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_2017년 7월 31일
- [ 한국당, 자기들이 담뱃값 올려놓고 이제와서… ] 2년 전 오른 담뱃값을 놓고 또다시 논쟁이 붙었다. 담뱃값 인상을 주도했던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이 7월25일 담뱃값을 2000원 내리는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다. 정치권에선 ‘말 바꾸기’ 공방이 벌어졌고, 소비자인 누리꾼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다. 한국당이 밝힌 담뱃세 인하 법안 내용은 현재 4500원인 담뱃값을 2500원으로 내리되 2년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토록 하는 것이다. 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박근혜 정권 때 여당이던 한국당이 ‘국민건강권을 지키겠다’며 스스로 올린 것을 이제 와 다시 내리겠다고 한 건 ‘그야말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 https://goo.gl/4qYseY
- [ LG ‘숨’이 SM ‘썸’을 이겼다 ] 엑소·소녀시대 등 아이돌그룹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SUM(썸)’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SU:M(숨)’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발효화장품 브랜드로 ‘숨37°’와 ‘su:m37°’를 사용했다. 숨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3334억원이다. 2015년부터 SM이 ‘SUM’이라는 상표를 걸고 엑소·소녀시대·샤이니·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소속 아이돌그룹의 상품 매장을 운영했다. 아이돌그룹 멤버의 얼굴이나 캐릭터가 새겨진 문구 제품부터 엑소 고구마, 동방신기 김, 소녀시대 팝콘 등 식품까지 판매했다. 이에 LG는 SM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냈다. SM은 재판에서 “SM 상표에는 콜론(:)이나 37°가 없다”면서 “발음도 숨과 썸으로 다르고, 의미도 달라 ‘숨’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쉰다는 뜻이고 ‘썸’은 남녀 사이의 호감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알파벳 S, U, M이 순차적으로 결합된 형태라 전체적인 구성과 윤곽이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수준에 비춰볼 때 SUM이 숨이나 쑴으로 호칭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https://goo.gl/qowB6Z
- [ 아프리카보다 더운 대구는 ‘대프리카’ ] ‘대프리카.’ 7월 한달간 한국 전역이 폭염에 시달렸다. 유독 더웠던 대구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정말 대구는 아프리카만큼 더울까. 경향신문은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의 통계,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 한국에서 아프리카로 이민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론은 ‘올여름 대구는 아프리카의 적도 지방보다도 더 덥다’는 것이다. 대구에 살고 있는 케냐 출신 유학생 제인 완지루 음바가라(26)는 “대구보다 아프리카 날씨가 견디기 쉽다”고 말한다. 대구에 사는 탄자니아 출신의 존 조이스도 “사하라 사막처럼 더운 곳도 있지만 아프리카의 대다수 지역은 기후가 좋다”면서 “탄자니아는 가장 더울 때 28도 정도”라고 소개했다. 경향신문 사회부 송윤경 기자는 “물론 아프리카에 숨 막히게 더운 곳도 있다. 북아프리카의 사하라와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 일대는 기온이 매우 높이 올라간다. 사하라 사막과 인접한 알제리의 인살라라는 지역은 30일의 최고기온이 46.4도에 달했다. 사막지대는 밤이면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40도에 이른다. 이집트에서는 2015년 8월 46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일주일간 계속돼 76명이 숨졌다”고 전한다. https://goo.gl/46beQb
- [ 달리는 무궁화호에 날아든 쇳덩어리 ] 달리는 열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7월30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용산~전남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가 경기 군포에서 의왕을 지나는 사이 열차 2호차에 쇳덩어리가 날아와 승객 칸의 1~2, 5~6번 좌석 유리창(가로 2m, 세로 1m)이 깨졌다. 쇳덩어리는 가로·세로 20㎝ 크기로 5~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일단 수원역에서 ㄱ씨(51) 등 다친 5명이 내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https://goo.gl/65karn - [ 서울 광진구 공무원들은 아이들 데리고 출근한다 ] 서울 광진구에 지자체와 공공기관 최초로 자녀를 데리고 출근해 일할 수 있는 ‘자녀동반 근무시스템’이 도입됐다. 광진구는 7월24일 구청 별관 3층에 직원들이 일하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자녀동반 사무실을 조성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8㎡ 넓이의 자녀동반 사무실에는 직원들을 위한 업무용 컴퓨터와 전화기뿐 아니라 아이를 위한 동화책, 장난감과 볼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냉장고, 식탁 등이 있어 자녀의 간식도 챙겨줄 수 있으며 유아전용 채널이 나오는 텔레비전도 마련돼 있다. https://goo.gl/qY8wxc
- [ 메이저리거 김현수, 결국 필라델피아로 이사 ] 2015년 12월 볼티모어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김현수(29).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거듭된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때 다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수는 지난해 5월 서부지역의 한 팀과 연봉 보전까지 포함된 트레이드를 적극 논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즈음 김현수의 활약이 시작되면서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됐다.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95경기에 나와 타율 3할2리(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의 성적을 남기며 진가를 증명했다. 그러나 지난 29일. 김현수는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고난의 시간이 기다린다. 필라델피아도 한인 교민이 많은 지역이지만 김현수가 주전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goo.gl/NTYQEs - [ 트럼프, 중국에 대놓고 “말만 하지말고 행동하라” ] 미국은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중국·러시아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2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후 성명을 내고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중국·러시아의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29일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그들(중국)은 말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더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 등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https://goo.gl/Y3PE1M'지식 정보 공동체 > 신문을 보고 알게 된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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