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 음식의 맛과 냄새의 자극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스텍은 5월2일 이승재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이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감각신경세포가 활발하게 작용하면 체내 인슐린 유사물질이 늘어나면서 몸 전체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수명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노화 연구에 널리 쓰이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감각신경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예쁜꼬마선충의 먹이인 대장균에서 감각신경에 자극을 주는 화학물질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신경세포가 활성화하면 ‘INS-6’라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르몬은 수명 연장에 관여하는 ‘FOXO’ 인자의 활동을 둔화시키면서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이 교수팀은 설명했다. http://me2.do/GiuZMpUo
- [ “박 대통령, 사과 안하면 스스로 불행해진다” ]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운영 기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에서도 제기되었다. 소통의 필요성이 많이 언급되었다. 그렇지만 박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놓고 양당체제와 국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비판의 소리가 컸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의 말처럼 총선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거의 논란이 없는 사실까지 무시하는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앞으로도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다. 우리 국민은 왜 박 대통령으로부터 진정성 어린 사과를 듣기 힘든 것일까?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은 그것이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자신을 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권력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리더십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이대로라면 대통령 스스로도 불행해진다. 이제라도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탓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하루아침에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아도 좋다. 여당 등의 비협조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세월호 특별법을 연장하는 일처럼 의지만 있으면 변하고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일들은 많다. 귀해지고 싶다면 먼저 국민을 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http://me2.do/xaKuzTBN
- [ 김종인 “더민주, 낭떠러지에서 구해 놨더니…”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76)가 2일 4·13 총선 이후 2번째로 호남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지역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론에 작심한 듯 역공했다. 추미애 의원 등이 ‘호남 참패에 비대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던 정당을 두 달여에 걸쳐 (이끌어) 선거에 이기고 제1당을 만들었는데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비례대표 2번 셀프 공천’과 전당대회 연기론을 통해 대표직을 더 유지하려는 것을 ‘노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물음에는 발끈했다. 김 대표는 “호남 참패를 갖고 몇몇 분들이 구실을 찾다 보니 그런 얘기를 하는데 선거를 마치고 난 다음 그런 얘기는 부끄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xHq93uR8
- [ 로스쿨 ‘현대판 음서제’…금수저라서 합격? ]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 부정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전국 로스쿨 25곳의 입학전형을 전수조사한 결과, 자기소개서에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기재하고도 합격한 사례가 24건이라고 5월2일 발표했다. 이 중 8명은 입시요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부는 합격취소 처분은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발표범위는 최소화하고 처벌은 사실상 면제한 수준이어서 ‘현대판 음서제’ 의혹을 되레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로스쿨 입학전형 60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5명은 자기소개서에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도록(시장, 변호사협회 부회장, 공단 이사장 등) 기재했고, 19명은 신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대법관, 시의회 의원, 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는 식으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http://me2.do/IIAB0PiX
- [ 서울 강남 아래, 또 강남…거대 지하도시 생긴다 ] 서울 동남권에 약 42만㎡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삼성동 코엑스~삼성역~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구간 지하공간에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를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확정해 5월2일 발표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 주변 지하공간에 6개 광역 도시철도 및 지하철 노선이 지나게 되면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곳에 통합철도역사, 지하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 말쯤 공사가 시작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구간이 개통하는 오는 2021년쯤 일부 지하공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http://me2.do/FdPDvcT7
'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회찬의 ‘노·심·초사’ 알고보니…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505 (0) | 2016.05.06 |
---|---|
박지원, 초선들 모아놓고 “기자들 전화는…”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504 (0) | 2016.05.04 |
사라진 ‘朴心’…아예 입에 담지 않는 새누리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502 (0) | 2016.05.02 |
안철수, 이대로라면 대통령 된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430 (0) | 2016.04.30 |
원조 친박 “박근혜 팔아 한자리 하려는 자들…”_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60429 (0) | 201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