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1세 하계열 구청장 “60세 이상은 냄새나서…안돼” ] 하계열 부산진구청장(71)이 60세 이상 어린이집 원장은 냄새가 나 어린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바꾸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하 구청장은 지난 5월26일 열린 부산진구의회 제262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60세 정년 조례를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손용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무원 출신인 하 구청장은 이날 “대부분 학부모들이, 쉽게 말하면 아이들이 냄새나는(냄새나서 싫어하는) 원장님을 바꾸라는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이들이 ‘할머니, 할머니’ 하는 그런 분들이 원장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조금 더 젊은층으로 내려가서 40~50대 젊은 원장님들이 보육을 잘해주는 게 맞는 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http://me2.do/5vorWl0D
- [ 국정원 원훈 ‘무명의 헌신’→‘소리 없는 헌신’ 으로 ] 국가정보원이 원훈(院訓)과 엠블렘을 교체했다. 연합뉴스는 국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0일부터 새 원훈과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원훈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다. 여기서 ‘소리 없는 헌신’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의 다짐을,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는 국정원의 사명을 각각 나타내는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이번 원훈은 국정원의 4번째 원훈이 된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된 이후 37년간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원훈을 교체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다. 국정원은 또 1998년 도입한 문장(紋章·엠블럼)도 18년 만에 교체했다. 새 엠블럼은 태극 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했으며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다. 태극과 횃불은 국정원의 숙명과 의지를, 청룡과 백호는 국정원의 소임을 각각 형상화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http://me2.do/56LwQiJR
- [ ‘비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금메달, 고물상 갈 뻔 할 사연 ]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자신의 집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다가 1년전 숨진 불운의 역도스타(경향신문 2015년 7월 1일자 13면 보도)인 김병찬씨(당시 46세)가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10여개의 메달과 상장 등이 고물상에 갈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자칫 집안에 방치된 물건 더미에 섞여 고물상으로 갈뻔 했던 김 씨의 10여 개의 메달과 상장은 지난달 27일 그가 살아생전 가장 가까이 지냈던 이웃이 강원도 체육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겨우 폐기처분을 면하게 됐다. 김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차지하며 역도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1996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다. 거동이 불편해 직업이 없었던 김씨의 유일한 소득은 매달 지급되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이 전부였다. 결국 작년 6월26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http://me2.do/GVCqunob
- [ 외국인노동자 밀린 임금 440만원 동전으로 준 사장님 ] 경남 한 지역의 건축업자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밀린 급여 400여만원을 동전으로 지급하면서 바닥에 쏟아 노동자들이 환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노동자 ㄱ씨 등 4명은 지난 9일 오후 건축업자 ㄴ씨로부터 밀린 급여 440만원을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 2만2802개가 뒤섞인 상태로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동전을 합숙소인 원룸에서 밤새 분류한 뒤 종이박스에 담아 다음날 환전하려고 은행을 돌아다녔지만 환전이 불가능하자 결국 창원에 있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5만원권 등으로 바꿨다. http://me2.do/FMUIZOql
- [ 총기 난사, 또 ‘AR-15’ 소총 ] 2012년 7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과 12월 코네티컷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2013년 6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칼리지, 2015년 10월 오리건 엄프콰칼리지, 12월 로스앤젤레스 부근 샌버나디노의 요양시설, 그리고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대형 총기 난사 공격이 벌어진 곳들이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미국의 총’이라 불리는 반자동소총 AR-15(사진)이 쓰였다는 것이다. 올랜도 경찰에 따르면 범인 오마르 마틴은 몇주 전에 AR-15 한 정과 권총 한 정을 샀다. AR-15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격용 소총이다. 몸판이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가볍고 반동이 작고 30발 이상 대용량 탄창도 사용할 수 있다. 연발사격을 할 수 있게 불법 개조하는 경우도 많다. NBC방송은 미 전역에 370만정 가까이 보급된 AR-15을 “미국 총기산업의 록스타”라고 표현했다. 범인 한 명이 한번에 49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었던 것은 치명적인 이 총이 있었기 때문이다. http://me2.do/GmQyCj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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