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희영 부패’ 폭로 김진태 “조선일보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8월29일 송 전 주필의 억대 해외출장 의혹을 폭로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폭로 내용들의 구체성을 봤을 때 의원이 쉽게 입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당은 8월30일 자료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정기관, 정보기관, 산하기관을 압박해 받은 자료라면, 또 청와대가 제공한 것이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자존감을 버린, 그야말로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정 밝히라고 하면 못 밝힐 이유는 없지만 끝까지 안 밝히겠다”며 “조선일보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저한테 그걸 준 사람은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 또 “기자들은 취재원을 밝히느냐”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의총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검경, 국정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만 했다. http://goo.gl/xn14mA 

- [ 김재수 장관 후보, 재수 좋은 ‘기적의 재테크’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림부 재직 당시 식품 대기업과 농협의 특혜로 돈 한 푼 투자 없이 3억4000여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8월30일 “김 후보자가 2001년 식품 분야 대기업인 ㄱ기업 계열 건설사가 분양한 경기 용인 소재 88평 고급아파트를 1년 전 분양 당시보다 2억1000만원 싼 4억6000만원에 농협은행의 전액 대출로 매입했고, 2006년 이 아파트를 8억700만원에 매각해 3억47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본인(김 후보자)이 농수산물유통국장 시절인데, (직무와) 관련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아파트를 구입하고 하필이면 그 집에 그 대기업이 전세를 들어왔을까”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아파트를 분양가보다 싸게 구입한 것은 당시 그 단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기존 매입자들이 있기 때문에 기업이 미분양이라고 분양가보다 2억1000만원을 싸게 파는 경우는 없다. 의심이 충분히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자는 “아파트값이 오르는 시점에, 그것도 그런 정보를 다 알고 있을 법한 대기업이 분양가에서 2억원을 넘게 할인해 판매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김 후보자는 업체 소유의 용인시 93평(307㎡) 아파트를 전세 1억9000만원으로 계약 갱신 없이 7년간 거주한 것으로 드러나 ‘전세 특혜’ 의혹도 받고 있다. http://goo.gl/lH2Ta8 

- [ “대선 후보 중 사이코패스 있다”…“트럼프 정신 감정 해봐야” ] 미국 MSNBC 방송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49)가 29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정신감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브레진스키는 이날 오전 <모닝 조> 프로그램에서 “정신건강 관련 커뮤니티의 누군가에게 수개월 동안 TV에서 우리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트럼프)을 들여다보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고 트럼프를 향해 직격을 날렸다. 그는 “미안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처럼 가장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브레진스키는 “정신건강 문제는 당뇨병이나 다른 신체적 건강 문제와 같은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데이비드 플러프도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겨냥해 “사이코패스(정신병자) 후보가 한 명 있다. 임상적 정의에 딱 들어맞는다”면서 “자만심으로 가득 찬 거창한 얘기나 병적인 거짓말, 동정과 후회를 모르는 기질로 보면 그는 딱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했다. http://goo.gl/7xXuOp 

- [ ‘남혐’ 신상정보 무차별 공개…‘강남패치’ ‘한남패치’ 20대 여성 검거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반인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강남패치 계정을 운영하며 100여명의 개인 신상정보와 사생활 폭로 사진 등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회사원 정모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 강남패치 계정을 만들어 제보를 받은 뒤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유흥업소 근무 경력 등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두 달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도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씨(28·여)를 이날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으며 ‘나를 수술한 의사처럼 겉과 속이 다른 남자들을 알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http://goo.gl/X7Q3XQ 

- [ ‘성적 만족 위해’ 해킹 정보로 연인들 애정행각 엿본 20대 남성 검거 ] 병원 홈페이지를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1년 넘게 연인 간의 ‘커플 앱’ 대화 내용을 훔쳐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4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 홈페이지 4곳을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유명 커플 앱 계정 1350개에 3360여회 침입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박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박씨는 단순한 비밀번호를 반복 대입하는 수법으로 산부인과 3곳과 성형외과 1곳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 1만6000여건을 손에 넣었다. 박씨는 이후 대다수가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점을 이용해 해당 개인정보로 커플 앱에 접속했다. 박씨는 이 커플 앱에서 연인들이 주고받은 대화와 사진 등을 열람했다. 박씨는 대학에서 정보통신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이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만족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http://goo.gl/yDN0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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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 잘하는 비결 ]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대통령의 복심(腹心)’ ‘노무현의 필사’ 등으로 불린 윤태영 전 비서관(55)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관한 책 <대통령의 말하기>(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기록>(2014),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을 담은 <바보, 산을 옮기다>(2015)에 이은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세번째 책이다. 노 전 대통령이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인 1993년 <여보 날 좀 도와줘>라는 책을 집필할 때 첫 인연을 맺은 윤 전 비서관은 두 차례나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윤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은 말과 글로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며 “‘말 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말하기’에 관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언론과의 불화로 노 전 대통령은 유독 설화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윤 전 비서관은 ‘말 잘하는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그는 “말 잘하는 것과 말재주는 다르다”며 노 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로 진정성과 소신을 꼽았다. “이런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자격 생깁니까?” 2002년 4월 초, 한나라당과 언론에서 제기된 장인의 좌익 전력 시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발언이었다. “기분 나쁜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 군림하는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와 같은 말이 대표적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논리나 이성보다는 감성적 언어, 소신과 신념을 인상 깊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어휘와 비유, 이해하기 쉬운 반복과 패턴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http://goo.gl/uKWKYs 

- [ ‘식빵 언니’ 김연경 “세월호 힘내세요”…감동의 스파이크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행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28·터키 페네르바체)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선수는 8월27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분향소 방명록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적었다. 김 선수는 안산이 낳은 배구 스타다. 김 선수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도 분향소를 방문했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5월8일 귀국해 이튿날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당시 김 선수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참사 직후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터키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기도 했다. http://goo.gl/Dc6ioI 

- [ 김종인 “친문 대표 유감, 누가 대선 경선 뛰어들겠나”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76)가 8·27 전당대회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향후 “(왜곡된 표심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8월27일 추미애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된 후 비대위 활동을 함께한 주요 당직자 10여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유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특정 세력만을 지지하는 권리당원들 표심 때문에 (선거) 결과가 많이 왜곡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경선 판이 만들어지겠느냐, 누가 들어오겠냐”고 우려했다. 했다. 8월26일 페이스북에 가입한 김 대표는 28일 “지금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며 ‘경제 할배 이제 나라를 구해주세요’라고 적힌 꽃바구니 사진을 올리는 등 본격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예고했다. http://goo.gl/PCQcgC 

- [ 미국판 ‘일베’ 백인우월주의자들 ‘알라이트’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알트라이트(alt-right)’가 이슈로 떠올랐다. 알트라이트는 극단적 백인우월주에 기반한 온라인 보수세력으로, 스스로를 ‘대안 우파(Alternative Right)’라 부른데서 유래했다. 알라이트는 민족주의자를 자처한 리처드 스펜서가 ‘대안 우파’라는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젊은 백인우월주의자들로,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파한다. 미국판 ‘일베(일간베스트)’라 할 수 있다. 트럼프와 알트라이트를 잇는 핵심 고리는 선거본부장 스티브 배넌이다. 트럼프는 “아무도 그게 뭔지 모른다”면서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실제 그가 알트라이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정황도 속속 관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지금까지 알트라이트의 아이템을 최소 5번 이상 트위터에서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클린턴을 비판하며 사용했다가 곤욕을 치른 육각별 모양의 ‘다윗의 별’도 알트라이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알트라이트의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감정이 표출된 것이다. http://goo.gl/sJpdu6 

- [ “경향신문 창간 70년 축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온다(?)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9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경향포럼은 과학·기술 발전, 혁신과 도전의 용광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맡는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홀로그램 강연을 통해 기술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호킹 박사의 장녀 루시 호킹 작가가 강연을 통해 아버지의 생각을 설명한다. 루시는 저널리스트이자 과학소설가로, 아버지와 함께 ‘조지의 우주 시리즈’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경향포럼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모 가댓 구글 혁신총괄 대표, 조이 탄 화웨이 대외협력 대표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갑중의 갑’이 총 출동한다. http://goo.gl/ww97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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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롯데맨으로 ‘롯데 2인자’까지…‘신동빈 오른팔’ 이인원 부회장은 ] 8월26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은 신동빈 회장에 이어 롯데그룹의 2인자로 불려왔다. 롯데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 등의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1947년 8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사대부고와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롯데백화점 대표 등 40여년간 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격호 총괄회장 사람으로 분류됐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거치며 신동빈 회장 편으로 노선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8월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당시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계열사 사장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분쟁 이후 ‘신동빈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http://goo.gl/63QlIv 

- [ ‘친박’ 김진태 “조산일보 주필, 2억원대 접대 받았다” 폭로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조산리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의 호화전세기에 같이 탔던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9월6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영국 항공사 소속 전세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탑승객 명단을 보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승무원을 제외한 민간인은 딱 두 명으로 한명이 박수환 대표(뉴스커뮤니케이션)이고 다른 한명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세기 사진을 공개하며 “저를 포함해서 일반시민들은 평생 한번 구경도 할 수 없는 그런 비행기”라며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보통 사용하는 그런 수준의 비행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 언론인이 대우조선해양 전세기를 탄)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워크아웃 상태였다”며 “회사는 망해가는데 회사 CEO는 민간인까지 데리고 초호화 전세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며칠 간의 전세기 이용에 들어간 비용이 8900만원”이라며 “극단적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에는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해양에 아주 우호적인 사설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설 내용이 “대우조선해양은 총수 없이도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면 나라 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것” 등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http://goo.gl/XOli2K 

- [ 20개 국회의원 재산 보니…김종인 집에 순금 8.2kg ] 한우 4억원, 칠기 129점, 금 8200g, 비올라…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8월26일 공개한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보유 내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산들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기타’ 항목 재산으로 3억98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신고했다. 김 의원은 의성한우협회 회장을 지냈다. 회원권 ‘부자’들도 눈에 띄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본인 명의 4억770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과 헬스 회원권(5730만원)을, 부인 명의 콘도 회원권(2억7940만원)을 보유했다. 김 대표는 본인(1500g)과 부인(6700g)이 소유한 금 8200g(3억7542만원 상당)도 신고했다.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은 부인 명의의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를, 권석창 의원도 2520만원 상당의 부인 바이올린을 각각 재산에 포함시켰다. http://goo.gl/tQfihP 

- [ 이화여대 금혼 규정 탓…원조 ‘체조 요정’ 50년 만에 졸업 ] 금혼’ 규정 때문에 결혼 뒤 대학을 그만둔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입학 50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됐다. 1968년 9월17일, 남녀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수의 결혼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1964년 도쿄 올림픽과 1967년 도쿄 유니버시아드에 함께 출전한 최영숙(69)·강수일(73)씨였다. 일간지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실릴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최씨는 기계체조 유망주였다. 최씨는여러 대학의 제안을 뿌리치고 1965년 이화여대에 입학했다. 최씨는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2학년 때는 개교 80주년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씨는 결혼과 함께 ‘대학 졸업장’을 잃었다. 당시 이화여대에는 ‘금혼’ 규정이 있었다. 이화여대는 기혼자에게 입학·졸업은 물론 편입학 자격도 주지 않았다. 이른바 ‘금혼학칙’이 최씨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기사를 보고 결혼 사실을 알게 된 이화여대 측은 체육학과 4학년이던 최씨에게 제적 통보를 했다. 최씨는 2004년 금혼 규정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후 지난해 잔여 8학점을 추가 취득해 8월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제적당한 지 48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http://goo.gl/C54F5Y 

- [ 남자 국가대표 수영선수, 여자 대표팀 탈의실에 ‘몰카’ ]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수영 선수가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8월26일 진천선수촌 여자 선수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수영 선수 ㄱ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에 몰래 카메라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ㄱ씨의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선수촌 여자 탈의실에서 찍은 영상 외에 다른 장소와 다른 시기에 몰래 찍은 영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ㄱ씨의 범행은 이른바 ‘몰카’(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찍은 영상을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이번 리우 올림픽 수영 종목에 출전한 뒤 최근 귀국한 ㄴ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ㄴ씨는 ㄱ씨와 진천선수촌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ttp://goo.gl/hyfF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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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세상 변한 것 모르고 헛소리하는 사람들 많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76)는 21일 “책임 있는 대선후보라면 8·27 전당대회 직후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민주는 대선 준비에 들어가기 전 개헌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직을 떠나면서 다시 개헌론에 불을 붙였다. 김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여당은 거수기로 전락한 상황에서(는) 협치가 불가능하다”며 “70년간 유지해 온 대통령제를 바꿀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민주화’를 “내게 주어진 천명”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경제민주화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세상 변하는 것을 모르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민주화에 신념을 가진 대권주자가 없다”고 쓴소리도 쏟아냈다. http://goo.gl/yYwUMC  

- [ 영화인 줄 알았는데…“악귀 씌었다” 딸 죽인 엄마 ] “애완견의 악귀가 붙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가 경찰에 검거됐다. 신병과 싸우다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영화 <곡성>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김모씨(54·여)와 아들 ㄱ씨(2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딸(25)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어머니의 범행을 옆에서 도운 혐의다. 김씨는 아들 ㄱ씨, 딸과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눴으며, 애완견(푸들)이 심하게 짖자 ‘악귀가 씌었다’고 생각해 애완견을 둔기로 때려 죽였다. 이어 김씨는 애완견의 악귀가 옮겨갔다며 딸을 살해했다. 경찰은 상식상 이해하기 힘든 만큼 프로파일러를 투입, 진술의 신빙성 여부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무속인이던 할머니에서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김씨가 장기간 굶은 상태에서 환청과 환각에 의해 ‘악귀’를 운운한 것이 범행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http://goo.gl/HWLTJK 

- [ 담배 끊은 남편은 어쩌다 니코틴 중독으로 죽었나 ] 남편을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으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40대 여성과 내연남이 경찰에 구속됐다. 니코틴 원액이 살인 범죄에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송모씨(47·여)와 내연남 황모씨(46)를 구속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송씨의 남편인 ㄱ씨(53)는 지난 4월22일 자신의 집인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ㄱ씨의 사인이 명확하지 않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치사량의 니코틴 중독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복용 때문으로 나왔다. 그러나 ㄱ씨는 평소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황씨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니코틴 원액을 주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ㄱ씨가 숨진 뒤 송씨와 황씨는 보험사를 찾아가 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금은 지급 보류된 상태다. ㄱ씨의 재산은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goo.gl/OgbdmS 

- [ 양말 물린 채 벌 세우고 때린 아버지를 용서? ] 자녀들에게 속옷과 양말을 입에 물린 채 벌을 세우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아버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노호성 판사는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기소된 ㄱ씨(48)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ㄱ씨는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딸(14)과 아들(11)을 주먹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골프채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속옷과 양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며 아이들에게 속옷과 양말을 입에 물도록 한 뒤 벌을 세우기도 했다. ㄱ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수년간 15차례나 신체·정서적 학대를 반복해왔다. http://goo.gl/L3HI1D 

- [ 박 대통령, 국민 분열 시켜놓고 영화보러 가서… ]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영화 선택을 ‘안보 위기 속 국민 단합’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 지키기’ 논란으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분열의 불씨’를 던져 놓고, 다른 한편으론 안보를 내세워 ‘분열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모순적인 행보로 전형적인 ‘안보·애국팔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주말인 8월20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을 방문해 일반 시민들과 대통령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행정인턴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외부에서 영화를 본 것은 지난 5월 북한 주민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 관람에 이어 3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8월18일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실제 현장인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해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에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흥행을 언급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goo.gl/ndf9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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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은 저수지, 부인은 호수에서…의문의 익사체로 발견 ] 실종 신고된 40대 부부가 저수지와 호수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8월14일 오후 거창군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ㄱ씨(47) 시신을 발견했다. 저수지는 최근까지 ㄱ씨의 아내(46) 소유였던 농장 근처에 있다. ㄱ씨 시신은 보도블록 2개가 매달려 물속에 있었다. 경찰은 7월26일 ㄱ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ㄱ씨는 지난 2월 자취를 감췄지만 가족은 5개월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를 했다. 앞서 ㄱ씨의 아내도 7월27일 합천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ㄱ씨 아내 시신은 돌을 넣은 배낭이 등에 매달려 있었다. 경찰은 ㄱ씨 아내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25일 큰딸의 실종 신고를 받고 합천호 주변을 수색해왔다. ㄱ씨 아내는 7월25일 딸에게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라며 ㄱ씨 실종 신고를 할 것처럼 말한 뒤 딸과 함께 외출했다. 이후 ㄱ씨 아내는 합천호에 세운 차에서 내린 다음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동시에 시체로 발견된 만큼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http://goo.gl/oyEUXO 

- [ 문화부 간부 “<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국사회에 큰 해악” ]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료가 페이스북에서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두고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민호 문체부 미디어정책관(54)은 16일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전환시대의 논리, 해전사(해방전후사의 인식)는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입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상응하는 책을 내야 하거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07년 경향신문이 지식인 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987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 저술’ 1위와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http://goo.gl/HCzo2q 

[ “영양은 피부에 양보하세요”…뒷돈 받고 저질급식 영양사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사기 등 혐의로 학교 급식 납품업체 대표 박모씨(39)와 배임수재 혐의로 양모씨(37·여) 등 고교 영양사 2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뇌물수수 혐의로 공립 초교 영양교사 정모씨(42·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용인 소재 고교 3곳과 초교 1곳에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기존 단가보다 평균 2배 이상 부풀려 2억3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납품 품목에 적힌 것 중 값비싼 재료는 아예 구입하지 않거나 외국산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재료 등을 납품하는 방법을 썼다. 영양사 양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고급 식재료인 것처럼 묵인해 주고 박씨로부터 현금 5300만원과 명품 옷, 화장품 등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영양사 중에는 “현금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먼저 요구하기도 했으며, 한 번에 100만원이 넘는 피부관리비 대납을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goo.gl/wSPvQp 

- [ 일방적으로 얻어맞고도 이긴 복서…“복싱에서 악취가 난다” ] “푸틴, 당신은 국제복싱협회(AIBA)에 돈을 얼마나 준 건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독설을 날린 선수는 아일랜드의 마이클 콘란(25)이다. 콘란은 17일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복싱 밴텀급 8강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니키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콘란은 경기 내내 니키틴을 몰아붙였고, 니키틴은 머리에 피도 흘렸다. 하지만 콘란이 받아든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콘란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설을 했다. 콘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 대통령을 지목하며 러시아가 판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호한 판정의 희생양은 콘란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티셴코(25)는 남자복싱 헤비급 결승에서 바실리 레빗(28·카자흐스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레빗은 시종일관 티셴코를 압도했지만 금메달을 놓쳤다. 영국 BBC의 복싱 해설자 스티브 번스는 “일부 경기에서 악취가 난다”고 했다. http://goo.gl/FlTT5u 

- [ 트럼프,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 방송인을 캠프에 영입 ]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미국 폭스뉴스 전 회장 로저 에일스(76)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TV토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의 첫 TV토론은 9월26일 열린다. 10월에 두 차례 토론이 더 예정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에일스가 세 차례의 TV토론을 앞두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면서 그의 역할이 ‘토론 준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언제부터 트럼프 캠프와 함께했는지, 돈을 받고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에일스는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다. 리처드 닉슨,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미디어 전략에 관여했다. 1984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캠프에서 토론 감독으로 일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NBC방송에서 “에일스는 오랜 친구”라면서 “여성들이 그에 대해 끔찍한 말들을 하지만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에일스가 캠프를 위해 뛰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을 뿐 명확한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 http://goo.gl/vWni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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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님이 창 들고 사냥하던 곳”…황당한 군수 우상화? ]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안내판에 황당한 글귀를 넣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4월 ‘산막이옛길’에 명소 안내판 20개를 새로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산막이 옛길의 유래와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호랑이굴 앞에 설치된 안내판이다. 안내판에는 ‘겨울이면 눈 속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겨져 있어 1968년까지 호랑이가 드나들며 살았던 굴로 산막이옛길을 만든 임각수 군수가 청년시절 창을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임’이라고 쓰여 있다. 이 내용은 한 직원이 임 군수의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었고, 군수의 결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군수는 2006년부터 무소속으로 3번 연속 군수로 당선돼 ‘무소속 3선 신화’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6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http://me2.do/F9tWMjI4 

- [ 진제 스님 “어떤 게 참 나인가, 하루 천번 만번 의심하라” ]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이 화두를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가나 오나 일체처일체시(一切處一切時)에 챙기고 의심하기를 하루에도 천번 만번 해야 할 것이라.”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16일 병신년 하안거 해제(17일)를 맞아 법어를 발표, 해탈을 성취하기 위해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종정 스님은 “해제일이라 할지라도, 화두를 타파하지 못했다면 각자가 석 달 동안 얼마만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두를 챙기고 의심했는지, 얼마만큼 일념이 지속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반성해야 함이로다”라며 “모든 대중은 해제일에 상관치 말고 다시금 발심(發心)하여 오로지 생사해탈(生死解脫)의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일편단심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할지어다”라고 강조했다. http://me2.do/xwabxlW4 

- [ 삼성그룹 로고에서 왜 ‘A’가 빠졌나 ]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영문 ‘삼성(SAMSUNG)’ 로고에서 알파벳 ‘A’가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시스템 오류나 해킹 등을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국제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헌혈 독려 캠페인인 ‘인터내셔널 미싱타입’에 참여한다고 8월16일 밝혔다. ‘미싱타입’은 지난해 영국적십자사에서 처음 시행한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돼 15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21개국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캠페인 기간 중 각사 로고에서 혈액형을 나타내는 ‘A·B·O’ 알파벳을 지우는 방식으로 캠페인의 취지를 알린다. A·B·O 알파벳을 지우는 것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일주일간 한국을 비롯해 남아공, 영국, 호주 등 15개국 총 21개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기간 중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삼성로고가 ‘A’가 빠진 ‘S MSUNG’으로 표기된다. http://me2.do/xhkvdq8i 

- [ 반기문 유엔 총장 “후임은 여성이면 좋겠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이 자신의 뒤를 이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8월15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8대 유엔 사무총장이 모두 남성인 상황에서 “지금이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기에) 딱 좋은 때”라고 말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은 그러나 차기 총장 결정은 어디까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직을 놓고 모두 11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며,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면 유엔 70년 역사상 처음이다. http://me2.do/GN7jdg3J 

- [ 탈북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 대한민국 사회생활 시작 ]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지난 4월7일 국내로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이 최근 당국의 조사를 마치고 모두 남한 사회로 나온 것으로 8월16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13명을 사회로 배출한 것은 맞다”면서 “다른 내용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이들은 지난주 일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회로 배출됐다”고 말했다. 국내 입국 탈북자들은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가지만 이들은 하나원을 거치지 않았다. 이들은 국정원이 관할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4개월가량 머물면서 사회 정착 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이 받는 정착지원금 등은 다른 탈북자들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은 일반 시민이 됐고 일반적인 탈북자와 같은 신분”이라고 말했다. http://me2.do/xA4PUM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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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을 가진 여자, 그 여자를 가진 남자 ]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올림픽 메달 시상식장에서 중국 다이빙 선수가 동료 선수인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중국 다이빙 대표팀의 허쯔(26)는 15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해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은메달을 목에 건 허쯔가 시상대에서 내려와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행진을 시작하려는 순간 한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 중국 다이빙 대표팀 동료이자 허쯔의 남자친구인 친카이(30)였다. 친카이는 허쯔를 가볍게 끌어안은 뒤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반지를 꺼내 허쯔에게 보여주며 노래를 불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노래를 듣던 허쯔가 고개를 끄덕였다. 청혼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긴장한 표정이던 친카이는 왼주먹을 불끈 쥐며 환하게 웃었다. http://me2.do/Gv0vp24L 

- [ 나랏돈 30억 꿀꺽한 기업인에게 ‘국무총리상’ 수여 ] 정부가 각종 문서를 조작해 ‘나랏돈’ 수십억원을 타낸 중소기업 대표에게 지난해 국무총리상까지 수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회사 대표가 국립대 교수에게 뇌물을 제공해 따낸 사업 등을 기반으로 돈독해진 기업과 대학의 관계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미화됐다. 최근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산학협력 등과 연계된 국비 3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전동카트 생산업체 ㄱ사 김모 대표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김 대표는 2015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공장 신축비 명목으로 대출을 신청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재무제표를 흑자로 조작해 30억원을 받아냈다. 정부 자금을 곶감 빼먹듯 한 김 대표는 지난해 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http://me2.do/FgaMp2uT 

- [ 일본 항의 콧방귀, 독도 간 의원들…나경원 의원은 경비대원에 거수 경례 ] 여야 국회의원 10명으로 이뤄진 ‘국회 독도방문단’이 광복절인 8월15일 독도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5시30분 헬기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오전 7시45분 독도에 도착했다. 이번 독도방문단에는 새누리당 성일종(간사)·박명재·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함께했다. 독도방문단은 독도경비대를 찾아 근무 환경을 살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일본 정부는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이 강행됐다”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http://me2.do/xkf4wbrw  

- [ 박 대통령 또 실수…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감옥에? ] 박근혜 대통령이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잘못 언급했다가 청와대가 연설 뒤 해당 부분을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당시 러시아 영토였던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권총으로 저격했다. 현장에서 러시아 헌병에 체포된 안 의사는 일제가 관할하던 중국 다롄의 뤼순 감옥으로 압송당했고, 그곳에서 이듬해 3월26일 사형이 집행됐다. 안 의사가 유언을 남긴 곳도 뤼순 감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안 의사가 거사를 벌인 곳을 숨진 곳으로 바꿔 말한 것이다. 경향신문 정치부 김재중 기자는 “박 대통령이 연설 등에서 잘못된 사실을 인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 울워스사의 쥐덫 이야기를 혁신과 성공의 사례로 인용했다. 그러나 울워스사의 쥐덫은 경영학에서 들고 있는 대표적 실패 사례로, 박 대통령은 이를 정반대의 의미로 잘못 인용한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http://me2.do/5xhsV8P5 

- [ ‘전설의 복서’ 알리 글러브, 6억7000만원에 낙찰 ] 지난 6월 타계한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시합에서 낀 글러브가 거액에 팔렸다. 이 글러브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린 1971년 조 프레이저와의 1차전에서 알리가 끼었던 것으로, 2년 만에 경매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스포츠 전문 ESPN방송은 14일(현지시간) 경매업체 골딘옥션이 주관한 경매에 출품된 알리의 글러브가 60만6375달러(약 6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 부친 이는 제프 로젠버그라는 수집가로, 2014년 21만8000달러(약 2억4000만원)에 사들였다. 두 달 전 알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품의 가치가 3배 폭등한 셈이다. 알리의 글러브 중 역대 최고가는 2014년 83만6500달러(약 9억2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1964년 소니 리스턴과의 첫 대결에서 낀 장갑이었다. 도전자였던 알리는 당시 ‘살인주먹’ 리스턴을 꺾으며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은 이 시합을 치르기 전 알리가 남긴 말이다. http://me2.do/xqrSFX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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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이정현과 초호화 ‘송로버섯’ 오찬 ] 프랑스 루이 14세도 즐겼다는 송로버섯(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독특한 향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땅속 30㎝에서 1m까지 퍼져 있어 채취가 어렵고,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데 7년 정도가 걸린다. 유럽에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유다. 냉동하지 않은 송로버섯은 1㎏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김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8월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메뉴가 화제다.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어(철갑상어알을 소금에 절인 것)샐러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찜, 한우갈비 등 동서양의 산해진미가 고루 나와서다. 박 대통령은 ‘토속 음식으로 소식을 즐긴다’(2006년 방송 인터뷰)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 오찬이 열리던 시간, 방학 맞은 어린이들 중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을 터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전기료 염려에 에어컨을 끄고 부채로 땀을 식혔을지 모른다”라고 말한다. 씁쓸하다. http://me2.do/xr1FuMhH 

- [ 리우올림픽조직위, 출전 선수 1인당 콘돔 42개 배급 ] 국가대표 수영선수도 물이 빠질지 모르기에… ] 올림픽 수영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수영 잘하기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수영 경기장엔 인명 구조요원들이 배치돼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구조요원들이 물에 빠진 수영 선수를 구할 일이 일어날까. 허핑턴포스트는 14일 2016 리우 올림픽이 치러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기장 곳곳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색 도우미들을 소개했다.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는 구조요원들이 목에 호루라기를 걸고 배에는 공기부양 주머니를 두르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호루라기를 불거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적은 없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수영 선수가 익사한 사례는 없다. 콘돔 배달부도 특색 있는 도우미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 1명당 42개 정도를 쓸 수 있도록 총 45만개의 콘돔을 배포했다. 배달부들은 콘돔이 든 큰 가방을 메고 선수촌을 돌며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는 일을 하고 있다. http://me2.do/xPExD9gv 

- [ 사우나서 “어딜 만져” 동성 성추행범 누명 씌워 ]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든 남성 취객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누명을 씌운 뒤 합의금을 뜯어내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공동공갈 미수 혐의로 곽모씨(46)와 최모씨(47)를 구속했다. 곽씨는 지난 5월25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사우나 남성 수면실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ㄱ씨(25)를 깨운 뒤 “네가 내 성기를 만졌다”며 윽박질렀다. 최씨는 옆에서 곽씨를 두둔하며 함께 ㄱ씨에게 겁을 줬다. 이들은 “성추행범으로 처벌받지 않으려면 돈을 달라”며 합의금으로 5만원을 요구했다. ㄱ씨가 돈이 없다고 버티자 이들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곽씨와 최씨의 주장대로 처음엔 이 사건을 성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과거 경찰조사 기록을 살펴보던 중 두 사람이 유독 사우나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적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와 최씨는 5년쯤 전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사우나에서 같은 수법으로 합의금을 뜯다가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곽씨는 전과 10범, 최씨는 전과 25범이었다. http://me2.do/xxcPwnZG  

- [ ‘병신 국치’ ‘을사늑약 시즌2’…한·일 위안부 합의 굴욕협상 부글 ] “저놈들(일본 정부)한테 잘못했다 소리 듣는 것. 내 소원은 그거야. 다른 건 없어.”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 일본군 만행을 고발했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1997년 사망 직전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세상을 뜬 지 1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SNS에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두고 ‘병신(丙申)국치’ ‘을사늑약 시즌2’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굴욕 협상이라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빗대 ‘제2의 한일청구권협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http://me2.do/GpcvoRae 

- [ ‘위안부’ 첫 증언 25년 흘렀지만, 여전히 ‘정부’는 없다 ] “제 인생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로 끝났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 것은 피 맺힌 한을 풀지 못해서입니다. 내 청춘을 돌려주십시오.” 25년 전인 1991년 8월14일, 당시 67세였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피해자였음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이 도화선이 돼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지난 10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만난 이옥선 할머니(89)는 “돈 주고 입 막아서 걷어치우려고 하지. 우리 정부에 돈이 없는가. 생각을 좀 해봐, 우리가 얼마나 상심했겠는지. 사죄하라 배상하라, 몇 십년 데모를 해도 데모한 값이 하나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는 위안부 문제가 처음 공론화됐던 25년 전처럼 정부 없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http://me2.do/xPExD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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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에 90도 ‘폴더 인사’ 누군가 했더니…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광복절 특별사면안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자, 한 국무위원이 박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몸을 굽혀 인사하고 있다. 이 국무위원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http://me2.do/5U7bBoJW 

- [ ‘인천상륙작전’은 이념과 상관없이 그저 못 만든 영화 ] “2016년판 <똘이장군>”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 후 ‘씨네21’이 게재한 평가다. 평론가와 기자들은 별 5개 만점에 1~2개를 매겼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은 지난달 27일 개봉과 함께 <부산행>을 제치고 곧바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보름 만인 8월11일까지 모은 관객은 576만명이다. <덕혜옹주>와 <터널>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관객수는 크게 줄었지만, 손익분기점인 470만명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700만~800만 관객은 모을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는 혹평했지만 대중은 그런 평가에 개의치 않고 영화에 호응했다.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백승찬 기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인천상륙작전>은 이념에 상관 없이 못 만든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은 무엇에 집중해 봐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첩보영화로 보기엔 비밀작전 수행 과정에 서스펜스가 없고, 전쟁영화로 보기엔 인상적인 전투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연기한 맥아더 장군은 영화의 전개와 무관해 공허한 명언만 남긴다. 많은 관객들은 ‘영화는 재밌으면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영화는 먼저 시대와 만나야 한다. 이 시대의 관객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그리워하고, 무엇에 분노하는가. 영화엔 영화 이상의 무엇이 담겨 있다. 그걸 ‘시대정신’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도 무리는 없겠다”고 말한다. http://me2.do/xkf4RVMn 

- [ 853억원짜리 고철…6년간 한 번도 못 달리고 ‘철거’ ] 인천시가 853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잦은 사고 등으로 6년간 단 한번도 운행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레일과 차량이 모두 폐기처분된다.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거액의 혈세를 삼킨 대표적인 전시성 사업으로 꼽힌다. 인천교통공사는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중 멈춤과 부품 파손 등 사고가 잇따른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하고 있다고 8월12일 밝혔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시가 월미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를 순환하는 6.1㎞ 궤도사업이다. 대당 8억원을 들여 제작한 10대의 열차들은 승객들을 한번도 태우지 못하고 고철 덩어리가 된다. 20억원을 들여 설치한 레일은 지난 1월 철거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레일은 녹여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월미모노레일 경관터널 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레일 등이 철거되고 남은 교각 구조물 위로는 민간 사업자가 260억원을 들여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을 설치해 내년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http://me2.do/FyMW585C 

- [ 이재현 CJ 회장 ‘광복절 특사’…아프니까 ‘사면’이다 ] 박근혜 대통령은 8월12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이상득·정봉주 전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정치인은 제외됐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의 특별사면·복권을 두고 ‘명분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회장은 600억원대 횡령·배임 등으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반복, 실제 복역기간은 4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박 대통령이 ‘대기업 지배주주·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한 사면권 행사 제한’이라는 대선공약을 파기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ttp://me2.do/GRY98L6K 

- [ 목욕탕 열탕 만큼 뜨거운 한국…경북 경산 40.3도 ] 8월12일 경북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37~43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장비(AWS)에서 측정된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WS 측정 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올 들어 40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높은 최고기온 기록은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였다. 이날 경북 경주(39.4도), 영천(39.3도) 등의 낮 최고기온도 39도를 넘어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국내 전체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이틀째 지속됐다. http://me2.do/FeGQwb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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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김무성엔 5분 짬 내주더니…이정현과는 25분 ‘밀담’? ] 박근혜 대통령이 8월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했다. 박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을 재확인한 8·9 전당대회에서 구성된 ‘친박 지도부’인 만큼 앞선 김무성을 필두로 한 비박계 지도부의 상견례 때와는 달랐다. 박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이정현 신임 대표는 약 25분간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 앞서 김무성 전 대표는 대표 취임 후 상견례 때 독대 시간이 5분 정도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도중 “경상도 말로 ‘할머니 비켜주세요’가 세 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할매 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두 자로는 뭔지 아시느냐, ‘할매’라고 한다”며 “한 자로는? ‘쫌’이라고 한다”고 농담을 이어갔다. http://me2.do/xX3AtxIT 

- [ 박원순 시장 대통령 만들기 ‘사조직’ 출범? ]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정책자문 역할의 싱크탱크를 겸한 전국 조직인 ‘희망새물결’(가칭)을 출범한다. 8월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희망새물결은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서왕진 전 서울시 정책특보,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박 시장 측근 인사들이 주축이 돼 9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 모임엔 300명 안팎의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사무실을 두고 지방자치 및 재정 등 정치·사회적 현안들에 한목소리를 내는 한편 박 시장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 시장과 인연을 맺어온 인사들로 사실상 대선캠프를 꾸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http://me2.do/FS3uU6j1 

- [ 0.01초 차 동메달 딴 중국 ‘태초의 소녀’ 어록 “손이 짧아서…” ] 중국 수영선수 푸위안후이(傅園慧·20)가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 영국 BBC방송 등은 동메달을 받고도 “만족한다”는 푸위안후이가 중국의 아이콘이 됐다고 보도했고, 미국 뉴욕매거진은 이번 올림픽의 ‘7가지 감동적인 장면들’ 중 하나로 그의 활짝 웃는 모습을 꼽았으며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동메달을 받고 수백만명의 팬을 거느리게 된 선수”라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태초의 소녀’를 통해 중국인들은 금메달 숭배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웠다”고 평했다. ‘태초의 소녀’는 푸 선수가 지난 8일 리우 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뒤 “홍황지력(洪荒之力·태초의 힘)을 다 써버렸다”고 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이튿날 결승전에서 그는 동메달을 땄다. 2위와는 0.01초 차이였다. “은메달을 못 딴 건 손이 짧기 때문”이라며 웃는 모습, 경기 결과를 전해 듣고 “내가 그렇게 빨랐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그는 일약 대륙의 아이콘이 됐고 ‘홍황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두는 아예 ‘푸위안후이 어록’을 만들었다. 10일 그가 출연한 온라인 라이브방송에는 1000만명이 접속했다. http://me2.do/58P9T4f7 

- [ 실제 성행위 ‘음란방송’ 여성 진행자(BJ) 수입 3억 육박 ]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실제 성행위를 보여주는 등 음란 방송을 한 여성 방송 진행자(BJ)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회원들로부터 현금 환전이 가능한 유료 아이템을 받고 성인 방송을 한 혐의(음란물 유포)로 박모씨(20) 등 여성 BJ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개인 방송 사이트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음란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섹시 댄스 등 비교적 수위가 낮은 노출을 하다, 유료 아이템을 선물한 회원만 볼 수 있는 방송을 개설해 수위를 높여나갔다. 예컨대 아이템 300개를 선물한 회원들이 성행위 묘사, 섹시 댄스까지만 볼 수 있다면, 500개를 선물한 회원들은 실제 성행위를 볼 수 있는 식이다. 시청자들은 더 높은 수위의 방송을 보려고 개당 100원짜리 유료 아이템을 최대 수천개씩 BJ에게 지급했다. BJ들은 이를 통해 총 2억9200만원을 벌었으며, 운영자 이씨는 1억9000여만원을 챙겼다. BJ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생활비나 가족 병원비, 학원비를 벌기 위해 방송에 뛰어든 여성들도 있었다. http://me2.do/FqDLEVyA 

- [ ‘디스크 명의’ 김영수병원, 아버지와 아들 나란히 성추행 기소 ]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직원으로 고용한 간호사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디스크 명의’로 알려진 김영수병원 원장 김영수씨(74)와 아들(42)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주사 치료실에서 간호사 정모씨(37)에게 “주말 잘 보냈느냐”며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쪽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세 차례 추행했다. 역시 이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김씨의 아들은 올 초 진료실에서 정 간호사의 뒤로 다가가 목을 감싸 안고 초음파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등 8차례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원장 부자에게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김 원장 부자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료실이 좁아 오해를 산 것일 뿐 성추행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ttp://me2.do/FoMTzA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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