로 5만원만 주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튿날 첼로를 들고 박씨를 만나러 간 이씨는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바로 돌려주려 했는데 트렁크에 놓아뒀다가 깜박 잊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판매처를 찾기 위해 궁리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첼로 가격이 1억5000만원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표정이 변했다”고 말했다. http://me2.do/xjrt08Ze 

 

 

Posted by jinokorea

- [ 벽에 밀치고 강제 키스…여자 마음, 과연 설렐까요? ] <또 오해영> <운빨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강압적 장면들. 드라마 속 남성 캐릭터들은 갈등 상황에서 힘으로 여성 캐릭터들을 제압하고, 그것은 ‘로맨스’로 포장되곤 한다. #남녀 한 쌍이 싸우고 있다. 답답해진 남성은 뒤돌아 가버리고 여성은 가방으로 그의 등을 내리친다. 난동부리는 여성을 힘으로 벽에 밀어붙인 남성은 진한 키스를 퍼붓기 시작한다. #여성이 차에 타고 있는 상황에서 분에 못이긴 남성은 차창을 주먹으로 세게 친다. 유리는 금이 가 부서지고 손에 피가 맺힌 채로 차를 운전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 속 장면들이다. 해당 장면들은 드라마에선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답답함, 사랑의 표현으로 등장한 극적 장치다. 하지만 이런 일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다면 ‘로맨스’보다는 ‘범죄’나 ‘위협’에 훨씬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서 이처럼 ‘과격한’ 행동들은 어째서 사랑의 증표로서 정당화되고 계속 소비되는 것일까. http://me2.do/G69ovAFV 

 

- [ “한국은행 총재와 밥 먹는 사이”라고 속여 100억 사기 ] 한국은행 총재와 친분이 있다고 속여 주변 사람들에게 투자금 100억여원을 받아 빼돌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도주 과정에서 성형수술까지 하면서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이모씨(35) 등 11명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씨(49)를 구속했다. 김씨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금융상품 투자 등 은행권 상위 1% VIP 고객 극소수만 아는 투자 방법으로 월 5%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69회에 걸쳐 100억8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김씨는 2009년 3월쯤 통영에 정착해 학원강사를 하면서 뛰어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학원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지인들에게 값비싼 가방·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등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지인들에게 “서울 유명 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은행 총재와도 친분이 있어 같이 밥 먹는 사이다”라고 자신의 인맥을 과시했다. 그러나 김씨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으로, 한국은행 총재와도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수배를 받던 김씨는 도주 과정에서 5차례나 성형수술을 하는 등 신분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http://me2.do/FSHPhtEW 

 

- [ “걔랑 ㅅㅅ(섹스)하고 싶어?”…단톡방 뒷담화 ‘모욕죄’ ] “○○야, 그 애랑 ㅅㅅ(섹스)하고 싶어?”, “지들(여학생)은 뭐 깨끗한가?”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던 ㄱ씨(여성)는 2013년 5월 술자리에서 같은 학과 남학생 김모씨의 휴대폰을 보게된 뒤 깜짝 놀랐다. 당시 이 학과 남학생 17명은 자신들만 모여 있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씨를 비롯한 일부 남학생들은 이곳에서 ㄱ씨 등 여학생 3명을 소재로 도 넘은 음담패설을 하고 있었고, 이같은 소문은 ㄱ씨에게도 전해졌다. ㄱ씨는 김씨에게 단톡방을 보여달라 요청한 끝에 이날 실제 내용을 보게 됐다. 남학생들은 ㄱ씨 등의 퇴폐적인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농담을 주고받았으며, 일부 여학생들을 가리켜 ‘빅헤드’, ‘괴물’ 등으로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ㄱ씨는 단톡방 내용을 e메일로 추출했고, 이 사실은 곧 학과에 알려졌다. 학교 측이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으나 김씨는 법원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김씨 측은 남학생들만의 제한된 대화 공간에서 문제의 발언이 있었고,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성희롱이나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김용철 부장판사)는 “단톡방에 학과 남학생 전부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김씨의 대화에 동조한 것은 아니었기에 발언 내용은 언제든지 외부로 알려질 수 있었다”라며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면 문제의 발언들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me2.do/xPgZ5TVe 

 

- [ 이제 사람도 배달…날아라 ‘드론 택시’ ] 자동조종으로 움직이는 1인용 비행기. 공상과학 소설·영화에나 나오는 이런 교통수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네바다 주정부가 6월7일(현지시간)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드론회사 이항(EHang)의 ‘이항184’ 모델이 대상 기종이다. 높이 1.2m에 200㎏인 이항184는 본체 아래에 팔 4개가 달려 있다. 팔마다 2개씩,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184’는 승객 1명, 프로펠러 8개, 팔 4개를 의미한다. 승객이 좌석 앞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드론이 날아오르고, 자동비행시스템으로 데려다준다. 2시간 충전하면 23분간 시속 96㎞로 날 수 있어 중·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1대 가격은 20만~30만달러(약 2억4000만~3억6000만원)다. 전문가들은 드론 택시의 유용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른 시일 내 상용화될지에는 의문을 표한다. 주정부와 이항 측은 시험비행에 실제로 사람을 태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http://me2.do/5KTgIz6p 

 

- [ 친박 맡형 서청원, 52분짜리 ‘국회의장’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73·8선)이 6월일 20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52분간 의사봉을 쥔 뒤 국회의장석에서 내려왔다. 16년간 이어진 ‘국회의장직’과의 어긋난 인연을 이번에도 결국 끊어내지 못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21분 국회의장 대행 자격으로 의장석에 앉았다. 신임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첫 본회의를 최다선 의원이 주재하도록 한 국회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개의를 선언한 뒤 “1981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11대 국회에 처음 들어온 지 36년 만에 임시의장으로서 사회를 보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야 3당의 ‘협치’와 ‘운영의 묘’를 당부했다. 36년 만에 앉은 의장석에서의 시간은 단지 52분이었다. 서청원 의원은 5선인 2000년 16대 국회에서 야당인 한나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새천년민주당 이만섭 의원에게 8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6선으로 18대 국회에 돌아왔지만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 기회가 닫혔다. 지난 4·13 총선 전부터 ‘국회의장 1순위’로 꼽히며 의사봉을 손에 쥘 듯했지만, ‘여소야대’ 총선 결과로 무산됐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이 의장을 맡게 됐지만, 범 여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마무리되면 새누리당이 다시 원내 제1당이 되는 만큼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서청원 의원이 국회의장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http://me2.do/5q60zEFQ 

 

- [ 20대 총선 ‘돌풍’ 국민의당, 본회의 첫날 ‘날벼락’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이 4·13 총선 때 당 선거대책위 홍보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선거 관련 업체로부터 2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리베이트가 오가는 과정에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56)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 전체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정치’ 구호로 총선 돌풍을 일으키며 교섭단체로 원내 3당을 차지한 국민의당으로선 최대 위기 국면을 맞게 됐다. 국민의당 선거공보 제작업체 ㄱ사 대표는 총선 때 김 의원이 운영하는 디자인 업체 ㄷ사를 통해 국민의당 선거 물량을 따낸 뒤 허위계약서를 꾸며 ㄷ사에 1억1000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이 ㄷ사를 통해 총 2억3820만원을 받는 과정에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선숙 의원의 지시·공모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20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날 검찰 공개수사를 받게 된 국민의당은 발칵 뒤집혔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김 의원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연소 의원이다. 박 의원은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최측근으로 꼽힌다. http://me2.do/GwK9ZMcq

 

 

Posted by jinokorea

- [ ㅅㅅ파티…나의 섹스는 누구의 것인가 ] 6월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회관에 ‘ㅅㅅ파티’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제목 아래에는 ‘나의 섹스(gender)는 누구의 것인가’라고 쓰여 있었다. ‘ㅅㅅ’은 섹스를 의미한다. 최근 대학 내에서 성에 대한 개방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6월8일 오후 열린 ‘ㅅㅅ파티’ 세미나에서 학생들은 성행위를 의미하는 ‘섹스’가 아닌 성 정체성에 관한 ‘섹스’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5월 숙명여대 여성학 동아리 S.F.A는 축제 기간에 ‘읍읍 좀 보지?’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동아리 측은 “자신의 가슴과 성기를 그려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라고 홍보했다. 또 동아리 측은 행사 취지를 설명하는 글을 통해 “여성들은 남성의 성적 판타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매체를 통해 여성의 신체 이미지를 습득하고, 그 이미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을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으로서 우리 자신의 몸을 직접 드러내고 나누는 축제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표현 방식을 놓고는 이견이 있다. 실제로 고려대와 숙명여대에서 열린 행사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취지는 이해하나 꼭 섹스와 같은 단어를 써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캠퍼스 내 자유로운 성 관련 표현들의 등장은 폐쇄적인 기존의 성 인식을 바꾸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http://me2.do/5XlZf2J1 

 

- [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 정윤회 “2억은 내 돈” ]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정윤회씨(61)가 자신과 이혼한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최모씨를 상대로 2억원가량의 재산을 나눠달라는 소송을 냈다. 청구액은 나중에 올릴 수 있다. 정씨는 지난 2월 이혼한 전 부인 최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한 지 2년 만에 낸 소송으로, 최씨의 재산 중 2억원 이상을 자신에게 나눠달라는 취지다. 전 부인 최씨의 전체 재산은 강남의 빌딩과 땅 등 최소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최태민 목사의 딸로 정씨와는 1995년에 결혼한 뒤 약 20년 만인 2014년 5월 이혼했다. 정씨는 이혼 조정 당시 양육권을 포기하고, 재산분할을 따로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도 정씨에게 위자료를 청구하지 않았으며 대신 두 사람은 결혼 기간에 있었던 일을 누설하거나 서로 비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씨는 재산분할 청구 마감 시한을 3개월 앞두고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http://me2.do/x5jxBIFN 

 

- [ 힐러리, 1400만원짜리 명품 옷 입고 “소득불평등 개선”?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4월 뉴욕주 경선 때 “소득불평등을 개선하겠다”고 연설하면서 입었던 재킷이 1만2495달러(약 1400만원)짜리 조르조 아르마니 제품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우익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미국 노동자 연평균 소득의 40%에 이르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온갖 송사에 휘말렸고, 2001년 백악관을 떠날 때 클린턴 부부의 재산은 빚만 1100만달러였다. 하지만 각종 컨설팅과 강연 수입으로 1년 만에 모든 부채를 청산했으며 이후 15년간 2억달러를 번 것으로 추산된다. 고액 강연료와 자서전 인세 수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가를 상대로 한 고액 강연은 두고두고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버니 샌더스는 TV 토론에서 힐러리가 골드만삭스로부터 무려 60만달러의 강연료를 받은 것을 추궁했다.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조차 힐러리가 월가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비난한다. http://me2.do/GmQLY86L 

 

- [ 신라시대 여성 얼굴 복원…유럽형 미인? ] 1500년 전 신라시대 30대 여성 얼굴 모습이 최첨단 컴퓨터 기법을 활용해 복원됐다. 서울대 의대 법의학연구소는 “2013년 경북 경주의 신라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30대 후반 여성 인골의 얼굴 모습을 복원했다”고 6월8일 밝혔다. 연구진은 부서진 채 발굴된 머리뼈를 먼저 온전한 모습으로 가상공간에서 복원하고, 가상복원된 온머리뼈에 근육과 피부를 입혀 생전 얼굴로 복원했다. 연구진은 “신라 여성의 머리뼈는 현대 여성의 평균치보다 앞뒤로는 길고, 좌우로는 좁고, 위아래는 짧은 형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개골의 앞뒤가 긴 것은 한민족 보다는 유럽여성의 머리뼈와 흡사하다. 또 이 여성은 밀, 쌀, 감자, 옥수수 등을 주로 먹었으며, 고기는 거의 먹지 않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http://me2.do/5PqkrDYY 

 

- [ 박근혜 정권, 안에서 부터 허물어진 ‘레임덕’ ] 박근혜 대통령 국정 장악력이 내부에서부터 허물어지고 있다. 여권 인사들이 대놓고 청와대에 등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기관들도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정권 밖’이 아닌 내부에서 청와대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조짐이 감지되는 것이어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집권 4년차 현상일 수 있지만, 4·13 총선 참패 이후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에서도 “권력관리가 안된다”는 말이 나온다. 당장 여권 인사들의 반발이 두드러진다. 박 대통령 대선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8일 보도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 부실은 산업은행의 잘못된 대출 때문이 아니라 권부 핵심의 잘못된 판단 때문이라고 책임을 넘겼다. 2013년 5월 박 대통령 미국 순방 때 ‘20대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물러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월7일 “공소시효가 만료된 만큼 무죄”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어 활동을 재개했다. 정권의 ‘인사실패’를 상징하는 윤 전 대변인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거리다. 청와대 인사 개편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사람만 바꾸면 뭐하느냐. 똑똑한 사람들 데려다 바보 만들 일 있느냐”면서 “VIP(대통령)의 일방향 국정운영이 바뀌어야 그 사람들(청와대 참모들) 공간도 생긴다”고 했다. http://me2.do/GSwjJSuf 

 

 

Posted by jinokorea

- [ 돌아온 윤창중 “성추행 사건, 나는 무죄다” ] 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순방 중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물러났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60)이 7일 “나에게 죄가 없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다”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날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라는 글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재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윤 전 대변인은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무려 3년 동안 워싱턴 검찰에서 단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기소를 하지 않은 사실은 나에게 죄가 없었다는 법적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므로 ‘무죄’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그러면서 언론을 맹비난했다. 윤 전 대변인은 “내가 언론계에 34년간 있었던 걸 다 잊어버리고 싶었다”고 했다. “언론의 조작, 왜곡, 선동보도” “그들이 싸갈기며 남긴 오물들” “야멸찬 전방위적인 총공세” “아직도 마녀사냥의 사냥감 신세” 등 격한 표현도 썼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지원한 20대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고, 청와대는 곧바로 직권면직 조치했다.

윤 전 대변인의 공소시효는 지난달 7일 만료됐다. http://me2.do/GKdjb7dt 

 

-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 9년 전에도 ‘그 짓’ ] 전남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가 9년 전 다른 지역에서도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007년 대전에서 발생했던 ‘20세 여성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섬마을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해 구속된 학부모 김모씨(38)로 확인됐다고 6월7일 밝혔다. 김씨는 2007년 1월 대전 서구에서 혼자 살고 있던 ㄱ씨(20)의 원룸 현관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용의자 DNA를 채취했지만 피해자와 안면이 없었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김씨의 DNA와 신상정보가 확보되면서 당시 범행이 드러났다. 그러나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 5월22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30분 사이에 섬마을 초등학교에 부임한 지 3개월 된 새내기 여교사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후 관사에서 돌아가며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http://me2.do/F2G0nwLv 

 

- [ 못 고치는 의사들 갑질, 제약사 직원 노예 부리 듯 ] 국내 중소 제약업체인 ㄱ사의 한 영업사원은 거래 병원에서 만난 의사가 “○○에 가야 한다”고 말하면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의사 자녀들의 등하교도 책임진다. 사무실 컴퓨터가 말을 안 듣는다거나 병원 수도꼭지가 고장났다는 말을 들은 또 다른 영업사원은 군소리 없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휴대전화를 교체할 때가 된 의사가 “시간이 없는데”라고 하자, 직접 대리점에 가서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주기도 했다. 심지어 대화를 나누던 중 의사가 “빵을 먹고 싶다”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밖으로 나가 빵을 사 들고 왔다. 이들 영업사원의 ‘시중’은 타사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ㄱ사의 작은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ㄱ사는 2010년 초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사 의약품을 채택하고 처방해주는 대가로 전국 국립·대형 종합병원과 개인의원 등 1070곳 의사들을 상대로 현금과 상품권, 골프채 등을 포함한 총 45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http://me2.do/FLzxeBdR 

 

- [ ‘부르즈칼리파’ 3년 뒤 세계 최고층 아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아르가 6월7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은 928m짜리 건물 ‘더타워’를 짓겠다고 밝혔다. 에마아르의 모하메드 알라바르 회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다음달 더타워 건설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더타워는 부르즈칼리파와 달리 기둥 형태로 상단에 식당, 도시정원, 호텔,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 10월 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가 투입된다. 더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 억만장자 왕자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짓고 있는 제다 타워와 세계 최고(最高) 건물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완공될 제다 타워는 높이 1007m를 목표로 하고 있다. http://me2.do/xwiPw9FO 

 

- [ 장례식이 결혼식 제쳤다 ] 올해 1분기에는 결혼식보다 장례식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는 늘어난 반면 결혼하지 않는 청년층은 늘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사망건수가 혼인건수보다 많았다. 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사망건수는 7만4600건으로 혼인건수(7만1400건)보다 3200건 많았다. 1분기에 사망건수가 결혼건수를 제친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2000년 이후 사망건수가 혼인건수를 제친 분기는 총 5번으로, 모두 3분기에 몰려 있다. 2000년 3분기 사망건수는 5만8672건으로 혼인건수보다 3500건가량 많았다. 이는 관례상 7~9월에는 결혼이 적은 데다 혹서기나 자연재해 등으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혼인은 계속 줄고 있다. 혼인건수는 2012년 32만7000건에서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 30만2000건을 기록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5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로 압축되는 사회·경제적 여건 탓에 혼인이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 상태에서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으면 혼인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http://me2.do/xomJQYBR 

 

- [ 한진해운 주가 폭락 전 주식 판 최은영 전 회장 소환 ]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식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54)을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 전 회장과 두 딸은 지난 4월6일부터 4월20일까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97만주를 약 3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 한진해운은 4월22일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했고, 이후 한진해운 주가는 급락했다. 최 전 회장 일가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2.do/GsS6oOqH 

 

 

Posted by jinokorea

- [ “양년 피부톤 연출” 막말 일삼는 ‘뷰튜버’ ] 5월14일 유튜브상에서 뷰튜버(뷰티+유튜버) ㄱ씨가 올린 동영상이 논란이 됐다. 팔로어 98만명을 거느린 그는 아이돌 멤버를 상대로 “내 자취방에서 우유 먹을래?”라는 말을 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피부톤보다 하얀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꼼꼼히 발라 양년 피부톤을 연출합니다. 목도 양년으로 만드는 거 잊지 마세요.” ㄱ씨는 앞서 2014년에도 오드리 헵번 메이크업에 도전하며 시종일관 백인을 ‘양년’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동영상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결합한 뷰튜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뷰튜버’는 뷰티(Beauty·미용)와 유튜버(Youtuber·유튜브 이용자)의 합성어. 유튜브에 뷰티 관련 채널을 만들어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2013년 무렵부터 크게 늘어난 국내 뷰튜버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마니아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구설에 오르는 일도 잦다. 1인 미디어의 특성상 자체적인 제어가 어려워 출연자들이 불법과 탈법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지적이다.  http://me2.do/5oATELYI 

 

- [ 이해찬, 반기문에 돌직구 “외교관, 정치와 안맞아”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앞둔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외교관은 정치에 캐릭터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의원은 6월5일(현지시간) 워싱턴 교민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안 건너가지만, 정치는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총장이 여권 후보가 되면어떤가란 질문에 “그분은 외교관이라서 갈등이 아주 심한 국내정치에 과연 적합한지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외교관들은 정치와 캐릭터가 잘 맞지 않는다. 최규하 대통령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 건너간다고 그랬다. 정치는 돌다리가 없어도,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 것이다. 외교도 정치의 중요한 일부이기는 하지만 한국처럼 갈등이 심한 정치에 외교관 캐릭터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http://me2.do/Fi6yokD4 

 

- [ 아내의 연하 불륜남 차로 박은 가장에 집유 선처 ] 아내를 만나는 띠동갑 연하 남성을 차로 들이받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5)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경기 부천역에서 동갑내기 아내보다 12살 어린 ㄱ씨(23)가 아내와 불륜 관계인 것을 알고 ㄱ씨를 차로 들이받고 각목으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의 폭행으로 ㄱ씨는 왼손 중지가 일부 절단되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재판에서 “아내와 만난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12살 어린, 아내의 전 직장 동료라는 사실에 화를 참지 못했다”며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ㄱ씨가 차량과 충돌하거나 차량에 깔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차량 충격 후에도 각목으로 ㄱ씨를 때려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김씨의 주장을 기각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씨가 10년 넘게 가정과 직장에서 성실하게 생활한 평범한 가장에다 어린 딸과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아내의 부정을 용서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 했다. http://me2.do/5kID799C 

 

- [ 조폭의 진화, 계파 벽 허물고 TF만들어 ‘공조’ ] 조폭도 이권에 따라 소규모로 단기간에 헤쳤다가 모이는 ‘태스크포스(TF) 시대’가 열렸다. 과거에는 영역 확장을 위해 조직 간 세대결을 하기 바빴던 이들이 거액이 몰리는 이권사업을 위해 밀고 끌어주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 2월1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100일간 ‘생활 주변 폭력배’를 특별단속한 결과 조폭 1684명을 검거하고 이 중 21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불법행위 조직 규모는 10명 이하 소규모가 7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활동 기간은 2년 이상이 62.5%로 가장 많았으나 6개월이 안되는 짧은 기간에 활동한 경우도 25%로 비중이 작지 않았다. 범죄유형은 유흥업소를 협박해 금품을 뜯거나 조직 간 패싸움을 벌이는 전형적인 폭력·갈취가 전체 범죄의 59.7%로 여전히 비중이 컸다. 그러나 폭력·갈취는 2014년 70.3%에서 지난해 67.8%, 올해 59.7%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도박장 운영·인터넷 도박 등 사행성 영업은 같은 기간 6.6%에서 11.2%로 증가했다. 인적 구성은 90%가 전과 5범 이상이며, 30대 이하가 74.7%로 대부분을 차지해 젊은 조직원이 꾸준히 영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향을 보면 폭력조직들은 대규모로 움직이기보다 유치권 분쟁 개입, 대출사기, 도박장 운영 등 각종 이권 개입의 필요에 따라 여러 조직이 소규모로 TF를 꾸려 단기간에 이합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me2.do/5IKPSaJp 

 

- [ 삼성그룹 일가 보유 주식, 상장된 것 만 24조원 ] 국내 상장 주식을 1조원어치 이상 보유한 주식 부자는 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며, 자녀 3명을 포함해 이 회장 가족 4명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재벌닷컴은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을 1조원어치 이상 보유한 개인은 모두 23명이고, 이들의 주식자산 총액은 65조4202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상장 주식의 보유금 기준 1위는 11조7981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회장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0조2602억원으로 2위, 3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조2580억원을 가지고 있다.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조5072억원,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427억원, 6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3조1509억원을 보유 중이다. 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1조7255억원씩으로 나란히 10위, 13위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랐다. 1조4914억원으로, 1조2817억원을 보유한 시누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제쳤다. http://me2.do/FJTwbxov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