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도 미국도…거리에선 “나의 대통령 아니다”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 인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는 11월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대통령직 인수인계 방안을 논의했다. 미 국방부는 당선자 트럼프에게도 현직 대통령 오바마가 받아보는 것과 똑같이 안보 기밀 보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오바마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은 트럼프가 성공하고 국가를 잘 이끌기를 성원한다”며 “우리는 한 팀이고,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통합과 포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곳곳에서는 트럼프 당선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https://goo.gl/wtPGyi
- [ 이번엔 ‘최순실 미용사’…매일 청와대 출근, 박 대통령 머리 손질 ]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단골인 서울 강남 청담동의 헤어숍 원장 송모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로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송씨는 이날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최씨는 단골이다. 오래됐다”면서 “3년 정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전) 누군가 숍으로 전화해 예약을 했다. 일이 끝난 저녁 차가 데리러 와서 삼성동 (박 대통령) 자택으로 가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머리를 만졌다”고 말했다. 송씨는 “대선 후 대통령 전속 미용사가 됐다”며 “매일 아침 청와대로 간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에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의 머리를 만지고 왔다”고 말했다. https://goo.gl/ZP0p3h
- [ 이승환·이효리·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로 국민 위로 ] 이승환·이효리·전인권씨 등 음악인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를 선보인다. 이승환씨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들이 싱어송라이터 이규호씨가 작사·작곡한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러 11월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한다. 드림팩토리는 “칼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버려진 것 같은 서러운 세월을 사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외활동을 하지 않던 이효리씨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드림팩토리는 “이효리씨는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줬다”며 “이 곡을 받은 뒤 30분 만에 자신의 색깔로 해석해 노래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https://goo.gl/8OYc3o
- [ “최순득, 외교행낭 이용…베트남으로 거액 반출”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50)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가 외교행낭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거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최씨가 베트남으로 재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외교행낭을 이용한 정황이 있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본국과 재외공관 사이의 물품 왕래에 사용되는 외교행낭을 민간인인 최씨의 해외 재산도피에 불법적으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된다. 외교행낭에는 외교상 기밀문서 등이 담겨 있을 수 있어 상대 국가의 출입국 검색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https://goo.gl/a1ApWj
- [ 미국 차기 대선후보는 미셸 오바마? ] 퍼스트레이디에서 대선후보로 변신한 힐러리 클린턴의 후계자가 나올까.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패닉에 빠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었고, 클린턴 집안은 뒷전으로 나앉게 됐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오바마 부인 미셸(52)의 구원등판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1월9일(현지시간) “미셸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유일한 승자”라고 보도했다. 오바마의 임기 말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미셸은 남편보다 10%포인트나 높은 64%의 지지율을 자랑한다. 충격적인 선거 결과에 실망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2020년에는 미셸(#Michelle2020)’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며 미셸을 불러내고 있다. 미셸이 나와야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흑인이고 여성인 그가 4년 뒤 대선에 나온다면 오바마와 클린턴을 합친 새로운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https://goo.gl/FVrc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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