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 대통령 추석 선물 뭐기에…표창원은 왜 돌려보냈나 ]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두고 청와대와 야당 의원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물을 못 받았다”고 하자 감정이 상한 청와대가 배송을 취소하는가 하면, 일부 야당 의원은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했다. 조 의원이 지난 9월7일 ‘조응천만 청와대 선물 못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SNS에 올린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조 의원 이력 때문에 선물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배송을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달 초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경북 경산대추와 경기 여주햅쌀, 전남 장흥육포 등의 추석 선물을 보냈다. 더민주 표창원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 선물을 돌려보냈다. 더민주 관계자는 “몇몇 의원들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명절 선물 관행을 없애자는 차원에서 박 대통령 선물을 반송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ttps://goo.gl/cKaiyx 

- [ 홍준표 “저승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 ] 법원이 9월8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그의 정치적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모래시계 검사’로 시작해 대권까지 노리던 그였지만, 죽음을 앞둔 한 기업인의 폭로로 정치인생까지 흔들리게 됐다. 이번 재판에서도 홍 지사의 혐의를 결정적으로 입증한 것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언이었다. 홍 지사 등은 이날 실형까지는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간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지나친 주장으로 일관한 홍 지사의 태도를 근거로 엄격한 형을 내렸다. 앞서 홍 지사는 첫 재판부터 ‘검찰총장’을 언급하며 검찰에 훈계를 하는 등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판결 후 홍준표 지사는 “저승에 가서 성완종 회장에게 진실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로 ‘대권주자’로 인식되던 홍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 이미지 타격이 크다. 홍 지사는 평소 ‘여자와 돈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지만, 이번 판결로 그 역시 구태 정치인으로 낙인찍힐 공산이 커졌다. https://goo.gl/kO92gd 

- [ 1주일에 2000만원, 한국의 ‘꿀알바’ ] 일주일간 서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거나 주변 관광을 하며 이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투어 가이드’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이 일주일 활동비로 받는 금액은 2만달러(약 2300만원)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활동할 투어 가이드로 중국인 저우뤄쉐(周若雪·24·여)와 슝아오보(熊奧博·21), 한국인 엄새아씨(26·여)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공개투표와 화상면접을 거쳐 10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저우뤄쉐와 슝아오보는 학생 신분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팔로어 수가 각각 44만명, 12만명에 달하는 SNS 스타다. 엄새아씨는 모델·배우·성우로 활동 중인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해피새아의 혼자 놀기’를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어 수는 각각 1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면세품 신상품 쇼핑, 아쿠아플라넷63(아쿠아리움) 물고기 먹이 주기, 63빌딩 레스토랑 식사, 서울 세계불꽃축제 관람, 한강 요트체험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한다. 그러면 갤러리아면세점은 대가로 2만달러를 주급으로 지급한다. https://goo.gl/28THBe  

- [ 내년 추석, 연차 하루만 내면 10일 쉰다 ]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를 채워 이번 주말부터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내년 추석의 ‘황금연휴’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추석연휴는 10월3일부터 5일(화~목요일)까지 총 3일이지만, 다음날인 6일이 개천절을 대체하는 공휴일이다. 이어 주말인 7~8일을 보내고 나면 9일은 한글날이다. 10월2일에 연차 휴가를 낸다면 전주 주말인 9월30일, 10월1일까지 합쳐 최대 10일간을 쉴 수 있는 셈이다. 내년처럼 또다시 최대 열흘 동안의 추석 연휴를 누리기 위해선 2044년까지 27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https://goo.gl/gkL2wp 

- [ 중국 “마오쩌둥이 그립다” 언론들 40주기 맞아 마오 띄우기 ] 9월9일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사망 40주년을 앞두고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마오쩌둥의 생전 활동과 업적, 추모 열기를 집중 보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9월8일 ‘마오쩌둥이 이끄는 홍군이 어떻게 천연 요새를 구축했는가’라는 기사에서 1935년 9월 전멸 직전의 홍군을 이끌고 간쑤(甘肅)성 일대에서 국민당군에 대항해 승리한 마오쩌둥의 전략을 극찬했다. 친중국 성향의 홍콩 봉황TV는 7일 <봉황대시야> 프로그램에서 사재 100만위안(약 1억6000만원)을 털어 마오쩌둥 기념관을 지은 산둥(山東)성의 셔스청이라는 농민을 소개했다. 중국 곳곳에서 마오쩌둥 추모열기가 뜨겁다. 마오쩌둥은 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현대 중국을 세운 주역이지만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등 과오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마오에 대한 중국인들의 존경과 감정은 특별하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부패와의 투쟁에 앞장섰던 마오에 대한 향수가 깊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있는 마오쩌둥 기념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77년 문을 연 이 기념관에는 마오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https://goo.gl/Sk3g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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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이제 정치에도 정년 도입하자” ] 57세에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회의 일반적인 정년 기준인 60세 이전에 대통령이 된 분은 한 명도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68세, 김대중 전 대통령은 75세, 이명박 전 대통령은 68세, 박근혜 대통령은 63세에 대통령이 됐다. 이들은 정당을 자신의 하수인쯤으로 여겼으며,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강바닥을 파는 등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을 스스럼없이 했다. 정치가 사회적 갈등을 푸는 역할을 못하다 보니 지역간, 세대간, 남녀간 대립은 이전보다 심해졌고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분들 중엔 젊을 때 당선이 됐다면 더 크게 나라를 말아먹었을 분도 계시지만, 40대 후반에 대통령이 된 오바마나 클린턴이 미국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광경은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내년 대선의 유력 대통령 후보의 나이를 보면 다음 대통령이라고 해서 우리 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4세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6세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3세이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61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55세로 비교적 젊지만,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등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후보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이젠 정치에 정년을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할 때다. 나이든 사람들끼리 작당해 전리품을 나눠 갖는 정치는 그만 보고 싶다”고 말한다. https://goo.gl/e0r2dd 

- [ “나 민정수석 친구인데” 경찰에 침 뱉은 전직 승려, 결국… ] “내 친구가 청와대 민정수석인데, 너희를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의 친구’라며 경찰관들을 훈계하고 얼굴에 침까지 뱉은 전직 승려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이경은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나모씨(51)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조계종 소속 승려이던 나씨는 지난 6월18일 오후 2시쯤 낮부터 술을 마신 채 경기 고양시의 한 떡집에서 소란을 피웠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들이 자신을 범죄자로 취급한다며 더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론하며 경찰들을 훈계하고 욕설을 했다. 법원은 “과거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나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나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경찰을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처분했다. https://goo.gl/HixVTv 

- [ 280인승 보잉767 중고 항공기 2억원에 살수 있다 ] 인천지법이 외국 항공사 소유였던 여객기 2대에 대한 경매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고 당시 대당 500억원이던 항공기들은 경매가 잇따라 유찰되면서 2억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첫 경매 당시 감정평가 결과 한 대당 가격은 15억원이었다. 그러나 5차례 유찰되면서 예정가가 계속 떨어져 7일 열릴 6차 경매 예정가는 한 대당 2억4958만원이다. 이 항공기는 1983년 미국 보잉사가 생산한 B767-222기(280석) 기종이다. 제작 당시 가격은 한 대에 500억원이었다. 이 항공기는 태국 그랜드스카이항공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36억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압류 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항공기를 낙찰받아도 8년 동안 운항하지 않아 수선비가 더 들어가는 데다 훈련용이나 카페 등으로 사용하려 해도 항공기를 해체한 뒤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법원 경매가 계속 유찰되면 해체해 고철로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0wE6gH 

- [ 시진핑의 “음수사원, 구존동이”에 박 대통령은 “구동화이” ] “과일 먹는 사람은 그 열매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그 물이 나온 근원을 떠올린다.” 여기서 유래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은 일상의 사소한 것을 누리면서도 그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말을 백범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데에는 아마도 이 구절의 원출전인 <징조곡(徵調曲)>의 작가 유신(庾信)의 일생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였을 것이다. 망국의 시름을 품고 적국에 사로잡혀 살았던 유신은, 그의 재주를 아낀 적국 왕의 극진한 예우에도 불구하고 28년 동안 조국을 잊지 못하며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편들을 남겼다. 머나먼 중국 땅에서 비장하게 활동하던 백범의 마음 역시 늘 조국에 있었을 것이다. 송혁기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말한 구동존이(求同存異)는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추진하고 서로 다른 부분은 남겨둔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부분도 바꾸어가자는 뜻의 구동화이(求同化異)로 답했다. 중국은 그 다름을 인정하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있음을 선포하였다.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말을 하고 우리의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그에 비해 구동화이는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상대에게 어떤 압박도 줄 수 없는 말이다”라고 평한다. https://goo.gl/a2jbYc 

- [ 미세먼지가 치매를 유발한다? ] 자동차나 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금속 성분의 미세먼지가 뇌 속으로 유입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월5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스터대학 연구진은 “공기오염이 심각한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영국 맨체스터에서 사망한 3~92세 37명의 시신에서 뇌세포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생전에 중증 치매를 앓은 사람의 뇌에서 철산화물의 일종인 자철석 나노입자가 다량 발견됐다”고 전했다. 치매는 뇌에 쌓인 독성 단백질이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유발된다. 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철석 입자가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이 입자가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연구진이 발견한 입자는 자동차 엔진이나 화력발전소에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인 200나노미터 크기이기 때문에 코로 유입돼 신경망을 타고 두뇌에 침투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https://goo.gl/Rmw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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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항저우에 가면 미녀를 조심하라 ] 중국 역사에서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서시(西施)는 잘 훈련된 스파이였다. 춘추시대 말기 월나라 재상 범려는 인접한 오나라를 치기 위해 서시를 미인계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남성을 유혹하는 법과 철저한 애국심으로 무장한 서시는 오나라 왕 부차에게 접근해 20년 가까운 세월을 후궁으로 지냈다. 부차로 하여금 쓸데없는 토목공사와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키도록 부추겼고 결국 오나라는 월나라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관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서시의 미모에 대해선 서시가 물속을 들여다보는데 눈이 마주친 물고기가 넋을 잃고 밑으로 가라앉을 정도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임무를 완수한 뒤 스스로 강에 몸을 던졌다는 설, 월나라 왕후에 의해 살해됐다는 설 등이 분분하다. 일부 중국인들이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 양귀비(楊貴妃)를 제쳐두고 그를 4대 미인 중 으뜸으로 치는 것도 애국심, 희생정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전한다. http://goo.gl/MjOzyq 

- [ 새누리 이정현 대표, 박 대통령 ‘빙의’?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58)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많은 국민이 국회야말로 나라를 해롭게 하는 국해(國害) 의원이라고 힐난한다”면서 ‘국회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설치해 국회를 대개혁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논란 등 정국 현안에는 입을 닫았다. 노동시장 구조개편 법안 등 청와대 관심사안은 옹호한 반면 청년수당 등 야당 정책은 비난했다. 현 상황에 대한 집권세력의 성찰과 반성이 빠진, 영혼 없는 ‘자성’ 연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말로는 ‘협치를 하자’며 야당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당파싸움”을 자성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당파적 대결로 일관한 셈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빙의’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http://goo.gl/rcghq5 

- [ 부적격 논란 김재수 장관, 취임 첫마디가 ‘보복’?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59)이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라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에 법적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김 장관은 9월4일 출신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 당시 7년간 전세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한 90평 아파트, 상위 0.03% 고객에게 해당하는 1%대 대출금리 등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김 장관은 “언론은 당사자의 해명은 듣지 않고 야당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청문회) 증인이 ‘나는 김재수 후보자를 전혀 모른다’고 했는데도 한 줄도 싣지 않았다”고 썼다. 모친의 의료비 지원 부정수급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의 슬픈 가정사”라며 “노모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 농해수위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장관이 자가당착에 빠져 선악을 구분 못하고 있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올바른 농정을 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친숙하게 소통하던 커뮤니티에서 다소 격한 표현이 나왔다”며 “송구스럽고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http://goo.gl/DBAx9l 

- [ 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뒤늦게 사과 했지만… ] 경찰인권센터 회원들이 현직 경찰관인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57·경기 용인병)을 경찰에 고발했다. 강릉경찰서장 출신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9월1일 국회의장실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던 중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 의원을 9월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한 의원은 고발에 앞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해당 경호원을 찾아가 뒤늦게 사과하고 증거사진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한 의원의 사과는 개인적 문제”라며 “이번 일은 사회 지도층 인사가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형사고발을 통해 하나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민주경우회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이 국민과 150만 경찰관에게 공개사과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goo.gl/Cw6IvK 

- [ ‘쿡방’ 꺽이고 ‘혼먹방’이 뜬다 ] 보편적인 유행이 된 음식 방송이 모습을 바꾸고 있다.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쿡방(요리하는 방송)’,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맛집 방송’에서 벗어나 오롯이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거나 사서 먹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노하우가 통한다.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을 하다보니 홀로 밥을 먹는 ‘혼먹방’까지도 등장한다. 2015년을 달궜던 ‘쿡방’의 인기는 현재 한풀 꺾인 듯 보인다. 대신 TV에서도 ‘혼자 먹는 먹방(혼먹방)’이 뜨고 있다. ‘혼자 식사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식샤를 합시다>로 마니아층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tvN은 비슷한 콘셉트의 새 드라마 <혼술남녀>를 내놨다.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이란 의미로 일상에 치여 친구들과 함께 정식으로 술을 마실 여유가 없거나 홀로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2030세대 사이엔 익숙한 조어다. 지난 7월부터 올리브 TV에서 방영 중인 <조용한 식사>도 독특한 포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기본적으로 연예인 한 명이 등장해 거의 말없이 묵묵히 음식을 먹는 장면만 비춘다. 자못 비장하기까지 한 이들의 ‘혼먹방’은 같은 소재를 다룬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결혼 못하는 남자> 등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9월13일부터 방영 예정인 올리브 TV <8시에 만나> 역시 ‘연예인들이 혼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 팁을 추천하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http://goo.gl/3d1f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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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권도전 김부겸 “문재인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길”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58)이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세론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비판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충남 보령 무창포에서 열린 지지조직 ‘새희망포럼’ 정기총회 연설에서 “다양성과 역동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야당한테 대세론이란 것은 무난히 패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추미애 대표 취임 이후 강해진 ‘문재인 대세론’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대세론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히든 챔피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월30일 페이스북에 “저는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https://goo.gl/syW5U4 

- [ 푸틴,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친필 휘호 ‘총화전진’ 선물 ] ‘지각대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도 늦게 나타났다. 자국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을 초청해 놓고도 지각하는 외교적 결례를 빚은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3년 방한 때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30분 늦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2008년)과의 회담 때도 각각 40분씩 늦었고,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40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도 40여분 지각했다. 심지어 지난해 6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약속에도 1시간10분 늦게 나타났다. 영국 BBC는 2013년 ‘푸틴은 자신의 장례식에도 늦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에 쓴 마지막 신년 휘호를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총화전진(總和前進·화합하여 같이 미래로 나아가자)’이라고 쓰인 휘호를 ‘개인적 선물’이라고 전달하며 “박 전 대통령 타계 후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이 미술품 시장에 판매한 원본을 특별히 구입한 것으로 내가 알기로는 하나밖에 없는 진본”이라고 말했다. https://goo.gl/mZGngX 

- [ 오바마 면전에서…시진핑 대놓고 사드 반대”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월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4시간 넘게 마라톤 정상회담을 했다. 오바마가 항저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견해 차를 줄이지 못했다. 시 주석은 오바마 면전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했고, 오바마는 중국 인권 문제를 꺼냈다. 시 주석은 오바마 앞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는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오바마가 ‘종교의 자유’를 거론하자 시 주석은 “어떤 국가든 인권 문제를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맞섰다. 사실상 중국의 힘을 한껏 과시한 회담이 됐다.  https://goo.gl/Oy5MJO 

- [ 단체 카톡방에서 무식하다고 했다가…모욕죄로 벌금형 ]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 상대방을 공개적으로 험담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대학교 같은 학과 학생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특정인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57)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원격교육을 하는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정씨는 2014년 같은 학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서 스터디 모임 회장 송모씨(60·여)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당시 송씨에게 “회계부정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다 다툼을 일으켰고, 그 뒤 송씨에게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눈 장식품이야?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한 사람은 내 생에 처음 같네요, 거의 국보감인 듯’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사건 당시 실질적으로 대화하고 있던 사람은 나와 이모씨 등 5명에 불과했다”며 “단체채팅방의 성격과 기능에 비춰보면 공연성(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정씨의 경우 20여명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모욕적인 표현을 그대로 언급한 점을 감안해 유죄를 인정했다. https://goo.gl/ZLr8RS 

- [ 힘들게 대학 갔지만…대학생 3명 중 1명은 ‘방황’ ] “나는 회사원이 될 거야. 죽을 만큼 노력해서 평범해질 거야.” 현시대 대학생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TV 드라마 <청춘시대> 속 여주인공은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반복하느라 28세에야 겨우 졸업반이 된다. 죽을힘을 다해 대학에서 버텨낸 그의 꿈은 오직 ‘평범한 회사원’이 되는 것, 취업이었다. 대학생들이 진로와 취업, 등록금 부담 때문에 힘겨워한다는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휴학이나 자퇴, 전과를 하거나 졸업을 유예한 4년제 대학생이 57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청년 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휴학 중인 대학생은 46만7570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약 30%에 달했다. 특히 입시지옥을 견뎌내고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도 6명 중 1명꼴로 휴학을 선택했다. 졸업할 때가 됐는데도 학교를 떠나지 않는 ‘5학년생’은 5만8000명에 달했다. 서울대도 9학기 이상 등록자가 235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학년도 서울대 모집정원의 80%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https://goo.gl/tlq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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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조선’의 원천은 박 대통령의 막가파식 오기 인사? ] 청와대가 9월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야당 단독으로 채택된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실 검증’ 문제를 덮고 가겠다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오기 인사의 끝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향신문 정치부 김진우·이용욱 기자는 “박 대통령은 9월2일 7박8일간 러시아·중국·라오스 해외순방길에 올랐다. 임명 절차가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서명으로 결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또다시 국회의 청문보고서를 무시하고 막가파식 인사를 한다면 ‘헬조선’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를 또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http://goo.gl/chPeI5 

- [ 손학규 “죽을 각오로 나를 던지겠다”…금남로서 대선 출마 선언 ]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69)은 9월2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을 것)의 정신으로 죽음을 각오로 나를 던지겠다”며 사실상 정계 복귀와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손학규와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문화 한마당’ 행사에서 “광주시민들, 지지자들과 함께 나라를 구하는데 나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전 고문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축제 전날인 이날 “2년 넘은 강진 생활 동안 호남의 귀함을 알게 됐다”며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정신, 다산 정약용의 개혁 정신, 전남의 의병 정신을 결합한 것이 광주 5·18 정신”이라고 했다. 손 전 고문은 오는 9월20일쯤 전남 강진의 칩거 생활을 정리하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goo.gl/9rLcfq 

- [ 점심만 먹고 바로 퇴근한 죄…시범 케이스로 직위해제 ] 산하기관과 점심식사를 한 뒤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고 집에 간 미래창조과학부 팀장급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지난 6월에도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던 미래부가 김영란법 시행 등을 앞두고 내부 기강을 다잡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미래부는 해당 팀장에 대해 앞으로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해당 팀장은 올해 7월 중순 산하기관과의 식사를 마친 뒤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 측은 “김모 팀장이 식사 뒤 계속 술을 마시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했다”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직장이탈 금지 및 청렴의 의무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올해 4~6월에도 총 6차례에 걸쳐 특별한 업무현안 없이 산하기관에 식사를 제공받고 부서 회식비용을 산하기관이 부담하도록 전가하는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http://goo.gl/VK3d9n 

- [ 예배 자주 참석하면 공화당, 아니면 민주당? ] 미국 대선을 종교라는 요인으로 들여다보면 미국인들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두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어떤 사람의 정당 성향과 투표 결정을 신뢰도 높게 구분해낼 수 있다. 당신은 교회에 다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가는가? 마크 J 로젤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은 경향신문 기고를 통해 “매주 또는 그보다 더 자주 예배에 참석한다고 하면 거의 확실히 공화당에 치우친, 트럼프에게 투표할 사람이다. 반면 ‘아니오’라고 답하는 사람은 거의 확실히 민주당 성향의, 클린턴 지지자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공화당은 가장 종교적(기독교적)인 미국인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세속적인 미국인들과 종교적 소수집단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흑인들과 라티노들은 매우 종교적일지라도 강하게 민주당에 치우친 유권자들이며 모든 공화당원이 종교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http://goo.gl/vL1Li0 

- [ 협동조합은 민주주의의 학교다 ] 지난 8월 초순, 서울 도봉구 ‘기적의 도서관’에서 ‘기적의 협동조합’ 창립대회가 있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 출판을 하나로 묶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협동조합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창립대회에 참석했던 이문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시인)는 “협동조합은 민주주의의 학교라는 말이 있다. 그 학교 학생이 1학년 때 반드시 이수해야 할 교과가 있다면 그것은 사실 인식, 즉 경청일 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공감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여전히 ‘불가능의 예술’일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가능의 예술’로 만드는 첫걸음이 경청이다. 두 번째 걸음은 자기표현이고, 세 번째 걸음은 공감과 연대로 이어질 것이다. 모든 협동조합은 ‘기적’의 협동조합이다. 어떤 협동조합이 깊이 뿌리를 내렸다면 조합원들 사이에 경청과 자기표현, 공감과 연대가 일상화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 협동조합이 곳곳에서 생겨날 때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것이다. ‘함께 읽고 함께 바꾸는 기적의 협동조합’(가칭), 갈 길이 멀다. 게다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함께 걸어가야 길이 되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http://goo.gl/Xrs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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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게 배신당한 속을 위로하는 ‘해장 음식’ ] 서민들이 누리는 최고의 사치는 일과를 마치고 한잔 꺾는 것이다. 술은 좋은 친구이지만 문제는 다음날 꼭 배신을 한다는 것이다. 쓰린 속을 달래주는 해장음식이야 말로 술에게 당한 배신을 위로하는 최고의 위안이다. 여행칼럼니스트 노중훈씨는 “지금껏 경험한 지방의 속풀이 음식 중에는 장흥 매생이국, 삼척 곰칫국, 영동 올갱이국, 거제 생대구탕 등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첫손에 꼽는 해장 음식은 평양냉면과 막국수다. 전날 통음으로 몸 컨디션이 엉망일 때면 ‘우래옥’의 평양냉면과 김치말이냉면 앞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까 실존적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갈비와 양지를 넣고 우려낸 ‘반룡산’의 가릿국밥도 혈관 속 알코올 찌꺼기를 말끔하게 청소해준다. 긴 세월 동안 ‘내 영혼의 맑은 수프’인 닭곰탕을 굳건히 지켜온 ‘황평집’도 여간 고맙지가 않다. ‘황금콩밭’은 서울 시내에서 최고 수준의 두부를 선보이는 집이다. 어떤 부재료의 부축도 받지 않는 생두부의 맛부터 음미해야 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두부젓국이다. 두부젓국을 먹다보면 또다시 음주를 시작하게 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하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해장’의 뜻을 찾아보면 ‘전날의 술기운을 풂. 또는 그렇게 하기 위하여 해장국 따위와 함께 술을 조금 마심’이라고 나와 있기는 하다”고 말한다. http://goo.gl/G3reZB

- [ 마리당 100만원 호가하는 개 4마리 독살 사건 ] 경기 수원시의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반려견 4마리가 잇따라 쥐약을 먹고 죽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8월1일 수원 장안구 단독주택에 사는 ㄱ씨(32)가 키우던 대형견 잉글리시 시프도그(100만원 상당) 1마리가 앞마당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9월1일 밝혔다. ㄱ씨는 “주변에 있던 또 다른 대형견 말라무트 등 다른 3마리(300만원 상당)의 상태도 심상치 않아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ㄱ씨 집 앞마당에서 발견된 종이컵에서는 쥐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죽은 개를 포함해 집 마당에서 개 11마리를 키우던 ㄱ씨는 수년 전부터 개 짖는 소리와 대변 등 냄새 문제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가 키우는 대형견들로 인해 주민들이 경찰에 접수한 민원은 올해만 5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반려견 여러 마리를 키운 것에 불만을 품은 이웃 주민이 쥐약을 놓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http://goo.gl/WRsE26 

- [ 쫒겨난 호세프, 대통령궁 탈출해서 즐겁다? ] 지우마 호세프(68)는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대통령궁에서 이미 짐을 뺐다. 현지 언론들은 호세프가 탄핵 국면에도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심지어 대통령궁에서 ‘탈출’하게 된 것을 내심 기뻐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호세프는 1947년 동남부 벨루오리존치에서 불가리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났다. 10대 시절 군사쿠데타가 일어나자 곧바로 군부정권에 반대하며 마르크스주의 게릴라 투쟁에 뛰어들었다. 1970년 체포됐을 때 모진 고문에도 조직의 동료들을 보호한 것은 유명하다. 룰라의 비서실장을 거쳐 2010년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위기는 2014년 재선을 앞두고 왔다. 2013년 버스요금 인상을 계기로 시작된 시위는 보건, 의료, 교육 등 열악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로 번졌다. 빈곤층은 복지가 줄어드는 것에 반발했고 좌파들은 시장자유주의를 옹호하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으며 중산층은 삶의 질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룰라 같은 카리스마도 없고 정치적 화법과 소통에 능숙하지 않은 호세프의 캐릭터도 영향을 미쳤다. 우파 정당들은 인기가 떨어진 그에게 등을 돌렸고, 호세프는 임기를 1년 반가량 남겨둔 채 쫓겨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http://goo.gl/u8Fqi8 

- [ 자동차 사고, 연락처만 주고 현장 떠나면 ‘뺑소니’ ] 길가는 사람을 자동차로 치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피해자가 다쳤는데도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 등에 신고하지 않으면 뺑소니 범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난 것이다. 대학 교수 겸 극단 대표인 임모씨(53)는 2014년 12월10일 자정쯤 운전하던 승용차로 ㄱ씨를 쳤다. 임씨는 사고 직후 ㄱ씨에게 명함을 줬고 사고 다음날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로 임씨를 기소했다. 1심은 임씨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2심은 유죄로 나왔다. 2심 재판부는 “이탈하기 전에 ㄱ씨에게 명함을 줬더라도 도주에 해당한다”며 음주운전 등 혐의를 합쳐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도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월1일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경미한 사고라도 상대방이 다친 것을 알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구호 조치까지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ttp://goo.gl/szrqXo 

- [ 태극기와 욱일승천기 합성 이유…“욱일기만 올리기 그래서?” ]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에 대한 진정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국민신문고로 워마드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사진에 대한 진정이 들어왔고 지난달 24일 검찰로 해당 진정이 수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9월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민원인이 8월19일 워마드에 올라온 ‘욱일기만 올리기 그래서 태극기도 올려본다’는 제목의 게시물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한독립 만세’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욱일기를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이 대한민국의 존엄성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기를 모독했다’며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올해 1월 개설된 다음 카페로 ‘메갈리아’에서 파생됐으며 9월1일 현재까지 3만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앞서 워마드에는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는 합성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goo.gl/n0Yq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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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년 역사를 지탱해 온 조선은 왜 망했나 ] 500년 역사를 넘긴 조선은 왜 망했나. 러일전쟁이 진행 중이던 1904년에 ‘조선은 끝났다’고 보고 조선의 망국을 논의한 사람은 중국인 양계초였다. 양계초는 1910년에 쓴 <조선 멸망의 원인>에서 고종이 망국 군주의 악덕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지배층 양반의 탐욕과 당파 싸움도 지적했다. 양계초는 중심을 잡지 못하는 조선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중국편에 섰던 사람이 몇 년 안에 다시 일본편이 되고, 다시 몇 해가 지나지 않아 러시아편이 되고, 또 변하여 일본편이 되어 보살펴 주거나 옹호해 줄 수 있는 나라를 따른다’고 했다. 가혹한 국제질서를 직시하지 못하고 자애로운 큰 나라를 끝없이 찾는 희망적 사고에 젖어 있었다. 민족주의 사학자들도 조선의 망국 원인을 탐구했다. 박은식은 국사를 잃어버리고 조선 혼을 잃어버린 데서 망국의 원인을 찾았고, 신채호는 유학 숭상에 따른 고유문화에 대한 부정과 한족 문화 숭상에서 조선이 쇠약해진 원인을 찾았다. 김영환 한국철학연구소장은 “500년 조선 왕조가 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는데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책임을 묻는 사람도 없는 것은, 주류 사학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http://goo.gl/QGuz1X 

- [ 갤럭시노트7 인기 폭발…이어 배터리도 폭발? ] ‘갤럭시노트7’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추가 품질 검사를 진행하면서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가 일시 중단됐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8월24일부터 이날까지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홍채인식 보안과 방수 기능을 자랑하던 야심작이 ‘불량품’으로 낙인 찍혔다. 이번 사건으로 삼성의 최대 ‘캐시카우(수익 창출원)’였던 휴대폰 사업이 휘청거릴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삼성이 앞날이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http://goo.gl/tO3Nqg 

- [ 5cm 신장 떼어주고 떠난 생후 2개월 아기 천사 ] 뇌사 상태에 빠진 생후 73일 된 남자아기가 만성 콩팥병을 앓는 30대 여성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이 아기는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기록을 남기고 숨졌다. 2015년 7월 ㄱ씨 부부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다. 태어난 지 2개월이 채 안된 아들이 피를 토하더니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아기가 출생 직후 머리에 혈종(血腫)이 생겼고, 안쪽에서 출혈이 생겨 혈액이 고이면서 이런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했다. 병이 악화되면서 결국 아기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ㄱ씨 부부는 아기의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생후 73일째 되던 날이다. 아기의 신장 2개는 정밀검사를 거쳐 6년째 만성 콩팥병을 앓던 30대 여성에게 이식됐다. 수술을 집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이태승 교수는 “이 아기는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공여자”라며 “영아 신장(5.3~5.5㎝)은 성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이식 후 인체 내에서 자리를 잡으면 성인에게 필요한 신장기능을 해내기에 영아의 장기 중에서 유일하게 성인에게 이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goo.gl/DyWHXr 

- [ “닥치세요” “닥쳐? 수준이 창피”…설전으로 얼룩진 조윤선 청문회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8월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50) 인사청문회가 새누리당 의원들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됐다. 여야 간 막말과 파행, 초유의 ‘야당 단독 인사청문회’까지 실종된 협치와 국정난맥상의 ‘집약판’이었다. 회의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각으로 1시간 늦게 시작된 회의에선 40분간 설전만 오갔다. 전날 야당 교문위원들을 ‘멍텅구리’라고 부른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닥치세요”라고 맞받고, 다시 이 의원이 “닥쳐? 수준이 창피하다”고 반말로 받는 촌극도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오후 재개된 회의에 불참했다. 여당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것은 2006년 장관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http://goo.gl/OlVQka 

- [ 북한 김용진 부총리, 회의 태도 불량하다고 처형 ] 통일부는 8월31일 북한 김용진 내각 부총리(63)가 7월 초 처형됐고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71)이 ‘혁명화 교육’을 받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최휘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61)도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혁명화 교육은 지방의 협동농장 등에서 노동을 하며 사상교육을 받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김영철이 고압적 태도를 보이고 통전부 권한 확장을 추진하는 등 권력을 남용한 것이 원인이 돼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지방 농장에서 혁명화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장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을 당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의 도발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진 부총리에 대해선 “지난 6월 말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단 아래에 앉아 있을 때 자세 불량을 지적받은 것이 발단이 돼 조사받았다고 한다”며 “반당·반혁명 분자, 현대판 종파로 낙인찍혀 7월 초 처형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http://goo.gl/bXMP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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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영 부패’ 폭로 김진태 “조선일보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8월29일 송 전 주필의 억대 해외출장 의혹을 폭로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폭로 내용들의 구체성을 봤을 때 의원이 쉽게 입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당은 8월30일 자료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정기관, 정보기관, 산하기관을 압박해 받은 자료라면, 또 청와대가 제공한 것이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자존감을 버린, 그야말로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정 밝히라고 하면 못 밝힐 이유는 없지만 끝까지 안 밝히겠다”며 “조선일보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저한테 그걸 준 사람은 어떻게 되겠냐”고 말했다. 또 “기자들은 취재원을 밝히느냐”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의총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검경, 국정원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만 했다. http://goo.gl/xn14mA 

- [ 김재수 장관 후보, 재수 좋은 ‘기적의 재테크’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림부 재직 당시 식품 대기업과 농협의 특혜로 돈 한 푼 투자 없이 3억4000여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8월30일 “김 후보자가 2001년 식품 분야 대기업인 ㄱ기업 계열 건설사가 분양한 경기 용인 소재 88평 고급아파트를 1년 전 분양 당시보다 2억1000만원 싼 4억6000만원에 농협은행의 전액 대출로 매입했고, 2006년 이 아파트를 8억700만원에 매각해 3억47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본인(김 후보자)이 농수산물유통국장 시절인데, (직무와) 관련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아파트를 구입하고 하필이면 그 집에 그 대기업이 전세를 들어왔을까”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아파트를 분양가보다 싸게 구입한 것은 당시 그 단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기존 매입자들이 있기 때문에 기업이 미분양이라고 분양가보다 2억1000만원을 싸게 파는 경우는 없다. 의심이 충분히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자는 “아파트값이 오르는 시점에, 그것도 그런 정보를 다 알고 있을 법한 대기업이 분양가에서 2억원을 넘게 할인해 판매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다. 김 후보자는 업체 소유의 용인시 93평(307㎡) 아파트를 전세 1억9000만원으로 계약 갱신 없이 7년간 거주한 것으로 드러나 ‘전세 특혜’ 의혹도 받고 있다. http://goo.gl/lH2Ta8 

- [ “대선 후보 중 사이코패스 있다”…“트럼프 정신 감정 해봐야” ] 미국 MSNBC 방송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49)가 29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정신감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브레진스키는 이날 오전 <모닝 조> 프로그램에서 “정신건강 관련 커뮤니티의 누군가에게 수개월 동안 TV에서 우리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트럼프)을 들여다보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고 트럼프를 향해 직격을 날렸다. 그는 “미안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처럼 가장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브레진스키는 “정신건강 문제는 당뇨병이나 다른 신체적 건강 문제와 같은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데이비드 플러프도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겨냥해 “사이코패스(정신병자) 후보가 한 명 있다. 임상적 정의에 딱 들어맞는다”면서 “자만심으로 가득 찬 거창한 얘기나 병적인 거짓말, 동정과 후회를 모르는 기질로 보면 그는 딱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했다. http://goo.gl/7xXuOp 

- [ ‘남혐’ 신상정보 무차별 공개…‘강남패치’ ‘한남패치’ 20대 여성 검거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반인의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됐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강남패치 계정을 운영하며 100여명의 개인 신상정보와 사생활 폭로 사진 등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회사원 정모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월 강남패치 계정을 만들어 제보를 받은 뒤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유흥업소 근무 경력 등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두 달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남성들의 신상을 폭로했던 한남패치 운영자도 검거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남패치 운영자 양모씨(28·여)를 이날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2013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5차례 재수술을 하는 등 부작용을 겪으며 ‘나를 수술한 의사처럼 겉과 속이 다른 남자들을 알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http://goo.gl/X7Q3XQ 

- [ ‘성적 만족 위해’ 해킹 정보로 연인들 애정행각 엿본 20대 남성 검거 ] 병원 홈페이지를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1년 넘게 연인 간의 ‘커플 앱’ 대화 내용을 훔쳐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4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 홈페이지 4곳을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유명 커플 앱 계정 1350개에 3360여회 침입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박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박씨는 단순한 비밀번호를 반복 대입하는 수법으로 산부인과 3곳과 성형외과 1곳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 1만6000여건을 손에 넣었다. 박씨는 이후 대다수가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점을 이용해 해당 개인정보로 커플 앱에 접속했다. 박씨는 이 커플 앱에서 연인들이 주고받은 대화와 사진 등을 열람했다. 박씨는 대학에서 정보통신학을 전공한 취업준비생이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만족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http://goo.gl/yDN0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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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 잘하는 비결 ]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대통령의 복심(腹心)’ ‘노무현의 필사’ 등으로 불린 윤태영 전 비서관(55)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관한 책 <대통령의 말하기>(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기록>(2014), 국민통합을 위한 노력을 담은 <바보, 산을 옮기다>(2015)에 이은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세번째 책이다. 노 전 대통령이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인 1993년 <여보 날 좀 도와줘>라는 책을 집필할 때 첫 인연을 맺은 윤 전 비서관은 두 차례나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윤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은 말과 글로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며 “‘말 잘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말하기’에 관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언론과의 불화로 노 전 대통령은 유독 설화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윤 전 비서관은 ‘말 잘하는 대통령’이었다고 했다. 그는 “말 잘하는 것과 말재주는 다르다”며 노 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로 진정성과 소신을 꼽았다. “이런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 자격 생깁니까?” 2002년 4월 초, 한나라당과 언론에서 제기된 장인의 좌익 전력 시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발언이었다. “기분 나쁜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 군림하는 대통령의 시대는 제가 끝내겠습니다”와 같은 말이 대표적이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논리나 이성보다는 감성적 언어, 소신과 신념을 인상 깊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어휘와 비유, 이해하기 쉬운 반복과 패턴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http://goo.gl/uKWKYs 

- [ ‘식빵 언니’ 김연경 “세월호 힘내세요”…감동의 스파이크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의 8강행을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28·터키 페네르바체)가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선수는 8월27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분향소 방명록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적었다. 김 선수는 안산이 낳은 배구 스타다. 김 선수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도 분향소를 방문했다. 그해 시즌을 마치고 5월8일 귀국해 이튿날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당시 김 선수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참사 직후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고 터키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기도 했다. http://goo.gl/Dc6ioI 

- [ 김종인 “친문 대표 유감, 누가 대선 경선 뛰어들겠나”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76)가 8·27 전당대회 결과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향후 “(왜곡된 표심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8월27일 추미애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된 후 비대위 활동을 함께한 주요 당직자 10여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유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특정 세력만을 지지하는 권리당원들 표심 때문에 (선거) 결과가 많이 왜곡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경선 판이 만들어지겠느냐, 누가 들어오겠냐”고 우려했다. 했다. 8월26일 페이스북에 가입한 김 대표는 28일 “지금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며 ‘경제 할배 이제 나라를 구해주세요’라고 적힌 꽃바구니 사진을 올리는 등 본격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예고했다. http://goo.gl/PCQcgC 

- [ 미국판 ‘일베’ 백인우월주의자들 ‘알라이트’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알트라이트(alt-right)’가 이슈로 떠올랐다. 알트라이트는 극단적 백인우월주에 기반한 온라인 보수세력으로, 스스로를 ‘대안 우파(Alternative Right)’라 부른데서 유래했다. 알라이트는 민족주의자를 자처한 리처드 스펜서가 ‘대안 우파’라는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젊은 백인우월주의자들로,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파한다. 미국판 ‘일베(일간베스트)’라 할 수 있다. 트럼프와 알트라이트를 잇는 핵심 고리는 선거본부장 스티브 배넌이다. 트럼프는 “아무도 그게 뭔지 모른다”면서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실제 그가 알트라이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정황도 속속 관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지금까지 알트라이트의 아이템을 최소 5번 이상 트위터에서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클린턴을 비판하며 사용했다가 곤욕을 치른 육각별 모양의 ‘다윗의 별’도 알트라이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알트라이트의 반유대주의, 반이스라엘 감정이 표출된 것이다. http://goo.gl/sJpdu6 

- [ “경향신문 창간 70년 축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온다(?) ]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9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경향포럼은 과학·기술 발전, 혁신과 도전의 용광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맡는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홀로그램 강연을 통해 기술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호킹 박사의 장녀 루시 호킹 작가가 강연을 통해 아버지의 생각을 설명한다. 루시는 저널리스트이자 과학소설가로, 아버지와 함께 ‘조지의 우주 시리즈’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경향포럼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모 가댓 구글 혁신총괄 대표, 조이 탄 화웨이 대외협력 대표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갑중의 갑’이 총 출동한다. http://goo.gl/ww97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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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롯데맨으로 ‘롯데 2인자’까지…‘신동빈 오른팔’ 이인원 부회장은 ] 8월26일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은 신동빈 회장에 이어 롯데그룹의 2인자로 불려왔다. 롯데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 등의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1947년 8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사대부고와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롯데백화점 대표 등 40여년간 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격호 총괄회장 사람으로 분류됐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거치며 신동빈 회장 편으로 노선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8월 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당시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계열사 사장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분쟁 이후 ‘신동빈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http://goo.gl/63QlIv 

- [ ‘친박’ 김진태 “조산일보 주필, 2억원대 접대 받았다” 폭로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조산리보 송희영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의 호화전세기에 같이 탔던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9월6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영국 항공사 소속 전세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탑승객 명단을 보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승무원을 제외한 민간인은 딱 두 명으로 한명이 박수환 대표(뉴스커뮤니케이션)이고 다른 한명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세기 사진을 공개하며 “저를 포함해서 일반시민들은 평생 한번 구경도 할 수 없는 그런 비행기”라며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보통 사용하는 그런 수준의 비행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 언론인이 대우조선해양 전세기를 탄)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워크아웃 상태였다”며 “회사는 망해가는데 회사 CEO는 민간인까지 데리고 초호화 전세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며칠 간의 전세기 이용에 들어간 비용이 8900만원”이라며 “극단적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에는 이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해양에 아주 우호적인 사설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설 내용이 “대우조선해양은 총수 없이도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면 나라 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것” 등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http://goo.gl/XOli2K 

- [ 20개 국회의원 재산 보니…김종인 집에 순금 8.2kg ] 한우 4억원, 칠기 129점, 금 8200g, 비올라…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8월26일 공개한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보유 내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산들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기타’ 항목 재산으로 3억9800만원 상당의 한우를 신고했다. 김 의원은 의성한우협회 회장을 지냈다. 회원권 ‘부자’들도 눈에 띄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본인 명의 4억770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과 헬스 회원권(5730만원)을, 부인 명의 콘도 회원권(2억7940만원)을 보유했다. 김 대표는 본인(1500g)과 부인(6700g)이 소유한 금 8200g(3억7542만원 상당)도 신고했다. 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은 부인 명의의 6500만원 상당의 비올라를, 권석창 의원도 2520만원 상당의 부인 바이올린을 각각 재산에 포함시켰다. http://goo.gl/tQfihP 

- [ 이화여대 금혼 규정 탓…원조 ‘체조 요정’ 50년 만에 졸업 ] 금혼’ 규정 때문에 결혼 뒤 대학을 그만둔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입학 50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됐다. 1968년 9월17일, 남녀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수의 결혼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1964년 도쿄 올림픽과 1967년 도쿄 유니버시아드에 함께 출전한 최영숙(69)·강수일(73)씨였다. 일간지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실릴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최씨는 기계체조 유망주였다. 최씨는여러 대학의 제안을 뿌리치고 1965년 이화여대에 입학했다. 최씨는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2학년 때는 개교 80주년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씨는 결혼과 함께 ‘대학 졸업장’을 잃었다. 당시 이화여대에는 ‘금혼’ 규정이 있었다. 이화여대는 기혼자에게 입학·졸업은 물론 편입학 자격도 주지 않았다. 이른바 ‘금혼학칙’이 최씨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기사를 보고 결혼 사실을 알게 된 이화여대 측은 체육학과 4학년이던 최씨에게 제적 통보를 했다. 최씨는 2004년 금혼 규정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후 지난해 잔여 8학점을 추가 취득해 8월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제적당한 지 48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http://goo.gl/C54F5Y 

- [ 남자 국가대표 수영선수, 여자 대표팀 탈의실에 ‘몰카’ ]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수영 선수가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8월26일 진천선수촌 여자 선수들이 이용하는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수영 선수 ㄱ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에 몰래 카메라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ㄱ씨의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선수촌 여자 탈의실에서 찍은 영상 외에 다른 장소와 다른 시기에 몰래 찍은 영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ㄱ씨의 범행은 이른바 ‘몰카’(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찍은 영상을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이번 리우 올림픽 수영 종목에 출전한 뒤 최근 귀국한 ㄴ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ㄴ씨는 ㄱ씨와 진천선수촌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ttp://goo.gl/hyfF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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