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미치광이 북 김정은 방어 비용, 한국이 내야”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이 방위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는 5월4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의 경우 주한미군 인적비용의 50%를 부담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문하자 “100% 부담은 왜 안되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또 방위비 분담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맹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미치광이’라고 지칭하며 “그들(한국)이 북한으로부터 방어하고자 한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직접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한국과 매우 관계가 좋고, 한국에는 내 건물도 여럿 있다”고도 말했다. http://me2.do/GOYkqyqa 

- [ 한국 42조 대박, 이란 29조 대박…이게 가능한가? ] ‘잭팟’인가, ‘과대포장’인가. 한·이란 정상회담 경제성과를 놓고, 양국이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지난 1~3일)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371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청와대는 구두합의까지 합하면 국내 기업 수주액은 456억달러(52조원)에 달한다고 했고, 일부 언론들은 ‘잭팟이 터졌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이란에선 반대의 말이 나온다. 이란 언론들의 주요 뉴스는 ‘한국, 이란 인프라 구축 사업 250억달러(29조원) 투자’라는 헤드라인으로 도배돼 있다. 청와대가 밝힌 ‘이란발 대박 명세서’엔 국내 기업들이 이란의 인프라·에너지 재건 등 30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371억달러를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이란 언론의 보도는 달랐다. 한국의 투자 약속만 부각시키고, 이란이 한국에 제공할 ‘당근’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5월3일 “박 대통령이 이란·한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의 인프라 확대 지원을 위해 한국이 250억달러의 지원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 기자는 “결국 이란 ‘인프라 재건 사업’이라는 공통 사안을 두고 양 정부가 상반된 소리를 하는 꼴이다. 이를 두고 양국 정부가 정상회담 결과를 자국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아전인수 격으로 포장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총선 참패로 국정동력이 약화된 청와대가 정국 돌파를 위해 성과를 과대포장했다면, 막 국제사회에 발을 디딘 이란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정상회담 결과를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http://me2.do/xRt7ZtD0 

- [ 부친에게 보고 배운 청치, 2세 정치인들 누구? ]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정진석 국회의원 당선자가 선출되면서 당·정·청의 주요 직위를 ‘2세 정치인’이 차지하게 됐다. 한국 최초로 ‘부녀 대통령’ 시대를 연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경제수장’과 ‘원내사령탑’까지 여권의 세 축이 대(代)를 이어 정치적 인연을 맺게 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6선 의원을 지낸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둘째 아들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친은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다. 유 전 총재는 1963년 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5선을 지낸 야당 거물 정치인으로, 1964년 5월 박 전 대통령의 하야 권고 건의를 검토했던 야당 6인 소위 멤버이기도 하다. 이후엔 노선을 바꿔, 1994년 박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 추모위원회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대통령 시절로 4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박근혜 대통령·유일호 부총리·정진석 원내대표의 부친들이 입법부·행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약하고 있었던 셈이다. 20대 국회에도 ‘2세 정치인’들이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정우택·홍문종·김세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김영호 당선자, 무소속 유승민 의원·장제원 당선자 등이 대표적인 2세 정치인이다. http://me2.do/GlPkOqo5 

- [ “북한 집단농장, 채소는 있는데 농부는 없다” ] 5월6일 개최되는 북한 제7차 노동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외 주요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평양발 기사를 쏟아냈다. 북한이 1980년 제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인 이번 행사의 취재를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의 외신기자 수백명에게 허용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당대회 준비로 분주한 평양 시내와 시민들의 풍경을 전했다. 외신기자들은 평양에 대해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북한의 이미지와 달랐다고 지적했다. BBC 기자는 “평양 시민들은 매우 친절했고 영어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며 “이곳은 평양이지 북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4년 이후 12년 만에 평양을 다시 찾은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기자는 이전에 비해 고층빌딩과 자동차가 늘어났고 녹지공간도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CNN도 평양 시내는 밤까지도 환하게 불이 켜 있었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모든 여행객들이 빠져나간 후 직원들이 공항 청사의 불을 완전히 소등하는 등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의 영향도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집단농장에 갔는데 채소는 있었지만 농부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농사짓는 곳이라고 하기엔 의아할 정도로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고 전했다. http://me2.do/52LIvOa0 

- [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위 ‘전교 1등’ ] 고등학생들이 어버이날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은 ‘전교 1등 성적표’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습공간제공기업 ‘토즈’는 전국의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5월5일 발표했다.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드릴 수만 있다면 전교 1등 성적표’라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의 51%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직접 쓴 편지’라는 응답이 23%를 차지했고, ‘용돈을 모아 준비한 선물’(14%), ‘카네이션’(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족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영화·공연관람’(25%), ‘외식’(11%), ‘스포츠 경기 관람’(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ttp://me2.do/G4sq3kfB 

 

 

Posted by jinokorea

- [ 노회찬의 ‘노·심·초사’ 알고보니… ] 정의당 노회찬 신임 원내대표(60)는 4일 “정의당의 20대 국회의원 이름을 줄여서 사자성어를 만들면 노회찬, 심상정과 초선 의원 네 명으로 ‘노심초사’”라며 “정의당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노심초사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당이 되겠다”며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 노심초사 군단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http://me2.do/GoJAogCp 

- [ 옥시에 유리한 ‘악마의 보고서’ 의혹, 서울대 교수 체포 ]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주고 거액의 용역비를 받은 서울대 교수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수사 인력을 대거 보강해 옥시뿐 아니라 주변 관계자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4일 서울대 수의대 조모 교수(57)의 연구실을 덮쳐 그를 긴급체포하고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 교수는 2011년 가습기 사망사건 후 옥시레킷벤키저의 연구용역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연구보고서를 써준 뒤 2억5000만원가량의 용역비를 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험 데이터가 일부 삭제되는 등 증거가 인멸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에서 조 교수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억원가량을 받고 비슷한 용역을 수행한 호서대 유모 교수(61)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두 교수는 “연구 수행에 따른 정당한 용역비와 자문료”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조 교수 등이 일종의 대가를 받고 실험 과정을 왜곡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들 교수가 작성한 옥시 보고서는 검찰과 법원에 제출돼 옥시의 반론 자료로 활용됐다. 이들 교수는 자문료 형태로 옥시에서 수천만원의 추가 비용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http://me2.do/5jq5eh6k 

- [ “남북 동포의 동질성 회복하는 그날이 바로 부처님오신날” ]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대신 앓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시현하는 그곳이 부처님 오신 도량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5월14일)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5월4일 발표했다. 진제 종정은 “산과 넓은 들에는 백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달빛과 강빛은 냉랭하게 서로 비춤이라. 깨끗하고 묘하고 뚜렷이 밝은 지혜의 눈을 열어 부처님께서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 하신 이 뜻을 모든 이들은 바로 볼지어다”라고 강조했다. 진제 종정은 법어를 통해 “추수하는 농부의 기쁨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산업현장에서 망치 소리와 기계 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지고, 남북한 동포들이 조국강산에서 각자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할 때, 그날이 바로 부처님오신날”이라고 밝혔다. 남북 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을 회복해 서로가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때가 부처님과 함께하는 날이라는 것이다. http://me2.do/5Qqvoh6b 

- [ 박근혜 대통령과 젝 웰치의 차이점 ]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성과연봉제는 미국 GE사의 전설적인 CEO 잭 웰치의 ‘랭크 앤드 양크(Rank and yank)’ 시스템과 정확히 닮아 있다. 직원들을 성과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로 나눠 차등보상을 하고 최하위 그룹은 퇴출하는 구조다. 웰치에게 종 모양의 정규분포곡선에서 하위 10% 이하 직원들은 기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잘라내야 할 군더더기일 뿐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성과시스템 덕분에 GE는 1981년 웰치가 회장에 오른 후 20년 사이 시가총액이 4000억달러로 30배 넘게 성장했지만 동시에 전체 직원의 4분의 1이 직장을 잃었다. 강진구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성과연봉제에 대한 믿음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보인다. 연공급을 차별성과급으로 바꾸고 철밥통신화를 깨야 일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동기부여가 이뤄져 조직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더의 관점에서도 박 대통령이 잭 웰치를 꿈꾸는 것은 모두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 웰치는 가혹한 성과관리 측면에서 논란이 많았지만 정확한 목표부여와 공정한 평가라는 측면에서 무한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7시간’ ‘위안부 문제 졸속합의’ ‘잇따른 인사실패’ 등을 통해 이미 리더로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웰치의 성과 시스템은 한 명의 뛰어난 리더와 다수의 성실하게 일하는 직원이 있을 때만 성공 가능한 모델이다. 반대로 무능한 리더가 잘못 설정한 목표대로 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성과제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라고 경고한다. http://me2.do/FyYipLox 

- [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은? ] 경제 선진국이라고 해서 그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29개 서구 선진국 어린이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유니세프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 국가가 모두 자연친화적이고 양성평등적인 민주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반면 그리스, 미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루마니아는 어린이 행복도 순위 25~29위로 하위권에 속하는데, 특히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꼴찌에 가까운 것은 충격적이다. 문화지리학자인 김이재 경인교대 교수는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이 어디냐’고 물으면, 압도적인 다수가 ‘내 방’ ‘내 침대’라고 대답하고, 심지어 컴퓨터게임을 신나게 할 수 있는 ‘PC방’,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 수 있는 ‘학원’이라고 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본 경험이 별로 없는 한국의 어린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자폐증 환자처럼 되어가는 중이다. 실제로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밖 체험활동과 수학여행이 위축되면서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5IKNLb8a 

 

 

Posted by jinokorea

- [ 박지원, 초선들 모아놓고 “기자들 전화는…” ]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74·전남 목포)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초선 당선자들에게 정치 노하우를 전수했다. 초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5월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역량 강화 집중 워크숍 자리에서다. 박 의원은 “기자들 전화는 반드시 받으라”고 했다. “언론을 통해 여러분 정책이, 국민의당 진로가 설명되기 때문”이라며 “전화를 잘 받아서 줄기차게 우리를 설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말할 때 메시지는 단순하고 문장은 짧은 것이 좋다고 했다. 1년에 50회 이상 ‘금귀월래’(금요일에 지역구로 귀향했다가 월요일에 상경하는 것) 한 경험을 예로 들며 성실한 지역구 활동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부는 못해도 학교는 가야 한다”며 “의정활동 첫째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감사를 몇 달 준비해도 상임위 질의 시간은 7분씩 3번, 총 21분에 불과하다”며 “7분 안에 장관 답변이 포함된 질의를 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7분의 마술사”라고 했다. “여러분은 감시의 대상”이라며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실수는 빨리 잘못했다고 인정해야지 변명하면 더 죽는다”고 조언했다. http://me2.do/xRt7d9wO 

- [ 서민 “박 대통령이 초심을 잃었다” ] “어떤 어머니는 그게 아기에게 좋은 줄 알고 열심히 가습기를 틀어줬다고 한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대통령의 말을 듣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대통령께서 요즘 많이 약해지신 것 같아서였다. 원래 대통령께서는 이런 분이 아니었다. 재정적자가 누적돼도 재벌과 부자들을 지키겠다며 세금을 올리지 않으셨다. “이런 교과서로 배우면 혼이 이상해진다”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단행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3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어도 눈 한번 깜빡하지 않았다. 이렇게 강한 분이 갑자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의외다. 추측하건대 대통령이 변한 건 지난달 치러진 총선 때문이다. 국민들이 자신을 심판한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테니, 대통령으로서는 기운이 없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 대통령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원인이 국민들에게 있는 만큼 우리가 대통령에게 좀 잘해야 한다. 지지하던 분들은 계속 지지하고, 반대하던 분들도 ‘그만하면 됐다’는 마음을 갖자. 안 그래도 선거 패배로 마음 아파하는 대통령이 “지지율 31%로 급락” 같은 기사를 본다면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박 대통령이 쓰신 저서다. 이 책 제목처럼 대통령이 빨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길 빈다. 그래야 우리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말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xtXlVdRU 

- [ 저격수의 귀환…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로 ] 4·13 총선에서 부활한 노회찬 당선자(60·경남 창원성산·사진)가 3일 정의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열어 3선인 노 당선자를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모든 당선자들이 원내 4당 체제를 맞아 열정과 경험이 풍부한 노 당선자가 원내를 이끌 적임자라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두 간판 정치인(심상정·노회찬)이 각각 상임공동대표와 원내대표로서 당을 이끌게 됐다. 노 당선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석은 2%(6석)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이 보내준 7.23%의 지지만큼 성과를 내겠다.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로는 법제사법위원회를 택했다. 2005년 ‘삼성X파일’ 사건 때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했던 저격수 면모를 다시 보이겠다는 포부다. 노 당선자는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해 ‘호빵맨’을 닮은 선한 이미지와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됐지만 이듬해 ‘삼성X파일’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가 3년 만에 국회로 귀환했다. http://me2.do/xtXlVt4H 

- [ 새누리 맞은 편 야당 쪽에 앉은 ‘낯선’ 유승민 ] “내 자리는 어딘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5월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들어서며 자신들의 바뀐 자리부터 확인해야 했다. 두 의원은 야당 의석, 그것도 위원장석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통상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은 야당석에 앉는다. 의석수 순서대로 위원장 가까이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앉고 그 다음이 무소속 의원 자리다. 4·13 총선 직전 새누리당을 탈당한 두 의원은 친정인 새누리당 의원석을 마주보고 앉는 처지가 됐다. 두 의원이 야당 의원석에 앉자 더민주 안규백 의원은 “왜 여기 앉느냐”고 했고,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도 “잘못 앉으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http://me2.do/xVeym6xH 

- [ 남편을 죽인 건 아내와 처제였다 ]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가장해 남편을 청부살해한 아내 등 4명이 범행 13년 만에 붙잡혔다. 공범 가운데 한 명이 무심코 범행에 대해 한 말을 들은 한 시민의 제보가 장기미제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2003년 2월23일 경북 의성군에서 이 마을 주민 김모씨(당시 54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판단했다. 수사는 답보상태였고 2013년 2월 뺑소니사건 공소시효(10년)가 지났다. 이렇게 김씨의 죽음은 단서조차 없이 묻히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초 금융감독원에 ‘보험금을 노린 범죄’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경북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이 제보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 김씨의 부인 박모씨(65) 등 4명이 보험금을 노리고 공모한 살인사건임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평소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박씨는 여동생(52)에게 남편을 살해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다. 여동생은 최모씨(57)를 끌어들였다. 최씨는 당시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던 이모씨(56)에게 교통사고로 위장해 김씨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씨는 사건 바로 전날 오후 6시쯤 김씨를 유인해 18㎞가량 떨어진 한 주점에서 술을 대접하고 자신의 1t 트럭으로 집에 데려다준다며 마을 진입로에 내려줬다. 이후 김씨가 내리막길로 걸어 내려가는 것을 보자 트럭으로 치고 달아났다. 범행 후 부인 박씨는 3개 보험사에서 5억2000만원을 받았다. 박씨가 2억원가량을 가졌고 동생과 최씨는 2억7500만원을 나눠 가졌다. 김씨를 치고 달아난 이씨는 45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한때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여동생의 안내로 휴일 야간에 발생한 무보험·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 보험금이 더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토·일요일인 22~23일을 범행 일자로 택했다”고 말했다. http://me2.do/xtXlVdRU 

 

 

Posted by jinokorea

- [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 일찍 죽는다? ] 음식의 맛과 냄새의 자극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스텍은 5월2일 이승재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이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감각신경세포가 활발하게 작용하면 체내 인슐린 유사물질이 늘어나면서 몸 전체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수명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노화 연구에 널리 쓰이는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감각신경계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예쁜꼬마선충의 먹이인 대장균에서 감각신경에 자극을 주는 화학물질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맛과 냄새를 감지하는 신경세포가 활성화하면 ‘INS-6’라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르몬은 수명 연장에 관여하는 ‘FOXO’ 인자의 활동을 둔화시키면서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이 교수팀은 설명했다. http://me2.do/GiuZMpUo 

- [ “박 대통령, 사과 안하면 스스로 불행해진다” ]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운영 기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에서도 제기되었다. 소통의 필요성이 많이 언급되었다. 그렇지만 박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놓고 양당체제와 국회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비판의 소리가 컸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의 말처럼 총선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거의 논란이 없는 사실까지 무시하는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앞으로도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다. 우리 국민은 왜 박 대통령으로부터 진정성 어린 사과를 듣기 힘든 것일까?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은 그것이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자신을 천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권력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리더십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이대로라면 대통령 스스로도 불행해진다. 이제라도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탓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기대한다. 하루아침에 큰 변화를 보여주지 않아도 좋다. 여당 등의 비협조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세월호 특별법을 연장하는 일처럼 의지만 있으면 변하고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일들은 많다. 귀해지고 싶다면 먼저 국민을 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http://me2.do/xaKuzTBN 

- [ 김종인 “더민주, 낭떠러지에서 구해 놨더니…”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76)가 2일 4·13 총선 이후 2번째로 호남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지역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비판론에 작심한 듯 역공했다. 추미애 의원 등이 ‘호남 참패에 비대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낭떠러지에 떨어져 있던 정당을 두 달여에 걸쳐 (이끌어) 선거에 이기고 제1당을 만들었는데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비례대표 2번 셀프 공천’과 전당대회 연기론을 통해 대표직을 더 유지하려는 것을 ‘노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물음에는 발끈했다. 김 대표는 “호남 참패를 갖고 몇몇 분들이 구실을 찾다 보니 그런 얘기를 하는데 선거를 마치고 난 다음 그런 얘기는 부끄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xHq93uR8 

- [ 로스쿨 ‘현대판 음서제’…금수저라서 합격? ]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 부정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전국 로스쿨 25곳의 입학전형을 전수조사한 결과, 자기소개서에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기재하고도 합격한 사례가 24건이라고 5월2일 발표했다. 이 중 8명은 입시요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부는 합격취소 처분은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발표범위는 최소화하고 처벌은 사실상 면제한 수준이어서 ‘현대판 음서제’ 의혹을 되레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로스쿨 입학전형 60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5명은 자기소개서에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도록(시장, 변호사협회 부회장, 공단 이사장 등) 기재했고, 19명은 신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대법관, 시의회 의원, 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는 식으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http://me2.do/IIAB0PiX 

- [ 서울 강남 아래, 또 강남…거대 지하도시 생긴다 ] 서울 동남권에 약 42만㎡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삼성동 코엑스~삼성역~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구간 지하공간에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칭)를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을 확정해 5월2일 발표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삼성역 주변 지하공간에 6개 광역 도시철도 및 지하철 노선이 지나게 되면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곳에 통합철도역사, 지하버스환승센터,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 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 말쯤 공사가 시작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구간이 개통하는 오는 2021년쯤 일부 지하공간이 공개될 예정이다. http://me2.do/FdPDvcT7 

 

 

Posted by jinokorea

- [ 사라진 ‘박심’…아예 입에 담지 않는 새누리 ] 원내대표 경선을 이틀 앞둔 5월1일 새누리당에서 ‘박심(朴心)’이란 단어가 사라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뜻이냐, 아니냐’란 ‘박심 논란’은 당내 모든 선거에서 핵심 변수였다. ‘사라진 박심’은 4·13 총선 참패 후 급격히 떨어진 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박심’이 늘 승리한 건 아니었지만 단어 자체가 언급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시 최경환 후보는 “청와대로서도 바람이 있을 수 있다”며 ‘박심’을 내세워 당선됐다. 이후 ‘박심’은 2014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 7·14 전당대회 등에서 선거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박계 유승민 의원이 당선된 지난해 2월 원내대표 경선 때도 상대 후보였던 이주영 의원이 ‘박심’ 후보로 불렸다. 경향신문 정치부 박순봉 기자는 “박 대통령이 지난 4월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친박을 만든 적 없다’고 선을 그은 것도 ‘박심 실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ttp://me2.do/G1LB7jU4 

- [ 안철수 “교육부, 없어버려야 하는 것 아니에요?”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가 교육정책 자율성에 대해서 언급하던 중 “교육부를 아예 없애버려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한 것으로 5월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최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한 당직자가 교육부의 간섭이 너무 심하다며 교육정책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자 이에 공감하며 ‘교육부를 아예 없애버려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당직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 교육부와 노동부의 일자리 정책 미스매치 당시 이야기가 있었던 것처럼 필요하다면 부서 간 통폐합을 검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였지 ‘없앨까요’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존폐를 거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로 올라선 안철수 대표의 말의 무게는 4·13총선 이전과는 다르다. 앞서 안 대표는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로부터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양적완화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주변에 있던 박지원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 아유 참…”이라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http://me2.do/FoCY0emz 

- [ 총선 패배 후…박근혜 정권 ‘쇼맨십’만 늘었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30일 경제단체장과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4시간 동안 골프행사를 열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골프회동’에 대해 기재부는 “공직자 골프가 금지된 것이 아니라는 대통령님 말씀의 취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자들이 골프를)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전격적으로 행사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과 대량 실업을 앞둔 상황에서 경제수장과 재계대표들이 골프회동을 한 것은 썩 바람직한 모양새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의식한 듯 유 부총리는 라운딩 뒤 영릉(세종대왕릉)을 방문했고, 주변 한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기재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릉 방문을 통해 세종대왕의 창조경제 정신을 확인했고, 한식당 오찬을 통해 K푸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4·13 총선 패배 이후 정부·여당의 지지도가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사나 발표가 부쩍 늘어났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을 비롯해 일자리·신산업 대책, 임시공휴일 지정 등을 1주일 새 쏟아냈다. 대통령의 한마디에 서둘러 방침을 바꾸거나, 홍보 강화 지시에 ‘알맹이’ 없는 발표를 부풀린 것이다. http://me2.do/GeMkioxz 

- [ 오바마 “트럼프, 셰계 각국 미녀들 만나 ‘정상’외교” ] “트럼프가 외교 경험이 없어서 공화당이 걱정을 한다지요? 하지만 트럼프는 숱한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잖아요. 미스 스웨덴, 미스 아르헨티나….” 대선후보가 되겠다고 나선 도널드 트럼프를 놓고 미 공화당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외교분야 참모진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듣는 그가 연일 미국의 외교정책 틀을 흔드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꼬집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연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가 유력한 후보라는 것을 믿지 못한다는데, 충격적”이라며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오랫동안 주최해온 사업가인 트럼프를 향해 신랄한 유머를 날렸고, 만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오바마는 “내년에는 다른 사람이 이 자리에 서겠지만 ‘그녀’가 누구일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에서 승자가 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http://me2.do/FhTg74MC 

- [ 짜증나던 스마트폰 ‘번들 앱’ 삭제 가능해진다 ]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탑재(제품이 나올 때 이미 설치)한 뒤 이를 삭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유럽연합(EU)이 구글의 앱 끼워팔기에 대해 독점이라고 판단한 상황에서 나온 방안으로 향후 안드로이드폰에 자사 앱을 선탑재해 삭제가 불가능하도록 한 구글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스마트폰에 설치된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소비자가 삭제할 수 있게 하도록 의무화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기통신기기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삭제를 제한하거나 다른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운용하거나 이를 제한하는 행위’를 전기통신사업자가 해서는 안될 금지행위로 추가했다. 이때의 ‘소프트웨어’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및 앱도 포함된다. 원안대로 통과 된다면 사업자는 불필요한 앱들을 선탑재할 수는 있지만, 이를 소비자가 삭제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게 된다. http://me2.do/xdZQ6tWB 

 

 

 

Posted by jinokorea

- [ 안철수, 이대로라면 대통령 된다?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월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한 결과, 안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1%로 선두로 올랐다. 갤럽의 지난달 8~10일 조사(10%)보다 11%포인트 오른 것이다. 중도층(23%)은 물론 보수성향층(17%)에서도 전체 후보군 중 가장 지지도가 높았다. 갤럽 관계자는 “4·13 총선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안 대표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4%)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달 11%에서 3%로 급락했다. http://me2.do/5KTI45yM 

- [ 늙어보이게 하는 ‘노안’ 유전자 찾았다 ] 또래들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의 주범 유전자가 밝혀졌다. 4월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MC1R’라는 유전자가 사람의 외모를 늙어 보이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의학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MC1R 유전자와 ‘노안’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네덜란드 노령 인구 2693명을 대상으로 800만개 이상의 유전자 단일염기 다형성 조사를 벌였다. 단일염기 다형성이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갖게 만드는 작은 돌연변이다. 이후 영국 직장인 30명에게 네덜란드 조사 대상자의 얼굴 사진을 보여준 뒤 몇 살쯤으로 보이는지 질문했다. 조사 결과 이 유전자 한 쌍을 지닌 사람은 없는 또래보다 최대 2년은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를 하나만 갖고 있어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년은 늙어 보인다. 연구진은 얼굴의 주름, 자외선 노출도, 피부색 등도 사람을 늙어 보이게 하는 요소이지만, MC1R 유전자가 가장 밀접한 ‘노안’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가 코와 입꼬리 사이의 주름을 깊게 만드는 식으로 얼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http://me2.do/Gb01HANv 

- [ 한국은행의 반란…‘한국판 양적완화’ 반발 ] 한국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한국판 양적완화’ 주장에 대해 “아무리 시급하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측의 한은 발권력 동원 움직임에 한은이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4·13 총선에서 참패한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4월29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브리핑 중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라며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활용해 재정의 역할을 대신하려면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 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조조정 과정에 필요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해 재정을 쓰기보다 한은이 새로 돈을 찍어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나 채권 인수 등의 형식으로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다.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려면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야당이 협조해줄지도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한은의 발권력 동원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선 빠르고 쉽게 쓸 수 있는 수단이다. 한은이 ‘국민적 합의’를 강조한 것은 결국 대기업 지원에 한은의 돈을 쓰려면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은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회적 비판을 담고 있다. http://me2.do/5daIQyqg 

- [ 친박의 친박 유기준 원내대표 출마 반대…왜? ] 청와대와 친박 등 여권 핵심부가 새누리당 친박계 유기준 의원(57)의 원내대표 출마를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4월29일 “더 이상 청와대를 팔지 마라” “왜 당내 경선에 청와대를 끌어들이느냐”고 했고, 최경환 의원은 “이번에 친박 단일 후보는 없다”고 했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 기자는 “선거 참패로 심판을 받은 친박계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 또 당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복잡한 속사정이 숨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우선 주류가 유 의원 경쟁력을 우려했다는 해석이 있다. 유 의원이나, 유 의원과 단일화에 합의했던 홍문종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꼽히지만 당내 의원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다. 친박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 상황에서 친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유 의원이 ‘친박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면 당선을 자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 의원이 패하면 주류가 받을 상징적 타격은 크다. 청와대가 당 장악력을 거의 상실하는 지경에 처할 수 있다. 청와대와 친박이 충청권 ‘범친박’인 정진석 당선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정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지만, 현재 친박으로 분류된다. 2014년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 경선 때는 친박계 지원을 받아 당 후보로 선출됐다. 주류로선 계파색보다 충청이라는 지역색이 더 강한 인물을 내세워 부담을 던다는 계산을 할 법하다”라고 분석했다. http://me2.do/IIAB21En 

- [ LG화학, e메일 피싱에 속아 240억 날릴 판 ] LG화학이 글로벌 기업을 사칭한 e메일에 속아 200억원대 피해를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LG화학은 지난달 거래업체인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으로부터 납품대금 계좌가 변경됐다는 e메일을 받았다.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자회사인데, LG화학은 이 회사에서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나프타(납사)를 수입해 왔다. e메일 주소가 기존에 주고받았던 것과 동일할 뿐 아니라 계좌 명의도 이전과 같다는 것을 확인한 LG화학 담당직원은 해당 계좌에 240억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이 계좌는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과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해커가 두 회사 간 e메일을 중간에서 가로채 거래 내용, 대금 규모 등을 자세히 파악한 뒤 양쪽에 사기성 e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기업이 e메일 해킹을 통한 거래대금 사기 피해를 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LG화학은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이나 거래은행에 상당 부분 과실이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향후 업체 간 책임을 둘러싼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메일을 해킹 당한 해외 업체와 은행의 과실을 입증해 해커에게 송금한 240억을 배상 받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me2.do/xpxtkjb8 

 

 

Posted by jinokorea

- [ 원조 친박 “박근혜 팔아 한자리 하려는 자들…” ] 새누리당 친박계가 원내대표 선거를 계기로 균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이 ‘친박 자숙론’으로 친박 중진들의 원내대표 출마에 제동을 걸면서다. 하지만 유기준 의원(57·부산 서·동구)은 출마를 강행했다. 4·13 총선 참패 후 ‘친박 책임론’ ‘친박 2선 후퇴론’이 터져나온 상황에서 친박 내부 균열상이 노출되면서 친박들의 ‘각자도생’도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에 친박 단일 후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이 친박 대표주자로 나서는 듯한 흐름에 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유기준 의원은 최경환 의원 발언이 전해진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했다. 사실상 친박 핵심들의 ‘교통정리’ 시도에 정면 반발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유기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화합을 위해선 가장 먼저 계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 저부터 탈계파 하고 앞으로는 친박·비박 소리 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부터 당장 저부터 친박 후보라는 지칭을 하지 말아달라. ‘친박’ ‘비박’ 용어는 완전히 없어져야 하며 고어사전에 등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한선교 의원은 “10년 넘게 박근혜를 팔아 호가호위하던 자들이 이제는 박근혜를 팔아넘겨 한자리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http://me2.do/53kb0K9T 

- [ 박지원 “박 대통령 사과하면 새누리 국회의장도 가능” ]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74)이 28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 문제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이 실정을 사과하고 협력을 요청하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혀 설왕설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그간 행태상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내건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협상용’ 발언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 많지만, 최근 당내에서 여권도 배제하지 않는 ‘연립정부론’이 이어지는 와중의 발언이어서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 보수진영 일각에선 ‘영호남 연립정부론’도 제기된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아무런 업적도 없이 탁상만 치면서 국회에 모든 책임을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실정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나머지 2년간 잘못을 개정하겠다. 국회의장도 집권여당으로서 중요하고 나도 필요하다. 그러니까 국민의당에서 협력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럴 때 우리도 애국심을 발휘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 선출 문제는) 박 대통령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당에선 더민주를 겨냥한 협상용 발언이란 분석이 나온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 태도 변화는 불능 조건”이라며 “새누리당 국회의장은 안된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가 불가능할 것을 알면서도 말 한마디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을 긴장시키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공력, 간단치 않은 분이다. http://me2.do/IFzl1qH1 

- [ 이제서야…박 대통령 “가습기 살균제 철저 조사”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두고 “슬픈 사연들이 많은데 관계 기관들이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제대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 추가 접수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11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많은 분이 피해를 당했고, 영·유아들이 목숨을 잃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어떤 어머니는 아기에게 좋은 줄 알고 열심히 가습기를 틀어줬다고 한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이 커지자, 여권이 철저 조사를 요청하는 등 ‘뒷북 대응’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살균제 성분의 독성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규제에 실패했거나 해당 성분이 사용되는 것을 묵인해왔다는 것이다. http://me2.do/FeH1E5nK 

- [ 마트 계산원 앉아 있으면?…“건방져 보인다” ]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우는 초등 6-2 사회교과서 54쪽에는 마트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 계산원에 관한 두 가지의 그림이 실려 있다. 하나는 마트 계산원이 의자에 앉아서, 또 하나는 서서 계산을 하는 그림이다. 서 있는 마트 계산원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렇다면 앉아서 일하는 마트 계산원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 교사가 아이들의 생각을 물었다. 학생들 상당수가 “건방져 보인다” “예의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힘들게 일하는 계산원들을 위한 당연한 배려’와 같은 답을 예상했던 교사는 무척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노동인권을 생각해보라는 취지로 삽입된 내용이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노동자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 것이다. 해당 교사는 “‘건방져 보인다’는 답을 한 학생들 대부분이 지극히 모범적인 학생이어서 더 의외였다”며 “손님은 왕이라는 생각이 학생들에게 체화된 것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노동자 입장은 고려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문제 등이 결합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했다. http://me2.do/Gnu3bL0A 

- [ 세월호, 황당 보고와 지휘 부재가 키운 참사 ] 보고·지휘 체계는 국가 관료제뿐 아니라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집단의 핵심 운영 체계다. 이런 관계와 체계가 있기에, 최고 권력자와 최고 경영자는 사무실에 앉아서도 천하를 살필 수 있다. 권력이란 보고받고 지시하는 권리에 다름 아니다. 최고 권력의 소재지는 보고가 최종적으로 들어가는 곳이자 지시가 최초로 나오는 곳이다. 보고받은 사실들을 종합·분석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그를 집행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지휘자의 온전한 권한이자 책임이다. 사회생활의 현대화란 보고와 지휘 체계의 세분화, 정교화 과정이기도 하다. 보고-지휘 관계에서 보자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지휘만 하고 보고는 하지 않는 사람, 보고만 하고 지휘는 못하는 사람, 한편으로는 보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휘하는 사람. 각 부류가 책임져야 할 몫도 각각의 지위에 따라 결정된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며칠 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해 가는 긴박한 순간에 청와대 관계자와 현장 구조 담당자가 통화한 내용을 들으면서, 분노와 황당함을 동시에 느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VIP에게 보고하기 위한 동영상과 사진을 집요하게 요구했고, ‘가장 중요한 게 구조인원 파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담당자는 구조를 뒷전으로 제쳐 둔 채 윗선의 요구대로 보고 내용을 정리하기에만 바빴다. 보고에 상응하는 지휘는 없었다. 그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VIP가 침몰 후 7시간 만에 나타나 “아이들이 다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 힘듭니까?”라고 물었을 리 없다”고 말한다. http://me2.do/IDcw98v3 

 

 

Posted by jinokorea

- [ 전원책 “새누리는 졌지만, 보수가 진 것은 아니다” ]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했다. 모든 이의 예상을 깬 패배였다. 보수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놀라운 건 누구도 여당의 패배를 ‘보수의 패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보수가 아니었던 것이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명분으로 세종시를 관철시켰다. 행정비효율뿐 아니라 국가위기 때 대응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무시됐다. 충청표 때문이었다. 이처럼 모든 정책 결정엔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가 잣대였다. 이러니 지난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그저 대북정책만 다를 뿐인 좌우, 지역대결에 지나지 않았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개명하고 좌파의 상징 색인 붉은 옷을 입으면서 정명(正名)을 찾기는커녕 본색(本色)마저 버렸을 때, 이 정당이 보수를 대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접었다. 새누리당 역시 박근혜라는 보스를 따라 모인 붕당에 불과했다. 이런데도 집권 여당이 중간평가에서 이긴다면 그건 기적이다. 어쨌든 선거는 끝났다. 정권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자칫 식물정부가 될 판이다. 아마도 의회는 무생물 국회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의 앞날은 정말 캄캄하다. 대권주자들은 하나같이 중상을 입었다. 그런데도 태연하다. 그들은 여전히 박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이고 정국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며 권력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반기문을 데려오든 전장에서 쓰러진 장수가 권토중래하든 잘만 추스르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책상물림들 생각처럼 대중이 다시 마음을 바꿀까? 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데 걸겠다. 나부터 그들이 우리를 대변한다고 믿지 않은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이 나라 보수들이 새누리당의 집토끼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IMeFpKAg 

- [ 박 대통령, 거짓말 했나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부(副)장관이 27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에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소녀상 문제는 합의에서 언급도 안된 문제”라고 한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하기우다 부장관은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대신한 기자회견에서 “최종적·불가역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말고 새로운 일·한관계를 구축해 가자는 것이 일·한 합의의 큰 의의”라며 “세부 사항의 하나로 (소녀상 철거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내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한 모두 합의를 책임지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ttp://me2.do/xKeVWt6g 

- [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팔아라 ] 구조조정의 방아쇠가 당겨졌다. 한계기업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대량 해고가 예상됨에도 구조조정에 반대할 수 없는 건 더 이상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는 업종 전체, 나아가 산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남편의 뒤를 이어 2007년부터 경영을 맡았으나 2009년 적자로 돌아섰고 2013~2014년 1조8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가 2조원에 육박하는 적자의 늪에 빠진 2년간 최 회장이 보수와 퇴직금으로 받아간 돈만 97억원이다. 최 회장은 201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지주사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수홀딩스로 바꿔 정보기술(IT)과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자율협약 신청 발표를 앞두고는 갖고 있던 한진해운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 부실경영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발빠르게 손실을 피해가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다.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공식적으로 드러난 것만 1900억원이다. 부실 덩어리를 넘겨받은 조 회장은 대한항공 등 계열사를 통해 1조원을 지원했다. 조 회장 입장에선 할 만큼 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진그룹 역시 한진해운을 넘겨받기 훨씬 이전부터 경영 상태가 나빴다. 경제개혁연구소가 분석한 부실 징후 기업집단(부채비율이 200%를 넘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기업) 명단에 한진그룹은 2008년부터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경향신문 경제부 이주영 기자는 “채권단이 한진해운을 살리기로 결정하면 정부 재정이든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내든 어떤 형태로든 돈이 들어간다. 결국 국민 부담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주주 일가가 뼈를 깎는 모습을 보이는 건 필요조건이다. 차입금 규모가 5조6000억원에 달하니 면피용 사재 출연으로 넘어갈 일도 아니다.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을 팔아서라도 최대한 자금을 마련해보겠다는 태도를 보일 때다”라고 말한다. http://me2.do/G7BgDH25 

- [ 중국인들 한강변에서 닭 8000마리 먹는다 ] 5월에 중국인 관광객 8000명이 한강을 배경으로 ‘삼계탕 파티’를 즐긴다. 서울시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8000명이 포상관광 차원에서 5월5일과 9일 두 차례로 나눠 서울을 찾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각 차수별로 4박5일 동안 단체버스 100대를 이용해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에버랜드 등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34대의 항공편으로 나눠 방한해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숙박한다. 특히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 잘 알려진 삼계탕을 반포 한강시민공원 달빛광장에서 다음달 6일과 10일 각 4000명이 함께 먹는다. 삼계탕 파티를 위해 삼계탕과 맥주 4000인분과 인삼주, 김치가 준비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상반기 중국 삼계탕 수출을 앞두고 서울시에 만찬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삼계탕 총 8000인분은 한국육계협회(사) 소속 5개 업체가 제공한다. 중마이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국관광공사가 유치했다.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 특별대책의 하나로 오는 6월까지 서울을 방문하는 포상관광 단체에 무료 한 끼 식사와 공연, 하루 교통편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는 2억5000만원 내에서 시비를 지원한다. 지난달에는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4500명이 인천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를 벌여 화제가 됐다. http://me2.do/xpxtaOXo 

- [ 회장 갑질 폭로 협박, 돈 뜯으려던 운전기사 ] 회장의 ‘갑질’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뜯어내려던 운전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회장의 ‘갑질 횡포’를 언론사에 폭로하겠다며 억대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주류회사 무학 최재호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 송모씨(4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송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중랑구 자신의 집에서 무학 측 관리팀장에게 전화해 “대기업 회장의 갑질 논란에 대해 언론사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고 협박한 뒤 “무학이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합의금을 달라. 몽고식품 수행기사는 1억5000만원을 받고 회사와 합의했다”면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몽고식품의 갑질 논란이 이슈로 부각되자 이처럼 돈을 받아내려 계획한 것이다. 검찰은 “최 회장의 갑질 의혹도 살펴봤으나 운전기사에게 ‘야 인마’라고 하거나 쓰레기 분리배출을 시키는 정도여서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http://me2.do/F2G3Y6De.qr 

 

 

Posted by jinokorea

- [ 안철수 “박 대통령, 경제 모르면서 고집만 세다”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를 두고 “박 대통령의 ‘불통’만 재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세부 평가를 하지 않았다. 두 야당은 박 대통령의 여야 3당 대표 회동 추진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렸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4·13 총선 민의는 국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었지만 대화 과정 어디에서도 총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일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 폐쇄 등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해 불통의 리더십을 고수하겠다는 고집을 보여줬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구체적인 반응을 내지 않았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당선자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이 양적완화 정책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며 “너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 있어 가지고, 경제도 모르고 고집만 세고…”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안에 대한 한마디 한마디가 답답함을 넘어 이해하기 힘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http://me2.do/IG3BwBfk 

- [ 박 대통령 ‘나는 잘못한 게 없다’? ]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참패로 끝난 4·13 총선 결과를 놓고 “(일하지 않는) 양당 체제에서 3당 체제를 민의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실정 심판으로 귀결된 총선 민의를 여야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가 양당 체제로 되어 있는데 서로 밀고 당기고 이러면서 되는 것도 없고, 정말 무슨 식물국회라고 보도에도 봤지만 그런 식으로 쭉 가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소야대다. 이렇게 국민이 만들어준 틀 속에서 하는 게 낫지, 더 어려운 것은 (여권) 내부에서 막 이리 간다고 그러면 저리 가야 된다고 그러고, 국민들 혼란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이런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경향신문 정치부 이용욱·박순봉 기자는 “그러다보니 박 대통령이 총선 심판을 받았음에도 변하지 않았으며, 국정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한 채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 민의를 ‘양당 심판’으로 해석한 부분에선 ‘총선 패배에 일절 책임이 없고 나와는 무관하다’는 인식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http://me2.do/xzI8tbX1 

- [ 새누리 “박 대통령 탈당하면 좋겠다” ]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 13일 만인 26일 국회의원 당선자 모임을 열었다. ‘반성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국민사과 형식의 ‘당선자 워크숍’이었지만, 내용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전환 요구와 친박계 퇴진론이 분출한 ‘성토대회’였다. 원내지도부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새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관계도 기로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그간 금기시되던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까지 나왔다. 이종구 당선자(서울 강남갑)는 “대통령이 왜 저러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국민들이 너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박 좌장’ 최경환 의원을 거론하며 “삼보일배를 하든 삭발을 하든,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죄하라”면서 ‘2선 후퇴’를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초이노믹스(최경환 전 부총리 당시 경제정책)’와 ‘진박 마케팅’을 패인으로 지목하며 “이 모든 잘못의 중심에 최 의원이 있다. 아예 당직에 나올 꿈도 꾸지 말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친박계가 즉각 반발했다. 총선 전 보였던 계파 갈등이 재연된 것이다. 김태흠 의원은 “(선거 패배) 주연은 김무성 전 대표, 조연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라면서 “당 대표로서 인재 영입도 전혀 없이 상향식 공천을 밀어붙여 패배했는데 무책임하게 야반도주까지 했다”며 김 전 대표를 ‘원흉’으로 지목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최경환 의원은 ‘면전 비판’을 당한 뒤 얼굴을 붉혔지만, 김무성 전 대표는 행사에 불참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해 점심 때 한강변을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향신문 정치부 정환보 기자는 “박 대통령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 대해서도 싸늘한 반응이 나왔다. 일각에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았을 것’(3선 의원), ‘총선 결과에 대한 유감 표명이 부족했다’(수도권 의원)며 부글부글 끓었다. 당 관계자는 ‘당 의견을 무시하는 대통령 때문에 다들 꼭지가 뒤틀리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차라리 탈당해줬으면 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http://me2.do/50HShNsR 

[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 진실 밝힌다 ] 우주 공간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실험하기 위한 위성이 발사됐다. 세계 최대 위성 발사 대행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카옌의 우주기지에서 위성 ‘마이크로스코프’(개념도)를 쏘아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CNES)가 개발한 이 위성은 중력에 관한 상대성이론의 가정을 실험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위성은 티타늄과 백금-로듐합금의 두 가지 금속 물질이 우주 궤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하게 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우주에서는 지구 표면에서 관찰되는 일련의 교란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완전한 자유낙하 상태에서 두 개 물질의 상대적 움직임을 연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의 등가원리를 통해 가속운동이 일어나면 중력과 관성력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물체에 같은 힘이 작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실험 결과 위성이 떨어뜨린 두 가지 물질이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면 등가원리를 벗어난다. 아인슈타인이 1915년 11월 발표한 일반상대성이론은 우주 팽창, 시간여행, 블랙홀, 중력파 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이론이다. http://me2.do/G9qwzvDa 

- [ 중국 특파원 기자, 보이스피싱 당한 사연 ] 경향신문 박은경 베이징 특파원이 ‘보이스피싱의 원조’ 중국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은경 특파원은 경향신문 4월27일자 ‘보이스피싱의 나라’라는 제목의 특파원 칼럼에서 중국의 전화 사기범들이 여전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전화가 걸려 온 건 지난 21일 아침이었다. 수화기를 들자 기계음성 안내가 흘러나왔다. ‘순펑(順豊) 택배입니다. 박은경님 앞으로 보낸 택배를 배달하려 했으나 부재 중이셔서 안내드립니다.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려면 0번을 눌러주십시오.’ 중국 4대 택배인 순펑은 자주 이용하는 업체여서 ‘0번’을 누른 것이 화근이었다. 안내원은 ‘프로’였다. 광다(光大)은행 톈진(天津)시 다강(大港)지점에서 신용카드가 발급돼 배송하려 한다기에 신청한 적 없다고 하자, 누군가 명의를 도용한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관할서에 연결해 주겠다고 했다. 연결음이 나온 후 전화를 받은 자칭 경찰은 더 프로다웠다. 다강 공안분국 행정대(行政隊) 소속이라고 밝힌 그는 1월22일자 발급 신청 기록이 있는데 ‘톈진에 온 적이 없느냐’고 다그쳤다. ‘한국에 있었다’고 하자 ‘출입국 내역을 알아봐야 하니 여권번호를 부르라’고 했다. 경찰인지 어떻게 믿느냐고 물었더니 114에 전화해 다강 공안분국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라고 했다. 022-6314-5825. 그에게 걸려온 전화번호는 한 자리만 달랐다. 그때부터 순순히 속아 넘어갔다. 그는 ‘당신이 비록 외국인이지만 중국에 거주하는 한 중화인민공화국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주소까지 술술 불다 정신을 차린 건 은행카드번호 16자리를 말하라고 할 때였다. 그제야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ㅠㅠ http://me2.do/GLf492qT 

 

 

Posted by jinokorea

- [ 교육이란 이름의 ‘세뇌’ ]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그는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특정한 국가관과 사회관을 갖도록 훈육된다. 황대권 생명평화마을 대표는 “훈육된 그 한 사람이 특정 사회집단이나 개인의 영향 아래 이전과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면 세뇌되었다고 말한다. 보통 전자를 ‘교육’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를 ‘1차 세뇌’로, 후자를 ‘2차 세뇌’로 규정한다. 세뇌를 통해 입력된 정보는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지배집단의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며, 비교적 최근에 입력된 정보가 과거의 것보다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한다. 1차 세뇌는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행하여 지는 모든 교육이 다 포함되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는 불변의 조건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2차 세뇌는 범죄집단이나 극단적인 정치, 종교 집단의 자체 교육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재산을 다 잃고 가정마저 해체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모든 사회의 지배집단은 1차 세뇌가 흔들림 없이 언제까지고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언론과 방송은 1차 세뇌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되풀이해 내보낸다. 촘촘한 세뇌의 그물망 속에 갇힌 사람들은 주입된 정보의 내용이 원래 자기 것인 양 생각하면서 자기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이방인처럼 취급한다. 이와 함께 지배집단은 1차 세뇌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에게 ‘반사회적’이라는 낙인을 찍어 사회로부터 추방 또는 격리시킨다”라고 말한다. http://me2.do/5kIn0TNn 

- [ 야신 김성근을 향한 열광, 1년 새 분노로 ] 1년 전, ‘한화 이글스’와 ‘김성근 감독’은 열광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열광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향하는 듯하다. 단지 초반 성적 부진 때문만은 아니다. 경향신문 체육부 이용균 기자는 “지난해 한화 팬들은 김 감독의 영입을 통해 순위 향상은 물론 무기력했던 한화 야구의 변화를 꿈꿨다. 6시즌 동안 5번 꼴찌를 한 팀의 팬이 가진 ‘패배감’을 넘은 ‘무력감’을 해소시켜 줄 희망의 대상이었다. 김 감독의 야구는 ‘지옥 훈련’으로 상징되는 ‘혹독한 노력’의 야구였다. 2016시즌 초반 한화를 향한 비난은 3승16패의 성적이 아니라 ‘노력을 통한 성공’이라는 기대에 대한 배반에서 비롯된다. 2007년 우승으로 빛난 SK에서의 야구와 이후 고양 원더스가 표방했던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야구’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선수 기용은 노력보다는 이름값을 바탕으로 한 몇몇 선수들의 쥐어짜기로 비쳤다. ‘특타’로 대표되는 경기 전후의 훈련은 성장을 위한 노력이 아닌 무의미한 반복의 ‘노오력’으로 읽힌다. 선발의 이른 강판, 실책 뒤 교체는 치밀한 경기 운영이 아니라 ‘찍히면 잘린다’는 한국 사회의 무시무시한 노동 현실을 ‘날것’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화는 지난 시즌부터 ‘불꽃 한화’를 내세웠다. 이 불꽃이 청춘의 열정이 아닌 청춘을 잡아먹는 지옥불로 읽힌다면, 최악이 될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총선 결과가 그랬듯, 1승이 아니라 희망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xukJ01sy 

- [ 지금 당장 혁명에 참여하는 간단한 방법 ]  ]세상이 어떤가를 아는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는 가장 머리 좋은 청년들이 어떤 밥벌이에 몰리는가를 보는 것이다. 1980년대는 그런 청년들이 변혁운동에 투신했다. 변혁운동은 밥벌이가 아니다. 그러나 밥벌이를 작파하고 다른 가치에 투신하는 게 그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근래 머리 좋은 청년들은 어떤 밥벌이에 몰리는가. 가장 머리 좋은 청년들은 이미 충분히 양극화한 세상에서 1%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는, 1%의 악행을 덮는 이런저런 밥벌이를 선호한다.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은 “밥벌이가 어려운 세상이다. 그런데 밥벌이가 어려운 세상이 주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굶어 죽을 걱정인가.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밥벌이의 비교,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소비 능력의 비교가 자아내는 고통이다. 밥벌이가 어려운 세상이 주는 가장 큰 문제는 밥벌이 자체가 아니라, 밥벌이 외엔 생각할 줄 모르게 되는 것이다. 밥벌이 외엔 생각할 줄 모르니, 1%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부러움은 나에 대한 부끄러움이다. 부러움보다 강력한 복종은 없다. 1%를 부러워하는 나는 1%가 정해주는 질서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1%가 내 밥을 앗아가는 일은 갈수록 더 용이해지며, 내 밥벌이는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 바꾸려면 혁명이 필요하다. 다들 밥벌이를 작파하고 혁명에 투신해야 할까. 모든 사람이 전업적 혁명가로 살 순 없는 노릇이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혁명에 참여하면 된다. 지금 당장 혁명에 참여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불복종, 복종의 철회다. 복종이 부러움에서 나오니, 자기 최면이나 마인드 컨트롤로 부러움을 조작하자는 게 아니다. 부러움의 원인을 없애야 한다. 인생에서 밥벌이 외엔 생각하지 않는 것, 남의 밥벌이와 비교로 내 가치를 평가하는 것 말이다. 밥벌이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인생에는 밥벌이 외에도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걸 기억하는 것이다. 대단한 이념도 특별한 실천도 아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일 뿐이다”라고 일깨운다. http://me2.do/5GeFVnvD 

- [ 정치의 ‘큰손’만 살피는 언론, 이제 밑바닥을 조명하라 ] 4·13 총선일 아침, 경향신문에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제하의 사설이 실렸다. 내용은 이렇다. “시민은 자신의 ‘주권자 됨’을 입증해야 한다. (중략) 후회 없는 선택이 나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김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고백하건대, 논설위원실을 대표해 사설을 쓴 나도 시민의 선택이 세상을 바꾸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총선 결과는 나를 포함한 정치저널리즘 종사자들에게 자괴감을 안겼다. ‘여소야대’ 구도를 예측하는 데 실패해서만은 아니다. 정치란 무엇인가, 민심은 어떻게 집합되고 표출되는가…와 같은 본질적 질문을 잊고 있었다는 부끄러움 때문이다. 정치저널리즘이 민심을 읽지 못한 까닭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정치권을 좌우하는 ‘큰손’ 위주의 보도 관행이다. 선거 보도·논평은 주요 정당의 대표 등 고위 당직자와 ‘선대위 핵심 관계자’로 통칭되는 선거전략가, 그리고 정당 주변 분석가들의 발언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상시의 정치 보도·논평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밑바닥을 외면한 채 고공전에만 집중하면 큰 그림을 보기 어렵다. 수요자인 유권자는 물론 대다수 공급자(정치인)도 정치에서 소외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권력게임은 정치의 한 가지 속성일 뿐, 본질은 아니다. 하지만 정치저널리즘은 권력게임에 과도하게 무게를 둠으로써 주권자를 오도해온 측면이 있다. 언론은 정치권 곳곳의 변화와 역동성을 주의 깊게 살피고 과감히 조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 특히 청년의 가슴에 불길을 지폈던 ‘무엇’-분노이건, 저항이건, 희망이건-은 사그라지고 냉소주의가 다시 또아리를 틀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http://me2.do/Gg6fTayu 

- [ 90세 전 의원, 50세 연하와 동성 결혼 ] “1996년 아내가 백혈병으로 사망했을 때 나는 다시는 그런 사랑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일흔 살이었고 또 다른 로맨스를 기대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았다. 그러나 5년 뒤 플로리다의 해변에서 그런 순간을 만났다.” 부인과 사별한 미국 민주당 전 상원의원 해리스 워포드(90)가 언론을 통해 동성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워포드는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일요판에 실린 기고문에서 오는 30일 15년간 함께해온 동성 파트너 매튜(40)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성애자에서 동성애자가 된 그는 아내 클레어와 48년 동안 함께했던 결혼 생활과 매튜와의 만남을 회고하며 “내가 그토록 열정적인 사랑을 느낀 것은 두 차례뿐”이라며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젠더에 따라 나를 규정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워포드는 1950년대 변호사로 활동하며 흑인 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1961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인권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http://me2.do/5RkDa3N5  

 

 

Posted by jino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