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차벽’…박근혜 대통령은 ‘차별’ ]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공항 조속 이전’ 지시로 정부가 이전부지를 신속하게 선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상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원시는 13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은 특별법에서 정한 이전건의서 평가와 승인 등의 기본 절차도 이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별법 제2장 이전부지의 선정 4조에는 ‘종전 부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군공항을 이전하고자 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부 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박 대통령의 지난 11일 ‘대구공항 조속 이전 발표’ 하루 뒤인 12일 국방부에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서 최종안을 제출했다. 지자체의 이전건의서에 앞서 대통령이 공항 이전을 먼저 발표한 것이다. 명백한 특혜고, 대구시로서는 웬떡이냐 상황이다.  또 다른 군공항 이전 대상지역인 광주시도 대구시보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방부에 최종 건의서를 제출하고, 평가위원회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http://me2.do/xd5WBDkq 

- [ 한민구 국방장관 “사드 전자파, 내 몸으로 유해성 실험” ]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격렬히 반대하는 경북 성주 주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13일 사드 포대를 성주 성산 미사일 기지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배치 장소를 기습 발표하기 전 일체의 주민동의 절차를 밟지 않았다. 미군이 괌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때는 사전에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이해를 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밤 국방부에 항의 방문을 온 김항곤 군수 등 성주 주민들과 만나 “사드는 유해하거나 문제가 있는 무기체계가 아니다”며 “사드가 배치되면 제일 먼저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가 위험이 있는지 제 몸으로 직접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http://me2.do/5qiu5skT 

- [ 황교안 총리, 말실수인가? 기밀누설인가? ] 황교안 국무총리(59)가 13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1개 포대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사드 포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느냐”며 추가 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추가 배치는 없다’는 정부 공식 입장과 어긋나는 것이다. 황 총리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외교안보 현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말실수’를 했거나, 정부 속내를 ‘천기누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지난 7월4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 총리에게 “총리가 존재감이 없다는 얘기가 있다. 특히 경제에 관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국민들 생각”이라며 “경제 문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안을 총리 스스로 공부도 하고 좀 노력하라”고 비판했다. http://me2.do/GKGHDMUR 

- [ 김무성 “나는 비주류, 비주류 지지할 수 밖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7월13일 차기 당 대표 후보군을 두고 “나도 내 주장을 하겠다. 나는 비주류다. 비주류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박계 리더 격인 김 전 대표가 오는 8월9일 전당대회에서 비박계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토론회 후 기자들이 “전당대회 후보에 대해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겠느냐”고 묻자 “아니 안 하긴 왜 안 하느냐”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의중에 두는 비박계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비주류 후보 지지 뜻은 명확히 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박계)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GXcGVhEq 

- [ 승용차 안에서 혼자 음란행위, KT위즈 김상현 ‘퇴출’ ] 프로야구 KT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야수 김상현씨(36)에 대해 13일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 차를 세워둔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했고,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이 이를 보고 신고했다. 김씨는 즉시 자리를 떴으나 신고자가 차량 번호를 기억했고 경찰의 차적 조회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7월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임의탈퇴 선수는 1년 동안 경기 및 훈련에 참가할 수 없고, 연봉도 받지 못한다. 김상현씨는 2009년 홈런왕·타점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http://me2.do/GlqKLV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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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쓰레기가 단식, 개가 짖는다” 막말 ] 홍준표 경남도지사(61)가 경남도의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도의원에 ‘쓰레기·개가 짖어도…’ 운운하며 막말을 해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51)은 12일 오전 도의회 현관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홍 지사는 오후 1시 50분쯤 의회에 들어서면서 입구에서 단식농성 중인 여 의원과 설전이 벌어졌다. 여 의원이 “지사님. 이제 결단하시죠”라고 하자 홍 지사는 “한 2년간 단식해봐”라며 자신의 임기 동안 단식해도 소용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여 의원이 “언제까지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미룰 겁니까. 본인이 단 한번이라도 책임져보세요”라고 했다. 홍 지사는 “쓰레기가 단식한다고…”라며 의회로 들어갔다. 홍 지사와 여 의원은 임시회를 마친 오후 2시40분쯤에도 승강이를 벌였다. 여 의원이 “지사님. 아까 쓰레기 발언은 책임지셔야 됩니다. 어찌 지사가 그런 막말을 하고 있어”라고 했다. 홍 지사는 “그 앞의 쓰레기를 좀 치워달라는 겁니다. (손팻말을 가리키며)쓰레기 이걸 치워달라는 겁니다”라고 했다. 여 의원은 “말 돌리는 것 봐라”라고 했고 홍 지사는 “어허 말조심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 의원이 “공무원들 도민들 그만 괴롭히고 사퇴하세요”라고 하자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라며 관용차를 타고 의회를 떠났다. http://me2.do/5OxsUeaR 

- [ 조정래 “국민이 개·돼지면 공무원은 개·돼지의 기생충” ] 조정래 작가(73)가 한국의 교육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해냄)를 출간했다. 장편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이다. 조 작가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교육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심각한 상태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죽어가는데 가장 큰 사망 원인이 자살, 그중에서도 80%가 성적 때문에 죽어나간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의 병폐에 의해 죽어간다는 것이 너무 큰 모순”이라며 교육에 관한 소설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작가는 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해 “국민의 99%가 개·돼지 새끼들이라면 개·돼지가 낸 세금 받아놓고 살아온 그는 개·돼지에 기생하는 기생충이거나 진딧물 같은 존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작가는 이어 “옛날엔 양반들이 백성 위에 군림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국란이 오면 군대에 가지 않았다. 그게 양반의 실체다. 그래서 조선왕조가 멸망해서 나라를 뺏긴 것인데 그런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겠다는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핵심부서 장으로 있다”며 “그러니 대한민국 교육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2.do/5shiyhWa 

- [ 유승민 “공동체 둑 무너지고 있다”…대선 출마 만지작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8)이 12일 내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 “제 자신이 그런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선 정말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대통령에게 필요한 덕목으로는 ‘무너진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개혁 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대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11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할 때도, 지난해 원내대표를 할 때도 보수개혁을 주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4·13) 총선 민심과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겪고 있는 혼란과 갈등을 보면 내년 대선에 이기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를 바로잡는 보수 개혁’이 새누리당에 필요하다고 봤다. 유 의원은 “공동체의 둑이 무너져 내리는데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그걸 막고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 과제 아니냐”고 말했다. http://me2.do/FgaCZC9j 

- [ ‘단톡방 이지매’ 탓 여고생 투신 ]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여고생이 어머니와 담임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5층에서 투신했다. 이 여고생은 다행히 아파트 1층 현관에 설치된 플라스틱 차양막에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 부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인 ㄱ양은 투신하기 전 어머니에게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다. 엄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유서로 남겼다. 또 담임교사에게는 “학생들이 괴롭힌다. 투신하면 괴롭힌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겠느냐”며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ㄱ양은 친구들과의 카톡방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퍼뜨리고, 감당하기 힘든 욕설을 퍼붓고 집단으로 따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양이 다니는 학교 관계자는 “ㄱ양을 괴롭힌 학생들은 같은 반 학생 3명과 다른 학교에 다니는 1명 등 4명으로, 이들은 카톡방을 만들어 ㄱ양에 대해 욕설을 하는 등 나쁜 표현을 한 것 같다”며 “어떻게 집단 괴롭힘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me2.do/FD5ibKdZ 

- [ 학부모가 촌지 안 주자 학생 괴롭혀 돈 뜯어낸 교사 ] 학부모가 돈을 주지 않자 학생을 혼내 결국 뒷돈을 받아낸 고3 담임교사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서울의 한 고교 3학년 담임교사이던 김모씨(52)가 학부모에게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잡고 재판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수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3월 학급회장을 선출하면서 학생 투표를 하지 않고 김모양을 회장으로 낙점했다. 학급 임원 활동은 학생부에 도움이 되는데, 김양의 어머니인 박모씨가 사례금을 주지 않자 김양의 사소한 잘못을 잇따라 지적해 기를 죽였다. 이를 알게 된 박씨는 학교를 찾아가 김씨에게 ‘딸의 사기를 높여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만원을 건넸다. 박씨는 이후 스승의 날에는 사례비로 100만원을 줬다. 또한 그해 6월에 김양의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자 딸을 격려해달라면서 백화점에 주문해 60만원 상당의 보약 공진단을 선물로 김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7월에도 100만원을 주는 등 김씨에게 총 360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 김씨는 대범하게도 학교 교무실에서 돈봉투를 건네받기도 했다. http://me2.do/5nq01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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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히말라야까지 가서 깨달은 것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는 9일 “정치가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존재 가치가 없다는 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밝혔다. 6월13일 네팔·부탄 방문길에 오른 뒤 26일 만에 귀국하면서 내놓은 첫 목소리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정치를 멀리 떨어져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의 ‘히말라야 구상’은 ‘국민행복론’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실정과 그에 따라 심화하는 민생 악화를 ‘국민행복’과 대비해 비판한 것이다. 수염을 말끔하게 정리한 문 전 대표는 “이제 전지훈련을 다녀온 것이니까 (수염을 깎은 것)”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8·27 전당대회 이전엔 당내 정치에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다시 외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본격적인 대선 행보는 전대 이후로 잡고 있다. 다만 국민행복론은 지난 대선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슬로건(국민행복시대)이어서 ‘문재인 아젠다’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http://me2.do/GHix0wIw 

- [ MB 최측근 이재오 “MB 단절 ‘이명박근혜’ 표현 부적절” ]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전 의원(71)이 “보수정권이 운명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10일 서울 구산동 사무실에서 가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를 “정상적 정권이 아니다” “갈등관리 제로”라고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이명박 정부부터 이어진 보수정권 10년으로 집권의 마침표를 찍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서울 은평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내년 1월을 목표로 개헌을 내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이 전 의원을 만나 ‘19대 대선 전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신당 문제는 상의했냐는 질문엔 “정치세력화, 전직 대통령 정치참여로 오해받을 수 있어 안 했다. 다만 지난달 말 뵙고 계획은 알렸다. 다음 대선 전 개헌해서 새로운 헌법 질서에서 새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보수정권 10년이, 보수정권이 운명을 다했다고 봐야 한다. 이 틀의 운명은 다했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를 단절시켰는데 어떻게 ‘이명박근혜’가 되나. 전 정권과 단절하는 전통을 세우는 것도 5년 단임제의 한계다”라고 지적했다. http://me2.do/FrnIfmZ9

- [ 사드 발표할 때…외교장관, 백화점에 간 까닭 ] 한·미 정부가 지난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발표한 시각, 윤병세 외교부 장관(63)이 백화점에서 찢어진 바지를 수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들은 ‘공직자 기강해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7월10일 브리핑에서 “윤 장관은 옷이 며칠 전 찢어져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만 찢어진 옷을 굳이 장관이 직접 들고 백화점에 갈 만큼 한가한 상황이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사드 배치를 발표하고 중국이 즉각 반발하는 엄중한 시점에 외교장관이 양복을 수선하고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한가롭고 안이한 인식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매일경제는 윤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들러 양복을 입어본 뒤 사드 배치 발표 직후인 오전 11시10분쯤 매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항간에서는 윤병세 장관이 외교부의 사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사드 배치 발표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었지만, 윤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http://me2.do/5XhiAqsh 

- [ 해병대, 구타 금지하니…마구 먹이는 ‘음식 고문’ ] 해병대 병사들이 후임병에게 한번에 대량의 음식을 먹게 하는 등 이른바 ‘식(食)고문’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있는 한 해병대 부대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ㄱ상병 등 4명이 ㄴ일병에게 빵, 과자, 음료수, 컵라면 등을 강압적 분위기에서 수차례 먹게 해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7월10일 전해졌다. 해병대는 ㄱ상병 등이 ㄴ일병에게 식사 후 PX(국방마트)에서 산 음식을 대량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부대는 빵 8봉지, 초코파이 1상자, 컵라면 2개, 우유 3팩 등을 한자리에서 강제로 먹게 했다는 ㄴ일병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날은 피자 1판, 과자 2봉지, 음료수 1병, 아이스크림 1통을 한꺼번에 먹게 했고, 다른 날은 치킨 2마리, 초코파이 1상자, 과자 3봉지, 빵 3봉지, 음료수 1병을 강제로 먹인 것으로 ㄴ일병 진술을 통해 드러났다. http://me2.do/F01lCIin 

- [ ‘당권 도전’ 비박 정병국 “새누리 오만한 갑질 멈춰라” ] 새누리당 비박계 정병국 의원(58)은 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정부·여당을 작심 비판했다. 친박계 한선교 의원(57)도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오만한 갑질부터 없애야만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새누리당이 살려면 민심을 전면 수용해야 한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5선의 정 의원은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이라 불리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소장파로 분류됐다. 한선교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 함께 (총선 참패를) 책임지자”면서 “친박·비박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혁신과 변화는 인적교체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새 인물론’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http://me2.do/F01lC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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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간부, 국민 99%을 개·돼지로 만들다 ]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47)이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며 “(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월7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기자와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에서였다. 이자리에서 나향욱 기획관은 “99%인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사석에서 나온 개인 발언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간부의 비뚤어진 인식, 문제 발언을 철회하거나 해명하지 않은 점을 들어 대화 내용을 공개 했다. 교육부 정책기획관(고위공무원단 2~3급)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같은 교육부의 굵직한 정책을 기획하고 타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는 주요 보직이다. 나 기획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고 교육부 대학지원과장, 교직발전기획과장, 지방교육자치과장을 거쳐 지난 3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 http://me2.do/GBVXJw04 

- [ 박 대통령, 찍어낸 뒤 1년만에 만난 유승민에게… ] 박근혜 대통령이 7월8일 청와대로 새누리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정협력을 당부했다. 복당한 유승민 의원과 비주류 김무성 전 대표도 참석했다. 이날은 유 의원이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라는 박 대통령 비판을 견디지 못하고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지 꼭 1년 만이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이 찍어냈던 유승민 의원에게 웃으며 악수를 건넨 뒤 35초간 대화를 주도했다. 박 대통령=“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느 상임위세요.” 유 의원=“기획재정위원회입니다.” 박 대통령=“아…. 국방위에서 옮겼네요. 대구에서 K2 비행장 옮기는 게 큰 과제죠.” 유 의원=“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지역구가 공항 문제로 어려울 텐데 대구 시민에게 잘 얘기해주세요. 항상 같이 의논하면서 잘하시죠.” 유 의원=“잘 알겠습니다.” 유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랜만에 뵙는 자리라 간단한 안부 인사를 드렸고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고만 밝혔다. http://me2.do/5rVvBwWG 

- [ ‘삼례 슈퍼 살인사건’ 17년만에 누명 벗나 ]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최모씨(37) 등 3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 17년 만에 사건의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장찬 부장판사)는 7월8일 최씨 등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다시 심리하기로 했다.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사건은 17년 전 1999년 2월6일 발생했다. 당일 오전 4시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 3인조 강도가 침입했다. 범인들은 잠자던 유모 할머니(당시 76세)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하고 현금과 패물 등 254만원어치를 갖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9일 후 19~20세 동네 선후배 3명을 구속했다. 이른바 ‘삼례 3인조’다. 이들은 징역 3~6년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 이런 와중에 1999년 11월 이모씨(48·경남) 등 3명이 진범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으나 자백과 부인을 거듭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17년 만인 올해 초 이씨가 자신이 진범이라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http://me2.do/GTYGUuZN 

- [ 3개의 태양이 뜨는 행성…해 뜨고 지는 데 140년 걸려 ]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는 타투인 행성은 태양(항성)이 2개다. 항성은 스스로 빛과 열을 내는 천체다. 최근 미국과 프랑스 공동 연구진이 타투인보다 항성이 하나 더 많은 새로운 행성계를 발견했다. 미국 애리조나대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칠레에 있는 초거대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약 340광년(빛이 1년간 이동하는 거리) 떨어진 곳에서 항성이 3개인 외계행성 ‘HD131399Ab’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유명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이 행성의 하늘에는 3개의 태양이 떠 있다. 그러나 3개의 태양 중 1개만 밝게 보이고 나머지 2개는 희미하게 보인다. 항성 3개 중 1개만 행성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 행성이 공전을 하는 550년 중 140년은 밤이 없고 낮만 지속된다. 행성의 나이는 약 1600만년으로 추정된다. 온도는 약 850K(약 577도)이고 질량은 목성의 4배 정도다. http://me2.do/57v3kncB 

- [ 대한제국 주미 공사관 벽난로서 튀어나온 120년 전 ‘타임캡슐’ ]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 과정에서 120년 전의 결혼식·전시회 초대장 등의 자료가 발견됐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공사관 건물 2층 집무실 벽난로를 해체하던 지난 4월에 엽서와 명함, 전시회·결혼식 초청장, 크리스마스카드·신년 카드, 성경학교 초대장 등 120년 전 공사관의 대외 활동상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 15점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자료 중에는 을사늑약(1905년)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강탈당해 공사관의 공식 활동이 정지된 1906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 대통령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가 공사관에 보낸 자신의 결혼식 초청장이 있다. 1905년 서울에서 고종 황제를 알현하기도 한 앨리스 루스벨트는 1906년 2월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오수동 재단 사무총장은 “벽난로에서 태워 없애려던 것으로 보이는 이들 유물은 시기와 초청 주체, 수신과 발신 주소가 모두 확인돼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사관의 공식 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앨리스 루스벨트의 초청장은 외교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ttp://me2.do/IxX5Zo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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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폭망 ‘쥐덫’을 혁신적 제품으로 칭송 ] 박근혜 대통령이 7월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모두 발언에서 잘못된 사례를 언급하는 실수를 했다. 박 대통령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추월하는 길이 있다”며 ‘더 좋은 쥐덫론’을 언급했는데, 박 대통령이 성공사례라며 언급한 쥐덫은 ‘망한 제품’이었다. 잘못된 인용을 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미국 울워스라는 쥐덫 회사가 있는데 여기서 만든 쥐덫은 한번 여기에 걸린 쥐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잡을 수가 있었고, 또 거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예쁜 모양의 위생적 플라스틱 쥐덫으로 만들어서 발전을 시켰다”며 “이런 정신은 우리가 생각하게 하는 바가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발상 전환과 혁신 덕분에 성공했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울워스의 쥐덫은 실패했다. 처음엔 잘 팔렸지만, 곧 매출액이 떨어지고 폐기됐다. 당시 소비자들은 죽은 쥐를 버린 후 재사용하는 울워스의 쥐덫이 혐오스럽다며 구식 쥐덫을 다시 찾았다. 경영학계에서 ‘제품·기술 중심적 사고의 오류’ 사례로 회자되는 울워스 쥐덫을 박 대통령은 반대로 언급한 것이다. http://me2.do/xicEhrZP 

- [ 삼성 장녀 이부진, 2조원 재산 얼마나 사라질까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1조원대 재산 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간 치열한 논리 대결이 예상된다. 이 사장은 재산 대부분이 결혼 전 취득한 주식이어서 분할 대상이 아닌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 고문 측은 혼인 기간이 10년이 넘고 가정 유지를 위해 희생한 부분이 있어 재산 형성에 기여를 했다고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99% 이상이 삼성 계열사 주식 지분으로 현재 삼성물산(지분율 5.5%)과 삼성SDS(3.9%)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최고가를 기준으로 하면 평가액은 3조328억원(삼성물산 2조1226억+삼성SDS 9102억원)으로 불어난다. 평균 2조4000억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임 고문이 제시한 재산 분할액 ‘1조2000억원’은 이 사장 주식 재산의 절반에 해당한다.  http://me2.do/Fs5Ee2iX 

- [ 일본 명품 포도 한송이 12,650,000원, 한 알에 40만원 꼴 ] 일본 지자체가 개발한 최고급 포도 한 송이가 7월7일 110만엔(약 1263만원)에 팔렸다. 이 포도의 한 알 가격은 3만5000엔(약 40만원)으로 환산됐다.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의 명품 포도인 ‘루비로망’의 올해 첫 경매에서 약 900g짜리 한 송이가 사상 최고가인 110만엔(약 1263만원)에 낙찰됐다. 이 포도는 한 알의 무게가 20g을 넘어야 출하된다. 포도알의 직경은 3㎝가 넘으며 당도 18 이상으로 매우 단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최고가로 경매된 포도송이 하나에는 30알 정도가 달렸기 때문에 포도 한 알의 가격은 3만5000엔에 이른다. 지난해는 포도 한 송이에 100만엔에 낙찰됐다. 이 포도를 낙찰받은 효고(兵庫)현의 한 슈퍼마켓은 이날 오후 점포에 포도를 전시한 뒤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시카와현이 14년에 걸쳐 개발한 루비로망 포도는 올해 9월 하순까지 2만송이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http://me2.do/G4AgEz32 

- [ 안철수 “강펀치 맞고 얼마나 버티느냐 ‘맷집’이 중요”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사퇴 후 처음으로 ‘강연 정치’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7일 인천경영포럼 강연에서 한 권투선수와의 대화를 소개하며 “얼마나 강한 펀치를 날리느냐보다 펀치를 맞고 얼마나 버티느냐가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리베이트 의혹’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처지를 빗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전 대표는 “바둑에서 중요한 게 복기”라며 “고수일수록 예상한 대로 됐는지 안됐는지 복기하면서 실력이 발달하는 법”이라고도 했다. 예산 못지않은 국회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얘기였다. “7월 임시국회에서 한 달 이상 결산을 하자고 주장하는데 거대 양당은 반대한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결산국회는 일하는 국회의 시작이다. 전당대회보다 더 중요하다. 그런 핑계로 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가만 놔두지 않으실 것”이라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http://me2.do/F5Z4mxXl 

- [ 북 김정은 생일 1984년 1월 8일?…미국은 어떻게 알았을까 ]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북한 인권침해 제재 목록에 올리면서 생년월일을 명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7월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북한 인권 침해자들이 새로 포함된 특별지정제재 대상(SDN) 명단을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 생년월일을 ‘1984년 1월8일(08 Jan 1984)’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책은 노동당 위원장(Chairman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으로 명시했다. 미 재무부는 특정한 개인을 특별지정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때 식별을 위해 생년월일을 이름과 함께 표기하고 있다. 그간 김 위원장 출생연도는 남한에서 1984년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통일부도 지난해 발간한 ‘북한 주요 기관·단체 인명록’에서 김 위원장 생년월일을 ‘1984년 1월8일(82·83년생설 있음)’로 적었다. 북한도 지금까지 김 위원장 생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가 2012년 1월3일 해외인사 축전을 소개하며 “김정은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하여”라고 밝힌 정도다. http://me2.do/FXgF9p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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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창조적 표절?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월4일 발표한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가 산업부문 브랜드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7월6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문화부가 발표한 국가 브랜드와 문구, 색깔이 같은 프랑스 국가 브랜드를 공개했다. 두 국가 브랜드는 ‘크리에이티브’라는 문구, 빨간색과 파란색을 조합한 색상 등이 똑같다. 손 의원은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는 프랑스가 산업부문에서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지적하며 “베끼면서 미처 못 봤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Creative France’ 캠페인 로고와의 유사성은 발표 전 전문가들이 검토한 내용”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또 ‘Creative’가 이미 많은 나라에서 정책명이나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한 국가가 독점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reative Korea’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창조경제’를 연상시키는 데다, 임기 1년 반을 남기고 발표된 탓에 지속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가 브랜드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http://me2.do/5W4vWOA8 

- [ 새누리 복당 유승민 “집 나갈 때 슬펐는데 기쁘다”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8)이 7월6일 “과거를 두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부터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며 복당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복당 인사’를 하면서 “화합과 개혁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화합이다. 우리가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고 갈등으로 분열하면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부터 이 약속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개혁’과 관련해선 “당이 이대로는 안된다.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이었다”며 “계파갈등에서 벗어나 당의 미래와 노선, 어떤 이념과 가치, 정책을 두고 건전한 경쟁을 하면 계파 갈등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탈당과 복당 과정을 두고는 “지난 3월 이 집에서 나가야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고,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고 했다. http://me2.do/FNPj1IYJ 

- [ 한 갑 4500원 ‘에쎄’ 수출가격 391원…도대체 원가가 얼마? ] 담배는 세금덩어리로 불린다. 생산원가 및 유통마진(유통단계에서 생기는 이익)보다 세금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원가는 공개된 적이 없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6일 해외에 수출한 국산 담배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 한 일당을 적발, 수출가격이 확인되면서 담배 원가와 세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산 담배를 밀수입한 일당이 사들인 담배는 KT&G가 지난해 10월과 12월 홍콩 무역상을 통해 인도 면세점에 수출한 ‘에쎄라이트’였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담배는 인도에 정상적으로 수출된 에쎄라이트로 수출가격은 갑당 391원으로 밝혀졌다. 국내 시중 판매가인 4500원의 8.69%였다. 391원은 수출가여서 생산원가는 더 낮을 수밖에 없다. KT&G도 “제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KT&G 측은 생산원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4500원짜리 담배의 경우 담배소비세 1007원(비중 22.4%), 건강증진부담금 841원(18.7%), 개별소비세 594원(13.2%), 지방교육세 443원(9.8%), 부가가치세 409원(9.1%), 폐기물부담금 24원 등 세금은 모두 3318원(73.7%)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182원(26.3%) 가운데 소매상 마진 450원(10%) 내외를 제외한 732원가량이 생산원가 및 이익 등으로 추정된다. http://me2.do/5lblE2ul 

- [ 강정호, 성폭행 의혹…홈런 대신 사고 쳤다?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강정호씨(29)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카고 트리뷴,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6일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씨의 성폭행 혐의에 따른 수사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23세 피해 여성은 ‘범블’이라는 위치 기반 데이트 서비스 앱으로 강정호씨를 만났다. 이 앱은 여성만이 먼저 말을 걸 수 있는 앱으로 알려졌다. 강정호씨는 이 앱을 통해 여성과 대화했고 피츠버그 구단 원정 숙소인 매그니피션트 마일 호텔 자신의 방으로 여성을 초대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강정호씨가 권한 술을 마셨고 15~20분 뒤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강정호씨는 체포나 구속이 되지는 않은 상태로 소속구단 피츠버그의 경기에 계속 뛰고 있다. 강씨는 성폭행 혐의 사실이 알려진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9회초에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렸다. 강정호씨는 2013년 말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야수로서 지난 시즌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을 뛰지 못했고 재활 끝에 지난 5월7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http://me2.do/5JKneZFg 

- [ 여성 판매하는 IS, 12세 소녀 가격이 1500만원 ]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라크·시리아에서 세력이 위축되자 세계 곳곳의 테러를 선동해온 IS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납치한 여성들을 팔아넘기고 있다. 5일 AP통신은 시리아와 접경한 이라크 서부 산악지대의 소수집단인 야지디 인권운동가에게서 입수한 IS 조직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조직원은 채팅앱인 텔레그램에 “아름다운 처녀. 가격 1만2500달러”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이 감금하고 있는 12세 소녀를 팔기 위해 ‘광고’하고 있었다. 다른 조직원은 왓츠앱 메신저에서 한 야지디 여성의 사진을 올려 놓고 3700달러에 팔겠다고 했다. IS는 납치한 여성들을 조직원들에게 넘기거나 인신매매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특히 최근 이라크 정부군에 팔루자 등 주요 근거지를 잃고 궁지에 몰리자 납치한 여성들을 서둘러 팔아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지디는 쿠르드족의 일파로, 토착 전통 종교를 믿는 소수집단이다. IS는 2014년 8월 야지디 거주지인 신자르 산악지대를 점령하면서 무슬림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성들을 학살하고 여성과 아이들을 붙잡아 성노예로 삼았다. 현재 야지디 여성 3000명 정도가 IS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me2.do/G3dW3w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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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찍혀나간지 딱 1년…박 대통령과 손 잡을까? ] 청와대가 집권 후반기 국정동력 다잡기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7월8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달 중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도 추진한다. 임기 후반, 여소야대 등의 환경이 맞물리면서 느슨해진 여권 결집을 시도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여권 단합과 국정운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복당한 유승민 의원도 포함된 만큼 박 대통령과 유 의원 간 대화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이날은 유승민 의원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말을 남기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8월26일 당 연찬회 직후 의원들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할 때는 유승민 의원이 소속된 국방위 테이블을 박 대통령의 테이블과 가장 먼곳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만남을 피한 바 있다. http://me2.do/5Iuylcvw 

- [ 김무성, 지지자 수백명 모아놓고 “밥만 먹는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65)가 14일 서울에서 수백명의 지지자들과 대규모 모임을 할 것으로 7월5일 알려졌다. 김 전 대표 측은 “밥 먹는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대권 수업’을 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김 전 대표가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회동을 하는 것이어서, 비박계 ‘세 결집’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풀이도 나온다. 김 전 대표 측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 작년 1주년에도 했다”며 “전당대회라든지 대선을 위해 세를 과시하거나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해석이 불필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500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자발적으로 참석 의사를 밝힌 분들이 있어 700~8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http://me2.do/IM3wRq0y 

- [ 김시곤 “청와대가 KBS 사장에 전화, 날 자르라고 했다” ]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녹취록이 드러나 파문이 일면서 청와대가 보도 내용뿐 아니라 당시 보도국장 인사까지 개입한 정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KBS 기자협회가 2014년 5월 작성한 ‘청와대·길환영 사장 보도 개입 의혹 진상조사 보고서’를 보면,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은 “길환영 사장이 5월9일 불러서 ‘청와대로부터 연락이 왔고 대통령의 뜻’이라며 회사를 그만두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새 보도국장 지명 과정에서는 ‘청와대 면접 논란’까지 불거졌다. 신임 보도국장으로 지명된 백운기 현 KBS 해설위원이 임명 전날인 5월11일 회사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 인근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백 해설위원은 이 전 수석과 고등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당시 KBS 측은 “업무 협의 차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보도국장 임명과는 관계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인사 개입 논란이 이어지자 백 해설위원은 보도국장에 발령난 지 1주일 만인 19일 결국 교체됐다. http://me2.do/GWthozkv 

- [ 박범계 “박정희 전 대통령 때 만든 방송법, 따님 측근이 위반” ]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한국방송공사(KBS) 세월호 관련 ‘보도통제’ 파문이 국회 본회의장으로 옮겨갔다. 7월5일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은 이 전 수석이 방송법에 보장된 편성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감싸기’ 답변으로 일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9시 뉴스가 나가자마자 보도 책임자에게 이것저것 따지고 감 놔라 뭐 놔라 하는 것이 보도간섭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신군부처럼 고문하고 위협해야 편성 자유를 침해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등은 최근 이 전 수석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 비판 보도를 빼줄 것 등을 요구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방송법상 방송 편성의 자유, 이 조항은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대통령 때인) 1963년 만들어졌는데, 50년이 지난 지금 박정희 대통령 따님이 가장 총애하는 이 전 홍보수석에 의해 침해·위반됐다”고 했다. http://me2.do/5Vz2TFSO 

[ 삼성, 어쩌다 이지경 됐나…‘꼴찌’ 위기 ] 삼성은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올 시즌 하위권에서 전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좀처럼 하향세에서 벗어나기 힘든 형국이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를 이루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삼성이었으나, 이제는 꼴찌 추락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삼성이 지금까지 꼴찌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삼성에 이번주는 굉장히 중요하다. 7월5일부터 7일까지 홈에서 LG를 만나고, 8일부터 10일까지는 대전에서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꼴찌 싸움을 하고 있는 한화와의 3연전은 무척 중요하다. 삼성은 지난달 홈에서 한화와 3연전을 펼쳤으나 모두 패하는 등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승6패로 열세다. http://me2.do/G4AgwK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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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하면 한자리 얻을 수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상임이사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찬양해온 친박계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출신 인사가 선임돼 정치권 ‘보은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7월4일 캠코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캠코 신임 비상임이사에 송창달 그린비전코리아 회장, 여해동 전 산은자산운용 사외이사, 김학자 변호사 등 3명을 임명했다. 이 중 송창달 이사(74)는 2012년 <박정희 왜 위대한 대통령인가>라는 저서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성인의 경지”라며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들을 “예루살렘 성지를 밟아보고 싶어 하는 기독교인”에 비유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했다. 여해동 이사도 한나라당 재경수석전문위원 출신이어서 산은자산운용 사외이사 임명 당시부터 ‘정피아(정치권+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아버지를 찬양하면 한자리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쁜 사례”라고 밝혔다. http://me2.do/5nq50WzD 

- [ 대한민국 새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최선인가? ] 한국의 새 국가브랜드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창의 한국)’가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해 새로운 국가브랜드로 ‘CREATIVE KOREA’를 결정했다고 7월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란 한 국가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등 유·무형의 가치를 총합한 이미지를 말한다. 선진국의 경우 독일하면 ‘기술’, 미국은 ‘엔터테인먼트산업’, 프랑스는 ‘문화대국, 와인과 향수’, 이탈리아는 ‘디자인과 패션’ 등 떠오르는 국가 이미지가 있지만 한국은 이미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만든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사실상 슬로건 겸 국가브랜드로 사용돼 왔으나 현재는 쓰이지 않고 있다. 문화부는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127만여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창의’, ‘열정’, ‘화합’ 3가지가 도출됐고, 이를 놓고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Creative Korea’로 최종 결정했다. 문화부는 지난해부터 새 국가브랜드 사업 관련 35억~36억원의 예산이 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연 최선일까? 차라리 콩글리시라도 Korea에 Creative를 더해 ‘코리에이티브(Koreative)’나 이전 ‘Dynamic Korea’의 연장선에서 ‘크리엑티브 코리아(Creactive Korea)’ 형식의 조어를 만들어 차별성을 주는 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http://me2.do/5umgAOmF 

- [ 알레르기 초등 1학년에 “죽어도 본인 책임” 각서 강요 ]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 측이 ‘사망해도 학교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7월4일 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서울 ㄱ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ㄴ군의 어머니 김모씨(39)는 지난 5월 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ㄴ군은 견과류를 섭취하면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를 앓고 있다. 김씨가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학교 측이 “학교에서 사고가 생겨 ㄴ군이 사망할 경우 학교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학교 측이 ‘급식을 이용하지 말고 도시락을 싸오라’고 요구했으며,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학교 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라’고 통보한 뒤 수시로 위치를 묻는 확인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학교로부터 아이에 대한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ㄱ초등학교 교장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각서를 요구했다는 것은 학부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http://me2.do/51SGCm8k 

- [ 민물장어·전복 반찬,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 ] 편의점 도시락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의 3000~4000원대보다 2~3배 비싼 프리미엄 도시락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7일부터 ‘김혜자 민물장어 덮밥’을 판매한다고 7월4일 밝혔다. 가격은 1만원으로, 편의점에 1만원짜리 도시락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자 민물장어 덮밥은 고단백 보양식 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 한 마리를 당귀·감초 등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구운 제품이다. 이 도시락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하반기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한다. 메뉴는 생선·고기·나물 등으로 구성된 한식 도시락과 함박 스테이크·튀김·샐러드 등이 들어 있는 양식 도시락 등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기존 삼각김밥보다 2배가량 비싼 ‘홍삼 닭가슴살 삼각김밥’과 ‘전복버터 삼각김밥’을 내놓기도 했다. http://me2.do/xZ2vkxwq 

- [ ‘여소야대’의 주역, 청년들 깨어났나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9대 총선에 비해 20~30대 전반 연령의 투표율이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투표 참여가 정권 심판론에 따른 여소야대 국회를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공개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분석 자료를 보면 20~30대 전반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20대 후반 투표율은 37.9%였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49.8%로 크게 늘었다. 반면 50대 투표율은 62.4%에서 60.8%로 소폭 감소했다. 정치인들이 선거 때면 어르신들만 찾는 이유가 표 때문이라는 청년들의 각성과 정치를 바꾸려면 투표가 답이라는 깨달음이 16년 만의 여소야대를 만들었다. http://me2.do/Gwkt0P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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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박 대통령 담화까지 깡그리 무시하며 거짓말 ] “이 앞의 뉴스에다가 지금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내고 있잖아요.” 지난 2014년 4월21일 저녁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 김시곤씨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말이다. 이 의원의 주장처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선 해경에 잘못은 없었을까. 박 대통령은 그해 5월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내렸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해경이 사고 직후 즉각적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다”며 “해경이 사실상 구조업무에 실패한 것은 관련 업무를 등한시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 문제 탓”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잘못이 없다’는 청와대의 해명이 맞다면 박 대통령은 잘못도 없는 해경을 해체했다는 말이 된다. http://me2.do/5RKaO82Z 

- [ 나폴레옹 사전에 ‘불가능’ 없듯, 박근혜 사전엔 ‘사과’ 없다 ] 청와대가 초래했거나, 혹은 청와대가 관련된 각종 쟁점들에 대해 청와대는 ‘무관하다’거나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버티는 상황이 잦아지고 있다. 잘못을 인정할 경우 임기말 ‘레임덕(권력누수)’이 심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정 최고책임자이자 컨트롤타워답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 비판보도를 하지 말라는 ‘압력’을 넣은 사실이 폭로됐지만 사과는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공약이었던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을 때도 사과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사과는커녕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4·13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해 속시원히 사과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3일 “박 대통령은 남의 잘못은 대신 ‘사과’하는 건 잘하지만 자신이 연관된 문제는 잘 사과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http://me2.do/5hGN91KM 

- [ “돈에 맛들었는지, 몸 접대로 출연” 여배우 비방, 결국… ]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수십명의 동료 여성 엑스트라(보조 출연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인터넷 포털 ‘다음’ 블로그와 ‘오늘의 유머’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 동료들의 사진과 이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윤모씨(40)를 구속했다고 7월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함께 출연한 동료들의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말이 필요 없는 엑스트라 X이다”, “○○가 이제 돈맛이 들었는지 몸 로비해 가며 붙어있는 듯”, “그 바닥 소문에 의하면 그 정도면 뻔한 거라고들 하는데” 등의 글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연인에게 차인 경험이 있는 윤씨는 자신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해 여성들에게서 무시당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여성 엑스트라와 연인 관계를 맺으려다 실패할 때마다 그들을 겨냥한 허위 글을 올렸다. 윤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17명이다. 윤씨가 올린 글을 읽은 지인들로부터 “정말 ‘몸 접대’로 보조 출연을 하게 된 거냐”는 질문을 받은 일부 피해자는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로 인해 논란이 더 커질까 봐 신고조차 하지 못한 여성까지 합치면 실제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me2.do/GJsUQZmB 

- [ 최태원 회장 “SK그룹, 이대로면 ‘돌연사’ 가능성” ] 최태원 SK그룹 회장(56)이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Slow(느림)’가 아니라 ‘Sudden Death(급작스러운 죽음)’가 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에 ‘환골탈태(換骨奪胎)’의 혁신을 주문한 것이다. 이를 위해 최 회장 스스로 기존의 정형화된 회의 방식에 변화를 줬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SK그룹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고 대부분의 관계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금 SK 임직원은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 회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무선 마이크를 달고 1시간 정도 참석자들 앞에서 자유롭게 말하는 테드(TED)방식을 사용했다. 그동안 각 계열사 경영진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최 회장 본인부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방식을 바꿨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http://me2.do/xxcGzd4p 

- [ 오바마, 새벽에도 업무 메일…참 나쁜 직장상사? ] 새벽 1시가 넘어서도 업무 e메일을 보내고, 가족들과의 저녁식사 뒤에도 집무실에서 일하는 사람. 좋은 직장 상사라고는 결코 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55) 얘기다. 뉴욕타임스는 7월2일(현지시간) 늦은 밤까지 일하며 혼자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고, 하루 5시간 이상 자지 않는 오바마의 생활을 소개했다. 오바마는 요즘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오전 7시가 되면 일어난다. 전임자인 조지 W 부시가 오후 10시면 잠자리에 들던 아침형 인간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석 연설문 작성자인 코디 키난은 지난해 3월 새벽에 백악관에 불려나가기도 했다.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시청하거나 아이패드로 낱말 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부인 미셸과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같이 보기도 한다. http://me2.do/FTFRc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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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투 접기’ 일당 400만원, ‘제초작업’ 연봉 14억원 ] 7월1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85)의 차남 전재용씨(52)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65)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됐고 조만간 서울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수감된 이유는 벌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40억원 벌금형이 붙어 있다. 벌금은 판결 확정 후 30일 안에 내야 한다. 이들은 노역장 유치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노역이 의무인 징역살이로 갚는 벌금은 하루에 400만원이며 연봉으로 치면 14억6000만원이다. 통상 노역 일당인 5만~10만원보다 80배나 많다. 그렇다고 이들이 남들보다 고난도 노역을 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노역수들과 한방에서 생활하면서 일과 중에 봉투접기·제초작업 등을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4)은 2009년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에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는데, 당시 법원이 하루 노역 일당이 1억1000만원이라고 정해줬다. 하지만 이 회장은 벌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노역을 하지는 않았다. http://me2.do/GaCZELFk 

- [ 이정현 ‘KBS 보도’ 통제·압력에 청와대 ‘칭찬’? ]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74)은 1일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 비판보도를 하지 말라고 한 데 대해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협조를 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보수석으로서 통상적인 업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최고권력기관인 청와대 수석이 공영방송 보도에 대해 통제·압력을 가한 구체적 정황을 두고 ‘본연의 임무’를 한 것이어서 ‘문제없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보도 압력을 ‘업무 협조’로 축소·왜곡한 것이기도 하다. 당사자인 이정현 전 수석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정책을 홍보하고 언론사에 협조를 구하고, 국가 위기나 위난 상황 때 언론과의 협조를 통해 그걸 함께 극복하려는 것이 홍보수석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그때 그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방송법에 방송 내용과 편성에 개입을 못하게 돼 있다”며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http://me2.do/FnfJy8zd 

- [ 북 김정은, 불면증 시달리는데…몸무게 130kg?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년 동안 몸무게가 40㎏ 이상 늘어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김정은이 2012년 처음 등극했을 때는 몸무게가 90㎏, 2014년 120㎏에서 최근 130㎏으로 추정된다”면서 “불면증에 걸려서 잠도 잘 못 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김 위원장이) 군 등의 위협을 체크하고 우발적인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폭음, 폭식 때문에 성인병 발발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올해 중국으로부터 3000만달러를 받고 어업 조업권을 팔았다는 내용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올해 북한이 판매한 어업 조업권은 평년의 3배 정도인 1500여척에 조업 권리를 준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당국이 어업 조업권을 팔아넘겨 어획량이 줄어드는 데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http://me2.do/GOca0ykT 

- [ YS시절 로비스트로 이름 날리던 린다 김, 근황 보니… ]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때린 혐의 등으로 고소된 무기 로비스트 출신 린다 김씨(김귀옥·63)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및 폭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월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15일 인천 영종도의 한 카지노 호텔 방에서 관광가이드 정모씨(32)로부터 5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김씨는 이틀 뒤인 17일 돈을 돌려받으려 호텔을 찾은 정씨에게 “5000만원을 더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호텔 방에서 정씨의 뺨을 때리고 욕설한 혐의로 피소됐다. 린다 김씨 측 변호사는 “갑자기 고소인 정씨가 프런트 직원에게 투숙객 조카라고 속인 뒤 들어왔다”면서 “주거침입을 막는 과정에서의 정당방위 차원에서 정씨의 어깨를 밀었을 뿐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린 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린다 김씨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로비스트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군 통신감청 정찰기 도입사업)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http://me2.do/IDhAR12c 

- [ “죽고 싶다”…12살 아이의 삶이 불에 타버렸다? ] 12세인 펠릭스의 입에서 “죽고 싶다”는 말이 거리낌없이 나온다. “사는 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숙제를 할 때면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요” 14세 데니제는 말한다. “피곤하고 지쳤어요. 온몸 구석구석이 다 아파요. 커다란 검은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누워 있고만 싶어요.” 17세 에밀리아는 이렇게 고통을 털어놓는다. “이유 없이 슬프고 아무 의욕도 없어요. 흥미 있는 일을 해도 즐겁지가 않고 잠도 오지 않아요” 이른바 ‘번아웃(Burnout) 증후군’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어른들한테서나 일어난다고 여겨졌던 증상이다. 예컨대 직장생활 후반기에 접어든, 소진되고 탈진해 우울에 빠진 사람을 떠올릴 수 있다. 혹은 유명 인사들이나 연예계 스타들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다. 경향신문 문화부 문학수 선임기자는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삶의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과도한 경쟁과 성과주의를 견뎌내야 한다. 예전에는 숙제가 끝나면 자유시간을 누렸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일정이 추가되면서 아이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간다.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훌륭한 아이’가 되고자 애를 쓰는데, 그 노력과 과로가 또한 탈진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책은 독일의 경우를 다루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과도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 오히려 독일보다 훨씬 위험한 벼랑으로 우리 아이들이 내몰리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고 말한다. http://me2.do/xBq504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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