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차례다 ] 박근혜 정권이 ‘비선 국정농단 게이트’ 수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와대 참모들을 줄줄이 교체했고, 검찰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조만간 구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안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어디까지, 얼마나 개입했는지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헌정사 초유의 ‘최순실 게이트’는 이전 정권의 친·인척, 측근 비리와 달리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헌법수호 의무를 진 대통령으로서 직무상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https://goo.gl/T3sA65 

- [ ‘세월호 7시간’처럼…최순실은 ‘31시간’ 뭘 했을까 ]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10월31일 검찰에 나왔지만, 입국한 뒤 검찰 출석 때까지 31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검찰이 입국 당시 긴급체포하지 않아 최씨가 다른 사건 관계자들과 ‘말을 맞출’ 시간을 번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씨의 동선과 관련된 의혹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왔다.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순실 게이트 관계자들의 잇단 자진 검찰 출석과 아울러 최씨의 전광석화 같은 귀국, 그리고 그의 일시 잠적이 뒤를 잇고 있다”며 “세월호 때 대통령의 7시간처럼 최순실 귀국 후 잠적한 하루 한나절의 시간도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s://goo.gl/JYBE6J 

- [ 국정 농락한 그들은 ‘공범’…#그런데 대통령은? ] 괴기소설을 연상케 하는 ‘최순실 막장 드라마’의 끝은 어디일까. 전 국민이 패닉에 빠져 있지만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최순실은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을 쥐락펴락하면서도 철저히 자신을 숨겼다. 그 최순실이 31일 마침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이 지난 1개월여 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재구성했다. 정유라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한 발단부터 미르재단의 설립, 미스터리 재단 운영, 차은택 의혹, 정운호의 니비효과 등을 조각난 퍼즐을 한데 맞춰주고 있다. https://goo.gl/mMQ6e9 

< [디지털스토리텔링] 최순실게이트 관계도 >

< [정리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최태민부터 정유라까지 40년 총정리 >

- [ 가수 나훈아, 이혼소송 5년만에 33년 결혼 생활 마침표 ] 가수 나훈아씨(본명 최홍기·69)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갈라섰다고 연합뉴스가 10월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이날 나훈아씨 부인 정모씨(53)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들의 이혼 소송은 2011년 8월 처음 제기됐으며 당시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나씨와 정씨는 198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떨어져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https://goo.gl/hZrfX7  

- [ 하루키, 역사 편한대로 고쳐도 결국엔 일본 자신에게 상처 ] “우리가 아무리 담을 높게 쌓아도, 엄격하게 외부인을 배제하려고 해도, 혹은 역사를 편리한 대로 고쳤다고 해도, 결국은 우리 자신이 상처를 입을 뿐입니다.” 올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7)가 덴마크 오덴세에서 10월30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 등에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하루키는 이날 안데르센의 <그림자>에 착안한 ‘그림자의 의미’라는 제목의 수상기념 연설에서 “모든 사람이 그림자를 가진 것처럼 모든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로 그림자가 있다. 밝고 빛나는 부분이 있으면 이와 균형을 맞추는 어두운 면이 있다”며 “우리는 때때로 그림자를 외면하거나 무리하게 배제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림자>는 주인을 떠난 그림자가 더 강한 존재가 되어 주인을 살해한다는 내용이다. https://goo.gl/QInpxm 

- [ 박근혜표 국민체조인 ‘늘품체조’ 왜 만들었나 했더니… ] 국민체조의 개념은 스웨덴의 생리학자 페르 헨리크 링(1776~1839)이 도입했다. 링은 맨손체조를 통해 문약(文弱)에 빠진 스웨덴 젊은이들의 용기와 체력을 재건하고자 했다. 일제는 식민지 한국에 1928년부터 ‘라디오체조’라는 전국방송을 통해 집단적 체조를 주입시켰다. 해방 후에도 맨손체조는 ‘국민체력 향상’의 방편으로 여겨 적극 장려했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최근의 늘품체조는 어떠한가. ‘좋게 발전할 품성’을 뜻하는 ‘늘품’의 명칭부터가 뚱딴지같다. 2014년 여름 뜬금없이 등장했다.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차은택씨가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씨에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조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단다. 늘품체조는 2014년 11월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당당히 시연회를 열었다. 3억5000만원을 들인 늘품체조는 재미도 없고, 부상 위험까지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가 찰 노릇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vElw3n 

Posted by jinokorea

- [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장·차관 인사도 쥐락펴락 ] 박근혜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47)가 CF감독으로 활동할 당시 ‘은인’이었던 송성각씨(58)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앉히려고 이력서까지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씨와 그 배후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사적 인연을 앞세워 현 정부 문화정책을 좌우하는 장차관과 수석 인사를 좌지우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송씨는 실제로 장관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송씨가 송사 때문에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차관급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송씨는 6개월 후인 2014년 12월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됐다. 문체부 장관에는 김종덕 교수가 임명됐다. 김종덕 교수는 차씨의 대학원 스승이자 차씨가 조감독으로 일했던 광고제작사 ‘영상인’ 대표였다. 2014년 11월에는 차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내정됐다. https://goo.gl/qYBFjq 

- [ 박 대통령 옷값 ‘미스터리’…연간 2억 자비 지출에도 되레 재산 늘어 ] 박근혜 대통령 옷값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로부터 제공받은 옷값을 박 대통령의 사비로 지출했다고 선을 그었지만, 연간 2억원으로 추정되는 옷과 관련한 비용을 사비로 지불하고도 박 대통령의 재산은 꾸준히 늘어났다. 박 대통령 재산은 취임 후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을 합해 35억19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4973만원 늘었다. https://goo.gl/Y4xPHV 

- [ 최순실 딸 사랑…강남 아지트 카페 이름 ‘테스타로싸’로 지은 까닭 ] 최순실씨(60)의 ‘강남 아지트’로 지목된 카페 이름은 ‘테스타로싸(Testa Rossa)’다. 이탈리아어로 ‘빨간 머리’를 뜻한다. 최씨가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카페에서 이 이름을 쓰게 된 것은 오스트리아 식품회사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인 ‘테스타로싸 카페바’와 판권계약을 체결해서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더 깊은 의미가 있다. 우선 호주 승마 경기에 출전해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동명(同名)의 경주마(사진)가 존재한다. 이 말은 1999년 매직 밀리언스 스테이크스(Magic Millions Stakes)를 비롯해 2000년 라이트닝 스테이크스(Lightning Stakes)와 이언 맥이웬 스테이크스(Ian McEwen Stakes) 등의 대회를 석권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20)는 승마선수다. 카페 이름은 최씨가 외동딸을 위해 지은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공교롭게도 정씨는 여러 종류의 말을 소유하고 있는데, 출전기록을 보면 그가 탔던 말 중에 빨간색을 상징하는 ‘로열 레드(Royal Red)’가 눈에 띈다. https://goo.gl/tsPRWP 

- [ 최순실 ‘일거수일투족’ 알고 있는 여비서 찾아라 ]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국내에 체류 중일 때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는 여비서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10월28일 “검찰에서 최씨의 여비서로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해온 여성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초대형 비리 사건 때마다 비서들의 존재가 검찰 수사의 명운을 가른 적이 많다. 2009년 3월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로비가 드러난 ‘박연차 리스트’ 수사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71)의 여비서가 수첩에 기록한 정황 증거를 토대로 각종 불법 행위를 밝혀냈다. 이 때문에 여비서의 수첩을 일컬어 ‘살생부(殺生簿)’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https://goo.gl/K2xMrN 

- [ 병사 주말 얼차려는 인권침해…군인도 노동자로 봐야? ] 군부대에서 규율을 위반한 병사들에게 주말에 얼차려를 주는 것은 목적이 정당해도 휴식권을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10월28일 인권위에 따르면 ㄱ씨는 “연대장의 병사 보행금지구역을 통행하거나 규율을 위반한 병사에게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으로 배수로 정비 등을 시킨 것은 인권침해”라며 지난 6월 진정을 제기했다. 부대 측은 “병사들의 제식이 불량해 주요 도로를 이용해 다니도록 한 것”이라며 “토요일 오전에 청소를 시킨 것은 육군규정 120(얼차려 규정)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병사들은 “어떤 행위를 위반해 대상이 됐는지 모르고, 주말에 집단 입소해 군기교육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휴일에 휴식시간 및 외출·면회 등을 통제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진술했다. https://goo.gl/dNLQxy 

Posted by jinokorea

- [ “도대체 이게 나라냐”…최순실 국정 농락에 대한민국 ‘패닉’ ] 대한민국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60)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것을 박 대통령이 인정하면서다. 대통령과 사적 인연밖에 없는 민간인 최씨가 국가 최고 권부의 국정 깊숙이 관여해왔다는 ‘상상불가’의 현실을 목도하고, 정치권부터 일반시민들에 이르기까지 경악과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헌정사 초유의 ‘비선 국정농단 스캔들’에 여야에선 비탄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10월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보다 더 격앙된 반응들이 쏟아졌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가 막장 종교드라마로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박 대통령은) 석고대죄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썼다.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엔 하루 종일 ‘탄핵’ ‘차지철’ ‘하야’ ‘최순실’ 등이 올랐다. 최씨 의혹을 보도한 기사엔 여지없이 “이게 나라냐” “역사교과서에서나 보던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를 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https://goo.gl/QLwBjB 

- [ 박 대통령 순방 때마다 최순실이 골라준 옷 입었다 ] 최순실씨(60)가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착용한 옷들을 만드는 데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씨가 의상을 제작하는 동안 청와대 행정관들은 직접 의상실에 나와 최씨의 ‘수족’ 역할을 자처했다. 10월25일 TV조선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최씨는 2014년 11월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의상실에서 녹색 재킷을 만들었다. 최씨 측근들은 이 의상실을 ‘샘플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박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TV와의 인터뷰 때 이 옷을 입었다. 의상실에는 11월10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박 대통령이 입은 붉은색 상의도 걸려 있었다. 11월15일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날 입은 파란색 옷도 포착됐다. 동영상을 보면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들이 의상실에서 최씨를 ‘상전’ 모시듯 일사불란하게 호위했다. https://goo.gl/d5w3ts 

- [ 아버지 최태민과 대이은 ‘40년 인연’ 최순실은 누구? ]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논란의 핵심인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는 박근혜 대통령이 10월25일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고 인정한 것처럼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최씨는 박 대통령보다 네 살 아래로 1970년대 후반 박 대통령 측근이었던 최태민씨의 다섯째 딸이다. 육영수 여사가 숨진 이듬해인 1975년 최태민씨는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 대통령에게 위로 편지를 보내면서 가까워졌다. 딸 최씨도 아버지를 통해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최씨 남편 정윤회씨가 보좌관으로 일했고, 2014년 말에는 ‘정윤회 동향문건’ 파동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최씨와 정씨는 2014년 5월 이혼했고 정씨와 박 대통령 관계는 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정씨 사이에는 1996년 태어난 딸 정유라씨가 있다. https://goo.gl/xNIQMZ 

- [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천주교 세례받은 승려 출신 목사 맞나? ] 언론사들은 최순실 관련 기사를 보도하며 ‘대통령 비선 실세’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란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범상치 않은 관계의 시발점은 최씨의 부친 최태민(1912~1994) ‘목사’다. 그런데 기독교계가 최씨는 목사가 아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그가 1975년 4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란 교단이 존재했는지 확실치 않고, 있었다 해도 사이비 교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때 승려였던 최씨는 천주교 세례를 받기도 했으며 난치병을 치료한다며 사이비 종교 행각을 벌였다는 설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재판에서 ‘최태민은 사이비 목사’라고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변이 뛰어나고 박학다식했다는 증언을 감안하면 종교적 능력이 뛰어났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오관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최태민은 다섯째 딸 최순실씨를 무척 아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말동무였다는 최순실씨를 두고 부친의 종교적 능력을 이어받은 후계자란 평가도 나오고 있어 부친을 많이 닮기는 닮은 것 같다. 최씨가 사이비 목사였다는 점이 그리 새삼스럽진 않다. 기독교계가 억울해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오래전 숨진 최씨의 망령이 여전히 청와대를 배회하고 있으며 2대에 걸쳐 최씨 일가가 국정을 농단할 수 있음이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sQY5Ec 

- [ 박근혜 이종사촌 형부 JP “박 대통령, 힘이 좀 빠졌다” ]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90)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전에는 소신에 찬 태도였었는데, 힘이 좀 빠졌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서) 당최 전에 안 보이던 것이 보이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 등 국정농단을 해온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서는 “부적절이고 적절이고 그런 말보다도, 대통령이 그렇게 힘이 빠지면 나라가 결딴난다”면서 “나는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좀 도와주시오”라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에 대해 “반 총장은 (내년에) 와 봐야 안다”고 말했다. 반 총장과 안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는 “그분이고 저분이고 어렵다”고 말했다. https://goo.gl/pvj5iW 

- [ 아내에게 가정은 편안한 포로수용소…남편도 마찬가지? ] 2차대전 이후 페미니즘과 여성운동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저작들로는 프랑스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과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베티 프리단(Betty Friedan·1921~2006)의 <여성의 신비>(The Feminine Mystique, 1963) 등을 주목할 수 있다. 보부아르는 여성이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점을, 프리단은 결혼과 가정이 여성의 모든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프리단의 책은 미국을 위시해 서구에서 제2세대 여성운동을 촉발시키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앤서니 기든스는 <여성의 신비>가 당시 여성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고 지적했고, 앨빈 토플러는 역사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평가했다. 프리단에게 가정이란 한마디로 ‘편안한 포로수용소’에 불과하다. 여성의 신비 속에 사는 여성들은 자신을 가정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가두고 생물학적 역할에 적응하도록 학습된다. 요컨대, 미디어와 남성 중심적 학자 등이 공모해 주조한 여성의 신비라는 이데올로기는 여성을 가정에 묶어 두고 성인으로서의 주체의식을 부정하게 함으로써 여성 자신의 발전을 후퇴시켰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https://goo.gl/vxEYLz 

 

Posted by jinokorea

- [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참 나쁜 대통령” 됐다 ] 박근혜 대통령이 10월24일 ‘임기 내 개헌’을 공식 천명했지만 2007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었다. 2007년 1월9일 당시 노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전격적으로 개헌을 제안했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연임제’로 바꾸자는 것이었다. 임기만 고치는 ‘원포인트 개헌’ 제안이었다. 대통령 임기를 11개월 남긴 시점이었다. 당시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였던 박 대통령은 이 같은 개헌 제안에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8년 뒤, 박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헌론’을 꺼냈고 자신의 과거 표현대로라면 스스로 ‘참 나쁜 대통령’이 됐다. https://goo.gl/acNkA2 

- [ 유승민 “이상하다,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0월24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뭐가 이상한 것 아닌가,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박 대통령도 비판했다. “대통령은 맨날 북핵만 말씀하시고, 오늘 또 개헌만 말씀하셨다”며 “그러지 말고 경제 위기에 대해 좀 ‘올인’하는 국가 지도자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https://goo.gl/oZMNzx 

- [ 메가스터디로 떼돈 번 손주은 “공부가 너희를 구원 할 거라 했는데…” ]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공부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공부를 통해 계층 상승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하면 희망이 있다고 가르치며 돈을 벌었는데 제자인 20~30대 청년들의 어려움을 보면서 부채의식을 느꼈습니다.” 국내 최대 사교육기업인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55)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청년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했다. ‘손사탐’ 손 회장은 20대에 사교육시장에 수능 사회탐구 강사로 뛰어들어 30대에 스타 강사로 명성을 얻고, 40대에 메가스터디를 창업해 수천억원대 주식 부자가 된 사교육계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 이름 ‘윤민(潤民)’은 1991년 교통사고로 잃은 두 자녀 중 둘째 딸의 이름에서 따왔다. ‘백성을 윤택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정철의 가사 <관동별곡>에 나오는 “음예에 이온 풀을 다 살와내여시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수능 강사다운 작명이자, 손 회장의 사업 모토이기도 하다. https://goo.gl/Atx8Qp 

- [ 중국 공산당의 잠규칙 ‘칠상팔하’의 유래 ] 중국에는 흔히 명문화된 규칙 위에 ‘잠규칙(潛規則)’이 있다고 한다. 겉으로 드러난 명확한 규칙은 아니나 구성원들 사이에 광범하게 인정받고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숨겨진 규칙이다. 중국 공산당의 잠규칙 중 하나가 ‘칠상팔하(七上八下)’다. 5년 주기로 열리는 공산당 대회에서 만 67세는 상무위원에 올라갈 수 있지만 68세 이상은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칠상팔하는 2002년 제16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정적인 리루이환(李瑞環) 상무위원의 연임을 막으려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마오쩌둥(毛澤東)식 장기집권의 폐해를 없애려 도입을 지시했다는 설도 있다. 베이징 특파원을 지낸 오관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칠상팔하는 순조로운 권력 이양과 정치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본래 숨겨진 규칙은 불투명하며 집단 간 이해관계의 산물이다. 정당한 법률과 법규가 아닌 숨겨진 규칙의 폐해는 드러나기 마련이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uBWJfv 

- [ 월드시리즈 컵스 내야 관중석 티켓값이 2048만원 ]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71년 만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면서 컵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컵스 홈구장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5차전 티켓이 티켓 재판매 웹사이트 ‘스텁헙’에서 평균 3000달러(약 3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컵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도 1945년 이후 71년 만이다. 몸 푸는 불펜투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루 관중석의 경우 5차전 4연석이 장당 1만7950달러(약 2048만원)에 팔렸다. 스텁헙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좌석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릴 7차전 티켓이다. 컵스 더그아웃 바로 뒤쪽의 4연석은 장당 2만4500달러(약 2795만원)에 이미 팔렸다. https://goo.gl/I0g3FG 

Posted by jinokorea

- [ 최순실 전 시아버지에게 ‘비선실세’ 의혹 물었더니… ] 정윤회씨(61)의 아버지는 최순실씨(60)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란 의혹에 대해 “사실이다. 대통령도 인정하고 실제로 그렇다”고 말했다. 정윤회씨의 아버지 정관모씨(81)는 지난 19일 충북 괴산군 자택에서 진행된 ‘주간경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14년) 정윤회씨 실세설이 나왔을 때 진짜 실세는 최순실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질문에 “진짜예요. 사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말도 했다. 정씨는 “최태민 목사가 돌아가신 후 사모님, 그러니까 유연이 외할머니 팔순잔치가 열렸는데 거기에 박 대통령이 참석했다”고 했다. 팔순잔치 당시 박 대통령이 노래를 불렀다고도 했다. 정씨는 최씨와 정윤회씨가 이혼한 이유는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남편과 관련한 ‘진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https://goo.gl/qujA2X 

- [ 최순실 딸 정유라 “돈도 실력, 네 부모 원망해”…짜증나는 세상이다 ]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2년 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강타했다. 정유라가 문제의 글을 올린 시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화여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던 때였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철없는 젊은이가 과거에 생각 없이 쓴 글로 치부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에겐 그럴 아량과 여유가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최순실 비리 의혹으로 국민이 입은 상처가 큰데 그의 딸은 거기에 생소금을 뿌렸다. 교육부 고위 간부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에 버금가는 최악의 망언이다. 경향신문 오창민 미래기획팀장은 “돈을 뭣보다도 중시 여기는 사회에서 돈도 실력일 수 있다. 하지만 정유라가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정유라가 가진 많은 돈은 정유라나 그의 어머니 최순실, 그의 외할아버지 고 최태민이 정당하게 벌어들인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를 왜 ‘헬조선’으로 폄훼하느냐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정유라와 그의 어머니 최순실의 작태를 보며 우리가 헬조선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한다. 짜증나는 세상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고 말한다. https://goo.gl/RqWF0J 

- [ 4년간 10대 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에 징역 1503년형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10대 딸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 선고됐다.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사는 르네 로페즈(41)가 2009년부터 딸이 도망치기 전인 2013년까지 일주일에 두세 번씩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0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가 10대인 딸의 인생을 망가뜨렸을 뿐 아니라 “딸이 이를 자신의 잘못으로 알고 자책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법정에 나온 로페즈의 딸(23)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할 당시 너무 어려 반항할 수조차 없었다”며 3년 전에야 아버지에게서 도망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성폭행과 관련해 18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딸을 성폭행한 로페즈가 전혀 뉘우치는 기색이 없고 오히려 딸을 원망하고 있다”고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https://goo.gl/8KxIJv 

- [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개막장이 연출되는 현실 ] 막장 드라마가 유행이다. 상상초월 반전과 극단적 관계 설정, 그리고 예상을 벗어난 결론에 이르는 드라마들이다. 시청자들의 짜증 속에서도 꽤 괜찮은 시청률을 올렸다. 막장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간단하게 먹기 위해 허드레로 만든 된장이라는 말과 더 이상 나아갈 데가 없는 갱도의 마지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의 ‘막장’은 후자를 지칭한다. 경향신문 배병문 대중문화부장은 “상상 속 막장 드라마가 지금 현실에서 버젓이 상영되고 있다. 최근 50일 동안 세칭 민주공화국이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이 땅에서 벌어진 막장 중 최악은 최순실·정유라 모녀 주연, 차은택 연출제작인 K스포츠·미르 재단 드라마일 것이다. 진원지인 청와대는 특유의 유체이탈을 시도 중이다. 이제 박근혜는 한 국가의 대통령이 아니라 개인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레임덕이랄 것도 없다. 제대로 걸어 봤어야 레임(절뚝거림)이 있을 것 아닌가. 언제까지 이런 막장 드라마를 지켜보아야 할지, 앞으로 남은 1년이 아득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한다. https://goo.gl/F7I7IU 

- [ 기무사 영관급 장교가 성매매 ‘포주’…사령관은 “참담” ]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급 장교가 온라인 성매매를 알선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기무사 소속 100기무부대 ㄱ소령(44)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월23일 밝혔다. ㄱ소령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채팅으로 접근해온 남성들에게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 오피스텔과 모텔 등에서 성매매 여성을 연결해준 혐의를 받고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이날 “사령관으로서 참담한 심정이고, 국민에게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 사령관은 “군사보안과 방첩, 군 기강에 모범이 되고, 그것을 최고로 추구하는 정보기관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https://goo.gl/xydO4v 

- [ 노벨문학상 준 한림원 “밥 딜러은 무례하고 오만”…왜? ] 노벨 문학상 선정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이례적으로 수상자를 비난했다. 스웨덴 작가이자 한림원 위원인 페르 베스트베리는 10월21일(현지시간) 공영방송 SVT 인터뷰에서 “밥 딜런(75)은 무례하고 오만하다”고 말했다. 한림원은 지난 13일 딜런을 올해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고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딜런이 수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앞서 한림원 사무총장 사라 다니우스는 딜런의 측근에게 전화를 하고 e메일도 보냈지만 딜런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10월17일 밝힌바 있다. 수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장 폴 사르트르가 그랬듯이 수상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10월31일에서야 2주간 침묵했던 밥 딜런은 “영광스러운 상을 감사히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https://goo.gl/fJiqOZ 

 

Posted by jinokorea

- [ 최순실 딸 이대 특혜 논란에도…박 대통령 “교육으로 공평한 기회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0월20일 “정부는 교육이 건강한 가정의 뿌리가 되고 공평한 기회 제공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130만명 아이들을 위한 ‘누리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서 입학과 학사관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교육의 ‘공정한 기회’와 ‘공정한 출발선’을 강조한 것은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https://goo.gl/LQ5DCc 

- [ ‘종북’ 막말에 문재인 “새누리는 정말 찌질한 정당” 직격탄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가 20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정말 찌질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 분노는 거의 폭발 지경인데, 새누리당만 과거 10년 전 일에 매달려 색깔론, 종북놀음에 빠져서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의 공세에 전날 “새누리당의 못된 버릇, 이번에 꼭 고쳐놓겠다”고 직격하는 등 연일 ‘색깔론 비판’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으러 열심히 다니겠다”며 “(새누리당이 색깔론을 제기하는) 이유는 딱 하나, 저 문재인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까 그 궁리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https://goo.gl/syG1KT 

- [ ‘재벌 사위 내연녀’ 거짓말이 통하는 세상 ] 재벌가 회장 사위의 숨겨진 부인 행세를 하며 친척을 속여 수억원을 챙긴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송파경찰서는 대기업 회장의 사위인 중소기업 대표의 내연녀라고 소개하고 다니며 친척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백화점 외상값을 갚지 않는 방법으로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씨(60)를 구속했다고 10월20일 밝혔다. 정씨는 “재벌가 사위와의 관계에서 아들을 낳아 평생 먹고살 걱정은 없으며 전당포에도 비싼 패물을 맡겨놓았다”는 각종 거짓말로 접근했다. 정씨는 또 “대기업 회장 사위로부터 받기로 한 동부이촌동의 아파트 명의 이전만 되면 바로 돈을 갚을 수 있다”는 거짓말도 했다. 정씨는 똑같은 수법으로 14억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4년간 복역하고 2014년 9월 출소했다. 평소 경마 도박에 빠져 있던 정씨는 도박할 돈이 필요해지자 이번에도 재벌가 사위의 내연녀를 사칭해 범행을 저질렀다. https://goo.gl/sqcNvj 

- [ 제주도 돌 가지고 비했기 탔다간 큰 코 다친다 ] “제주도에서 허가 없이 돌을 갖고 가시면 처벌받습니다.” 제주도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돌 반출 금지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관련법을 모르고 제주의 돌을 기념품으로 들고 가다 공항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보존자원관리조례에 따라 제주의 자연석(지름 10㎝ 이상)과 화산 분출물, 퇴적암, 응회암, 패사, 검은 모래, 지하수 등 보존자원(7종)의 무단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제주도의 허가를 받아야만 반출이 가능하다. 허가 없이 반출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https://goo.gl/pftHd0 

- [ 개를 빵에 끼워 먹었나?…‘핫도그(hotdog)’ 탄생의 비밀 ] “음식에 개 단어라니…. 안될 말이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핫도그(hotdog)’ 이름을 ‘핫소시지’로 바꿀 것 같다. 이슬람 문화권은 개(犬)를 부정한 동물로 여긴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는 “도그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음식메뉴는 ‘할랄’(이슬람 음식) 인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언제, 어디서부터 소시지를 끼워 먹는 빵 음식을 ‘핫도그’라 했을까. 설이 난무하다보니 딱 이거다 할 주장을 찾기 어렵다. 다만 1600년대 말 독일 바이에른주 코르부크의 정육업자인 요한 게오르그 라너가 독일산 개인 ‘닥스훈트’를 닮은 소시지를 만들었다는 설이 그나마 그럴듯하다.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독일개와 비슷한 소시지라는 의미에서 ‘닥스훈트 소시지’ 혹은 ‘작은 개 소시지’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물론 확실치는 않다. ‘핫도그’의 유래도 분명치 않으나 유력한 설이 있기는 하다. 1901년 쌀쌀한 4월 장사꾼들이 미국 뉴욕의 폴로 운동장에서 열린 야구 경기 도중 뜨거운 소시지를 끼운 빵을 팔면서 외쳤다. ‘자! 따끈따끈한 닥스훈트 소시지 사세요. 따뜻할 때 드세요.’ 이 모습을 눈여겨본 이가 있었다. ‘뉴욕저널’의 스포츠 만평가인 태드 돌건이었다. 돌건은 빵 사이에 소시지 대신 닥스훈트가 짖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그만 ‘닥스훈트(dachshund)’의 철자를 잊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고 쉽게 붙인 이름이 ‘뜨거운 개’, 즉 핫도그였다”고 말한다. https://goo.gl/HoZe0w 

- [ 트럼프, 이제 아예 대놓고 낙선 땐 ‘대선 불복’ 시사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3주 뒤 치러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패할 경우 결과를 수용할지에 대해 “그때 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승부에 대한 불복을 예고한 것은 미 대선 역사상 드문 일이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는 10월1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3차 대선 토론에서 “투표 과정이 조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할 자격이 없는 수백만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으며, 언론이 유권자들의 마음에 나쁜 영향을 줘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https://goo.gl/gTtPiK 

 

Posted by jinokorea

- [ 최순실, 딸 제적 경고 교수에 “교수 같지도 않은 게…” 막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60)가 딸 정유라씨(20)의 이화여대 제적 경고에 대해 지도교수를 찾아가 “교수 같지도 않고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며 폭언을 했던 정황이 제기됐다. 정씨의 지도교수였던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함모 교수는 10월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학교에 나오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정씨에게 제적 경고를 줬는데 최씨가 학교를 찾아와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인터뷰에서 “우리 학장이 내려가니까 잘해라, 뭘 잘해야 되냐, 내가 뭘 죄를 졌냐, 정윤회 부인이다 그렇게 얘기해서”라고 말했다. https://goo.gl/9JgrBr 

- [ 위기에 몰린 박 대통령, 기댈 곳은 아버지? ] 박근혜 대통령은 10월19일 경북 구미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구미를 찾은 것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최순실 게이트’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도덕성 논란 등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을 찾았다. 취임 이후 17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시장에는 ‘구미의 딸 박근혜 대통령님 어서 오이소’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박 대통령은 지역인사들과 함께 ‘새마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상가를 돌며 물건을 구입했다. 박 대통령이 전날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었다”고 아버지 시대를 찬양한 데 이어 아버지 고향을 찾은 것을 두고, 정치적 위기 때마다 ‘아버지의 길’을 좇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https://goo.gl/ywDmr2 

- [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이정현 부인 그림 전시회 홍보? ]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53)가 지난해 말 회사 소유의 갤러리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부인이 전시회를 할 때 무상으로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47)가 거쳤던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을 지난 6월부터 맡고 있다. 1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박씨는 지난해 11월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정현 대표의 부인 김모씨의 전시회를 앞두고 지인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이 좋은 계절에 도담 김○○ 작가(이정현 의원의 부인)의 민화전에 초대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개막의 징소리를 함께 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150만~200만원에 김씨의 그림들이 팔렸다”고 말했다. https://goo.gl/tV4x7a 

- [ 대선 조작 운운 트럼프에…오바마 “그만 좀 징징대라”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연일 개표 조작설을 거론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만 징징대고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노력하라”고 일갈했다. 오바마는 10월18일(현지시간)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공동기자회견 도중 트럼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냉소적인 표정으로 “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징징대기(whining) 시작한다면, 질 때마다 남 탓을 한다면 이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 평생 현대 (미국) 정치사에서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고 투표를 하기도 전에 의혹을 제기하는 대선 후보를 본 적이 없다”며 선거 과정이 조작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는 10월9일 2차 TV토론에서 대선에서 질 경우 패배를 인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성폭행 시도를 자랑하는 동영상 등으로 클린턴과의 격차가 벌어지자 본격적으로 투표 조작설을 들고 나왔다. https://goo.gl/lTcFOs 

- [ 진정한 ‘도플갱어’…얼굴만 다르고 모두 똑같은 투캅스 ] 닮아도 이렇게 닮을 수가 있을까. 경찰관 2명이 생년월일, 혈액형, 군입대 날짜, 신혼여행지 등 온갖 사생활 정보가 똑같다. 주인공은 전남 순천경찰서 경제팀 박형수·이영선 경위. 이들은 음력으로 1970년 9월29일 오전 6시 태어났다. 혈액형도 똑같은 O형이다. 두 사람은 이후 입대일·임용일·결혼일·승진일 등 닮은꼴 생활을 해왔다. 결혼식 뒤에는 여수공항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3박4일 제주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경찰에 들어온 지 13년 만인 2009년부터 순천경찰서에서 일하게 될 때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1년 후 함께 선거사범 수사를 다녀오면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둘이 ‘정말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논산훈련소 입소날짜, 임용일, 결혼일이 같았다. 지난해엔 똑같이 승진도 했다. 2014년엔 둘 다 아버지를 암으로 잃었다. 박 경위는 “이런 기이한 인연이 없을 것 같아 생일날·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낸다”고 했다. https://goo.gl/vLVNL0 

 

Posted by jinokorea

- [ 박지원 “박근혜-김정일, 4시간 대화 내용 다 알고 있다”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74)은 10월18일 “국민의정부에서 박근혜 당시 미래한국연합 대표가 평양에 가서 김정일과 4시간 동안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에 대한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에 2002년 박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을 거론하며 역공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계속 색깔론을 제기한다면 저도 다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박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온갖 칭송을 늘어놓은 건 뭐냐고 묻는다”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한번 ‘내통’이라고 해보시라”고 말했다. https://goo.gl/R0c7Om 

- [ 노무현은 장관과 국정 조정, 박 정부는 그렇게 하고 있나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68·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10월18일 “새누리당이 (내 회고록을) 무슨 과거를 캐는 폭로라고 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스스로 지난 9년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했던 것을 지금이라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의사결정 방식도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과 장관은 기본 철학을 공유하고 생각을 그때그때 조정하면서 국정을 하는 것”이라며 “(국무위원은) 대통령이 일괄해서 한 번 말하면 그냥 집행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제가 이야기하는 데 다른 게 있으면 조정을 했다”면서 “지금 국사(國事)가 그렇게 이뤄지고 있느냐”고 말했다. https://goo.gl/ZR61yV 

- [ 병원장 “보험사 돈은 눈먼 돈, 보험사는 우리의 밥” ] 6년 동안 허위로 의료기록을 작성해 요양급여와 보험금 등 57억원을 챙긴 병원장과 환자 등 14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김해시 모 병원장 김모씨(43)를 사기·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월18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책상에 ‘보험회사 돈은 눈먼 돈. 임자 없는 돈’ ‘보험회사는 우리의 밥이다. 보험회사는 우리의 먹이’ 등이라고 적어 놓고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의 회유에 넘어간 박씨 등 환자 136명은 1인당 최고 1억8000여만원 등 보험회사 40곳에서 실손보험금 44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https://goo.gl/ESegr8 

- [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인사처 “파면은 정당” ]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 징계를 받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47)이 징계에 불복해 제기했던 소청심사가 기각됐다. 인사혁신처는 10월18일 “소청심사위원회를 열어 나 전 국장이 청구한 소청심사를 논의한 결과 중앙징계위원회의 파면 징계 결정 사유가 타당하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은 지난 7월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된다. 민중은 개·돼지다”라고 말한 사실이 보도( ▶관련기사 바로가기 )된 이후 거센 비판을 받았다. https://goo.gl/ns1RFW 

- [ 한약 복용 때, 무 먹으면 백발 된다는 새빨간 거짓말 ]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식물로 지역에 따라 무수나 무시라고도 불린다. 뿌리는 단무지나 깍두기, 무채 김치, 조림, 국, 무말랭이 등으로 만들어 먹고 생식하기도 한다. 씨앗은 ‘나복자’라고 해서 한약재로 이용한다. 무에는 디아스타제와 에스테라아제가 들어있어서 음식 소화와 지방 분해를 촉진시킨다. 옛날부터 국수나 보리를 먹고 체하거나 식중독이 오면 무를 먹었다. 소화장애가 있거나 체했을 때는 날 무를 씹어 먹어도 좋다. 무는 상기된 기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기 때문에 기침이 나고 가래가 많을 때도 사용된다. 이 밖에 무 속에는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인돌과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많이 들어 있다. 무를 국이나 조림에 넣어서 가열하면 절반 정도의 인돌 성분이 우러나기 때문에 국물까지 먹는 것이 좋다. 무는 기운을 내리는 효능이 있으므로 몸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식경(食經)>을 비롯한 몇몇 책에서는 ‘숙지황과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사실무근임이 판명되었다. https://goo.gl/p97viy 

 

Posted by jinokorea

- [ 김제동, 종북 조롱하고도 멀쩡한 이유 ] 김제동은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서 “종북이라고? 난 경북이다”라고 했다. 김제동은 ‘종북’이라는 말을 놀려 먹었지만, 그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종북’은 보수세력이 가장 아끼는 칼이 아니던가? 그걸 희롱했으니 김제동은 화를 면치 못하리라고 보았다. ‘종북’을 조롱한 것은, 김제동이 국방위원회에 불려 나갈 뻔한 사유가 됐던 ‘영창’ 발언보다 보수세력에게는 더 불손할 법도 했는데 그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종북’이라는 말이 이미, 그리고 충분히, 조롱거리가 돼버렸기 때문이었다. ‘빨갱이’라는 말에 이어 나타난 ‘종북’이라는 딱지는 보수세력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고립시키는 데 사용한 엄청난 폭력이었고, 그것의 위력은 대단했다. ‘종북’이라는 주홍글씨는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런데 그 힘은 오래 가지 못했다. 보수세력이 이 딱지를 아무 곳에나 붙였기 때문이다. 종북이라는 말은 이미 놀림거리가 됐다”고 말한다. https://goo.gl/SM09Gi 

- [ 김제동 “나는 입 다물라고 해서 다물 사람 아니다” ] ‘군대 영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김제동씨(42)가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월1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씨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로 올라와 “힘내라고들 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씨의 노래 ‘물어본다’ 가사를 인용해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만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요는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https://goo.gl/sXK5iW 

- [ 박지원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는 정유라, 2위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들은 10월17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을 두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더민주는 이날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를 출범시켰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74)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권력서열 1위는 정유라, 2위는 최순실인 것 같다”며 “도대체 정유라를 위해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이화여대 학칙이 바뀌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학점을 주고, K스포츠재단은 10여명이 승마를 위해 독일까지 동행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s://goo.gl/alVM7V 

- [ 가방끈만 길어지고…실업자 3명중 1명 ‘대졸’ ] 실업자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자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 실업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10월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실업자 98만5000명 중 31만5000명(32.0%)이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조사됐다. 1999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3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4년제 대졸 실업자 수가 30만명을 넘었다. 실업자 중 4년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1999년 3분기 전체 실업자는 133만2000명에 달했지만, 4년제 대졸자는 12.1%(16만1000명)에 불과했다. https://goo.gl/dOM1g0 

- [ 2주에 2000만원 산후조리원에 전화하니 “자리 없어요” ] 서울 강남구 삼성동 H산후조리원은 입장부터 까다로웠다. 출입문은 카드가 없으면 외부에서 열 수 없도록 돼 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이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이 머무는 16개 객실을 7성급 호텔처럼 호화롭게 꾸민 것으로 유명하다. 스웨덴 명품 침대와 미국산 친환경 창호에 방 안에는 고급 좌욕기와 비데, 대형 TV와 개별 조명시스템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아기가 쓰는 물건은 모두 유기농 제품이고, 산모 역시 한 건물 안에서 두피·체형·모발·수유 등 종합적인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H산후조리원의 2주 이용요금은 일반실 960만원부터 가장 비싼 특실 2000만원까지 세 가지로 나뉜다. 예약 문의를 하자 상담실장은 “내년 5월까지 이미 모든 객실의 예약이 다 찼다”며 “간혹 원정 출산 때문에 갑자기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실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https://goo.gl/xuWOdO 

- [ 트럼프, 낙선 땐 대선불복?…양아치 두목 선거도 아니고… ] 미국 대선을 3주 남겨두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연일 ‘선거 조작’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선거 결과 불복 등 대선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10월16일 트위터에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 많은 투표소에서도 그렇다(조작이 일어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전날에도 “노골적인 거짓말을 쏟아내는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https://goo.gl/S0mxDd 

Posted by jinokorea

- [ 개를 키우는 사람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차이점 ] 일본 식당이나 가게, 가정집에 들어서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고양이 인형이 놓여 있다. 일본의 대표적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과 헬로키티의 원형 역시 고양이다. 한국에서는 부정적 의미의 영물로 취급받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 고양이는 복덩이다. 고양이의 예지로 화를 피했다든지 하는 전설은 일본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일본에서 요즘 ‘네코노믹스’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단순히 애묘 단계를 넘어 붐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일본의 집고양이는 1000만마리에 육박한다.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매년 2조3000억엔(약 22조원)이라고 한다. 박용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왜 고양이인가.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사람은 더 활발하고 사회규범을 잘 지킨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내향적이고 섬세하며 편리를 추구한다. 곱씹으면 고양이 붐은 요즘 말로 쿨해져 가는 인간 관계를 반영한 현상인 셈이다. 기실 고양이는 특별히 까다롭지도, 하루 종일 주인의 관심과 애정을 바라지도 않는다. 주인을 좋아하는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조차도 모호하다. 이런 쿨함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맞아떨어진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한다. https://goo.gl/wsWHR8 

- [ 문재인 “내통은 새누리가 전문”…이정현에게 반격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63)가 10월16일 참여정부 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표결을 둘러싼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참여정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배우기 바란다”고 반격을 펼쳤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실상 (북한과) 내통한 것”라는 공격에 대해선 “내통은 대단한 모욕”이라며 “당 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요?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이라며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 이제 좀 다른 정치 합시다”라고 반격을 했다. https://goo.gl/E63qo7 

- [ “토·일요일도 출근해야 한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 “토·일요일도 출근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말로 죽어버리고 싶다.” “매일 다음날이 올까봐 두려워.” “이미 (오전) 4시다. 몸이 떨린다. 죽어야겠다. 더는 무리인 것 같다.” 일본 도쿄대를 졸업한 다카하시 마쓰리(高橋まつり)는 지난해 4월 대형 광고회사 덴쓰(電通)에 입사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화려한 광고쟁이’의 일이 아니라 ‘죽음을 생각해야만 할 정도’로 과도한 일이었다. 지난해 10월9일부터 11월7일까지 근 한 달 동안 그는 105시간의 초과근무를 해야 했다. 중간에 17분 정도 밖으로 나갔다 온 것을 제외하면 53시간 연속 회사에 붙잡혀 있던 적도 있다. 감당하기 힘든 초과근무 속에서 다카하시는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겨우 24세의 여성 신입사원은 어머니에게 “일도 인생도 너무 힘들어. 지금까지 고마웠어”라는 메일을 보낸 뒤 지난해 12월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다카하시의 죽음은 일본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노동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ttps://goo.gl/o6XkOj 

- [ 세월호처럼…화재 버스 기사, 가장 먼저 탈출 ] 10월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버스 운전자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버스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월16일 “이 운전자가 1988년 이후 음주와 무면허 등 9건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3건 등 교통전과 12범이며, 사고 당시 차로를 변경하며 끼어들기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가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사실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https://goo.gl/tpGQGR 

- [ 설탕에 ‘비만세’…그건 안될세 ‘논란’ ] 설탕에 담배처럼 ‘죄악세’를 매기면 비만이 줄어들까. ‘비만과의 전쟁’에 나선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11일 ‘설탕세(비만세)’ 도입을 공식 권고했다. 탄산음료 등 당류,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 20%의 세금을 부과해 소비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18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은 과체중 상태다. 비만이 직접 원인이 돼 숨진 사람만 2012년 150만명이었다. WHO의 프란체스코 블랑카 박사는 “설탕세가 도입되면 비만과 그로 인한 질병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당류가 많은 패스트푸드 음식 등을 소비하는 계층이 주로 저소득층인 점을 감안하면, 설탕세가 계층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지적이다. 이 때문에 2014년 국내에서 비만세 도입이 공론화됐을 때 “차라리 ‘가난세’를 걷으라”는 반발 여론이 확산된 바 있다. https://goo.gl/DNhWHa 

- [ 반기문 후임 유엔 사무총장 인수팀장에 한국인 ]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61)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지명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의 인수팀장을 맡게 됐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강 차장보는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영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1998년 외교통상부 국제전문가로 특채되며 외교관이 됐다. 2005년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이 되면서 외교부에서 두번째 여성 국장에 올랐다. 반기문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당선과 함께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고등판무관이 됐고 2013년 4월부터 OCHA의 사무차장보로 승진했다. 지난 10년 동안 유엔에 진출한 한국 여성 중 최고위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https://goo.gl/1r112X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