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차례다 ] 박근혜 정권이 ‘비선 국정농단 게이트’ 수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와대 참모들을 줄줄이 교체했고, 검찰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조만간 구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안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어디까지, 얼마나 개입했는지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헌정사 초유의 ‘최순실 게이트’는 이전 정권의 친·인척, 측근 비리와 달리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헌법수호 의무를 진 대통령으로서 직무상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https://goo.gl/T3sA65
- [ ‘세월호 7시간’처럼…최순실은 ‘31시간’ 뭘 했을까 ]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10월31일 검찰에 나왔지만, 입국한 뒤 검찰 출석 때까지 31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검찰이 입국 당시 긴급체포하지 않아 최씨가 다른 사건 관계자들과 ‘말을 맞출’ 시간을 번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씨의 동선과 관련된 의혹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왔다.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순실 게이트 관계자들의 잇단 자진 검찰 출석과 아울러 최씨의 전광석화 같은 귀국, 그리고 그의 일시 잠적이 뒤를 잇고 있다”며 “세월호 때 대통령의 7시간처럼 최순실 귀국 후 잠적한 하루 한나절의 시간도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s://goo.gl/JYBE6J
- [ 국정 농락한 그들은 ‘공범’…#그런데 대통령은? ] 괴기소설을 연상케 하는 ‘최순실 막장 드라마’의 끝은 어디일까. 전 국민이 패닉에 빠져 있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최순실은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을 쥐락펴락하면서도 철저히 자신을 숨겼다. 그 최순실이 31일 마침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이 지난 1개월여 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재구성했다. 정유라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한 발단부터 미르재단의 설립, 미스터리 재단 운영, 차은택 의혹, 정운호의 니비효과 등을 조각난 퍼즐을 한데 맞춰주고 있다. https://goo.gl/mMQ6e9
< [정리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최태민부터 정유라까지 40년 총정리 >
- [ 가수 나훈아, 이혼소송 5년만에 33년 결혼 생활 마침표 ] 가수 나훈아씨(본명 최홍기·69)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갈라섰다고 연합뉴스가 10월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이날 나훈아씨 부인 정모씨(53)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들의 이혼 소송은 2011년 8월 처음 제기됐으며 당시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나씨와 정씨는 198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떨어져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https://goo.gl/hZrfX7
- [ 하루키, 역사 편한대로 고쳐도 결국엔 일본 자신에게 상처 ] “우리가 아무리 담을 높게 쌓아도, 엄격하게 외부인을 배제하려고 해도, 혹은 역사를 편리한 대로 고쳤다고 해도, 결국은 우리 자신이 상처를 입을 뿐입니다.”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7)가 덴마크 오덴세에서 10월30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 등에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루키는 이날 안데르센의 <그림자>에 착안한 ‘그림자의 의미’라는 제목의 수상기념 연설에서 “모든 사람이 그림자를 가진 것처럼 모든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로 그림자가 있다. 밝고 빛나는 부분이 있으면 이와 균형을 맞추는 어두운 면이 있다”며 “우리는 때때로 그림자를 외면하거나 무리하게 배제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림자>는 주인을 떠난 그림자가 더 강한 존재가 되어 주인을 살해한다는 내용이다. https://goo.gl/QInpxm
- [ 박근혜표 국민체조인 ‘늘품체조’ 왜 만들었나 했더니… ] 국민체조의 개념은 스웨덴의 생리학자 페르 헨리크 링(1776~1839)이 도입했다. 링은 맨손체조를 통해 문약(文弱)에 빠진 스웨덴 젊은이들의 용기와 체력을 재건하고자 했다. 일제는 식민지 한국에 1928년부터 ‘라디오체조’라는 전국방송을 통해 집단적 체조를 주입시켰다. 해방 후에도 맨손체조는 ‘국민체력 향상’의 방편으로 여겨 적극 장려했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최근의 늘품체조는 어떠한가. ‘좋게 발전할 품성’을 뜻하는 ‘늘품’의 명칭부터가 뚱딴지같다. 2014년 여름 뜬금없이 등장했다.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차은택씨가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씨에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조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단다. 늘품체조는 2014년 11월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당당히 시연회를 열었다. 3억5000만원을 들인 늘품체조는 재미도 없고, 부상 위험까지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가 찰 노릇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vElw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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