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인 “세상 변한 것 모르고 헛소리하는 사람들 많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76)는 21일 “책임 있는 대선후보라면 8·27 전당대회 직후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민주는 대선 준비에 들어가기 전 개헌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직을 떠나면서 다시 개헌론에 불을 붙였다. 김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여당은 거수기로 전락한 상황에서(는) 협치가 불가능하다”며 “70년간 유지해 온 대통령제를 바꿀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민주화’를 “내게 주어진 천명”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경제민주화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세상 변하는 것을 모르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민주화에 신념을 가진 대권주자가 없다”고 쓴소리도 쏟아냈다. http://goo.gl/yYwUMC  

- [ 영화인 줄 알았는데…“악귀 씌었다” 딸 죽인 엄마 ] “애완견의 악귀가 붙었다”며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어머니와 오빠가 경찰에 검거됐다. 신병과 싸우다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영화 <곡성>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김모씨(54·여)와 아들 ㄱ씨(26)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쯤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딸(25)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어머니의 범행을 옆에서 도운 혐의다. 김씨는 아들 ㄱ씨, 딸과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눴으며, 애완견(푸들)이 심하게 짖자 ‘악귀가 씌었다’고 생각해 애완견을 둔기로 때려 죽였다. 이어 김씨는 애완견의 악귀가 옮겨갔다며 딸을 살해했다. 경찰은 상식상 이해하기 힘든 만큼 프로파일러를 투입, 진술의 신빙성 여부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무속인이던 할머니에서부터 내려온 신내림을 받지 않은 김씨가 장기간 굶은 상태에서 환청과 환각에 의해 ‘악귀’를 운운한 것이 범행으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http://goo.gl/HWLTJK 

- [ 담배 끊은 남편은 어쩌다 니코틴 중독으로 죽었나 ] 남편을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으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40대 여성과 내연남이 경찰에 구속됐다. 니코틴 원액이 살인 범죄에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송모씨(47·여)와 내연남 황모씨(46)를 구속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송씨의 남편인 ㄱ씨(53)는 지난 4월22일 자신의 집인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ㄱ씨의 사인이 명확하지 않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치사량의 니코틴 중독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복용 때문으로 나왔다. 그러나 ㄱ씨는 평소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황씨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니코틴 원액을 주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ㄱ씨가 숨진 뒤 송씨와 황씨는 보험사를 찾아가 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금은 지급 보류된 상태다. ㄱ씨의 재산은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goo.gl/OgbdmS 

- [ 양말 물린 채 벌 세우고 때린 아버지를 용서? ] 자녀들에게 속옷과 양말을 입에 물린 채 벌을 세우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아버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노호성 판사는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기소된 ㄱ씨(48)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ㄱ씨는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딸(14)과 아들(11)을 주먹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골프채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속옷과 양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며 아이들에게 속옷과 양말을 입에 물도록 한 뒤 벌을 세우기도 했다. ㄱ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수년간 15차례나 신체·정서적 학대를 반복해왔다. http://goo.gl/L3HI1D 

- [ 박 대통령, 국민 분열 시켜놓고 영화보러 가서… ]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영화 선택을 ‘안보 위기 속 국민 단합’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 지키기’ 논란으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분열의 불씨’를 던져 놓고, 다른 한편으론 안보를 내세워 ‘분열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모순적인 행보로 전형적인 ‘안보·애국팔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주말인 8월20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을 방문해 일반 시민들과 대통령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행정인턴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 외부에서 영화를 본 것은 지난 5월 북한 주민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 관람에 이어 3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8월18일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실제 현장인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해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에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흥행을 언급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goo.gl/ndf9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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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은 저수지, 부인은 호수에서…의문의 익사체로 발견 ] 실종 신고된 40대 부부가 저수지와 호수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8월14일 오후 거창군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ㄱ씨(47) 시신을 발견했다. 저수지는 최근까지 ㄱ씨의 아내(46) 소유였던 농장 근처에 있다. ㄱ씨 시신은 보도블록 2개가 매달려 물속에 있었다. 경찰은 7월26일 ㄱ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ㄱ씨는 지난 2월 자취를 감췄지만 가족은 5개월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를 했다. 앞서 ㄱ씨의 아내도 7월27일 합천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ㄱ씨 아내 시신은 돌을 넣은 배낭이 등에 매달려 있었다. 경찰은 ㄱ씨 아내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25일 큰딸의 실종 신고를 받고 합천호 주변을 수색해왔다. ㄱ씨 아내는 7월25일 딸에게 “기다릴 만큼 기다렸지”라며 ㄱ씨 실종 신고를 할 것처럼 말한 뒤 딸과 함께 외출했다. 이후 ㄱ씨 아내는 합천호에 세운 차에서 내린 다음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동시에 시체로 발견된 만큼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http://goo.gl/oyEUXO 

- [ 문화부 간부 “<해방전후사의 인식> 한국사회에 큰 해악” ]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료가 페이스북에서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두고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민호 문체부 미디어정책관(54)은 16일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전환시대의 논리, 해전사(해방전후사의 인식)는 대한민국 지성사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친 책입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상응하는 책을 내야 하거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환시대의 논리>와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2007년 경향신문이 지식인 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987년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 저술’ 1위와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http://goo.gl/HCzo2q 

[ “영양은 피부에 양보하세요”…뒷돈 받고 저질급식 영양사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사기 등 혐의로 학교 급식 납품업체 대표 박모씨(39)와 배임수재 혐의로 양모씨(37·여) 등 고교 영양사 2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뇌물수수 혐의로 공립 초교 영양교사 정모씨(42·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용인 소재 고교 3곳과 초교 1곳에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기존 단가보다 평균 2배 이상 부풀려 2억3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납품 품목에 적힌 것 중 값비싼 재료는 아예 구입하지 않거나 외국산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재료 등을 납품하는 방법을 썼다. 영양사 양씨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고급 식재료인 것처럼 묵인해 주고 박씨로부터 현금 5300만원과 명품 옷, 화장품 등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영양사 중에는 “현금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먼저 요구하기도 했으며, 한 번에 100만원이 넘는 피부관리비 대납을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goo.gl/wSPvQp 

- [ 일방적으로 얻어맞고도 이긴 복서…“복싱에서 악취가 난다” ] “푸틴, 당신은 국제복싱협회(AIBA)에 돈을 얼마나 준 건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독설을 날린 선수는 아일랜드의 마이클 콘란(25)이다. 콘란은 17일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복싱 밴텀급 8강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니키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콘란은 경기 내내 니키틴을 몰아붙였고, 니키틴은 머리에 피도 흘렸다. 하지만 콘란이 받아든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콘란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설을 했다. 콘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 대통령을 지목하며 러시아가 판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호한 판정의 희생양은 콘란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티셴코(25)는 남자복싱 헤비급 결승에서 바실리 레빗(28·카자흐스탄)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레빗은 시종일관 티셴코를 압도했지만 금메달을 놓쳤다. 영국 BBC의 복싱 해설자 스티브 번스는 “일부 경기에서 악취가 난다”고 했다. http://goo.gl/FlTT5u 

- [ 트럼프,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 방송인을 캠프에 영입 ] 여성 앵커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미국 폭스뉴스 전 회장 로저 에일스(76)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TV토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의 첫 TV토론은 9월26일 열린다. 10월에 두 차례 토론이 더 예정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에일스가 세 차례의 TV토론을 앞두고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면서 그의 역할이 ‘토론 준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가 언제부터 트럼프 캠프와 함께했는지, 돈을 받고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TV 프로듀서 출신인 에일스는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다. 리처드 닉슨,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미디어 전략에 관여했다. 1984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캠프에서 토론 감독으로 일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NBC방송에서 “에일스는 오랜 친구”라면서 “여성들이 그에 대해 끔찍한 말들을 하지만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에일스가 캠프를 위해 뛰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을 뿐 명확한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 http://goo.gl/vWni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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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님이 창 들고 사냥하던 곳”…황당한 군수 우상화? ] 충북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안내판에 황당한 글귀를 넣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4월 ‘산막이옛길’에 명소 안내판 20개를 새로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산막이 옛길의 유래와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호랑이굴 앞에 설치된 안내판이다. 안내판에는 ‘겨울이면 눈 속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겨져 있어 1968년까지 호랑이가 드나들며 살았던 굴로 산막이옛길을 만든 임각수 군수가 청년시절 창을 들고 사냥하러 다녔던 곳임’이라고 쓰여 있다. 이 내용은 한 직원이 임 군수의 자서전을 토대로 만들었고, 군수의 결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군수는 2006년부터 무소속으로 3번 연속 군수로 당선돼 ‘무소속 3선 신화’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6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http://me2.do/F9tWMjI4 

- [ 진제 스님 “어떤 게 참 나인가, 하루 천번 만번 의심하라” ]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이 화두를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가나 오나 일체처일체시(一切處一切時)에 챙기고 의심하기를 하루에도 천번 만번 해야 할 것이라.”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16일 병신년 하안거 해제(17일)를 맞아 법어를 발표, 해탈을 성취하기 위해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종정 스님은 “해제일이라 할지라도, 화두를 타파하지 못했다면 각자가 석 달 동안 얼마만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두를 챙기고 의심했는지, 얼마만큼 일념이 지속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반성해야 함이로다”라며 “모든 대중은 해제일에 상관치 말고 다시금 발심(發心)하여 오로지 생사해탈(生死解脫)의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일편단심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할지어다”라고 강조했다. http://me2.do/xwabxlW4 

- [ 삼성그룹 로고에서 왜 ‘A’가 빠졌나 ]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영문 ‘삼성(SAMSUNG)’ 로고에서 알파벳 ‘A’가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시스템 오류나 해킹 등을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국제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헌혈 독려 캠페인인 ‘인터내셔널 미싱타입’에 참여한다고 8월16일 밝혔다. ‘미싱타입’은 지난해 영국적십자사에서 처음 시행한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국제적십자연맹 주관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돼 15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21개국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캠페인 기간 중 각사 로고에서 혈액형을 나타내는 ‘A·B·O’ 알파벳을 지우는 방식으로 캠페인의 취지를 알린다. A·B·O 알파벳을 지우는 것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일주일간 한국을 비롯해 남아공, 영국, 호주 등 15개국 총 21개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기간 중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삼성로고가 ‘A’가 빠진 ‘S MSUNG’으로 표기된다. http://me2.do/xhkvdq8i 

- [ 반기문 유엔 총장 “후임은 여성이면 좋겠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이 자신의 뒤를 이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8월15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8대 유엔 사무총장이 모두 남성인 상황에서 “지금이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기에) 딱 좋은 때”라고 말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은 그러나 차기 총장 결정은 어디까지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유엔 사무총장직을 놓고 모두 11명의 후보가 경합 중이며,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여성 사무총장이 나오면 유엔 70년 역사상 처음이다. http://me2.do/GN7jdg3J 

- [ 탈북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 대한민국 사회생활 시작 ]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지난 4월7일 국내로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이 최근 당국의 조사를 마치고 모두 남한 사회로 나온 것으로 8월16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13명을 사회로 배출한 것은 맞다”면서 “다른 내용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도 “이들은 지난주 일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회로 배출됐다”고 말했다. 국내 입국 탈북자들은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가지만 이들은 하나원을 거치지 않았다. 이들은 국정원이 관할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4개월가량 머물면서 사회 정착 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이 받는 정착지원금 등은 다른 탈북자들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은 일반 시민이 됐고 일반적인 탈북자와 같은 신분”이라고 말했다. http://me2.do/xA4PUM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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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달을 가진 여자, 그 여자를 가진 남자 ]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올림픽 메달 시상식장에서 중국 다이빙 선수가 동료 선수인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중국 다이빙 대표팀의 허쯔(26)는 15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해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은메달을 목에 건 허쯔가 시상대에서 내려와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행진을 시작하려는 순간 한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 중국 다이빙 대표팀 동료이자 허쯔의 남자친구인 친카이(30)였다. 친카이는 허쯔를 가볍게 끌어안은 뒤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반지를 꺼내 허쯔에게 보여주며 노래를 불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노래를 듣던 허쯔가 고개를 끄덕였다. 청혼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긴장한 표정이던 친카이는 왼주먹을 불끈 쥐며 환하게 웃었다. http://me2.do/Gv0vp24L 

- [ 나랏돈 30억 꿀꺽한 기업인에게 ‘국무총리상’ 수여 ] 정부가 각종 문서를 조작해 ‘나랏돈’ 수십억원을 타낸 중소기업 대표에게 지난해 국무총리상까지 수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회사 대표가 국립대 교수에게 뇌물을 제공해 따낸 사업 등을 기반으로 돈독해진 기업과 대학의 관계는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미화됐다. 최근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산학협력 등과 연계된 국비 3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전동카트 생산업체 ㄱ사 김모 대표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김 대표는 2015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공장 신축비 명목으로 대출을 신청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재무제표를 흑자로 조작해 30억원을 받아냈다. 정부 자금을 곶감 빼먹듯 한 김 대표는 지난해 제16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http://me2.do/FgaMp2uT 

- [ 일본 항의 콧방귀, 독도 간 의원들…나경원 의원은 경비대원에 거수 경례 ] 여야 국회의원 10명으로 이뤄진 ‘국회 독도방문단’이 광복절인 8월15일 독도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5시30분 헬기로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오전 7시45분 독도에 도착했다. 이번 독도방문단에는 새누리당 성일종(간사)·박명재·강효상·김성태·이종명·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함께했다. 독도방문단은 독도경비대를 찾아 근무 환경을 살피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일본 정부는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이 강행됐다”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http://me2.do/xkf4wbrw  

- [ 박 대통령 또 실수…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감옥에? ] 박근혜 대통령이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잘못 언급했다가 청와대가 연설 뒤 해당 부분을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당시 러시아 영토였던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권총으로 저격했다. 현장에서 러시아 헌병에 체포된 안 의사는 일제가 관할하던 중국 다롄의 뤼순 감옥으로 압송당했고, 그곳에서 이듬해 3월26일 사형이 집행됐다. 안 의사가 유언을 남긴 곳도 뤼순 감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안 의사가 거사를 벌인 곳을 숨진 곳으로 바꿔 말한 것이다. 경향신문 정치부 김재중 기자는 “박 대통령이 연설 등에서 잘못된 사실을 인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 울워스사의 쥐덫 이야기를 혁신과 성공의 사례로 인용했다. 그러나 울워스사의 쥐덫은 경영학에서 들고 있는 대표적 실패 사례로, 박 대통령은 이를 정반대의 의미로 잘못 인용한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http://me2.do/5xhsV8P5 

- [ ‘전설의 복서’ 알리 글러브, 6억7000만원에 낙찰 ] 지난 6월 타계한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시합에서 낀 글러브가 거액에 팔렸다. 이 글러브는 ‘세기의 대결’이라 불린 1971년 조 프레이저와의 1차전에서 알리가 끼었던 것으로, 2년 만에 경매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스포츠 전문 ESPN방송은 14일(현지시간) 경매업체 골딘옥션이 주관한 경매에 출품된 알리의 글러브가 60만6375달러(약 6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경매에 부친 이는 제프 로젠버그라는 수집가로, 2014년 21만8000달러(약 2억4000만원)에 사들였다. 두 달 전 알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품의 가치가 3배 폭등한 셈이다. 알리의 글러브 중 역대 최고가는 2014년 83만6500달러(약 9억2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1964년 소니 리스턴과의 첫 대결에서 낀 장갑이었다. 도전자였던 알리는 당시 ‘살인주먹’ 리스턴을 꺾으며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은 이 시합을 치르기 전 알리가 남긴 말이다. http://me2.do/xqrSFX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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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이정현과 초호화 ‘송로버섯’ 오찬 ] 프랑스 루이 14세도 즐겼다는 송로버섯(트러플)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독특한 향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땅속 30㎝에서 1m까지 퍼져 있어 채취가 어렵고, 적당한 크기로 자라는 데 7년 정도가 걸린다. 유럽에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이유다. 냉동하지 않은 송로버섯은 1㎏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김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8월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메뉴가 화제다. 송로버섯, 바닷가재, 훈제연어, 캐비어(철갑상어알을 소금에 절인 것)샐러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찜, 한우갈비 등 동서양의 산해진미가 고루 나와서다. 박 대통령은 ‘토속 음식으로 소식을 즐긴다’(2006년 방송 인터뷰)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 오찬이 열리던 시간, 방학 맞은 어린이들 중에는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을 터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전기료 염려에 에어컨을 끄고 부채로 땀을 식혔을지 모른다”라고 말한다. 씁쓸하다. http://me2.do/xr1FuMhH 

- [ 리우올림픽조직위, 출전 선수 1인당 콘돔 42개 배급 ] 국가대표 수영선수도 물이 빠질지 모르기에… ] 올림픽 수영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수영 잘하기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도 올림픽 수영 경기장엔 인명 구조요원들이 배치돼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구조요원들이 물에 빠진 수영 선수를 구할 일이 일어날까. 허핑턴포스트는 14일 2016 리우 올림픽이 치러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기장 곳곳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색 도우미들을 소개했다.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는 구조요원들이 목에 호루라기를 걸고 배에는 공기부양 주머니를 두르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호루라기를 불거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적은 없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수영 선수가 익사한 사례는 없다. 콘돔 배달부도 특색 있는 도우미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 1명당 42개 정도를 쓸 수 있도록 총 45만개의 콘돔을 배포했다. 배달부들은 콘돔이 든 큰 가방을 메고 선수촌을 돌며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는 일을 하고 있다. http://me2.do/xPExD9gv 

- [ 사우나서 “어딜 만져” 동성 성추행범 누명 씌워 ]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든 남성 취객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누명을 씌운 뒤 합의금을 뜯어내려던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공동공갈 미수 혐의로 곽모씨(46)와 최모씨(47)를 구속했다. 곽씨는 지난 5월25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사우나 남성 수면실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ㄱ씨(25)를 깨운 뒤 “네가 내 성기를 만졌다”며 윽박질렀다. 최씨는 옆에서 곽씨를 두둔하며 함께 ㄱ씨에게 겁을 줬다. 이들은 “성추행범으로 처벌받지 않으려면 돈을 달라”며 합의금으로 5만원을 요구했다. ㄱ씨가 돈이 없다고 버티자 이들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곽씨와 최씨의 주장대로 처음엔 이 사건을 성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과거 경찰조사 기록을 살펴보던 중 두 사람이 유독 사우나에서 성추행 피해 신고를 한 적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와 최씨는 5년쯤 전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사우나에서 같은 수법으로 합의금을 뜯다가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 곽씨는 전과 10범, 최씨는 전과 25범이었다. http://me2.do/xxcPwnZG  

- [ ‘병신 국치’ ‘을사늑약 시즌2’…한·일 위안부 합의 굴욕협상 부글 ] “저놈들(일본 정부)한테 잘못했다 소리 듣는 것. 내 소원은 그거야. 다른 건 없어.” 위안부 피해자로는 처음 일본군 만행을 고발했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1997년 사망 직전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세상을 뜬 지 1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간절한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SNS에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두고 ‘병신(丙申)국치’ ‘을사늑약 시즌2’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굴욕 협상이라는 국민적 비난에 직면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빗대 ‘제2의 한일청구권협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http://me2.do/GpcvoRae 

- [ ‘위안부’ 첫 증언 25년 흘렀지만, 여전히 ‘정부’는 없다 ] “제 인생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로 끝났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 것은 피 맺힌 한을 풀지 못해서입니다. 내 청춘을 돌려주십시오.” 25년 전인 1991년 8월14일, 당시 67세였던 고 김학순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의 피해자였음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다. 김 할머니의 증언이 도화선이 돼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지난 10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만난 이옥선 할머니(89)는 “돈 주고 입 막아서 걷어치우려고 하지. 우리 정부에 돈이 없는가. 생각을 좀 해봐, 우리가 얼마나 상심했겠는지. 사죄하라 배상하라, 몇 십년 데모를 해도 데모한 값이 하나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는 위안부 문제가 처음 공론화됐던 25년 전처럼 정부 없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http://me2.do/xPExD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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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에 90도 ‘폴더 인사’ 누군가 했더니…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광복절 특별사면안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자, 한 국무위원이 박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몸을 굽혀 인사하고 있다. 이 국무위원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http://me2.do/5U7bBoJW 

- [ ‘인천상륙작전’은 이념과 상관없이 그저 못 만든 영화 ] “2016년판 <똘이장군>”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 후 ‘씨네21’이 게재한 평가다. 평론가와 기자들은 별 5개 만점에 1~2개를 매겼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은 지난달 27일 개봉과 함께 <부산행>을 제치고 곧바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보름 만인 8월11일까지 모은 관객은 576만명이다. <덕혜옹주>와 <터널>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관객수는 크게 줄었지만, 손익분기점인 470만명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700만~800만 관객은 모을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는 혹평했지만 대중은 그런 평가에 개의치 않고 영화에 호응했다.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백승찬 기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 <인천상륙작전>은 이념에 상관 없이 못 만든 영화다. <인천상륙작전>은 무엇에 집중해 봐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첩보영화로 보기엔 비밀작전 수행 과정에 서스펜스가 없고, 전쟁영화로 보기엔 인상적인 전투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연기한 맥아더 장군은 영화의 전개와 무관해 공허한 명언만 남긴다. 많은 관객들은 ‘영화는 재밌으면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영화는 먼저 시대와 만나야 한다. 이 시대의 관객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그리워하고, 무엇에 분노하는가. 영화엔 영화 이상의 무엇이 담겨 있다. 그걸 ‘시대정신’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도 무리는 없겠다”고 말한다. http://me2.do/xkf4RVMn 

- [ 853억원짜리 고철…6년간 한 번도 못 달리고 ‘철거’ ] 인천시가 853억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잦은 사고 등으로 6년간 단 한번도 운행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레일과 차량이 모두 폐기처분된다.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거액의 혈세를 삼킨 대표적인 전시성 사업으로 꼽힌다. 인천교통공사는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중 멈춤과 부품 파손 등 사고가 잇따른 월미은하레일을 철거하고 있다고 8월12일 밝혔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시가 월미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를 순환하는 6.1㎞ 궤도사업이다. 대당 8억원을 들여 제작한 10대의 열차들은 승객들을 한번도 태우지 못하고 고철 덩어리가 된다. 20억원을 들여 설치한 레일은 지난 1월 철거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레일은 녹여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월미모노레일 경관터널 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레일 등이 철거되고 남은 교각 구조물 위로는 민간 사업자가 260억원을 들여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을 설치해 내년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http://me2.do/FyMW585C 

- [ 이재현 CJ 회장 ‘광복절 특사’…아프니까 ‘사면’이다 ] 박근혜 대통령은 8월12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이상득·정봉주 전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정치인은 제외됐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의 특별사면·복권을 두고 ‘명분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회장은 600억원대 횡령·배임 등으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반복, 실제 복역기간은 4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박 대통령이 ‘대기업 지배주주·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한 사면권 행사 제한’이라는 대선공약을 파기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http://me2.do/GRY98L6K 

- [ 목욕탕 열탕 만큼 뜨거운 한국…경북 경산 40.3도 ] 8월12일 경북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목욕탕의 열탕 온도가 37~43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장비(AWS)에서 측정된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WS 측정 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올 들어 40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높은 최고기온 기록은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였다. 이날 경북 경주(39.4도), 영천(39.3도) 등의 낮 최고기온도 39도를 넘어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국내 전체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이틀째 지속됐다. http://me2.do/FeGQwb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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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김무성엔 5분 짬 내주더니…이정현과는 25분 ‘밀담’? ] 박근혜 대통령이 8월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했다. 박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을 재확인한 8·9 전당대회에서 구성된 ‘친박 지도부’인 만큼 앞선 김무성을 필두로 한 비박계 지도부의 상견례 때와는 달랐다. 박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이정현 신임 대표는 약 25분간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 앞서 김무성 전 대표는 대표 취임 후 상견례 때 독대 시간이 5분 정도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도중 “경상도 말로 ‘할머니 비켜주세요’가 세 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할매 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두 자로는 뭔지 아시느냐, ‘할매’라고 한다”며 “한 자로는? ‘쫌’이라고 한다”고 농담을 이어갔다. http://me2.do/xX3AtxIT 

- [ 박원순 시장 대통령 만들기 ‘사조직’ 출범? ]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 정책자문 역할의 싱크탱크를 겸한 전국 조직인 ‘희망새물결’(가칭)을 출범한다. 8월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희망새물결은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서왕진 전 서울시 정책특보,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박 시장 측근 인사들이 주축이 돼 9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 모임엔 300명 안팎의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사무실을 두고 지방자치 및 재정 등 정치·사회적 현안들에 한목소리를 내는 한편 박 시장을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 시장과 인연을 맺어온 인사들로 사실상 대선캠프를 꾸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http://me2.do/FS3uU6j1 

- [ 0.01초 차 동메달 딴 중국 ‘태초의 소녀’ 어록 “손이 짧아서…” ] 중국 수영선수 푸위안후이(傅園慧·20)가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 영국 BBC방송 등은 동메달을 받고도 “만족한다”는 푸위안후이가 중국의 아이콘이 됐다고 보도했고, 미국 뉴욕매거진은 이번 올림픽의 ‘7가지 감동적인 장면들’ 중 하나로 그의 활짝 웃는 모습을 꼽았으며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동메달을 받고 수백만명의 팬을 거느리게 된 선수”라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태초의 소녀’를 통해 중국인들은 금메달 숭배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웠다”고 평했다. ‘태초의 소녀’는 푸 선수가 지난 8일 리우 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뒤 “홍황지력(洪荒之力·태초의 힘)을 다 써버렸다”고 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이튿날 결승전에서 그는 동메달을 땄다. 2위와는 0.01초 차이였다. “은메달을 못 딴 건 손이 짧기 때문”이라며 웃는 모습, 경기 결과를 전해 듣고 “내가 그렇게 빨랐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그는 일약 대륙의 아이콘이 됐고 ‘홍황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두는 아예 ‘푸위안후이 어록’을 만들었다. 10일 그가 출연한 온라인 라이브방송에는 1000만명이 접속했다. http://me2.do/58P9T4f7 

- [ 실제 성행위 ‘음란방송’ 여성 진행자(BJ) 수입 3억 육박 ]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실제 성행위를 보여주는 등 음란 방송을 한 여성 방송 진행자(BJ)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회원들로부터 현금 환전이 가능한 유료 아이템을 받고 성인 방송을 한 혐의(음란물 유포)로 박모씨(20) 등 여성 BJ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개인 방송 사이트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음란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섹시 댄스 등 비교적 수위가 낮은 노출을 하다, 유료 아이템을 선물한 회원만 볼 수 있는 방송을 개설해 수위를 높여나갔다. 예컨대 아이템 300개를 선물한 회원들이 성행위 묘사, 섹시 댄스까지만 볼 수 있다면, 500개를 선물한 회원들은 실제 성행위를 볼 수 있는 식이다. 시청자들은 더 높은 수위의 방송을 보려고 개당 100원짜리 유료 아이템을 최대 수천개씩 BJ에게 지급했다. BJ들은 이를 통해 총 2억9200만원을 벌었으며, 운영자 이씨는 1억9000여만원을 챙겼다. BJ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생활비나 가족 병원비, 학원비를 벌기 위해 방송에 뛰어든 여성들도 있었다. http://me2.do/FqDLEVyA 

- [ ‘디스크 명의’ 김영수병원, 아버지와 아들 나란히 성추행 기소 ]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직원으로 고용한 간호사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디스크 명의’로 알려진 김영수병원 원장 김영수씨(74)와 아들(42)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김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주사 치료실에서 간호사 정모씨(37)에게 “주말 잘 보냈느냐”며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쪽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세 차례 추행했다. 역시 이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김씨의 아들은 올 초 진료실에서 정 간호사의 뒤로 다가가 목을 감싸 안고 초음파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 등 8차례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원장 부자에게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김 원장 부자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료실이 좁아 오해를 산 것일 뿐 성추행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ttp://me2.do/FoMTzA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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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음란행위로 옷벗은 김수창 전 지검장, ‘성매매’ 변호 ]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해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19기)이 제주에서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의 변론을 맡았다. 김 전 지검장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소재 한 여행사 대표 송모씨를 변호하기 위해 지난 3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를 맡은 김 전 지검장은 2014년 8월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현장을 지나던 여고생에게 목격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사직했다. http://me2.do/xE77t2NI 

- [ 박태환이 영웅일 수 있는 건, 이 못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 ] 런던에서 은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200m에서 조 최하위에 그쳤다. 그의 몸 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그는 약물검사에 걸린 게 의사의 실수라고 주장하나, 그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은 원래 중년 남성들에게 남성호르몬을 주사하는 게 주 업무였다. 이런 병원을 찾아가 주사를 맞은 건 고의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론은 그를 리우로 보냈다. 기생충 전문가인 서민 단국대의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못살고 내세울 것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그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딴다고 해서 세계가 우리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이기려고 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다면 그거야말로 나라 망신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규정을 철회해가며 박태환을 리우로 보냈다. 그걸 보면 우리나라의 국민의식은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져 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떠받드는 후진적인 풍토, 그것이 이 나라의 온갖 부정부패를 낳는 이유였다. ‘박태환이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훨씬 대단한 선수가 됐을 텐데, 못난 나라에서 태어나서 이 꼴을 당하는구나’ 한 누리꾼이 쓴 댓글이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박태환이 지금 영웅일 수 있는 건 이 못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http://me2.do/xwaajkMM 

- [ 고위공직자 의경 아들 203명 중 경찰 간부 아들이 40명 ] 의무경찰(의경)로 근무하는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자녀 203명 중 40명의 부모가 경찰 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4급 이상 공직자 자녀의 의경 복무 내역’을 보면 4급 이상 공직자의 아들 중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인원은 총 203명(7월31일 기준)이다. 이 중 40명(19.7%)의 부모가 지방경찰청 소속 부장과 과장, 일선 경찰서장 등이었다. 매년 현역 입영 대상자는 25만명 수준이고 지난해엔 1만4000여명이 의경으로 입대했다. 전체 입영 대상자 중 5~6%가 의경으로 복무하게 된다. 의경은 외출과 외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본인 지망과 훈련소 성적, 연고지를 바탕으로 근무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의경 출신만 뽑는 순경 특채도 있다. 지난해 평균 의경 선발 경쟁률이 17.4 대 1에 이를 만큼 현역 입영 대상자들 사이에서 의경은 인기가 많다. 때문에 다수의 경찰 간부 아들들이 의경에 선발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me2.do/GD99DBKY 

- [ 새누리 대표에 첫 호남 출신이정현, 박 대통령 한시름 덜었네 ]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의원(58·전남 순천·3선)이 9일 새누리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영남 기반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이 당 대표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 대표 포함, 이날 선출한 지도부 6자리 중 5자리를 친박계가 차지하면서 새누리당은 ‘도로 친박당’이 됐다. 4·13 총선 참패 책임 문제가 실종되는 것은 물론 지난 4개월간 여권을 휩쓸었던 ‘반성과 혁신’ 기치는 퇴조하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비박 단일후보’인 주호영 의원(4선)과 친박계 이주영(5선)·한선교(4선) 의원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박계가 압도적으로 선출됐다. 친박계 조원진·이장우 의원이 1·2위를 차지했고, 비박계 강석호 의원은 3위로 당선됐다. 친박계 최연혜 의원은 4번째로 많은 득표를 얻으며, 최고위원 중 여성 1명을 포함토록 하는 당규와 무관하게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계파 해체’를 말했지만, 전대 결과 자체는 집권 후반기 새누리당 당심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 힘을 몰아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 말로 접어드는 박 대통령은 남은 기간 국정운영에서 여당 지도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http://me2.do/FbQQ7SKU 

[ 한민족의 후손, 아키히도 일왕 ] “내 모계에 한국계 인물이 있는 것 같다…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음을 느낀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1990년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대통령에게 속삭인 말이다. 일왕이 “내 조상은 한국계”라고 직접 인정한 폭탄발언이었지만 당시엔 부각되지 않았다. 통역을 맡았던 김상배씨는 “당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통석(痛惜)의 염(念)을 금할 수 없다’는 일왕의 사죄발언에 묻혔다”고 전한 바 있다. 이기환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일본 기록으로 봐도 일왕가의 뿌리는 백제에서 고구려까지 이어져있다. 백제인의 피가 흐른다고 고백한 일왕가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2004년 일왕의 당숙(아사카노 마사히코·朝香誠彦)은 충남 공주의 백제 무령왕릉을 참배했다. 일제가 저지른 침략전쟁을 여러 차례 반성했으며, 2005년엔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위령탑을 참배하기도 했다“고 말한다. http://me2.do/FrnnkC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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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치로, 도박·마약·성폭행만 안하면 ‘야구 명예의 전당’ 간다 ]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43)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8일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6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날렸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278안타를 더하면 이치로는 프로 통산 4278안타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인 피트 로즈(4256안타)는 이미 넘어섰다. 3000안타 달성으로 이치로는 향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3000안타 달성자 중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한 선수는 도박 혐의로 영구제명된 피트 로즈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라파엘 팔메이로, 그리고 헌액 조건인 ‘은퇴 후 5년’을 채우지 못한 데릭 지터뿐이다. http://me2.do/5pxxCLCX 

- [ 중국 미녀와 알몸채팅 했다가…‘몸캠피싱’에 5억 날려 ]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중국 여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한 뒤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여성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을 받아 챙긴 중국 ‘몸캠피싱’ 사기단 한국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에 서버를 둔 몸캠피싱 사기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남성에게 알몸채팅을 유도했다. 이들은 미모의 중국 여성을 내세워 한국 남성과 알몸채팅을 하게 하고 이 동영상을 몰래 저장한 뒤 고화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속여 악성코드로 스마트폰을 감염시켰다. 이들은 악성코드로 한국 남성 휴대폰에서 주소록을 빼내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8명에게 50만원부터 1950만원까지 289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또 여자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성매매 비용으로 한국 남성 88명에게 개인당 10만∼8600만원 등 모두 5억1400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선불을 받았지만 실제로 여성을 소개시켜 주지는 않았다. http://me2.do/FrnnkCSf 

- [ “전두환, 김일성보다 못해” 34년 만에 재심청구 ] 전두환 정권 시절 술에 취해 버스 안에서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옥살이를 한 뒤 숨진 50대 가장의 자녀들이 34년 만에 재심을 청구했다. 제5공화국 시절 청주에 살던 김모씨(당시 52세)는 1982년 2월10일 오후 8시20분쯤 술에 취한 채 버스를 탔다. 김씨는 버스에서 혼잣말로 푸념하듯 “막노동 생활로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느냐. 전두환 대통령은 김일성보다 못하다. 이북이 더 살기 좋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한 버스 승객이 김씨를 신고했고 김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김씨는 “술에 취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으나 3년형을 선고받았고 1985년 출소했다. 이후 보호감호소에서 생활하다 이듬해인 1986년 1월 지병으로 숨졌다. 이후 ‘빨갱이’로 몰려 평생을 숨어 살던 김씨 자녀들은 34년 만인 지난해 말 청주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사건 변론을 맡은 이선경 변호사는 8일 “김씨의 단순한 술주정이었지만 실적을 원하는 누군가의 잘못으로 한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재판부가 사죄의 의미로 이번 사건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rIIHUBa 

- [ ‘로또 1등’ 40억과 부모형제 중 선택하라면… ]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40억여원의 당첨금을 받은 60대 남성이 어머니 등 가족과의 만남을 거절하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려는 여동생을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7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이 “패륜 아들을 사회에 고발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로또 1등에 당첨돼 40억3448만원을 받은 ㄱ씨(60)의 어머니(79)와 두 딸이다. 이들 가족은 ㄱ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산당했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손자·손녀(ㄱ씨의 자녀)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웠고, 그 비용을 딸 내외가 모두부담했다”며 “아들의형편이 어려우면 몰라도 돈이 있으면 노모를 봉양해야지, 아예 나 몰라라 하는 게 분통 터진다”고 말했다. http://me2.do/IM33vPe7 

- [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국립묘지 안장되나 ]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8월6일 기자회견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일가가 아버지의 시신을 마닐라 국립묘지의 영웅묘역에 이장할 수 있게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마르코스는 전직 대통령이자 군인으로서 그의 가족들은 이장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권유린을 일삼은 독재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거세다. 마르코스의 시신은 1989년 사망 뒤 방부처리돼 고향인 일로코스노르테 주 바탁에 있는 마르코스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두테르테는 부친과 마르코스의 인연까지 공개하며 마르코스 일가를 두둔하고 있다. 지난 5월 대선 유세 때부터 마르코스의 영웅묘역 이장을 허락하겠다고 했고, “마르코스가 대선에 나왔을 때 그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마르코스 정부에서 아버지가 각료를 지냈다며 두 가문의 인연을 설명했다. 법무장관을 지낸 레일라 데 리마 상원의원은 “독재 치하의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마르코스는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장기집권에 나섰고, 1986년 ‘피플파워’ 민주화 혁명으로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하기 전까지 수천명을 살해·고문하도록 지시했다. http://me2.do/Gznn0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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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평소에 어떤 옷 입고 돌아다니길래… ]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가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보그’가 선정한 가장 스타일 좋은 선수 5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보그 인터넷판은 최근 ‘리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올림픽 스타 5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연재는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손연재의 패션 감각을 칭찬했다. 보그는 “손연재는 평상시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며 “손연재의 옷장은 여러 한국 브랜드에서 나온 데님 반바지와 꽃무늬 롬퍼(상·하의가 하나로 붙은 옷), 파스텔 색상의 가방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보그는 애완견과 산책하고 있는 손연재 사진 한 장도 함께 게재했다. 손연재 외에 미국 육상의 앨리슨 펠릭스(31),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부샤르(22), 미국 펜싱 대표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0), 영국 육상 대표 재즈민 소이어스(22) 등이 ‘멋진’ 올림픽 스타로 뽑혔다. http://me2.do/G0UUoZXS 

- [ 추미애 “지난 대선 도둑 맞았다” ] 더불어민주당 주류 측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상곤(67)·추미애(58) 후보가 ‘친노’ 표심을 두고 격돌했다. 지난 8월5일 예비경선으로 당권 경쟁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진 이튿날 열린 더민주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당원모임’(정준모)의 합동토론회에서다. 정준모는 문재인 대표 시절 온라인 입당한 친노·친문 성향 당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막고 있다면 탄핵 주장도 나올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대선을 ‘관권 부정선거’로 규정하는 등 ‘친노 당심’에 적극 부응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국민주권을 도둑맞았다고 느끼지 않나”라며 “다음 선거는 반드시 관권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지들이 많이 늘어 (여권의) 댓글공작도 메뚜기 떼처럼 덮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me2.do/5umm6rRJ 

- [ ‘야권 잠룡’ 문재인·손학규, 2년 만에 만나 첫 마디가…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와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69)이 2년여 만에 조우했다. 지난 6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DJ) 서거 7주기 평화콘서트에서다. 두 사람은 앞다퉈 ‘DJ 정신 계승’을 다짐하며 ‘호남 적자’ 경쟁을 벌였다. 이날 만남은 문재인 전 대표가 손학규 전 고문을 찾아가 이뤄졌다. 문 전 대표는 “빨리 당에 돌아오셔서 힘을 넣어 주시라”고 당부했다. 손 전 고문은 활짝 웃기만 했다. 둘의 대화는 2014년 6월 국회에서 열린 ‘국립대살리기 전국교수대회’ 이후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축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님의 유지를 잇겠다”고 했다. 정계복귀를 기정사실화한 손 전 고문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DJ의 ‘인동초 정신’을 언급하며 “이 위기를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7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서는 “김대중 선생은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이고 선각자”라고 했다. http://me2.do/GXccUBl2 

- [ 좀비들, 한국서 일 냈다…영화 ‘부산행’ 1000만 관객 돌파 ] 영화 <부산행>이 2016년 첫 ‘1000만 영화’ 고지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이 7일 오후 7시 누적 관객수 1000만661명으로 관객수 천만명을 넘어섰다. <부산행>은 외화를 포함해 역대 18번째, 국내 영화로는 1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으며 <부산행>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천만 영화’가 탄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12일째인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인 <변호인> <국제시장> 등이 개봉 13~15일째 500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빠른 속도다. 지난 8월3일 막을 올린 <덕혜옹주>도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인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재난영화 <터널>도 여름철 개봉작 중 다크호스로 손꼽히고 있다. http://me2.do/Gznnng5t 

- [ 워싱턴포스트 “올림픽 기사, 로봇이 쓴다” ]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8월5일(현지시간) 개막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보도에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공지를 통해 ‘헬리오그래프’라는 로봇이 경기 스코어, 메달 집계 등 올림픽 데이터와 관련된 기자들의 단순노동을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의 디지털 부문을 이끄는 제러미 길버트는 로봇이 투입되면 기자들은 좀 더 흥미롭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으로 기자들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을 (단순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뉴스보도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벤처기업 내러티브사이언스는 ‘퀼(Quill)’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 경기 스코어와 기업 실적 발표 전 프리뷰 등을 기사로 내보낸다. 오토메이티드 인사이츠도 AP통신 등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me2.do/5HYY80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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